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타임스 이준호 기자 | 서울 강남 3구의 초고가 아파트 가격은 하락하고 강북의 중저가 아파트 가격이 오르면서 서울 부동산 양극화 현상이 완화되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부동산 가격 양극화 지표 ‘5분위 배율’이 지난달 6.76으로, 전월(6.87) 대비 내려갔습니다. 5분위 배율은 주택을 가격순으로 5등분해 상위 20%(5분위)의 평균 가격을 하위 20%(1분위)의 평균 가격으로 나눈 값입니다. 수치가 높을수록 양극화가 심하다는 뜻이고, 수치가 낮을수록 양극화가 완화되는 것을 의미해요. 기사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5분위 배율은 지난 1월(6.92) 역대 최고치를 경신한 이후 2개월 연속으로 하락하고 있습니다. 양극화 완화는 좋은 일이지만 저렴한 강북 아파트 가격도 이렇게 오르는 것도 집없는 서민들 입장에서는 그리 반갑지만은 않을 것 같습니다. “강북 아파트도 넘사벽 되나”…첫 11억 돌파에 서민들은 한숨만 서울 중소형 15억 진입가격 양극화 지표 하락 서울 아파트가격 양극화가 일부 완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저가 아파트값은 오른 반면, 초고가 아파트값은 내려간 영향이다.13일 KB부동산에 따르면 지난 3월 한강 이북 14개구의 아파트 평균 매매가는 11억18
경제타임스 이준호 기자 | 한국은행이 오늘 기준금리를 연 2.5%로 유지했다는 소식입니다. 벌써 7번째 연속 동결입니다. 미국과의 금리 격차가 커서 언제쯤 금리를 내릴지 시장의 주목을 받아왔는데, 이란과의 전쟁 여파로 금리를 내리자니 물가나 환율이 더 오를 것 같고 금리를 올리자니 경기가 안 좋아질 것 같은 진퇴양난의 상황이 계속되는 모습니다. 진퇴양난(進退兩難)은 앞으로 나아가기도 어렵고, 뒤로 물러서기도 어려운 곤란한 상황을 뜻하는 사자성어입니다. 한자 그대로는 ‘나아감도 물러남도 둘 다 어렵다’는 의미로, 선택 자체가 불리한 구조를 강조하지요. 한은, 기준금리 7연속 동결…연 2.50%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가 10일 통화정책방향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연 2.50%로 유지했다. 2월말 시작된 이란전쟁 여파로 환율, 물가, 성장이 모두 불안한 상황에서 '동결 후 관망' 외 선택의 여지가 없었던 것으로 해석된다.전쟁 발발 후 석유류 중심으로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2%를 넘어서고 원·달러 환율도 최근 1520원대까지 치솟은 가운데, 금통위가 금리 인하로 시중에 돈을 더 풀고 미국과의 금리 격차를 키워 물가·환율 불안을 부추길 이유가 없다는 분석이다. 물
경제타임스 이준호 기자 | 금융 시장에서 `대기성' 자금은 현재 투자의 흐름을 엿볼 수 있게 합니다. 시장의 상황을 잘 살피기 위해 안전하게 `잠시' 대기하는 성격 때문입니다. 대표적인 게 머니마켓펀드(MMF, Money Market Fund)와 종합자산관리계좌(CMA, Cash Management Account)예요. MMF는 금융사가 고객 돈으로 국채나 기업어음(CP), 단기 채권 등 만기가 짧고 안정성이 높은 자산에 투자해 수익을 얻는 초단기 금융 상품입니다. CMA는 증권사가 고객의 자금을 받아 기업어음(CP, Commercial Paper), 국공채, 양도성예금증서(CD, Certificate of Deposit) 등 단기 금융상품에 투자하고 여기서 발생한 수익을 고객에게 지급하는 상품이에요. 자유롭게 입출금이 가능하고 하루만 돈을 맡겨도 이자를 받을 수 있어 뚜렷한 용처를 정하지 못할 때 잠시 보관하는 용도로 사용합니다. 중동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투자자들이 눈치를 보기 위해 대기성 자금으로 바꿔 놓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중동 사태로 갈 곳 잃은 돈"…MMF·CMA로 '뭉칫돈' 머니마켓펀드 250조 돌파 중동 사태 장기화로 변동성 장세가 지속되며
경제타임스 이준호 기자 | 미국과 이란의 전쟁이 장기화되면서 우리나라 경제가 위험해지고 있다는 진단이 국책연구원으로부터 발표됐습니다. 유가상승에 따른 물가 상승세, 금리 상승 우려, 소비 악화 등의 여파로 국내 경기가 점차 침체될 것이라는 우울한 뉴스입니다. KDI가 '경기 하방 위험'이라는 표현을 사용한 것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상호관세를 부과했던 작년 4월 이후 1년 만이라고 하네요. 경제 뉴스를 보면 비유적인 표현이 많습니다. 날씨와 비유하거나 바다에 빗대는 표현들이 대표적이에요. 한국 경제에 드리우는 암운... KDI, 1년 만에 "경기 하방 위험" 전쟁 이후 원유 수입 급감 금융시장 불확실성 확대 우리 경제에 먹구름이 짙어지고 있다. 외국계 투자은행(IB)은 물론이고 우리나라 국책연구기관에서도 경기 하방 위험성을 거론하기 시작했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은 7일 발간한 ‘경제동향’ 4월호에서 최근 우리 경제에 대해 "그간 완만한 경기 개선 흐름을 보여왔으나 미국·이란 전쟁으로 경기 하방 위험이 확대되는 모습"이라고 평가했다. 미국·이란 전쟁 이전까지만 해도 우리나라 경제 성적은 좋았다. ...(중략)... 특히 해당 기간 반도체생산은 10.
경제타임스 이준호 기자 |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격에 따른 전쟁이 장기화되면서 현재 국내 산업계가 고통을 겪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원자재값 폭등, 고환율에다 정부의 강력한 물가 관리까지 3대 리스크라고 부르고 있네요. 전쟁 여파로 원유 가격이 전월 대비 60~80% 뛰었고 환율이 1,500원대를 돌파하면서 수입 원가 부담이 커졌습니다. 이 기사의 핵심은 기업들이 이 상황에서 상품 가격을 올려야 하는데 정부의 압박으로 가격을 올리지 못하거나 오히려 내려야 하는 상황을 지적하는 거예요. “원료비 뛰는데 가격 못올려”… 정부 눈치보는 기업들 ‘냉가슴’ “팔수록 손해” 위기감 고조 日 페인트 기업 가격 50~75%↑韓은 지난달 가격 올렸다가 조정 정부 물가관리가 리스크 중 하나” 미국·이란 전쟁발(發) 원자재값 상승 압박에도 불구하고 물가 관리 정책을 우선시하는 정부의 눈치를 살펴야 하는 산업계가 냉가슴을 앓고 있다. 원료값이 30∼50% 이상 폭등한 와중에 제품 가격을 인하한 기업들은 팔면 팔수록 손해가 나는 구조에 처해 실적에도 빨간불이 켜졌다. 산업계에선 원자재값 급등·고환율·정부 물가 관리 정책이 ‘3대 리스크’로 떠올랐다는 반응이 나온다. 6일 산업계에
경제타임스 이준호 기자 | 한국의 건보(건강보험) 제도는 다른 나라에서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매우 훌륭한 `의료보험' 시스템이예요. 가난한 사람도 돈에 대해 큰 걱정 없이 병원에 가서 진료나 수술을 받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부작용도 커요. 병원비가 저렴하다 보니 병원을 너무 자주 이용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답니다. 기사의 `의료쇼핑’이라는 용어는 마치 쇼핑하듯이 병원에 자주 가는 것을 비유해 등장한 신조어입니다. 과도한 병원 이용은 대한민국의 소중한 자산인 건강보험 재정을 위태롭게 하는 일이어서 결국 정부가 대책을 내놨습니다. “건보재정 갉아먹는 의료쇼핑” 연 300번 이상 진료 본인부담 90% 복지부 ‘의료 쇼핑’ 방지책 발표 건보료 정산 신고 기한 3월 말까지 연장 병원을 너무 자주 이용하는 이른바 ‘의료쇼핑’을 일정 횟수 이상 하게 되면 지금보다 훨씬 많은 진료비를 직접 부담해야 하는 제도가 도입된다. 3일 보건복지부(이하 복지부)에 따르면 건강보험 재정의 낭비를 막고 합리적인 의료 이용을 유도하기 위해 연간 외래진료 횟수를 엄격하게 관리하기로 했다. 복지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국민건강보험법 시행령 일부 개정령안을 입법 예고했다. 가장 눈에 띄는
경제타임스 이준호 기자 | 요즘 한국 사회를 이해할 수 있는 키워드는 무엇일까요. 주식시장이 지난해 코스피지수 2400~2500에서 올해 6000선을 넘을 정도로 크게 올랐는데 2030 세대의 수익률은 매우 저조하다는 분석의 기사는 최근 한국 사회의 큰 이슈입니다. 기사에서 `반대매매' 때문이라고 하는데 왜 그런지 살펴보겠습니다. 증권사에서 돈을 빌려 주식을 하는 것이 신용거래입니다. 그런데 주가가 단기간에 급락할 경우 신용거래 투자자의 담보 비율도 빠르게 낮아지게 됩니다. 증권사가 요구하는 추가 증거금을 납입하지 못할 경우, 보유 주식을 강제로 팔아치우는 `반대매매'가 발생하지요. 반대매매 여파로 매물이 증가하면 주가 하락 압력이 강해질 수 있고, 이는 담보 비율 추가 악화로 이어져 연쇄 반대매매를 발생시킬 수 있어요. 악순환이 계속될 수 있다는 의미예요. 코스피 급등장서 소외된 청년들…금감원장 "빚투 최대 피해 2030, 수익 없어" "빚투하다 보니 보유 오래 못해" 빚투 건전성 우려엔 "비교적 양호" 자산 증식에 관심이 높은 2030세대가 코스피 급등장에서 '소외'된 것으로 파악됐다. 최근 미국·이란 전쟁 여파로 증시 변동성이 커진 상황에서 '빚투(빚을
경제타임스 이준호 기자 | 미국·이스라엘과 이란의 전쟁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정부가 공공부문부터 승용차 5부제를 의무화하는 등 에너지 절감 대책을 세우고 있습니다. 전쟁이 오래 지속되면서 석유·가스 수급이 어려워지자 정부가 공공부문에서는 차량 5부제를 의무 시행하고 민간 부문에서는 자율적으로 시행하기로 한 것이죠. 자율로나마 부제 운영을 민간 영역까지 확대하는 건 외환위기 때인 1998년 이후 처음이라고 합니다. 외환위기 당시에는 더 강력한 10부제를 자율 시행한 바 있어요. LNG 대신 원전·석탄, 공공 5부제...에너지 절약 계획 발표 정부가 원전과 석탄 발전 가동을 늘려 에너지를 확보하고, 공공부문 승용차 5부제를 의무화하는 등 고강도 에너지 절약에 나섭니다.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은 오늘(24일) 국무회의에서 중동 사태 장기화와 자원안보위기 주의 경보 발령에 따른 에너지 절약 계획을 보고했습니다. 먼저 LNG 소비를 줄이기 위해 정비 중인 원전 5기를 5월까지 적기 재가동하고 미세먼지 상황에 따라 석탄발전도 탄력적으로 운영할 방침입니다. 정부는 특히 전기차와 수소차를 제외한 공공부문 승용차에 대한 5부제를 의무 시행합니다. 민간 부문의 경우 자율
경제타임스 이준호 기자 | 전세, 월세로 사는 사람들 가운데 갱신 계약을 하는 비중이 절반 가까이 된다는 통계가 나왔습니다. 전세,월세 갱신권은 지난 2020년 12월에 세입자의 주거 안정을 위해 처음 도입된 제도예요. 임차인은 임대차 기간이 종료되기 6개월 전부터 1개월 전까지 계약갱신을 청구할 수 있고 기존 계약이 2년을 기본으로 하니까 추가 2년의 계약을 연장할 수 있는 권리입니다. 전셋값이 많이 오른 데다 전세 매물이 많이 줄어들었기 때문에 다른 곳으로 이사하지 않고 계약을 연장해 사는 임차인이 많아졌다고 합니다. 서울 아파트 전월세 거래 절반 "갱신권 쓸게요" 올해 서울 아파트 전월세 갱신 계약 비중이 전체 임대차 계약의 절반에 육박한다는 통계가 나왔다. 23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시스템에 따르면 올해 1~3월에 계약된 서울 아파트 전월세 계약 가운데 갱신 계약 비중은 48.2%였다. 이는 지난해 갱신 계약 비중이 평균 41.2%였던 것과 비교해 7%포인트 늘어난 수치다. 서울 아파트 전월세 갱신 계약은 서울 전역이 토허구역으로 묶인 지난해 10월 41.93%, 11월에는 39.84% 정도였다. ...(중략)... 갱신 계약 비중이 늘어난 배경으로는
경제타임스 이준호 기자 | 지난해 부동산 가격 폭등에 따라 종부세 등 보유세 과세의 기준이 되는 공시가격이 크게 오르면서 집 주인들의 표정이 안 좋습니다. 다주택자들에 대한 양도세 감면 혜택이 사라지게 되자 시장에 매물이 쌓이면서 집값이 하락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보유세는 작년에 오른 사실을 기반으로 더 내야 하는데, 막상 내는 시점에서는 집값이 오른 게 아니라 하락하고 있어서죠. 특히 강남과 한강벨트 주변의 집주인들의 경우 이를 체감하고 있습니다. 집값 꺾이는데 세금 뛴다…한강변 재개발·재건축 집주인 ‘패닉’ 성동·동작도 집값 하락 전환, 강남발 조정 한강변으로 확산 매물 계속 쌓이며 하방압력 커 집주인 부글부글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폭이 7주 연속 둔화하며 하락세가 짙어지고 있다. ...(중략)... 반면 한강벨트 등 재건축·재개발 단지를 중심으로 공시가격은 많게는 2배까지 폭등해 최근 시세 하락과 세금 폭등이라는 이중고를 맞은 집주인들의 고심이 깊어지고 있다. 19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에 따르면 3월 3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0.05% 오르는 데 그쳤다. 특히 성동구(0.06%→-0.01%)와 동작구(0.00%→-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