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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1.15 (목)

서울 아파트값 작년 9% 폭등…19년만 '역대급 상승'

2006년 이후 최대 기록 경신…송파·용산 재건축 단지가 상승 주도
매물 부족에 전세까지 덮쳤다… 서초 전셋값 한 달 새 1.7% 상승

 

 

경제타임스 이준오 기자 |  2025년 한 해동안 서울 아파트 가격이 9% 올라 역대급 상승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부동산원의 현 통계 방식으로 재가공된 과거 통계를 기준으로 살펴보면, 지난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률은 2006년(23.46%) 이후 19년 만에 최대치다. 

 

1월15일 한국부동산원의 ‘2025년12월 전국 주택가격동향조사’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연간 누적 상승률은 8.98%로 집계됐다. 주택 종합과 연립주택 상승률 역시 각각 7.07%, 5.26%로 최고 상승률을 보였다.

지난해 12월만 놓고 봐도 서울 집값은 상승폭이 커졌다. 서울의 주택종합(아파트·연립·단독주택) 매매가격지수는 전월 대비 0.8% 상승해 한달 전(0.77%) 대비 오름폭을 키웠다.

서울에서 가장 많이 오른 곳은 송파구로, 가락·문정동의 재건축 추진 단지 위주로 거래되며 1.72%의 상승폭을 기록했다. 용산구(1.45%)는 이촌·한남동 중소형 규모 위주로, 동작구(1.38%)는 사당·상도동 역세권 위주로, 강동구(1.3%)는 암사·고덕동 대단지 위주로 상승했다.

경기도는 고양 일산서구·평택시 위주로 하락한 반면 용인 수지구, 성남 분당구 및 광명시 위주로 상승하면서 0.32%의 상승폭을 보였다. 인천은 연수·부평·중구 위주로 상승해 0.1% 상승률을 보였다. 

서울 수도권 외 지방 집값도 같은 기간 상승세가 커졌다. 지난달 지방 주택 가격 상승률은 0.07%로 11월(0.04%) 대비 상승폭을 키웠다.

 

특히 울산이 남·북구 학군지 등 선호단지 위주로 0.55% 올랐다. 전북(0.21%)은 전주·남원시 위주로, 세종(0.15%)는 보람·아름동 위주로 상승했다. 하지만 제주(-0.11%)는 미분양 주택 적체가 지속되며 서귀포시 위주로 하락했다.

서울은 매물부족이 지속되며 전세가격 상승세도 이어갔다. 작년 12월에는 학군지 및 역세권 등 정주여건이 양호한 단지 위주로 임차수요가 유지되며 0.53% 올랐다. 한달 전(0.51%)보다 0.02%p 높아진 수치다.

 

서초구(1.71%)가 잠원·반포동 주요 단지 위주로 올랐으며 강동구(0.93%)가 고덕·명일동 학군지 위주로 상승했다. 양천구(0.75%)도 신정·목동 대단지 위주로 올랐으며 송파구(0.67%)는 거여·마천동 위주로, 영등포구(0.64%)는 신길·대림동 구축 위주로 상승했다.

 

경기(0.38%)는 과천·이천시 위주로 하락했으나 수원 영통·용인 수지구 및 하남시 위주로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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