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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4.19 (일)

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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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 복지 아냐" 한화금융, 장애인 고용 '모범 답안'

디지털·재택 근무 등 직무혁신 지속… '트루컴퍼니' 2년 연속 수상 업계 최초 3.6% 달성…네일케어부터 어학강사까지 '전문직' 승부

경제타임스 박상섭 기자 | 한화그룹 금융계열사의 장애인 고용 사례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넘어 ‘함께 성장하는 고용 모델’을 구현하며 금융권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의무고용을 넘어 조직 내에서 의미 있는 역할과 성과를 창출하는 ‘지속가능 고용’이라는 점에서 금융권의 모범 사례로 꼽힌다. 한화그룹 금융계열사(한화생명‧한화생명금융서비스‧한화손해보험‧한화투자증권‧한화자산운용‧한화저축은행)는 전 계열사가 장애인 의무고용 인원을 초과 달성하고 있다고 4월17일 밝혔다. 한화 금융계열사는 '장애인 고용은 단순히 의무고용 인원 수치를 맞추는 것이 아니라, 조직의 구성원으로서 함께 성장하는 구조를 만드는 것'이라는 원칙으로 다양한 직무 발굴과 근무환경 개선을 통해 장애인 고용을 지속 확대하고 있다. 한화그룹 금융계열사의 장애인 의무고용 인원은 294명이지만, 올해 4월 기준 한화금융은 319명의 장애인을 고용한 것으로 집계됐다. 더욱이 전원 직접 고용 형태로 운영되고 있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회사별로는 한화생명 101명, 한화생명금융서비스 49명, 한화손해보험 113명, 한화투자증권 40명, 한화자산운용 12명, 한화저축은행 4명 등 전 계열사가 의무고용 기준을 충족

"뉴진스·에스파 한 무대" 빅4, K-팝 합작법인 설립

하이브·SM·YG·JYP 전격 합의…2027년 수조 원대 ‘메가 페스티벌’ 띄운다 프로젝트 ‘패노미논’ 가동…‘K-팝 플랫폼’으로 글로벌 시장 평정 예고

경제타임스 여원동 기자 | 대한민국 K-팝 산업을 이끄는 4대 거물, 하이브(HYBE)·SM·YG·JYP가 사상 초유의 ‘원팀(One Team)’을 결성한다. 개별 기획사 단위의 글로벌 확장을 넘어, 산업 전체의 파이를 키우기 위해 숙적들이 손을 맞잡은 것이다. 4월 17일 투자은행(IB) 및 엔터테인먼트 업계에 따르면, K-팝 ‘빅4’는 글로벌 팬 이벤트 및 대규모 페스티벌 개최를 전담할 합작법인(JV) 설립에 전격 합의했다. 프로젝트명은 ‘패노미논(Phenomenon)’으로, 현재 공정거래위원회에 기업결합 신고를 검토하는 등 실무 절차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 ‘규모의 경제’ 실현… K-팝 표준화 나선다 이번 합작법인 설립은 갈수록 치열해지는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시장에서 K-팝의 지속 가능한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전략적 선택으로 풀이된다. 그동안 각 기획사는 개별적으로 월드 투어를 진행하며 막대한 물류비와 마케팅 비용을 지출해 왔다. 하지만 합작법인을 통해 인프라를 공유하고 공동 이벤트를 기획할 경우, 비용 절감(Cost Efficiency)은 물론 협상력 증대를 통한 수익 극대화가 가능해진다. 한 업계 관계자는 "개별 아티스트의 인기에 의존하던

"화질보다 지능"…삼성, '비전 AI'로 TV시장 질서재편

128개 뉴럴 네트워크의 힘…시청 환경 분석하는 '비전 AI'로 19년 연속 1위 정조준 검색 없는 음성 대화부터 스포츠 특화 기능까지, 가전을 넘어 '지능형 플랫폼' 진화

경제타임스 전영진 기자 | 삼성전자가 2026년을 'AI TV 대중화의 원년'으로 명명하며 가전 시장의 기술 격차 확대를 선언했다. 단순한 화질 개선을 넘어 사용자의 의도를 읽고 일상을 보조하는 '비전 AI(Vision AI)'를 전면에 내세워, TV를 거실의 관전 도구가 아닌 지능형 'AI 동반자'로 재정의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4월15일 서울 삼성 강남에서 미디어데이 ‘더 퍼스트룩 서울(The First Look Seoul)’을 개최하고, CES 2026에서 제시한 비전을 구체화한 AI TV 라인업을 공개했다. 이번 행사는 스크린의 한계를 극복하고 사용자 경험을 확장하려는 삼성의 차세대 전략을 가늠하는 자리가 됐다. ◇ '비전 AI' 탑재, TV가 사용자를 이해하기 시작하다 용석우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장(사장)은 이날 기조연설을 통해 “삼성 TV의 새로운 미션은 고객의 일상에 녹아드는 AI 동반자가 되는 것”이라고 밝혔다. 핵심 동력은 ‘비전 AI’다. 이는 시청 환경과 콘텐츠 특성을 실시간으로 분석해 최적의 경험을 설계하는 기술이다. 특히 128개의 AI 뉴럴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한 업스케일링 기술은 저해상도 영상을 4K 수준으로 끌어올리며 디테

서울 아파트 7개월만에 ↓…'양도세 급매' 하락 전환

3월 실거래지수 0.59% 하락 잠정… 강남 3구 포함 동남권 2.96% ‘폭락 예고’ 다주택자 급매 늘자 1주택자 ‘상급지 이동’…서울 내 갈아타기 비중 50.7%

경제타임스 이준호 기자 | 올해 서울 아파트 실거래가격지수가 7개월 만에 하락 전환했다. 오는 5월 9일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유예 종료를 앞두고 급매 물양이 늘어난 영향 때문으로 풀이됐다. 이와 함께 급매물을 잡아 상대적으로 입지가 좋은 다른 자치구로 옮겨 가는 ‘서울 1주택자 갈아타기’ 비중도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다. 4월16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전국 공동주택 실거래가격지수에 따르면 지난 3월 계약된 서울 아파트 실거래가지수 는 전월 대비 0.59% 하락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 같은 기조가 확정 수치까지 이어진다면 지난해 8월(-0.07%) 이후 7개월 만에 하락 전환하는 것이다. 다음 달 양도세 중과 시행을 앞두고 다주택자나 고가 1주택자들의 급매물 거래가 늘어난 영향으로 분석된다. 직전 거래가에 비해 하락 거래가 증가했기 때문이다.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구)와 강동구가 있는 동남권의 잠정치가 2.96% 하락해 5대 권역 중 낙폭이 가장 클 것으로 예상됐다. 이어 용산·종로·중구가 위치한 도심권 잠정치가 0.45% 떨어졌다. 마포·은평·서대문구가 있는 서북권은 0.31% 하락한 것으로 추산됐다. 한국부동산원 매입자 거주지별 아파트 매매

미토스가 깨운 AI 공격 공포…保安 업계 '역설적 특수'

보안 위협 2.5배 폭증에 지니언스·라온시큐어 급등…‘미토스’가 바꾼 보안 판도 27년 철옹성 단숨에 무력화… 금융권 긴급 소집에 ‘AI 보안 세금’ 현실화하나

경제타임스 김재억 기자 | 인공지능(AI)이 스스로 소프트웨어의 보안 취약점을 탐지하고 복합 공격을 수행하는 시대가 도래했다. 단순한 기술적 진보를 넘어 기존 보안 체계의 근간을 흔드는 강력한 AI 모델의 등장에 전 세계 금융권과 정부 기관이 긴급 대응 체제에 돌입했다. ■ 베일 벗은 ‘미토스’, 27년간 발견 못한 취약점 단숨에 파악 유안타증권 권명준 연구원은 4월16일 발행한 섹터 리포트를 통해 엔트로픽(Anthropic)이 개발한 최신 AI 모델 ‘미토스(Mythos)’의 위험성과 이에 따른 보안 시장의 변화를 심층 분석했다. 미토스는 현존하는 AI 모델 중 가장 강력한 성능을 자부하며, 박사급 난이도의 문제를 모은 ‘인류의 마지막 시험’ 벤치마크에서 역대 최고 정답률을 기록했다. 미토스의 진가는 실전 취약점 발견 능력에서 드러났다. 보고서에 따르면 미토스는 유닉스(UNIX) 계열 중 가장 강력한 보안을 자랑하는 ‘오픈BSD(OpenBSD)’에서 무려 27년 동안 인간이 발견하지 못한 방화벽 운용 취약점을 찾아냈다. 또한 16년 된 영상 소프트웨어 FFmpeg의 결함을 발견하고, 다수의 리눅스 코드를 조합해 서버 전체를 장악할 수 있는 고도의 공격 시나

삼성·메리츠 순익차 '단 98억'…손보업계 왕좌 바뀔까

현대해상 5위로 ‘털썩’…KB손보 투자 성과 앞세워 4위 탈환 본업 부진을 투자로 방어… 상위 3사 ‘1.5조원대’ 박빙 경쟁

경제타임스 박상섭 기자 | 국내 손해보험 시장에서 손해보험사의 순위 경쟁이 한층 치열해지고 있다. 메리츠화재는 그동안 손해보험업계 부동의 1위사인 삼성화재를 턱밑까지 추격하고 있으며, 과거 국내 손보업계 2위사였던 현대해상은 업계 5위사 자리로 밀려나면서 손보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4월16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지난 2025년 별도 재무제표 기준 국내 손보사의 당기순이익은 전년 대비 16.2% 줄었다. 손보사들은 전반적으로 본업인 보험손익에서 2024년보다 큰 폭으로 줄었다. 하지만, 삼성화재와 현대해상을 제외한 대부분의 손보사는 투자손익에 양호한 실적을 거둬 본업에서의 부진을 방어한 것으로 분석된다. 손보사별로 보면 국내 손보업계 1위사인 삼성화재는 지난해 순이익이 전년 대비 17.8% 감소한 1조6908억원으로 업계 1위 위상을 수성했다. 하지만, 메리츠화재와 순이익 격차는 98억원으로 축소되면서 앞으로 순위 경쟁이 더 가열될 것으로 관측된다. 삼성화재는 보험손익에서 1조4466억원으로 전년보다 18.7% 줄었으나, 투자손익은 전년과 비교해 2.8% 감소에 그친 8839억원을 기록했다. 메리츠화재는 2025년 순이익이 전년 대비 2% 줄어든 1조681

사모펀드 80억 투자의 함정…농민 주식만 '0원' 쪽박

앵커PE 지분 빼고 농민만 ‘무상감자’ 의결…“10억 소송 면탈용 꼼수” 반발 과도한 차입 경영에 풋옵션 가치 증발…농민 주주들 효력정지 가처분 대응

경제타임스 김은국 기자 | 경기도 용인에서 버섯 재배와 유통으로 이름을 알린 농업회사법인 군자농원(경기 용인시 처인구 원삼면 이원로913번길 124)은 지난 2021년 5월 전환점을 맞았다. 글로벌 사모펀드인 앵커프라이빗에쿼티(앵커PE)의 계열 투자사 ‘닥터애그’로부터 약 80억원의 투자를 유치한 것이다. 당시 기업가치는 100억원으로 평가됐으며, 농민 주주들은 현대화된 설비와 유통망 확장을 기대하며 자신들의 지분이 희석되는 것을 감내하고 앵커PE를 최대주주(지분 약 80%)로 맞이했다. ■ 쟁점 1: ‘농민 주주’만 겨냥한 50% 무상감자 갈등의 도화선은 최근 정기주주총회에서 통과된 ‘무상감자’ 결의다. 회사는 재무구조 개선을 명분으로 일부 농민 주주들이 보유한 주식 약 50%를 아무런 보상 없이 소각하기로 결정했다. 문제는 최대주주인 앵커PE 측 지분은 그대로 둔 채, 소액주주인 농민들의 지분만 감자 대상에 포함했다는 점이다. 소액주주 측은 “결손금이 약 10억원 수준인데, 이는 현재 농민들이 진행 중인 주식양도대금 청구 소송 금액과 일치한다”며 “소송에서 승소하더라도 지급해야 할 대금을 없애기위해 특정 주주에게만 희생을 강요하는 ‘표적 감자’를 단행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