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타임스 박상섭 기자 | 손해보험협회가 전북지역 보험 소비자의 권익 보호와 유관기관 협력 강화를 위해 ‘전주지부’를 신설하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간다. 9월7일 손해보험협회는 전북특별자치도 전주시 덕진구 교보생명 전주사옥에서 ‘전주지부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전주지부 신설로 손해보험협회는 기존 5개 거점 조직(중부지역본부, 대전지부, 서부지역본부, 동부지역본부, 대구지부) 체제에서 전북권역을 전담하는 독자적인 현장 지원 인프라를 확장 구축하게 됐다. 새롭게 출범한 전주지부는 전북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보험 가입 내역 조회, 대면 상담, 소비자 민원 자율조정 안내 등 현장 밀착형 소비자 보호 업무를 집중적으로 수행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전북특별자치도 및 전주시 등 지자체, 경찰청 등 유관기관과 연계해 보험사기 예방 활동을 강화하고, 선진 교통문화 정착을 위한 다양한 안전 사업도 추진한다. 이날 개소식에는 이병래 손해보험협회 회장을 비롯해 이태기 금융감독원 전북지원장, 양기진 전북대학교 교수, 주요 손해보험사(삼성·현대·DB·KB 등) 전북지역 담당 임원 등 금융당국과 학계, 보험업계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병래 손해보험협회 회장은 기념사에
경제타임스 박상섭 기자 | 생명보험협회가 소비자 민원 응대와 회원사 광고심의 지원 등 핵심 업무에 인공지능(AI) 시스템을 본격 도입한다. 반복적·정형적 업무는 AI에 맡기고 직원들은 기획·분석 등 전문성이 필요한 업무에 집중하도록 한다는 구상이다. 생명보험협회는 이달부터 민원관리 AI, 광고심의 AI, 내부규정 AI 등 3대 시스템을 정식 가동하고 본격적인 업무 혁신에 나선다고 9월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난 2월 수립한 4단계 로드맵에 따른 것으로 생보협회는 오는 2027년까지 총 17개 AI 과제를 단계적으로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 우선 소비자 및 회원사 접점 업무에 AI가 투입된다. ‘민원관리 AI’는 음성인식(STT) 기술로 고객 상담 내용을 실시간 텍스트화하고 민원 유형을 자동 분류해 필요한 응대 자료를 상담자에게 즉시 제공한다. 이를 통해 상담의 신속성과 일관성을 크게 낮추고 반복 확인 절차를 줄여 소비자 보호 기능을 강화한다. ‘광고심의 AI’는 생명보험 광고의 1차 사전 검토를 수행해 회원사의 심의 대기 시간을 대폭 단축한다. 규정 및 기준을 학습한 AI가 배너광고 등을 우선 검토하면 담당자가 최종 판단하는 방식이다. 생보협회는 향후 분석
경제타임스 김재억 기자 | 정부가 아시아·태평양 지역 경제체들이 모인 국제 무대에서 한국 중소·벤처기업의 인공지능(AI) 전환 전략을 공식 제시하며 역내 협력 구상을 본격화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9월4일(현지시간) 중국 광저우에서 열린 제32차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중소기업 장관회의에서 ‘한국의 중소·벤처기업 AI 정책’을 발표하고 역내 20개 회원 경제체와 로드맵을 공유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회의는 ‘혁신이 발전을 이끌고, 협력이 번영을 실현한다’는 슬로건 아래 과학·기술 혁신, 디지털·지능화 역량 강화, 포용적 발전 등 3대 중점 과제를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국 정부는 디지털·지능화 역량 강화 세션을 통해 AI 3대 강국(G3) 도약을 목표로 한 중소·스타트업 AX(인공지능 전환) 실행안을 정면으로 펼쳤다. 발표된 4대 핵심 전략은 실질적인 생산성 제고와 생태계 조성에 초점이 맞춰졌다. 첫째, 제조업 AX 촉진을 위해 AI 기반 스마트공장 보급을 늘리고 AI 솔루션 자동화 전문기업을 집중 육성한다. 둘째, 지역 기업과 소상공인 대상 AI 교육 및 전환 지원을 확대해 디지털 격차를 해소한다. 셋째, 딥테크 AI 펀드 조성과 중소기업 전용
경제타임스 김은국 기자 | 모바일 플랫폼 공룡 구글과 국내 게임업계 사이의 인앱결제 수수료 갈등이 결국 법적 분쟁과 규제 당국, 국회 국정감사까지 뒤흔들 전면전으로 비화하고 있다. 미국과 영국 등 주요 선진국 시장에서는 천문학적인 합의금을 내놓으며 앱 개발사들과의 갈등을 매듭지었던 구글이, 유독 한국 시장에서는 배상 합의 약속을 어기고 시간끌기로 일관하고 있다는 비판이 터져 나왔다. 반면 구글은 협회 측의 주장을 두고 "사실무근"이라고 정면 반박하면서 양측의 대립은 진실 공방 양상으로 치닫고 있다. ■ "10년간 뜯긴 수수료 20% 돌려내라"…3대 게임협회 총결집 한국게임개발자협회, 한국모바일게임협회, 한국인공지능게임협회 등 국내 모바일 생태계를 대표하는 3대 게임 단체는 지난 9월3일 공동성명을 발표하고 구글을 향해 실질적인 손해배상안을 즉각 제시하고 지급하라고 강력히 촉구했다. 협회 측 주장의 핵심은 구글의 '우월적 지위 남용에 따른 장기적 경제 착취'다. 구글이 안드로이드 생태계의 절대적 지배력을 악용해 자체 결제 시스템(인앱결제) 사용을 강제하고 최대 30%에 이르는 고율의 수수료를 물림으로써, 국내 중소 개발사와 스타트업들이 성장 동력을 잃고 벼랑
경제타임스 박상섭 기자 | KB금융그룹이 임직원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실제 금융 업무 현장에 적용할 인공지능(AI) 에이전트 발굴 및 전사적 디지털 혁신 가속화에 나선다. 9월7일 KB금융그룹은 지난 3일 서울 여의도 KB국민은행 신관에서 ‘2026 그룹 통합 AI 에이전트 경진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경진대회는 임직원들이 현장에서 발굴한 문제를 AI로 해결하고 실질적인 업무 혁신으로 연결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장의 업무 경험과 임직원의 아이디어를 AI 기술과 결합해 일하는 방식의 변화를 이끌어내는 데 초점을 맞췄다. KB금융지주, KB국민은행, KB증권, KB손해보험, KB카드, KB라이프, KB캐피탈 등 7개 계열사에서 총 116개 팀, 316명이 참여했으며 계열사별 예선을 거쳐 12개 팀이 본선에 올랐다. KB금융은 AI를 업무 효율을 높이고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동시에 고객에게 더 나은 금융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핵심 기술로 활용하고 있다. 데이터 분석, 내부 업무 지원, 고객 상담 등 다양한 영역에 AI 에이전트를 적용하며 그룹 차원의 AI 활용 역량을 높여가고 있다. 이날 본선에서는 보안 로그 분석과 이상행위 탐지,
경제타임스 김은국 기자 | 오픈AI의 차세대 인공지능(AI) 플래그십 모델 ‘GPT-6 아스트라(Astra)’가 마침내 베일을 벗으면서 글로벌 반도체 및 메모리 업계의 판도가 다시 한번 요동치고 있다. 이번 신모델 출시는 단순한 알고리즘의 판올림을 넘어, AI가 소모하는 자원의 구조적 체질을 바꾸고 있다는 점에서 증권가와 산업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전문가들은 챗GPT 등장 이후 이어진 AI 혁신이 ‘네 번째 분기점’에 도달했다고 입을 모은다. 무엇보다 AI의 활용 단위가 단발성 질의응답 중심의 ‘토큰(Token)’ 소비에서 인간의 장기 프로젝트를 끝까지 완수하는 실질적 ‘업무(Task)’로 진화함에 따라, 글로벌 빅테크의 추가 컴퓨팅 자원 확충과 그에 따른 한국 메모리 밸류체인의 수혜가 한층 공고해질 전망이다. ■ "챗GPT·추론·에이전트 잇는 4차 분기점"…업무 단위로 진화한 AI 패러다임 유진투자증권은 9월7일 발간한 산업 분석 보고서를 통해 GPT-6 아스트라의 등장을 글로벌 AI 발전사에서 네 번째 중대한 변곡점으로 규정했다. AI 역사는 2022년 말 생성형 AI의 대중화를 알린 ‘챗GPT’, 논리적 연산과 복합 추론의 문을 연 ‘GPT-o1
경제타임스 여원동 기자 | 세계적인 고령 임신 증가와 임신 합병증 위험성 확대에 대응해 국내 의료기기 업계가 인공지능(AI) 기반의 정밀 산전 진단 솔루션 고도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삼성메디슨은 최근 영국 런던에서 열린 세계산부인과초음파학회(ISUOG) 학술대회에서 프리미엄 산부인과 초음파 진단기기 ‘HERA Z10’을 전격 선보였다. 이번 신제품 출시를 통해 기존 최상위 모델인 HERA Z20과 함께 플래그십 라인업 ‘HERA Z 시리즈’ 구축을 완료했으며, 여성 건강 전 주기를 아우르는 진단 플랫폼 포트폴리오를 대폭 강화했다. 신형 HERA Z10은 최신 빔포밍 기술을 탑재해 영상 해상도를 최상위 수준으로 끌어올린 점이 핵심이다. 여기에 AI 기반 자동 측정 기능과 신생아 전용 프로브를 결합해 태아 상태 판독은 물론 고위험 산모의 합병증 예측 정확도까지 대폭 끌어올렸다. 임상 현장의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알고리즘 개선도 돋보인다. 이탈리아 로마 사피엔자 대학 연구진과의 공동 연구에 따르면, AI 보조 기능인 ‘라이브 뷰어시스트(Live ViewAssist™)’ 적용 시 임신 중기 정밀 초음파 검사 시간이 기존 대비 최대 52% 단축된 것으로 나타났다.
경제타임스 박상섭 기자 | 오는 11일부터 사망신고 접수 다음 날부터 사망자 명의의 모든 금융거래가 차단된다. 기존에 사망자 정보 공유 지연으로 발생했던 불법 대출이나 예금 무단 인출 등 명의도용 범죄 사각지대가 근본적으로 해소될 전망이다. 행정안전부와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한국신용정보원은 관계부처 합동으로 오는 11일부터 전 금융권이 참여하는 ‘사망자 명의 금융거래 신속차단 시스템’을 정식 가동한다고 지난 9월4일 밝혔다. 그동안은 일부 금융회사가 한국신용정보원을 통해 행안부의 사망자 정보를 월 1회 제공받아 활용해 왔다. 이로 인해 법정 사망신고 기한(1개월)과 전산 반영 주기(월 1회)가 맞물려 금융회사가 사망 사실을 확인하기까지 최대 2개월이 소요되는 허점이 존재했다. 또 대상 기관도 일부 은행 등에 국한돼 사망자 명의를 도용한 불법 금융거래를 막기에 한계가 있었다. 이번 시스템 구축에 따라 행안부의 사망자 정보 제공 주기는 기존 ‘월 1회’에서 ‘매일 1회’로 대폭 단축된다. 한국신용정보원은 입수 당일 해당 정보를 가공해 금융회사에 제공하게 된다. 정보 활용 금융기관도 대폭 확대된다. 기존 은행 중심에서 보험, 카드, 증권, 저축은행, 상호금융,
경제타임스 전영진 기자 | 스포츠 브랜드 프로-스펙스가 서울 종로구 자하문로 서촌 일대에 브랜드 정체성을 담은 신규 플래그십 스토어를 개장하며 오프라인 고객 접점 강화에 나섰다. 단순 제품 판매 중심 매장에서 벗어나 브랜드가 지향하는 철학과 가치를 공간과 콘텐츠로 전달하는 거점으로 활용한다는 구상이다. 이번 스토어가 위치한 건물은 과거 프로-스펙스 매장이 운영되던 장소다. 기존 상권의 역사성과 공간 본래의 골조를 살리면서 흰 철제 프레임과 노출 콘크리트를 조합해 브랜드의 유산과 현재가 교차하도록 연출했다. 공간 디자인은 스튜디오 씨오엠(COM)이 맡았으며, 1층 외벽 일부에 유리를 적용해 서촌 거리와 매장 내부의 시각적 연결성을 높였다. 개장을 기념해 진행하는 첫 번째 프로젝트는 2026년 80주년을 맞이한 춘천마라톤 협업 전시 《Wish You Were Here》다. 프로-스펙스는 2023년부터 춘천마라톤 공식 후원사로 참여하고 있다. 오는 10월 5일까지 열리는 이번 기획전은 기록 중심의 기록전에서 벗어나 러너 개개인의 여정과 서사를 다룬다. 장수인 사진가의 작품을 선보이는 프로롤로그 구간을 시작으로, 황영조 1992 바르셀로나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와 권은
경제타임스 전영진 기자 | LIG 디펜스&에어로스페이스(이하 LIG D&A)가 유럽 최대 규모의 방산 전시회에 참가해 K-방산의 유도무기 기술력을 대거 선보인다. 폴란드 군 현대화 사업에 발맞춰 다층방공망과 정밀타격 체계를 아우르는 맞춤형 솔루션을 제시함으로써 유럽 시장 저변을 본격적으로 확대하겠다는 구상이다. LIG D&A는 오는 9월8일부터 11일까지 폴란드에서 개최되는 국제방위산업전시회 'MSPO 2026'에 참가해 글로벌 방산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고 7일 밝혔다. 회사 측은 이번 전시에서 폴란드 군의 핵심 과제인 '다층방공망 사업'과 '한국형 정밀유도폭탄(KGGB) 사업'을 전략적 타깃으로 설정했다. 이에 따라 중거리 지대공 유도무기 '천궁-II'를 비롯해 장거리 지대공 유도무기 'L-SAM', 항공무장 체계인 'KGGB' 등을 중점 전시한다. 지정학적 리스크 심화로 항공 및 미사일 위협이 고도화된 동유럽 지역에 최적화된 통합 방공 솔루션을 제시한다는 전략이다. 특히 항공유도폭탄 KGGB는 기존 무기체계 대비 저비용·고효율의 정밀 타격 성능을 갖춰 폴란드 공군의 전력 현대화에 크게 기여할 수 있는 핵심 자산으로 꼽힌다. LIG 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