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타임스 여원동 기자 | SK증권은 8월7일 보고서를 통해 원익IPS(240810)에 대해 수주 잔고 증가에 따른 하반기 실적 개선 가능성을 제시하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9만원을 유지했다. 메모리 반도체 업체의 설비투자 재개가 본격화되면서 장비 공급 계약이 실적 상승을 이끌 것이라는 분석이다. SK증권 이동주 연구원은 원익IPS의 2026년 2분기 매출액을 2165억원, 영업이익을 184억원으로 집계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1%, 50% 감소한 수치로 시장 전망치를 소폭 밑돌았다. 해외 고객사 향 물량의 매출 인식 시점이 지역별 리드타임 차이로 인해 이월된 점이 영향을 미쳤다. 다만 영업외 부문에서 투자 자산 평가 이익이 800억원가량 반영되며 세전이익 폭을 넓혔다. 실적 반등의 핵심 지표인 수주 흐름은 강세다. 2026년 1분기 신규 수주는 6275억원을 기록해 수주 잔고가 4004억원까지 증가했다. 삼성전자 P4 PH3 라인과 SK하이닉스 M15X 증설 일정이 당겨지면서 반도체 장비 발주가 상반기에 집중된 결과다. 2분기 신규 수주 역시 1분기와 비슷하거나 이를 상회할 것으로 추정된다. 수주 잔고 확대는 하반기 매출 성장으로 직결된
경제타임스 여원동 기자 | 고려아연이 귀금속 가격 약세와 환율 하락 등 악재를 딛고 하반기 점진적인 주가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iM증권은 8월7일 발표한 리포트에서 고려아연(010130)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170만원에서 163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목표주가 하향은 환율 변동에 따른 BPS(주당순자산가치) 조정치를 반영한 결과다. 고려아연의 2026년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5871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21.3% 감소했다. 시장 컨센서스인 5807억원에는 부합했으나 아연과 은 등 주요 제품의 판매량이 줄어들며 본사 실적 감소를 이끌었다. 아연 판매량은 1분기 15만7000톤에서 2분기 14만6000톤으로 줄었고 은 판매량 역시 594만톤에서 515만톤으로 하락했다. 자회사 SMC와 KZ Trading 역시 은과 알루미늄 가격 하락으로 부진한 흐름을 보였다. 3분기 역시 연결 영업이익이 전분기 대비 17.7% 감소한 4830억원 수준에 그치며 단기 실적 모멘텀은 둔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귀금속 가격 약세와 원달러 환율 하락이 매출에 부담을 줄 것으로 추정되기 때문이다. 그러나 iM증권 김윤상 연구원은
경제타임스 여원동 기자 | LIG디펜스앤에어로스페이스(079550)가 시장 예상치를 밑도는 2분기 성적표를 받아들며 주가가 급락했으나 증권가에서는 실적 감소가 일시적 현상에 그칠 것이라는 분석을 내놓았다. 쌓여있는 수주잔고와 공격적인 설비 투자를 고려할 때 단기 조정은 매수 기회가 될 수 있다는 시각이다. 8월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LIG디펜스앤에어로스페이스(079550)의 2026년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은 1조1101억원 영업이익은 1057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당초 시장 컨센서스였던 매출 1조1646억원 영업이익 1105억원을 각각 4.7% 4.3%가량 밑도는 수준이다. 전분기 14.7%에 달했던 영업이익률도 9.5%로 소폭 하락했다. 실적 약세의 주요 원인은 아랍에미리트(UAE)향 천궁 수출 매출의 한시적 감소다. 지난해 4분기 1200억원 1분기 1700억원에 달했던 천궁 매출액은 이번 분기 990억원으로 줄었다. 이에 따라 수익성이 뛰어난 해외 사업 비중이 34.7%에서 25.4%로 후퇴하며 전체 이익률을 끌어내렸다. 하지만 시장의 우려와 달리 실적의 본질적 펀더멘털은 훼손되지 않았다는 평가다. iM증권 변용진 연구원은 이번 2분기 영업이익이
경제타임스 여원동 기자 | 테크핀 기업 헥토파이낸셜(234340)이 해외 가맹점 수주 확대와 결제 솔루션 다변화에 힘입어 올해 2분기 견조한 실적 성장을 달성했다. 8월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헥토파이낸셜(234340)은 올해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46억9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2% 증가했다고 잠정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2.6% 늘어난 501억3700만원을 기록하며 500억원 고지를 넘어섰고, 당기순이익은 53.5% 대폭 증가한 42억2000만원을 달성했다. 이번 실적 호조는 주력 사업인 간편현금결제 서비스의 안정적인 매출 기반 위에 글로벌 이커머스 플랫폼 향 PG(전자지결제대행) 및 해외 정산 솔루션 공급이 지속적으로 늘어난 점이 견인했다. 매출 증가에 따른 고정비 절감 효과와 효율적인 비용 집행이 맞물리면서 수익성 개선 지표인 영업이익률과 당기순이익 폭이 크게 확대된 것으로 분석된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헥토파이낸셜은 글로벌 정산 및 PG 영역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구축하며 결제 트래픽을 빠르게 늘려가고 있다"며 "국내외 결제 솔루션 수요 증가와 고마진 신규 사업의 안착으로 하반기에도 실적 모멘텀이 이어질 전망
경제타임스 여원동 기자 | SK텔레콤(017670)이 본업인 유무선 통신 사업의 정상화와 AI(인공지능) 사업의 가파른 성장세에 힘입어 실적 개선을 이뤄냈다. 시장에서는 AI 데이터센터(AIDC) 등 차세대 성장 동력이 구체화되면서 주가 재평가(리레이팅)가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8월6일 유안타증권 보고서에 따르면 SK텔레콤의 2026년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수익은 4조359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5%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5660억원으로 67.3% 급증했다. 이는 증권가 컨센서스인 영업이익 5458억원을 상회한 수치다. 지난해 발생했던 유심 교체 관련 일회성 비용의 기저효과와 함께 수익성 중심의 비용 효율화 기조가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특히 AI 관련 사업의 가속도가 눈에 띈다. AIDC 매출액은 136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2.5% 성장했다. 데이터센터 가동률 상승과 지난해 7월 개통한 해저케이블 매출이 실적 향상을 견인했다. 클라우드 수주 증가 등에 힘입어 AI B2B·B2C 매출 역시 613억원으로 24.5% 늘어났다. 주요 자회사인 SK브로드밴드도 DC 사업 고성장에 힘입어 매출 1조2000억원, 영업이익 1325억원을 기록
경제타임스 여원동 기자 | 전방 산업의 수요 둔화와 고정비 부담이 겹치며 에코프로비엠의 실적 회복 시점이 오는 2027년 하반기로 미뤄질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키움증권은 에코프로비엠(247540)의 중장기 성장 방향성은 유효하나 단기적인 주가 상승 모멘텀이 제한적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대비 하향 조정한 12만3000원으로 제시했다. 투자의견은 'Outperform'을 유지했다. 키움증권 권준수 연구원은 에코프로비엠의 2Q26 매출액이 576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6% 감소하고, 영업이익은 180억원으로 63% 줄어 시장 컨센서스인 243억원을 밑돌았다고 지적했다. 메탈 가격 상승 효과로 판매 단가는 올랐으나, SK온의 북미 출하량 감소와 삼성SDI의 유럽 시장 점유율 축소로 양극재 판매량이 급감한 영향이다. 수익성 악화 요인으로는 헝가리 신공장 가동에 따른 40억원에서 50억원 수준의 고정비 발생과 재고자산 평가손실, 인도네시아 ESG 제련소의 적자 지속 등이 꼽혔다. 3Q26 영업실적 역시 먹구름이 짙다. 키움증권은 3Q26 매출액을 5486억원, 영업이익을 122억원으로 추정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2%, 76% 감소한 수치다. 미국
경제타임스 여원동 기자 | 네이버(035420)가 대규모 인공지능 인프라 구축 과정에서 자산 소유와 서비스 운영을 완전히 분리하는 독특한 사업 구조를 선보였다. 대규모 CAPEX(설비투자) 부담을 낮추면서 연결 매출을 확보하는 '자산 라이트(Asset-Light)' 전략으로 재무적 효율성을 극대화한다는 구상이다. 8월6일 IBK투자증권 이승훈 연구원이 발행한 보고서에 따르면 네이버의 AI 팩토리 사업은 네이버 운영사, 브룩필드 주도 SPV(특수목적법인), 엔비디아의 3자 역할 분담 구조로 이뤄진다. 핵심 인프라인 GPU, 데이터센터, 전력 및 냉각 설비 등은 브룩필드가 이끄는 SPV가 보유 및 관리하며, 엔비디아는 대규모 GPU 공급과 함께 10억달러 수준의 전략적 투자를 진행한다. 네이버는 100% 자회사를 통해 컴퓨팅 자원을 조달받아 고객 영업과 서비스 운영 및 수익화를 전담하는 형태다. 이번 딜의 재무적 핵심은 초기 투자 부담을 외부 파트너로 이전했다는 점에 있다. 브룩필드는 최대 90억달러 지원을 위한 비구속적 조건합의서를 체결한 상태며, 잔여 금액은 네이버가 부담한다. 직간접적으로 GPU와 데이터센터 부지 등을 직접 매입할 때 발생할 대규모 감가상각
경제타임스 여원동 기자 | 심텍(222800)이 고부가가치 반도체 패키징 기판 수요 확대와 가동률 상승에 힘입어 시장 전망치를 크게 뛰어넘는 2분기 실적을 거두었다. 8월6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키움증권은 심텍(222800)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BUY)'와 목표주가 19만원을 유지했다. 키움증권 권민규 연구원은 심텍이 과거 기판 상승 사이클의 챔피언다운 면모를 입증하며 실적 가이던스를 대폭 상향 조정했다고 분석했다. 심텍의 2026년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51% 증가한 5146억원, 영업이익은 1034% 급증한 629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률은 12%에 달해 증권가 전망치인 473억원을 크게 넘어섰다. 공장 가동률이 1분기 81%에서 2분기 85% 수준으로 상승하고 MSAP 패키징 기판 및 SOCAMM 등 고부가 제품 출하가 늘어난 점이 실적 호조를 이끌었다. 하반기 전망 역시 긍정적이다. 심텍은 하반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상반기 대비 각각 14%, 113% 증가할 것이라는 공시를 발표했다. 특히 SOCAMM 연간 예상 매출은 기존 1500억원에서 2300억원으로 대폭 상향됐다. 메모리 모듈 PCB의 하반기 이익률은 과거 최대치인 15%를 넘어
경제타임스 여원동 기자 | 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가 국가안보 위험을 이유로 데이터센터용 중국산 광트랜시버 수입 통제를 추진하면서 글로벌 광통신 공급망에 거대한 파장이 예상된다. 다만 미·중 간 공급망 상호의존도가 높은 상황에서 강경책 강행 시 미국 하이퍼스케일러 기업들의 비용 증가와 인공지능(AI) 클러스터 조성 지연이 불가피해 실제 규제 적용 범위와 수준은 미·중 정상회담 결과에 따라 유동적일 전망이다. 유진투자증권 이찬영 연구원은 미 FCC가 중국산 신규 광트랜시버 수입 통제안을 검토 중이나, 여전히 초안 단계로서 철회 또는 수정 여지가 크다고 분석했다. 미국 AI 데이터센터 구축에 필요한 고속 광모듈 영역에서 중국 업체들의 점유율은 절대적인 반면, 이를 즉각 대체할 비중국 진영의 생산 능력이 턱없이 부족한 까닭이다. 더욱이 광통신 산업 밸류체인은 미·중 양국이 긴밀하게 얽혀 있다. 루멘텀과 코히어런트 등 미국 광원 생산업체들이 중국산 고속 EML을 조달하는 한편, 광원 제조의 핵심 재료인 인듐인산염(InP) 기판은 글로벌 점유율 약 35%를 차지하는 AXT 중국 공장에 전적으로 의존하는 구조다. 실제 지난해 2월 중국이 InP 수출허가제를 시행한
경제타임스 전영진 기자 | 넷마블(251270)이 신작 출시에 따른 마케팅 비용 증가 여파로 올 2분기 다소 아쉬운 영업이익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그러나 해외 매출 비중을 지속 확대하고 당기순이익 측면에서 유의미한 성장을 거두며 실적 기초 체력을 입증했다. 넷마블(251270)은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80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8% 감소했다고 8월5일 공시했다. 이는 시장 전망치인 830억원을 3.5% 하회하는 수준이다. 반면 동기간 매출은 7492억원으로 4.4% 증가했으며, 당기순이익은 2039억원으로 27.3% 늘었다. 영업이익 감소의 주된 원인은 상반기 주요 신작 론칭과 기존 라인업의 권역 확장에 따른 판촉 비용 집행이다. 신작 라이브 서비스 초기에 집행된 마케팅비 부담이 단기 수익성 악화로 이어졌으나, 매출 성장을 이끌며 외형 확장의 발판을 마련했다는 분석이다. 글로벌 시장에서의 성과는 한층 견고해졌다. 2분기 해외 매출은 5808억원으로 전체 매출의 78%를 차지했다. 지역별로는 북미(39%), 한국(22%), 유럽(13%), 동남아(10%), 일본(9%) 순으로 균형 잡힌 매출 포트폴리오를 구성했다. 장르 면에서도 RPG(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