경제타임스 전영진 기자 | 코웨이 자회사 '힐러비'의 브랜드 리엔케이(re:nk)가 1일 '코리아디자인어워드 2025' 인더스트리얼 디자인 부문 제품(Product) 대상을 받았다고 12월1일 밝혔다. 국내 대표 디자인 전문잡지 월간 '디자인'이 주관하는 코리아디자인어워드는 한 해 동안 발표된 국내 디자이너들의 작업 중 분야별 우수 작품을 선정해 시상하는 디자인 어워드다. 10개국 이상의 국제 심사위원들이 혁신성, 심미성, 시장 경쟁력을 기준으로 출품작을 종합 평가한다. 대상을 수상한 리엔케이 '콜라겐 미드샷 앰플'은 앰플과 디바이스를 결합한 일체형 구조가 특징이다. △유연하게 결합한 디바이스 설계 △충전 없이 바로 사용할 수 있는 구조 △휴대성을 높인 콤팩트한 사이즈로 디자인 혁신성을 인정받았다. 이 제품은 리엔케이의 독자 원료 '리엔케이 콜라겐 셀 리액터™'가 적용돼 식물세포배양추출물 120만셀과 저속노화 펩타이드 5종, 저분자 콜라겐을 함유, 탄력층 회복과 콜라겐 재건 기능을 갖췄다. 리엔케이 관계자는 "콜라겐 미드샷 앰플이 제품력뿐만 아니라 디자인 측면에서도 가치를 인정받아 매우 뜻깊다"고 말했다.
경제타임스 고은정 기자 | 빗썸이 최근 증가하는 비대면 금융범죄에 대응하기 위해 '사망자 명의 거래 선제적 차단' 시스템을 새롭게 수립했다고 12월1일 밝혔다. 비대면 금융거래는 특성상 이용자 본인이 사망한 이후에도 신분증, 휴대전화 등 인증 수단이 유가족이나 지인에게 넘어가 거래가 지속되거나 불법 거래에 악용되는 등 문제가 제기돼 왔다. 특히 사망자 명의 금융거래 차단은 최근 감독당국도 민생범죄 예방 차원에서 강조하고 있으며, 관련 위험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빗썸은 신용평가사와 협력해 사망자 발생 정보가 확인되면 해당 계정의 로그인을 즉시 차단하고, 최근 거래·이체 내역을 정밀 확인해 이상 거래 여부를 판단하는 체계를 마련했다. 필요시 금융정보분석원(FIU)에 STR(의심거래보고)을 연계하는 절차도 포함돼 고객 자산을 보호할 수 있다. 빗썸은 이번 시스템 도입으로 사망자 계정의 불법 활용 가능성을 사전에 차단하고, 취약 지점에 대한 통제를 강화함으로써 금융 범죄를 예방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빗썸 관계자는 "비대면 거래 환경에서 발생할 수 있는 사각지대를 줄이기 위해 내부통제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이용자
경제타임스 고은정 기자 | 여야가 배당소득 분리과세 구조를 손질하는 세제 개편안에 합의했다. 핵심은 배당소득 50억원 초과 구간을 신설하고 최고 세율을 30%로 적용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내년부터 연 2000만원이 넘는 배당소득을 받는 경우 기존 금융종합소득세 최고 45% 대신 14~30% 분리과세 세율이 적용된다. 여야는 지난 11월28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조세소위원회를 열고 개편안 세부 내용을 확정했다. 합의안에 따르면 내년 3월 결산분부터 고배당 기업 배당소득에 대해 △2000만원 이하 14% △2000만원 초과~3억원 이하 20% △3억원 초과~50억원 이하 25% △50억원 초과 30% 세율이 부과된다. 배당소득 분리과세 제도는 배당소득 2000만원 초과분을 종합소득에 합산해 최고 45% 누진세율을 매기던 현행 체계를 개편해 세 부담을 낮추고 배당 확대 및 장기 보유를 유도하는 증시 활성화 정책 일환이다. 한편, 여야가 내년도 예산안 처리 시한을 하루 앞두고 합의점 모색을 위해 담판에 돌입했다. 여야는 휴일인 전날에도 회동해 이견 조율을 시도했으나, 지역사랑상품권 발행지원 예산과 정책 펀드, 대통령실 특수활동비 등 쟁점 예산을 놓고 평행선을 달렸
경제타임스 전영진 기자 | KB국민은행(은행장 이환주)이 알뜰폰 브랜드 ‘KB리브모바일’에 LG유플러스의 AI 통화 에이전트 서비스 ‘익시오(ixi-O)’를 도입해 업계 최초로 AI 기반 알뜰폰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2월1일 밝혔다. LG유플러스 ‘익시오’는 AI를 기반으로 △통화 녹음 및 요약 △AI전화 대신 받기 △의심 전화 차단 등을 지원하는 AI 통화 에이전트 서비스다. 이번 서비스 제공은 지난 11월 KB국민은행과 LG유플러스이 체결한 ‘보이스피싱으로부터 국민의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공동 대응체계 구축 업무 협약’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이를 바탕으로 'KB리브모바일'은 금융·통신 데이터를 결합해 3단계 보이스피싱 보호시스템을 구축한다. 1단계 사전 탐지에서는 통화 내용을 실시간으로 AI가 분석해 고위험 거래가 감지되면 실시간으로 고객에게 알림을 보낸다. 2단계 출금 차단은 ATM 이용 중 통화가 인지될 경우 즉시 현금 출금을 제한한다. 마지막으로 3단계 피해 보상을 통해 보이스피싱 피해 고객에게 최대 1000만 원의 보상 보험을 제공한다. 이버 서비스를 비롯해 KB국민은행은 AI 기반 보이스피싱 예방 시스템을 고도화해 의심 거래를 조기에 탐지하고 계
경제타임스 고은정 기자 | 다올투자증권은 보유 주식을 활용해 추가 수익을 얻을 수 있는 ‘주식대여 서비스’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2월1일 밝혔다. 주식대여는 고객이 보유한 주식을 증권사를 통해 기관투자자 등 차입자에게 빌려주고, 그 대가로 대여수수료 수익을 받는 서비스다. 주식대여 서비스에 가입하고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이나 홈트레이딩시스템(HTS)을 통해 이벤트 참여를 신청한 신규 및 기존 고객이 대상이며, 이벤트는 이날부터 내년 2월 28일까지 진행한다. 이벤트 참여자는 대여잔고 규모에 따라 현금 리워드를 제공 받을 수 있다. 이벤트 신청 월 다음 달부터 월별 평균 대여잔고가 △1억원 이상일 경우 1억원당 5만원 △5000만원 이상~1억원 미만일 경우 3만원 △3000만원 이상 5000만원 미만일 경우 1만원을 지급한다. 리워드는 월 최대 500만원 한도로 총 3회까지 적용되며 최대 1500만원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중개형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이용자를 위한 이벤트도 마련했다. 신규 및 기존 중개형 ISA 고객에게 국내주식 위탁수수료를 평생 0.00363%로 우대 적용한다. 또 신규 개설한 중개형 ISA 계좌에서 100만원 이상
경제타임스 김은국 기자 | 더불어민주당 정무위원회와 금융위원회가 원화 스테이블코인 제도화를 핵심으로 하는 디지털자산기본법 개정 방향을 논의하면서 입법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12월1일 정치권에 따르면 양측은 이날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비공개 당정협의회를 열고 원화 스테이블코인 발행 주체를 ‘은행 지분 51% 이상을 보유한 컨소시엄’으로 규정하는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그동안 발행 구조를 놓고 한국은행은 은행권 중심의 보수적 모델을 고수해왔고, 금융위원회와 가상자산 업계 일부는 핀테크 기업까지 참여하는 개방형 모델을 주장해왔다. 그러나 이날 논의에서는 은행 중심의 컨소시엄 체계를 구축하는 방향으로 조율이 상당 부분 마무리된 것으로 알려졌다. 강준현 더불어민주당 정무위 간사는 “쟁점이 됐던 발행 주체 문제는 한국은행·금융위·은행권과 어느 정도 합의가 이뤄졌다”며 “이달 안에 법안을 발의하고 당내 디지털자산TF와 공개 토론을 거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정부안 제출을 오는 10일까지 요청했다”며 “기한 내 제출이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정무위 간사단이 주도해 입법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여야는 정기국회 내 법안 발의를 마무리하고 내년 1월 임시국회
경제타임스 여원동 기자 | 네이버클라우드는 전문가 없이도 누구나 업무에 최적화된 AI 어시스턴트를 직접 만들 수 있는 ‘네이버웍스 AI 스튜디오’를 출시했다고 12월1일 밝혔다. 업무 협업툴인 네이버웍스에 네이버의 AI 기술을 지속적으로 추가하며 AI 협업 플랫폼으로 고도화한다는 계획이다. ‘네이버웍스 AI 스튜디오’는 메시지, 게시판 등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맞춤형 업무용 AI 어시스턴트를 손쉽게 제작할 수 있는 도구다. 범용 데이터 기반의 일반 AI 챗봇과 달리 사내 자료를 활용해 실제 업무에 최적화된 AI를 구축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예를 들어, 네이버웍스 메시지에서 필요한 정보를 바로 찾아주는 ‘메시지 검색 전문가’, 핵심만 뽑아 맞춤형 보고서 작성을 도와주는 ‘주간보고 마스터’ 등 업무에 직접적으로 도움을 주는 어시스턴트뿐 아니라 ‘점심 메뉴 추천’, ’메시지 기반 MBTI 분석’ 등 동료와의 원활한 소통을 위한 다양한 창의적인 어시스턴트 제작도 가능하다. 네이버웍스의 AI 기능도 대폭 강화됐다. 메일에서는 기존 초안 생성, 문체 변환 외에도 문장 개선, 일정과 할 일 추천, 답장 제안 등의 기능이 추가됐다. 드라이브의 경우 업로드된 파일을 별
경제타임스 김재억 기자 | 창업에 필요한 상담, 정부 지원사업을 한 번에 안내받을 수 있는 '스타트업 원스톱 지원센터'가 전국 17개소에서 문을 연다. 중소벤처기업부는 12월1일 경기도 성남시 경기 스타트업 원스톱 지원센터에서 스타트업, 민간 협력단체, 지원 분야별 전문가, 선배 기업가 멘토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출범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전국 17개 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출발하는 스타트업 원스톱 지원센터는 법무·세무·특허·노무 등 창업 과정에서 필요한 전문 상담과 정부의 창업지원사업 정보를 일괄적으로 제공한다. 중기부는 이번 센터를 구축하기 위해 민간 협력단체와 연계해 분야별 전문가, 대기업 퇴직 인력, 성공한 선배 창업가 등 1600명으로 구성된 자문단을 꾸렸다. 또 이날 벤처기업협회와 스타트업얼라이언스, 중소기업중앙회, 코리아스타트업포럼, 한국경제인협회, 한국청년기업가정신재단 등 민간 협력단체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들 협력단체는 각 단체가 보유한 법률 지원, 멘토링, 투자 연계, 글로벌 진출 등 서비스 인프라를 원스톱 센터와 공유한다. 중기부는 시간과 공간 제약 없이 필요한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내년 1·4분기 중 '온라인 원스톱
경제타임스 고은정 기자 | 5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기업달러 예금 잔액이 전달 대비 약 21%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12월1일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 27일 기준 5대 은행의 기업 달러 예금 잔액은 약 537억4400만달러로 지난달 말 443억2500만달러보다 약 21% 증가했다. 달러 예금은 원화를 달러로 환전해 적립해뒀다가 출금하거나 만기가 됐을 때 원화로 돌려받는 금융상품이다. 만기일에 입금 시점보다 원·달러 환율이 오르면 환차익 또한 추가로 기대할 수 있다. 통상 원·달러 환율이 오르면 투자자들이 환차익을 얻기 위해 차익 실현에 나서 달러 예금 잔액이 줄어드는 경향이 있지만 이달에는 환율이 오르는데도 예금 잔액이 불어났다. 기업들이 대미 투자를 늘리고 환율 불확실성이 높아지면서 달러 강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판단에 달러를 더 쌓아두려는 심리가 강화한 것으로 풀이된다. 미국 주식에 투자하는 '서학개미' 등 개인들도 최근 달러 예금에 가세했다. 지난달 27일 기준 개인이 보유한 달러 예금 잔액은 122억5300만달러로 8월 말(116억1800만달러)부터 4개월 연속 소폭 증가했다. 5대 은행 중 한 곳의 개인 달러 예금 잔액은
경제타임스 이준오 기자 | 10여년간 공사가 중단돼 흉물로 남아 있던 서울 창동민자역사가 마침내 준공을 눈앞에 두고 있다. 내년 3월 지하 2층~지상 10층, 연면적 9만 7,047㎡ 규모로 새 단장해 문을 열게 된 것이다. 12월1일 서울 도봉구에 따르면 창동민자역사는 2007년 개발이 추진됐지만 시행사 비리 문제 등으로 2010년 11월 공사가 중단됐다. 이후 기업 회생 절차와 시공사 교체 등이 뒤따랐지만 재개하지 못한 채 10여년간 흉물로 방치됐다가 지난 2021년에야 돌파구가 마련됐다. 2021년 5월 서울회생법원 기업 회생 인가 결정 뒤 이듬해인 2022년 7월 도봉구는 창동민자역사 관계자들과 사업 추진 사항 점검 회의를 갖고 사업 재개를 논의했다. 내부 철거, 구조 보강과 같은 현안을 전면적으로 재정비해 공사에 속도를 냈다. 사업에 걸림돌로 작용했던 한국철도공사와 서울교통공사의 개표구 운수수입 배분 문제도 합의를 이끌어냈다. 이 과정에서 구는 당시 국토부 장관과 국무총리를 만나 배분 협약을 체결할 것을 요청했다. 11월말 기준 창동민자역사의 공정률은 93.2%다. 구는 내년 3월 준공을 목표로 역사 안팎의 편의시설 확충에도 힘쓰고 있다. 새 역사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