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타임스 박상섭 기자 | 올해 상반기 취업자 증가폭이 지난해의 절반 수준에 그치면서 연간 고용률이 코로나19 위기였던 2020년 이후 6년 만에 하락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반도체 수출 호조로 경제성장률 전망은 높아졌지만, 정작 고용은 이를 따라가지 못하는 ‘성장·고용 미스매치’가 뚜렷해지는 모습이다. 8월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국노동연구원(KLI)은 2026년 상반기 고용 흐름과 대외 여건 악화를 반영해 올해 연간 취업자 수 증가폭 전망치를 기존 21만명에서 절반 수준인 10만3000명으로 대폭 하향 조정했다. 이에 따라 연간 고용률도 코로나19 위기 당시인 2020년 이후 6년 만에 하락으로 돌아설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노동연구원이 지난 6일 발표한 ‘고용·노동브리프 제115호’에 따르면 2026년 상반기 취업자 수는 전년 동기에 견줘 10만8000명 증가하는 데 그쳤다. 이는 지난해 상반기 증가폭(18만1000명)의 절반 수준이다. 특히, 5월에는 취업자가 전년 동월 대비 4만명 감소하는 등 2분기 들어 고용 둔화세가 가속화되고 있다. 이 같은 고용 냉각의 주요 원인으로는 ‘성장의 편중’이 지목된다. 상반기 반도체 수출은 역대 최대치를 경신하며
경제타임스 박상섭 기자 | 동일한 규모와 조건으로 결혼식을 치르더라도 예식을 언제 올리느냐에 따라 전체 비용이 최대 325만원 격차가 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예비부부 선호도가 높은 성수기 주말에는 대관료와 식대가 대폭 뛰는 데다, 3곳 중 1곳은 ‘생화 꽃장식’ 등 필수 추가 항목까지 요구해 부담을 키우고 있다는 지적이다. 8월6일 한국소비자원은 지난 2025년 4월부터 2026년 6월까지 전국 14개 지역에서 체결된 결혼서비스 계약 11만299건을 추적 분석한 결과, 예식 시기에 따에 따라 결혼 비용(결혼식장 대관료·식대 + 스드메 패키지)이 최대 325만원(17.0%)의 차이가 나타났다. 이 분석에 따르면 예식이 몰리는 성수기(3~6월, 9~12월)의 평균 결혼 비용은 2156만원으로 비수기(1·2·7·8월) 평균인 1954만원보다 202만원 높았다. 월별로는 4월 예식의 평균 비용이 2238만원으로 연중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가장 저렴한 1월(1913만원)과 비교해 325만원(17.0%)의 차이를 보였다. 결혼식장 자치 비용만 따졌을 때 성수기 중간가격은 1610만원으로 비수기(1250만원)보다 360만원(28.8%)이나 비쌌다. 세부 항목별로는 대관료가
경제타임스 전영진 기자 |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문화관광축제인 ‘서울세계불꽃축제 2026’이 오는 9월5일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일대에서 화려하게 개막한다. ㈜한화는 기존 9월 말에 열리던 행사 일정을 추석 연휴 및 해외 관람객 방문 수요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9월 첫째 주 토요일로 전격 변경했다고 8월6일 밝혔다. 이번 축제에는 주최국인 한국을 비롯해 세계 최고 수준의 연화 기술을 보유한 미국, 영국 등 3개국 대표팀이 참여해 고유의 연출력이 집약된 불꽃 쇼를 연출한다. 무엇보다 한화는 이번 행사에서 역대 최대 수준의 안전관리 체계를 구축한다. 전야제 및 본 행사 기간 한화 임직원 봉사단 1,200명을 포함해 총 4,700여 명의 안전 및 질서유지 인력을 현장 배치할 방침이다. 첨단 정보통신기술(ICT) 기반의 안전 시스템도 구축된다. 통신사 빅데이터 분석을 활용해 실시간으로 인파 밀집도를 측정한 뒤 분산을 유도하는 스마트 안전 제어 시스템 ‘오렌지세이프티’가 도입된다. 여의도 외곽과 원효대교, 마포·이촌 일대에 설치된 구역별 CCTV 네트워크를 통한 실시간 동선 모니터링 체계도 연동된다. ㈜한화 관계자는 “올해는 불꽃 연출 기법을 한층 진화시키고 문화·관광
경제타임스 박상섭 기자 | 대한민국 고령층(55~79세) 취업자가 처음으로 1000만명을 돌파하며 ‘초고령 노동 사회’로의 진입이 본격화하고 있다. 생애 주된 일자리에서는 상징적 정년인 60세에 못 미치는 평균 53세에 퇴직하지만, 연금 등 노후 소득 보장이 턱없이 부족해 74세까지 노동 시장에 머무르는 ‘초장기 근로’ 현상이 고착화되고 있다. 8월5일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2026년 5월 경제활동인구조사 고령층 부가조사 결과’는 한국 사회의 노동력 재편과 노후 소득 불안정이라는 구조적 과제를 명확히 보여준다. 이번 조사 결과에 따르면 2026년 5월 기준 55~79세 고령층 인구는 1701만7000명으로 전년 동월에 견줘 57만명 증가했다. 이는 전체 15세 이상 인구(4598만4000명)의 37.0%에 해당한다. 또 고령층 취업자는 1012만5000명으로 1년 전보다 34만5000명 늘었으며 고령층 고용률은 59.5%를 기록해 높았던 지난해 수준을 유지했다. 연령대별로 보면 55~64세 고용률은 71.5%로 전년 대비 0.4%p 상승했고 65~79세 고용률 역시 47.8%로 0.6%p 높아졌다. 인구 구조의 급격한 고령화 속에서도 고령층의 경제활동 참여
경제타임스 이준호 기자 | 경기도 시흥거모 공공택지지구 내 첫 공공분양 물량인 A-5블록 신혼희망타운이 청약 일정에 본격 돌입한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시흥거모지구 A-5블록 신혼희망타운 290가구에 대한 입주자 모집 공고를 시행한다고 7일 밝혔다. A-5블록은 시흥거모지구 내 첫 공공분양 단지로, 공공분양과 행복주택을 합쳐 총 435호 규모로 조성되는 혼합단지다. 이번 공급 물량은 공공분양 290가구. 전 세대가 신혼부부 선호도가 높은 전용면적 55㎡ 단일 평형에 55A·55A1·55B·55B1 4개 타입으로 구성된다. 신혼희망타운 특성을 반영해 단지 내부에는 어린이집과 실내외 놀이터, 피트니스센터, 작은도서관 등 맞춤형 육아·커뮤니티 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평균 분양가는 55A, B 타입 모두 4억4000만원 수준. 3년의 전매제한이 적용되지만 실거주 의무는 없다. 입주자는 수익공유형 모기지 등 신혼희망타운 전용 주택대출 상품을 이용할 경우, 주택 공급가격의 최대 70%(4억원 한도)를 최장 30년간 연 1.3%의 고정금리로 지원받아 자금 부담을 낮출 수 있다. 일반공급은 오는 25일부터 26일까지 이틀간 진행한다. 오는 9월 당첨자를 발표한 뒤
경제타임스 이준호 기자 | 한국자산신탁은 8월7일 경기도 군포시 산본1동1지구 재개발사업 사업시행계획인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산본1동1지구 재개발사업은 군포시 산본동 78-5번지 8만4396㎡ 부지에 지상 35층 규모의 1765세대와 부대 복리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사업시행계획인가를 계기로 산본1동1지구는 연내 자산평가와 토지 등 소유자 분양신청 절차에 돌입한다. 이후 관리처분계획 수립, 이주, 착공을 순차적으로 진행해 지하철 1·4호선 금정역 일대를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조성될 예정이다. 신탁형 정비사업 방식으로 진행되는 산본1동1지구는 군포시 재개발 구역 중 사업 속도가 가장 빠른 곳으로 꼽힌다. 신탁형 정비사업은 전문성을 갖춘 신탁사가 초기부터 시행자로 참여해 조합설립 기간을 단축할 뿐만 아니라, 추진 주체 변경 시 발생할 수 있는 업무 공백과 의사결정 지연을 최소화할 수 있다.
경제타임스 박상섭 기자 | 최근 역대급 폭염이 지속되면서 농업인의 온열질환 위험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NH농협생명이 농업인의 혹서기 건강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전방위적 보상 및 지원 체계 가동에 나섰다. 8월7일 NH농협생명은 정부 정책보험인 ‘농업인안전보험’을 통해 농작업 중 발생하는 온열질환을 신속히 보상하고 예방 활동을 강화해 안정적인 영농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고 밝혔다. 농업인안전보험은 농업인의 재해와 질병을 보장하는 대표적인 정부 정책보험이다. 지난 2016년 ‘농업인안전보험법’ 제정 이후 농작업 중 발생한 온열질환 역시 업무상 질병으로 인정돼 보장 범위에 포함됐다. 이에 농작업 도중 온열질환으로 입원하거나 사망할 경우, 치료비는 물론 휴업급여금, 유족급여금, 장례비 등을 폭넓게 보장받을 수 있다. NH농협생명은 폭염 피해를 극복하고 보험금 지급 지연에 따른 피해를 줄이기 위해 2024년부터 혹서기 전용 ‘온열질환 신속 보상 프로세스’를 운영하고 있다. 보험금 접수부터 심사, 최종 지급에 이르는 전 과정을 전담 심사자가 지정돼 집중 관리함으로써 처리 기간을 대폭 단축시켰다. NH농협생명은 신속한 보상 체계 구축뿐만 아니라 농업인 가입자를 대상으로
경제타임스 전영진 기자 |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오프라인 공간 및 경험 디자인을 앞세워 세계적 권위의 디자인 시상식에서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증명했다. 단순히 차량을 선보이는 방식을 넘어 지역적 정체성과 사용자 경험(UX) 연구, 라이프스타일 융합 공간을 구축해 글로벌 무대의 호평을 끌어냈다. 8월7일 현대자동차·기아는 '2026 레드 닷 어워드: 브랜드 & 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부문(Red Dot Design Award: Brand & Communication Design)'에서 최우수상(Best of the Best) 2개와 본상(Winner) 15개 등 총 17개 상을 휩쓸었다고 밝혔다. 독일 노르트라인 베스트팔렌 디자인센터가 주관하는 레드 닷 어워드는 독일 iF, 미국 IDEA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 공모전으로 평가받는다. 이번 수상에서 눈에 띄는 대목은 완성차 제품 자체보다 오프라인 브랜드 거점과 UX 연구 플랫폼의 디자인적 가치가 대거 인정받았다는 점이다. 리테일 디자인 분야 최우수상을 받은 '제네시스 청주'는 지역적 유산인 '직지'와 '한지' 공예 문화를 브랜드 특유의 장인 정신으로 풀어냈다. '교감으로 빚은 켜'라는 창의적 콘셉트를
경제타임스 전영진 기자 | 쿠팡이 상품 탐색부터 비교, 최종 구매 결정에 이르는 고객 쇼핑 경험(CX) 전반에 인공지능(AI) 기술을 전면 이식하며 이커머스 플랫폼의 패러다임 전환을 선언했다. 단순 검색과 가격 비교 중심의 1세대 쇼핑 환경을 넘어, AI가 고객의 니즈를 사전 감지하고 맞춤형 정보를 시각화해 제공하는 '선제적 맞춤형 커머스' 시대를 여는 모습이다. 쿠팡은 8월7일 상품 설명 요약부터 리뷰 분석, 인포그래픽 변환, 상호 비교까지 AI가 자동으로 수행하는 5대 핵심 쇼핑 고도화 기능을 발표했다. 플랫폼 내 축적된 방대한 사용자 행동 데이터와 유통 빅데이터를 AI 알고리즘과 결합해 유통업계의 숙제였던 정보 탐색 비용을 최소화하겠다는 전략이다. 우선 '상품 하이라이트' 및 '상품 한눈에 보기'는 상세 페이지 진입 시 AI가 핵심 특장점을 상단에 도출하는 기능이다. 이용자의 라이프스타일과 구매 목적을 AI가 추론해 최적의 포인트만 간결하게 가공한다. 복잡한 규격 치수가 주를 이루던 가전 카테고리에는 'AI 인포그래픽'을 도입했다. 세탁기 용량을 옷가지 수량이나 권장 가구원 수로 변환하는 등 기술 스펙을 직관적 시각 정보로 변환해 고객의 이해도를 크게
경제타임스 박상섭 기자 | 교보생명이 유병자 건강보험 시장의 오랜 이분법 구조를 깬 신상품으로 업계 최초 배타적사용권을 따냈다. 한 상품 안에서 건강한 부위는 일반심사로, 질병 이력이 있는 부위는 간편심사로 나눠 한 번에 가입하는 ‘복합심사 인수특약’이 독창성을 인정받게 되면서 유병자 및 고령층 보험 시장의 패러다임을 바꿨다는 평가다. 8월7일 교보생명은 ‘교보K-맞춤건강보험(무배당, 복합심사형)’에 탑재된 ‘복합심사 인수특약’이 생명보험협회 신상품심의위원회로부터 6개월간의 배타적사용권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기존 보험업계의 고정관념이었던 ‘일반심사’와 ‘간편심사’의 이분법적 구조를 허물고 한 상품 안에서 특약별로 심사를 분리해 가입할 수 있는 길을 열었다는 평가다. 이번에 6개월 배타적사용권을 얻은 ‘복합심사 인수특약’은 한 상품 안에서 특약 단위로 건강한 부분은 일반심사로, 일반심사 가입이 불가능한 위험 담보는 간편심사로 분리해 한 번에 가입할 수 있도록 한 제도성 특약이다. 기존 유병자보험은 질병 이력이 하나만 있어도 주계약과 모든 특약에 비싼 간편심사 요율이 일괄 적용되는 한계가 있었다. 하지만 이번 특약을 통해 고객은 질환과 무관한 건강한 담보는 할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