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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4.19 (일)

특징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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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전주 '상폐 꼼수' 차단…거래소, 좀비기업 퇴출 선언

7월부터 ‘10대 1’ 초과 병합 금지…기술적 지표 조작하던 한계 기업 ‘철퇴’ 자본잠식 시 ‘즉시 퇴출’ 원안 유지…7월 시행 전 막판 매물 출회 주의보

경제타임스 전영진 기자 | 부실기업의 이른바 '줄타기'식 상장 유지가 한층 어려워질 전망이다. 한국거래소는 유가증권시장(KOSPI)과 코스닥시장의 상장 규정 개정안을 재예고하고, 오는 7월 1일부터 본격 시행에 들어간다고 4월17일 밝혔다. 이번 개정안의 핵심은 주당 가격이 1000원 미만인 '동전주'들이 편법을 동원해 상장폐지 위기를 모면하려는 행위를 원천 봉쇄하는 데 있다. 당초 거래소는 주가가 액면가보다 낮은 기업이 단순히 주식을 합치는 '주식병합'만으로 상폐 요건을 피하는 것을 막기 위해 '병합 후 액면가 미달' 시 상폐라는 강수를 뒀다. 하지만 시장의 의견을 수렴해 이를 더욱 정밀한 '회피 행위 제한' 방식으로 선회했다. 무조건적인 제재보다는 비정상적이고 과도한 자본 구조 조정을 타격하겠다는 의도다. 수정안에 따르면, 동전주 사유로 관리종목에 지정된 지 1년 이내에 주식병합이나 감자를 마친 기업은 이후 90거래일 이내에 다시 병합·감자를 단행할 수 없다. 특히 이 과정에서 합산 비율이 10대 1을 초과하는 초고배율 병합 등은 금지된다. 이는 경영 정상화 노력 없이 기술적 지표 조작으로만 상장 지위를 유지하려는 한계 기업들을 시장에서 퇴출시키겠다는 강

"미국 매출 300%↑" 녹십자 '알리글로', 실적 견인車

비수기 뚫고 영업익 48% 상승…미국 내 수급난 속 '무관세' 호재까지 자회사 팔아 500억 확보 '본업 올인'…현지 마케팅·혈장 센터 인수 속도

경제타임스 여원동 기자 | 녹십자(006280)가 주력 제품인 혈액제제 '알리글로'의 미국 시장 안착과 사업 구조 효율화를 통해 실적 반등의 기틀을 마련하고 있다.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큰 폭으로 개선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선택과 집중을 통한 현금 확보 전략이 향후 성장의 핵심 동력이 될 전망이다. 4월17일 IM증권에 따르면 녹십자(006280)의 2026년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4355억원, 영업이익은 118억원으로 추정된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14%, 영업이익은 48% 증가한 수치다. 전통적으로 1분기는 혈액제제와 백신 매출이 비수기에 해당함에도 불구하고, 미국향 알리글로 매출이 실적 방어를 견인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특히 미국 시장 내 알리글로의 성장세가 가파르다. IM증권 정재원 연구원은 알리글로의 이번 분기 미국 매출을 약 370억원으로 예상하며, 이는 전년 동기(86억원) 대비 300% 이상 급등한 실적이라고 밝혔다. 미국 내 면역글로불린 수급 불안정이 지속되는 가운데 판매 채널 확대와 약가 상승, 무관세 적용 카테고리 포함 등의 호재가 맞물린 결과다. 재무 구조 개선을 위한 과감한 결단도 주목된다. 녹십자는 최근

카카오도 못한 ‘보험 마이데이터’…아이지넷 '독점'

설계사 의존도 0%… 영업익 845% 폭증, '인슈어테크' 세대교체 선언 오버행 털고 이익 70억 정조준…가상자산 보험·동남아 평정할 '숨은 대장주'

경제타임스 여원동 기자 | 국내 인슈어테크(Insurance+Technology) 시장의 세대교체가 가속화되는 가운데, 플랫폼 기반의 수익 모델을 안착시킨 아이지넷(462980)이 폭발적인 이익 성장 구간에 진입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독보적인 데이터 분석 역량을 바탕으로 기존 보험 시장의 고비용 구조를 혁신하며 디지털 전환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하는 모습이다. 키움증권 오현진 연구원은 4월17일 기업 분석 보고서를 통해 아이지넷(462980)을 "보험에 플랫폼 사업을 입혀 디지털 전환을 이끄는 업체"로 규정하며, 현재 주가 수준은 기업의 이익 체력과 성장 잠재력 대비 현저한 저평가 상태라고 진단했다. ■ 설계사 의존도 낮춘 '보닥', 플랫폼 생태계 선순환 구축 아이지넷의 핵심 경쟁력은 마이데이터 기반의 보험 진단 및 추천 앱인 '보닥(BODAC, BO-Heom(보험) + DAC-tor(닥터))'에서 나온다. 보닥은 기존 설계사가 독점하던 고객 발굴, 보험 진단, 상품 추천 업무를 AI와 데이터를 통해 자동화했다. 이를 통해 보험대리점(GA)은 수수료 효율을 높일 수 있고, 설계사는 보다 넓은 고객 풀에 접근할 수 있어 플랫폼 수요가 가파르게 상승 중이다. 실제

"AI는 거들 뿐"…SKT 14만원 이끌 '요금 인상'의 실체

7년 정체 끝낸 5G SA 상용화…'AI 테마' 가려진 요금 업셀링이 진짜 호재 하이닉스 가치 급등 때도 안 뛴 주가, 이번엔 '실질 수익' 개선이 기폭제

경제타임스 여원동 기자 | 국내 통신 시장이 5G 단독모드(SA, Standalone) 상용화라는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하며 SK텔레콤의 기업 가치 재평가가 본격화될 전망이다. 하나증권은 SK텔레콤(017670)에 대해 연내 5G SA 도입과 요금제 개편 논의가 주가 상승의 강력한 기폭제가 될 것으로 분석하며 목표주가를 기존 대비 대폭 상향한 14만원으로 제시했다. 하나증권 김홍식 연구원은 4월17일 "SK텔레콤이 연내 5G SA 상용화를 목표로 현재 망 테스트 단계에 진입했다"고 밝혔다. 5G SA는 초저지연과 초고속 통신을 가능케 하는 기술로, 이를 기반으로 한 신규 요금제 출시가 가시화되면서 지난 7년간 정체되었던 이동전화 요금제의 '업셀링(Up-selling)' 시도가 본격화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시장 일각에서는 최근 SK텔레콤의 주가 상승을 AI 사업 기대감으로 해석하고 있으나, 김 연구원은 과거 사례를 들어 이를 반박했다. 지난 2017년 SK하이닉스 지분 가치 급등이나 과거 AI 열풍 당시에도 통신사 주가는 큰 반응을 보이지 않았던 반면, 통신사 주가가 가장 탄력적으로 상승했던 시점은 실적 개선 기대감보다 요금제 개편 논의가 구체화되던 시기였다는

성진홀딩스, 자본 38억으로 파인테크닉스 인수

컨설팅사의 200억 규모 M&A…오르비텍 떠난 자리 채울 전략은? 오르비텍 지분 17%로 축소…잔금 120억 지급되는 9월이 분수령

경제타임스 AI 기자 | 파인테크닉스(106240)는 최대주주 변경을 수반하는 주식양수도 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공시했다. 이번 계약에 따라 기존 최대주주인 오르비텍은 보유 주식 460만주를 성진홀딩스에 양도하게 된다. 양수도 단가는 주당 4347.8원으로, 총 거래대금은 약 200억원 규모다. 대금 지급은 계약금 60억원(4월 15일), 중도금 20억원(6월 15일), 잔금 120억원(9월 30일)으로 나눠 진행된다. 주식 이전 역시 두 차례로 나뉘어, 1차로 183만5428주, 2차로 276만4572주가 순차적으로 이전될 예정이다. 이번 거래가 완료되면 잔금 지급일인 2026년 9월 30일을 기준으로 최대주주는 성진홀딩스로 변경된다. 성진홀딩스의 예정 보유 주식 수는 460만주이며, 지분율은 20.12% 수준이다. 반면 오르비텍의 지분은 기존 867만3057주(37.93%)에서 407만3057주(17.81%)로 축소된다. 회사 측은 “잔금 지급과 최종 주식 양수도가 완료되는 시점에 최대주주 변경이 확정되며, 이후 관련 사항을 재공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성진홀딩스는 2019년 설립된 기업으로, 기업자문 및 컨설팅을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최대주

백화점 날고 면세 흑자…신세계 '실적 골든벨' 울리나

외국인 매출 80% 급증·명품 20% 성장…증권가 "목표주가 줄상향" 2026년 면세 이익 500억 돌파 전망…수익성 중심 경영 체질 개선 적중

경제타임스 온인주 기자 | 신세계를 바라보는 증권가의 시선이 다시 살아나고 있다. 백화점 실적이 예상보다 강하게 나오면서 전체 실적도 시장 기대치를 웃돌 가능성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한국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이 늘면서 면세점까지 좋아질 가능성이 커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건 백화점이다. 미래에셋증권은 백화점의 구조적 호황이 이어지고 있다고 봤고, IBK투자증권은 본점 리뉴얼 확대 효과와 강한 명품 수요를 실적 개선의 핵심으로 꼽았다. 특히 명품 매출 성장률이 20%를 웃돌 수 있다고 봤고, 의류 판매 회복세도 지난 4분기부터 이어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외국인 관광객 증가는 이번 실적의 또 다른 키워드다. 미래에셋증권은 1분기 외국인 매출이 전년보다 80%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예전에는 내국인 소비가 백화점 실적을 좌우했다면, 이제는 외국인 수요도 무시할 수 없는 수준까지 커지고 있다는 평가다. 강남점과 본점 같은 대표 점포들이 특히 이런 흐름의 수혜를 보고 있다는 해석이다. 면세점도 최근들어 분위기가 나아지고 있다는 평가다. 미래에셋증권은 달러 대비 위안화 흐름이 안정되면서 중국인 관광객의 면세 구매력이 회복되고 있다고 봤고

'어닝쇼크' 현대제철…2분기 '성수기 반전' 시동 건다

1분기 영업익 352억 '바닥' 확인…2027년 9천억대 정상화 목표 비싼 원료·싼 제품 ‘이중고’ 끝…조선용 후판 협상 등 주가 모멘텀 기대

경제타임스 여원동 기자 | 현대제철(004020)이 올해 1분기 원재료 가격 상승분 반영과 제품 판매가격 하락이라는 이중고를 겪으며 시장 기대치를 크게 밑도는 '어닝쇼크'를 기록할 전망이다. 다만 증권가에서는 이번 부진을 일시적 시차 문제로 규정하고, 2분기 성수기 진입과 함께 점진적인 수익성 회복이 나타날 것으로 내다봤다. 한화투자증권 권지우 연구원은 4월16일 보고서를 통해 현대제철의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을 전분기 대비 18.6% 감소한 352억원으로 추정했다. 이는 시장 컨센서스인 908억원을 61.2% 하회하는 수치다. 별도 기준 영업이익 역시 176억원에 그쳐 부진한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분석됐다. 실적 악화의 주된 원인은 '스프레드(원료와 제품 가격 차이)' 축소다. 지난해 4분기 급등했던 원료탄 가격이 약 3개월의 시차를 두고 원가에 반영된 반면, 판재류 등 주요 제품의 판매가는 오히려 하락했다. 권 연구원은 고로 스프레드가 전분기 대비 톤당 약 6만원 수준 훼손된 것으로 파악했다. 그러나 2026년 전체 실적 전망은 긍정적이다. 한화투자증권이 제시한 현대제철의 연간 실적 추정치에 따르면, 매출액은 2024년 23.2조원에서 2026년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