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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3.30 (월)

특징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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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일전기, AI 데이터센터 수주…'몸값 22만원' 재평가

고단가 배전 변압기 공급 가시화…SK증권 "현 주가 대비 33% 저평가" 제2공장 가동으로 외형 2배 확대…2031년 매출 1.1조원 클럽 정조준

경제타임스 김재억 기자 | 산일전기(062040)가 기존 신재생에너지 중심의 사업 구조를 넘어 AI 데이터센터 핵심 밸류체인으로의 편입을 눈앞에 두고 있다. 그간 시장에서 저평가 요인으로 꼽혔던 제한적인 데이터센터 익스포저가 올해를 기점으로 직접 수주 구조로 전환되면서 주가 재평가(리레이팅)가 본격화될 전망이다. ■ 데이터센터 향 직접 수주 '시그널'… ASP 높은 내부 제품 공급 산일전기는 2026년부터 기존 현장발전(On-site)을 통한 간접 납품 체계에서 벗어나 데이터센터 디벨로퍼 및 EPC 업체에 제품을 직접 공급하는 구조로 변모할 예정이다. 특히 일반 제품 대비 단가가 높은 데이터센터 내부 탑재용 배전 특수변압기 수주가 가시화되고 있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신재생용 특수변압기의 평균판매단가(ASP)가 1억~1.5억원 수준인 데 반해, 데이터센터 내부 제품은 최소 2억원에서 대용량의 경우 최대 30억원에 달해 외형 성장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SK증권 나민식 연구원은 "2025년 LS일렉트릭이 xAI 납품 레퍼런스를 통해 멀티플 확장을 이룬 것처럼, 산일전기 역시 AI 데이터센터향 직접 수주 본격화가 리레이팅의 트리거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

E1 '깜짝 실적' 반등…주주환원 강화에 목표가 45%↑

가스 사업 흑자 전환에 트레이딩 수익성 견인…목표주가 14만5천원 상향 기말 배당금 주당 4100원 결정…베트남·LNG 신사업 순항 속 저평가 탈출

경제타임스 여원동 기자 | 국내 대표 LPG 전문 기업 E1(017940)이 지난해 4분기 자회사의 일시적 비용 발생에도 불구하고 시장 기대치를 상회하는 양호한 실적을 거두며 주주환원 강화에 나선다. 하나증권은 E1의 강화된 배당 정책과 베트남 및 LNG 발전 등 신규 사업의 순항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기존 대비 45% 상향 조정했다. E1(017940)의 지난해 4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95.2% 급증한 273억원을 기록하며 가파른 회복세를 증명했다. 매출액은 2.9조원으로 전년 대비 1.3% 소폭 감소했으나, 환율 상승과 가스 부문의 수익성 개선이 실적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하나증권 유재선 연구원은 "발전소 정비 영향에 따른 전력 사업 감익과 금융 자회사의 적자 확대가 있었으나, 조달원가 개선을 통한 가스 사업의 흑자 전환이 이를 충분히 만회했다"며 "특히 트레이딩 수익성 제고가 실적 방어의 핵심 역할을 했다"고 평가했다. 주주환원 정책도 한층 강화됐다. E1은 기말 배당금을 주당 4100원으로 결정했으며, 이는 중간배당을 포함한 별도 배당성향 24.4%에 달하는 수준이다. 전년 대비 주당배당금(DPS)이 1100원 증가한 수치로

현대건설 '44조 원전 로드맵' 가동…목표주가 40%↑

美 SMR·불가리아 등 300억 달러 잭팟 임박…'에너지 거인' 도약 올해 영업익 8천억… 미래에셋 “업종내 최선호주, 밸류에이션 할증 구간”

경제타임스 여원동 기자 | 현대건설(000720)이 2026년 해외 원전 시장에서의 압도적인 성과를 바탕으로 단순 건설사를 넘어 글로벌 에너지 기업으로의 도약을 예고하고 있다. 미국 실리콘밸리 SMR(소형모듈원전)과 불가리아 대형 원전 등 조 단위 프로젝트들의 본계약 체결이 임박하면서 주가 재평가(Re-rating)가 본격화될 전망이다. 미래에셋증권 김기룡 연구원은 3월26일 보고서를 통해 현대건설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와 업종 내 '최선호주(Top Pick)'를 유지하며, 목표주가를 기존 13만9000원에서 19만5000원으로 40% 상향 조정했다. 김 연구원은 "해외 원전을 중심으로 과거 대비 수주 레벨이 한 단계 높아지는 구간에 진입했다"며 "이는 밸류에이션 멀티플 할증의 핵심 요인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 44조원 규모 '원전 로드맵' 가동... 2026년 수주 목표 상회 예고 현대건설이 올해 정조준하고 있는 핵심 프로젝트는 세 가지다. ▲미국 팰리세이즈 SMR(1H26F) ▲미국 페르미 대형 원전 4기 ▲불가리아 코즐로듀이 7·8호기가 그 주인공이다. 이들 사업의 전체 수주 규모는 약 300억 달러(한화 약 44.6조 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

[이슈]개미가 바꾼 지배구조…보통주 프리미엄100%

상법 개정이 불러온 의결권의 부활, 지주사 NAV 할인율 축소 본격화 "대주주 독단은 끝났다" 자사주 소각·주주환원 정책이 주가 가른다

경제타임스 김재억 기자 | 국내 자본시장의 선진화와 함께 거버넌스(지배구조) 개혁이 가속화되면서 그간 고질적인 저평가 요소였던 지주회사의 NAV(순자산가치, Net Asset Value) 할인율이 본격적으로 축소될 전망이다. 제도적 보완을 통해 소액주주의 의결권 가치가 회복되고, 기업집단의 자본 조달 방식이 자회사 IPO 중심에서 지주회사 중심으로 전이되는 '패러다임 시프트'가 나타나고 있다. 한화투자증권 이진협 연구원은 "거버넌스 개혁의 핵심은 기업의 의사결정이 대주주 중심에서 전체 주주 중심으로 확장되는 것"이라며 "이해상충 가능성이 컸던 대주주와 소액주주의 권익 방향성이 동일해지면서 지주사 저평가의 핵심 원인이 해소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 의결권 가치 부활... 보통주 프리미엄 100% 육박 실제로 거버넌스 개혁의 영향은 수치로 나타나고 있다. 의결권의 가치를 상징하는 보통주와 우선주의 가격 차이가 벌어지는 추세다. 국내 상장사 보통주의 우선주 대비 프리미엄은 2021~2024년 평균 64% 수준이었으나, 최근 100% 내외까지 급증했다. 이는 소액주주가 가진 의결권의 실질적 영향력이 확대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특히 상법 개정을 통해 이사의 충실의무

1조클럽 넘어 시총 1위로…알테오젠 '에코프로' 넘나

8600억 규모 독점 계약 체결, 글로벌 빅파마 '러브콜' 집중 2026년 영업이익 3천억 전망, 로열티 본격화에 수익성 폭발

경제타임스 김재억 기자 | 알테오젠(196170)이 글로벌 제약사 바이오젠(Biogen)을 새로운 파트너로 맞이하며 독보적인 인간 히알루로니다제(ALT-B4) 기술력을 다시 한번 세계 시장에 각인시켰다. 이번 계약은 올해 들어 벌써 두 번째 대형 기술수출로, 정맥주사(IV) 제형을 피하주사(SC) 제형으로 전환하려는 글로벌 빅파마들의 수요가 알테오젠에 집중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 ■ 바이오젠과 5억 7900만 달러 규모 독점 라이선스 체결 알테오젠은 지난 3월 25일 바이오젠의 자회사인 바이오젠 인터내셔널(Biogen International GMBH)과 바이오 의약품 2개 품목에 대한 SC 제형 개발 및 상업화 독점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총 계약 규모는 약 5억7900만 달러(약 8675억원)에 달한다. 세부적으로는 반환 의무가 없는 선급금 2000만 달러(약 300억원)를 우선 수령하며, 향후 두 번째 품목이 선정될 경우 1000만 달러를 추가로 받게 된다. 여기에 상업화 단계에 따른 마일스톤 5억 4900만 달러(약 8226억원)가 더해진 구조다. 이번 계약의 품목당 규모는 약 2억8950만 달러로, 앞서 체결된 엔허투(En

"해외주식 팔고 유턴"…서학개미 홀린 'RIA'의 정체

한국투자증권 RIA, 3일 만에 1만 명 돌파…ISA보다 빠르다 해외자금 국내 재투자시 세제혜택 파격, 환율 안정 효과까지

경제타임스 전영진 기자 | 해외 주식 시장으로 눈을 돌렸던 이른바 '서학개미'들이 정책 연계형 상품을 매개로 국내 자본시장으로 발길을 돌리고 있다. 정부의 환율 안정화 대책과 맞물려 출시된 'RIA(리쇼어링 투자계좌)'가 파격적인 세제 혜택을 앞세워 출시 초기부터 무서운 기세로 투자금을 흡수하는 모양새다. 3월2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국금융지주 자회사 한국투자증권이 지난 23일 선보인 ‘RIA(Reshoring Investment Account)’가 출시 단 3영업일 만에 가입자 1만명을 넘어섰다. 이는 과거 절세 상품의 대명사로 불렸던 중개형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가 가입자 1만명 확보에 한 달 이상 소요됐던 점을 감안하면 이례적인 속도다. RIA는 해외 주식을 매도한 자금을 국내 주식 시장에 재투자할 경우, 일정 요건을 충족하면 해외주식 양도소득세 부담을 경감해주는 혁신적 정책 상품이다. 그간 국내 투자자들의 고질적인 불만이었던 이중과세 부담을 실질적으로 낮춰줌으로써, 자발적인 자본 리쇼어링(자본 본국 회귀)을 유도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전문가들은 이번 RIA의 초기 흥행이 단순한 세제 혜택을 넘어 거시 경제적 측면에서 상당한 의미를 지닌다고

6조원 곳간 열렸다…SK스퀘어, 역대급 주주환원 시동

자본준비금 5.9조 전입 확정, 자사주 매입·배당 동시 실시 ADR 발행으로 지분가치 상승 기대, 목표주가 74만원으로 상향

경제타임스 여원동 기자 | SK스퀘어(402340)가 자본준비금을 이익잉여금으로 전환하며 본격적인 주주가치 제고 행보에 나선다. 풍부해진 재원을 바탕으로 자사주 매입과 현금배당을 동시에 실시하는 파격적인 주주환원 정책을 발표하면서 시장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3월2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SK스퀘어는 전일 개최된 주주총회에서 5조8900억원 규모의 자본준비금을 감소시켜 이익잉여금으로 전입하는 안건을 통과시켰다. 이번 조치는 주주환원 재원을 확충하기 위한 전략적 선택으로 풀이된다. 전입 전 SK스퀘어의 이익잉여금은 3492억원 수준에 불과해 대규모 주주환원을 지속하기에는 한계가 있었기 때문이다. 이번에 확보된 재원은 향후 2027년부터 주주환원용으로 본격 활용될 전망이다. 이와 함께 SK스퀘어는 2026년부터 2028년까지를 아우르는 중기 주주환원 정책도 공개했다. 핵심은 경상배당수입의 30%와 투자 성과 일부를 주주에게 돌려주는 것이다. 특히 2026년에는 경상배당수입의 70.7%에 달하는 총 3,100억원을 주주환원에 투입하기로 했다. 세부적으로는 11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과 2000억원의 현금배당이 실시된다. 자사주 매입의 경우 올해 6월 25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