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타임스 여원동 기자 | 대한민국 K-팝 산업을 이끄는 4대 거물, 하이브(HYBE)·SM·YG·JYP가 사상 초유의 ‘원팀(One Team)’을 결성한다. 개별 기획사 단위의 글로벌 확장을 넘어, 산업 전체의 파이를 키우기 위해 숙적들이 손을 맞잡은 것이다. 4월 17일 투자은행(IB) 및 엔터테인먼트 업계에 따르면, K-팝 ‘빅4’는 글로벌 팬 이벤트 및 대규모 페스티벌 개최를 전담할 합작법인(JV) 설립에 전격 합의했다. 프로젝트명은 ‘패노미논(Phenomenon)’으로, 현재 공정거래위원회에 기업결합 신고를 검토하는 등 실무 절차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 ‘규모의 경제’ 실현… K-팝 표준화 나선다 이번 합작법인 설립은 갈수록 치열해지는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시장에서 K-팝의 지속 가능한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전략적 선택으로 풀이된다. 그동안 각 기획사는 개별적으로 월드 투어를 진행하며 막대한 물류비와 마케팅 비용을 지출해 왔다. 하지만 합작법인을 통해 인프라를 공유하고 공동 이벤트를 기획할 경우, 비용 절감(Cost Efficiency)은 물론 협상력 증대를 통한 수익 극대화가 가능해진다. 한 업계 관계자는 "개별 아티스트의 인기에 의존하던
경제타임스 전영진 기자 | 삼성전자가 2026년을 'AI TV 대중화의 원년'으로 명명하며 가전 시장의 기술 격차 확대를 선언했다. 단순한 화질 개선을 넘어 사용자의 의도를 읽고 일상을 보조하는 '비전 AI(Vision AI)'를 전면에 내세워, TV를 거실의 관전 도구가 아닌 지능형 'AI 동반자'로 재정의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4월15일 서울 삼성 강남에서 미디어데이 ‘더 퍼스트룩 서울(The First Look Seoul)’을 개최하고, CES 2026에서 제시한 비전을 구체화한 AI TV 라인업을 공개했다. 이번 행사는 스크린의 한계를 극복하고 사용자 경험을 확장하려는 삼성의 차세대 전략을 가늠하는 자리가 됐다. ◇ '비전 AI' 탑재, TV가 사용자를 이해하기 시작하다 용석우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장(사장)은 이날 기조연설을 통해 “삼성 TV의 새로운 미션은 고객의 일상에 녹아드는 AI 동반자가 되는 것”이라고 밝혔다. 핵심 동력은 ‘비전 AI’다. 이는 시청 환경과 콘텐츠 특성을 실시간으로 분석해 최적의 경험을 설계하는 기술이다. 특히 128개의 AI 뉴럴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한 업스케일링 기술은 저해상도 영상을 4K 수준으로 끌어올리며 디테
경제타임스 이준호 기자 | LG전자는 아시아 주요국 핵심 파트너를 대상으로 현지 맞춤형 냉난방공조(HVAC, Heating, Ventilation, and Air Conditioning) 솔루션을 소개하는 등 글로벌 사업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4월15일 밝혔다. LG전자는 이에 따라 지난 13일부터 4일간의 일정으로 필리핀, 태국,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 15개국 주요 HVAC 파트너들을 국내로 초청해 ‘LG HVAC 커넥트 2026’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에 참석한 70여명의 파트너들은 LG전자 HVAC 제품을 현지 유통하고 물리적 설치까지 담당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이들은 또 기술 교류와 교육 관련 협업 등 다양한 방면에서 협력 범위를 넓히며, LG전자 B2B 및 HVAC 사업의 핵심 이해관계자로 자리 잡았다. LG전자는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 △지역 전략사업 오퍼링존 △LG HVAC AI존 △신사업 존을 마련해 다양한 HVAC 제품 포트폴리오와 프로젝트 수행 역량을 소개했다. 특히 지역 전략사업 오퍼링존에서 국가별·고객별 특성을 반영해 LG전자에서 실제로 제안하거나 공급한 맞춤형 제품과 솔루션을 아시아 지역 파트너들과 함께 살펴보면서 새로운 사업
경제타임스 이준호 기자 | 삼성전자는 '갤럭시 S26 울트라'가 미국 소비자 전문지 '컨슈머리포트'가 발표한 최신 스마트폰 평가에서 1위를 차지했다고 4월15일 밝혔다. 갤럭시 S26 울트라는 갤럭시 S24 울트라, 갤럭시 S25 울트라에 이어 컨슈머리포트 스마트폰 평가에서 3년 연속으로 1위를 지키며 독보적인 기술 경쟁력을 입증했다. 갤럭시 S26 울트라는 성능 평가와 신뢰도 및 만족도를 종합해 총점 88점으로 단독 1위에 올랐다. 특히 컨슈머리포트의 성능 평가 항목 10개 중 △디스플레이 △후면 카메라 이미지 품질 △배터리 △내구성 △사용 편의성 등 7개 분야에서 5점 만점을 받았다. 컨슈머리포트는 "갤럭시 S26 울트라가 6.9형 대화면임에도 불구하고 테스트 기기 중 배터리 성능이 가장 긴 51시간 30분의 사용 시간을 기록했다"며 스마트폰 평가 상위 30개 제품 중 유일하게 배터리 항목 만점을 부여한 이유를 밝혔다. 컨슈머리포트는 미국의 소비자연맹이 발간하는 최고 권위의 소비재 전문 월간지로, 주요 소비재에 대해 업체별 성능과 가격 등을 비교해 소비자에게 제공하며 소비자들에게 높은 신뢰를 얻고 있다.
경제타임스 여원동 기자 | 인공지능 전환(AX)이 산업 전반의 필수 과제로 부상한 가운데, 국내 대표 소프트웨어(SW) 인재 양성소인 삼성청년SW·AI아카데미(SSAFY)가 미래 인재 확보를 위한 행보를 가속화한다. 실무형 커리큘럼과 강력한 취업 지원 체계를 결합해 청년 실업 해소와 산업계 인력난 해결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전략이다. 삼성전자는 오는 4월 27일부터 5월 11일까지 SSAFY 16기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기수는 특히 고도화된 AI 환경에 즉각 투입 가능한 '통합형 인재' 육성에 방점을 찍었다. 서울대와 카이스트 등 국내 최고 권위의 AI 교수진이 공동 설계한 커리큘럼을 바탕으로, 데이터 트랙 확대와 로봇 프로젝트 신설 등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아우르는 교육 환경을 구축했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피지컬 AI' 대응 역량 강화다. 실제 로봇 시뮬레이터와 교보재를 무상 제공해 교육생들이 가상 세계의 알고리즘을 물리적 실체로 구현해 볼 수 있도록 했다. 또한 'SSAFY AI 포털'을 통해 GPU 서버 등 고사양 인프라를 지원하며, 교육생들이 비용 부담 없이 자기주도적 학습에 몰입할 수 있도록 매월 100만원의 지
경제타임스 김은국 기자 | 편의점 4만개 시대, 골목상권의 패권을 두고 다투는 편의점 빅4(GS25·CU·세븐일레븐·이마트24)의 자존심 대결이 '직원 성적표'인 연봉으로 옮겨붙었다. 조사 결과 GS25가 가장 두둑한 지갑을 자랑한 가운데, CU는 무서운 상승세로 뒤를 바짝 쫓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GS25 ‘연봉 왕좌’ 수성... CU의 무서운 추격 4월6일 편의점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직원 평균 연봉이 가장 높은 곳은 GS리테일이 운영하는 GS25(6300만원)였다. 이는 전년 대비 12.5% 증가한 수치로, 업계 내 확고한 처우 우위를 증명했다. 그 뒤를 잇는 것은 BGF리테일의 CU(5900만원)다. CU는 금액 면에서는 2위지만, 전년 대비 연봉 증가율이 무려 13.5%에 달해 4사 중 가장 가파른 상승 곡선을 그렸다. 이어 이마트24가 5300만원, 코리아세븐의 세븐일레븐이 5000만원으로 집계되며 업체 간 최대 1300만원의 격차를 보였다. ■ 남성 직원 연봉은 GS25 '7800만원' 압도적 성별로 세분화해 보면 격차는 더욱 뚜렷해진다. 남자 직원 평균 연봉에서도 GS25가 7800만원으로 압도적 1위를 차지했다. 이는 남성
경제타임스 김은국 기자 | 대한민국 물류의 혈맥을 담당하는 택배 빅3(CJ대한통운·롯데글로벌로지스·한진)가 일제히 ‘긴축 모드’에 돌입했다. 택배 물동량 성장세가 예전만 못한 상황에서 인건비와 유류비 등 비용 압박이 거세지자, 임직원 수를 줄이고 보수를 삭감하는 등 고강도 인력 효율화에 나선 모습이다. ■ CJ·롯데 ‘인력 감축’ vs 한진 ‘나홀로 증원’ 지난 4월2일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택배 업계 1·2위인 CJ대한통운과 롯데글로벌로지스의 직원 수는 전년 대비 각각 2.2%, 1.5% 감소했다. 반면 3위인 한진은 오히려 직원 수가 4.9% 늘어나며 대조적인 행보를 보였다. 연봉 서열에서는 여전히 CJ대한통운(7500만원)이 1위 자리를 지켰다. 이어 롯데글로벌로지스(7223만원), 한진(6468만원) 순이었다. 주목할 점은 연봉의 향방이다. 1위인 CJ대한통운의 직원 평균 연봉은 전년 대비 5% 감소한 반면, 롯데와 한진은 5% 안팎의 상승세를 보이며 업체 간 격차가 좁혀지는 양상을 띠었다. ■ "윗물이 먼저 마른다"... 임원 수·보수 일제히 하락 경영 효율화의 칼바람은 임원급에서 더욱 매서웠다. 택배 3사 모두 미등기 임원 수를 줄이며
경제타임스 전영진 기자 | 코웨이가 일상 속 환경보호 문화 확산을 위해 수변 환경 정화 활동인 ‘2026 코웨이 리버플로깅 캠페인’을 전개하며 ESG 경영 보폭을 넓힌다. 코웨이는 오는 4월13일부터 24일까지 ‘2026 코웨이 리버플로깅 캠페인’의 사전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5회째를 맞이한 이번 행사는 강물이나 바닷가를 산책하며 쓰레기를 줍고 분리배출을 실천하는 친환경 프로젝트다. 지난 2022년 첫선을 보인 이후 현재까지 누적 참여 인원만 6300명을 돌파하며 민간 주도의 대표적인 수변 정화 활동으로 자리매김했다. 사전 참가 신청은 코웨이 사회공헌 공식 인스타그램 프로필 링크를 통해 접수할 수 있다. 코웨이는 신청자 중 100명을 추첨해 리버플로깅 전용 키트를 제공한다. 이번 키트는 사회적 기업 ‘네오누리콤’과 협력 제작하여 상생의 의미를 더했다. 구성품은 친환경 소재로 만든 볼캡, 집게, 봉투, 장갑, 파우치 등 실무적인 용품들로 채워졌다. 캠페인 본행사는 사전 신청 여부와 관계없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참가자는 하천이나 바다 인근에서 쓰레기를 수거한 뒤, 5월 1일부터 6월 5일까지 개인 인스타그램에 활동 인증 사진을 게시하면 된다.
경제타임스 전영진 기자 | 현대자동차가 세계 최대 전기차 격전지인 중국 시장 재공략을 위해 전용 전기차 브랜드 ‘아이오닉(IONIQ)’의 현지 최적화 전략을 전격 가동한다. 단순히 글로벌 모델을 이식하는 차원을 넘어, 중국 소비자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독자적 모델명 체계와 주행거리 연장형 전기차(EREV) 등 맞춤형 하드웨어를 결합해 시장 점유율 반등을 꾀한다는 복안이다. 현대차는 이달 7일부터 10일까지 현대 모터스튜디오 베이징에서 브랜드 론칭 행사를 열고 아이오닉의 중국 시장 진출을 공식화했다. 이번 행사의 핵심은 ‘휴머니티를 향한 진보’라는 브랜드 가치를 중국 특화 기술과 디자인으로 구체화한 데 있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모델명 체계의 전면 개편이다. 기존의 숫자 중심 네이밍에서 탈피해 고객을 우주의 중심에 둔 ‘행성(Planet)’ 모티브를 도입했다. 이는 브랜드와 서비스 전반을 사용자 중심으로 재편하겠다는 의지의 표명이다. 기술적 측면에서도 중국 시장의 특수성을 정밀하게 반영했다. 현지 자율주행 전문기업 ‘모멘타(Momenta)’와의 협업을 통해 도로 환경에 최적화된 지능형 주행 시스템을 구현했으며, 충전 인프라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현대차 최초
경제타임스 전영진 기자 | 삼성디스플레이가 모니터용 퀀텀닷(QD)-OLED 패널 시장에서 가파른 우상향 곡선을 그리며 독보적 지위를 굳혔다. 양산 시작 불과 4년 만에 누적 출하량 500만대를 돌파하며 리퀴드크리스털디스플레이(LCD)에서 자발광 중심으로 이동하는 프리미엄 모니터 시장의 대전환을 주도하고 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자사 QD-OLED 모니터 패널의 누적 출하량이 지난 3월 기준 500만대를 넘어섰다고 4월10일 밝혔다. 2021년 말 세계 최초 양산에 성공한 이후 2025년까지 연평균 320% 이상의 폭발적인 성장세를 기록한 결과다. 특히 지난해 5월 100만대 돌파 이후 2년이 채 되지 않는 단기간에 400만대를 추가 공급하며 시장 지배력을 입증했다. QD-OLED는 빛 에너지를 흡수해 특정 파장의 빛으로 변환하는 나노미터 크기의 반도체 입자인 '퀀텀닷'을 내재화한 차세대 기술이다. 블루 OLED를 광원으로 활용해 별도의 컬러 필터 없이 순도 높은 적색과 녹색을 구현함으로써 기존 대형 디스플레이 대비 탁월한 색 정확도와 휘도를 확보했다. 넓은 시야각과 빠른 응답 속도 역시 고사양 모니터 시장에서 선택받는 핵심 요인으로 꼽힌다. 시장 주도권도 압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