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타임스 전영진 기자 | CJ대한통운이 자사 통합 배송 서비스 브랜드 ‘오네(O-NE)’를 직관적으로 전달할 캐릭터를 선보이며 라스트마일 마케팅 강화에 나섰다. 물류 업계의 경쟁이 격화하는 상황에서 차별화된 브랜드 자산을 확보해 고객 접점을 대폭 확대하려는 포석으로 풀이된다. CJ대한통운은 배송 박스를 모티브로 한 신규 브랜드 캐릭터 ‘오네 프렌즈’를 공식 공개했다고 10월8일 밝혔다. 이번 캐릭터 라인업은 ‘오넹’, ‘오든’, ‘오디’ 등 총 3종으로 구성됐으며, 각각 신속한 배송, 안전한 물품 보관, 전국 배송 네트워크라는 핵심 서비스 가치를 상징화했다. 물류 산업의 패러다임이 단순 운송·보관 중심의 B2B 영역에서 소비자가 직접 체감하는 B2C 서비스 품질로 이동함에 따라, 기업들의 브랜드 경험(CX) 차별화 노력이 본격화되는 추세다. CJ대한통운은 배송 브랜드 ‘오네(O-NE)’ 외에도 풀필먼트 서비스 ‘더 풀필(The Fulfill)’, 미들마일 운송 ‘더 운반(the unban)’ 등 사업 영역별 전용 브랜드를 구축해 구축해 브랜드 가치를 극대화하고 있다. 이번에 도입된 ‘오네 프렌즈’는 오는 10월 9일 개최되는 ‘제22회 전국우수시장박람회’를
경제타임스 박상섭 기자 | 하나은행이 장기간 연체된 채권 1343억원어치를 소각하며 금융 취약계층의 신용 회복과 경제적 재기를 지원한다. 지난 6월 2218억원 규모의 장기연체채권을 소각한 데 이어 두 번째 조치로, 올해 누적 소각 규모는 3561억원으로 늘었다. 10월8일 하나은행은 금융 취약계층의 재기를 지원하기 위해 장기연체채권 1343억원을 소각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로 청년층과 고령층 등 금융 취약계층 5738명이 보유한 9215개 계좌의 원금과 이자 등 총 1343억원 규모 채무가 소멸됐다. 소각 대상은 특수채권으로 편입된 지 5년이 지난 장기연체채권 등이다. 장기간 채무 상환이 어려운 차주의 채무를 정리해 정상적인 경제활동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는 취지다. 이번 소각 대상에는 경제적 기반이 상대적으로 취약한 청년층과 고령층 등이 다수 포함됐다. 하나은행은 앞서 지난 6월에도 5225명을 대상으로 2218억원 규모의 장기연체채권을 소각했다. 이에 따라 올해 두 차례에 걸쳐 소각한 채권 규모는 총 3561억원에 달했다. 하나금융그룹은 올해 포용금융을 주요 경영 과제로 내세우고 취약계층과 소상공인 등에 대한 금융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 지난
경제타임스 전영진 기자 | LG생활건강이 자연·발효 뷰티 브랜드 ‘숨37°’의 간판 제품인 ‘시크릿 에센스’를 5세대로 대대적으로 리뉴얼하며 프리미엄 스킨케어 시장 공략을 가속화한다. LG생활건강은 8700시간의 발효 기술을 집약한 5세대 ‘숨37° 시크릿 에센스’를 선보였다고 10월8일 밝혔다. 2009년 첫 출시 이후 누적 판매량 335만병을 돌파한 스테디셀러를 최신 피부 과학 연구 결과에 맞춰 재구축했다. 이번 5세대 제품은 피부 본연의 힘을 되찾아주는 ‘비움(Empty)·채움(Recharge)·지킴(Defend)’의 3단계 케어 메커니즘을 핵심 기반으로 설계되었다. 독자 발효 성분인 ‘CYTOSIS™’를 통해 피부 노폐물과 산화 스트레스를 비워내고, 90% 농도의 발효 원액과 멜팅 세라마이드를 통해 보습 및 피부 장벽 강화를 도모하는 방식이다. 기존 대비 멜팅 세라마이드 함량을 강화하고 입자를 미세화하여 장벽 개선 효율을 대폭 끌어올렸다. 임상 시험에서도 구조적 성능 개선이 입증됐다. P&K피부임상연구센터가 실시한 주름 및 피부 개선 평가 결과, 제품 사용 1주일 만에 피부 턴오버 주기가 56% 개선됐으며, 피부 장벽 리페어 효과는 62.7%
경제타임스 김은국 기자 | 공정거래위원회가 SK에너지와 HD현대오일뱅크를 상대로 44조 원대 휘발유·경유·등유 가격 담합 혐의에 대한 공식 제재 절차에 최근 착수하면서 국내 석유 유통시장이 거센 소용돌이에 휘말렸다. 단순한 개별 기업의 일탈을 넘어, 지난 반세기 동안 고착화된 4대 정유사 과점 구조와 불투명한 가격 결정 메커니즘이 수면 위로 드러난 탓이다. 기름 한 방울 나지 않는 나라에서 매일 300억 원 이상의 석유 제품이 거래되는 유통망 뒤편에는 어떤 구조적 모순이 숨겨져 있을까. ■ ‘점유율 98%’ 4대 정유사 철옹성…구조적 과점이 낳은 필연적 유혹 국내 석유 유통 시장은 SK에너지, HD현대오일뱅크, GS칼텍스, S-OIL 등 4개 정유사가 전체 내수 점유율의 약 98%를 분점하고 있는 전형적인 과점 체제다. 원유 도입부터 정제, 저장, 수송, 대리점 및 주유소 유통까지 전 과정을 수직계열화한 구조다. 문제는 이 같은 고도 과점 구조에서 유효 경쟁이 작동하기 어렵다는 점이다. 원유 도입 가격과 싱가포르 국제 석유제품 가격(MOPS, Mean of Platts Singapore)이라는 공통 지표를 추종하기 때문에, 정유사 간 제품 품질이나 기본 원가
경제타임스 여원동 기자 | 공정거래위원회가 SK에너지와 HD현대오일뱅크의 휘발유·경유·등유 가격 담합 혐의를 포착하고 정식 심의 절차에 착수했다. 적발된 담합 관련 매출액만 44조원을 넘어서며, 향후 최종 판단에 따라 정유업계 전반에 상당한 후폭풍이 불어올 전망이다. 공정거래위원회 사무처는 지난 7일 SK에너지와 HD현대오일뱅크에 가격 담합 및 정보교환 행위에 대한 위법성 판단과 조치 의견을 담은 심사보고서를 송부했다고 10월8일 밝혔다. 이로써 두 정유사에 대한 공정위 전원회의 심의가 공식 개시됐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양사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직전인 2022년 2월부터 2026년 3월까지 약 4년에 걸쳐 입금가·확정가·판매정책 등 주요 판매가격 정보를 공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미국-이란 전쟁 발생 이후부터는 실제 판매가격(입금가)을 직접 담합한 정황이 파악됐다. 공정위가 추산한 담합 영향을 받은 관련 매출액은 총 44조1000억원 규모로, 하루 평균 거래액만 300억원에 달한다. 공정위 심사관은 이러한 행위를 공정거래법 제40조 제1항 제1호(가격담합) 및 제9호(정보교환) 위반으로 규정하고,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부과 의견을 제출했다. 국내
경제타임스 박상섭 기자 | 국내 금융지주사들이 올해 상반기 증시 훈풍과 비은행 부문의 약진에 힘입어 17조원을 넘어서는 역대 최고 수준의 당기순이익을 거뒀다. 그러나 외형 성장과 이익 증대 뒤편에서는 부실채권 규모가 늘어나고 손실 흡수능력을 나타내는 대손충당금 적립 수준이 낮아지는 등 자산건전성에 지표상의 경고음이 켜졌다. 10월8일 금융감독원이 공개한 ‘2026년 상반기 금융지주회사 경영실적(잠정)’에 따르면, 국내 10개 금융지주의 연결 기준 당기순이익은 총 17조6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15조4000억원)와 비교해 13.7%(2조2000억원) 늘어난 규모다. 이번 실적 호조는 금융투자(증권·자산운용 등) 부문이었다. 주식시장 활성화와 금리·환율 변동성 확대에 힘입어 유가증권 관련 수익 및 수수료, 외환 이익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금투 자회사의 순이익은 5조1000억원으로 1년 전보다 72.8%(2조1000억원) 급증했다. 이에 따라 전체 지주 순이익에서 금융투자가 차지하는 비중도 지난해 상반기 16.6%에서 올해 상반기 24.9%로 8.3%포인트 크게 뛰어올랐다. 여신전문금융사 등(1조8000억원, +36.8%)과 보험사(2조5000
경제타임스 박상섭 기자 | 우리은행이 수출 중소·중견기업의 시설투자와 자금 조달을 지원하기 위한 전용 대출상품을 내놨다. 시설자금 대출 한도를 최대 15% 추가하고 한국무역보험공사의 수출신용보증서를 활용하는 기업에는 금리와 외환·수출입 관련 수수료 우대 혜택을 제공한다. 10월8일 우리은행은 최근 1년 이내 수출실적을 보유하고 일정 신용등급 요건을 충족하는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우리 수출선도기업대출’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 대출 상품은 수출기업의 시설투자 자금 확보와 금융비용 부담 완화를 동시에 지원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공장 신·증설이나 설비 도입 등 시설자금이 필요한 수출기업에는 기존 대출 한도에 최대 15%의 추가 한도를 제공한다. 수출신용보증서를 활용하는 기업에는 영업점 전결을 통한 금리 우대도 적용한다. 수출신용보증서는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수출기업의 금융기관 대출에 필요한 신용을 보강하기 위해 제공하는 보증제도다. 수출기업이 대출뿐 아니라 수출입 거래 과정에서 부담하는 금융비용도 낮춘다. 우리은행은 해당 상품을 이용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주요 외환 및 수출입 관련 수수료에 대해서도 우대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우리은행은 중소기업 특화
경제타임스 김재억 기자 | 중소기업중앙회가 강원도 속초에서 ‘2026 중소기업 최고경영자 세미나’를 열고, 저성장 위기 극복을 위한 경제 패러다임 전환 및 신사업 진출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10월 7일부터 8일까지 1박 2일 일정으로 강원도 속초 롯데리조트에서 ‘2026 중소기업 최고경영자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10월8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주요 중소기업협동조합 이사장 및 중소기업단체 관계자 6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세미나는 고금리와 고물가 지속, 글로벌 공급망 재편 등 급변하는 대내외 경영 환경 속에서 중소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 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석자들은 최신 경제·노동 현안을 공유하는 한편, AI 기반 기술 혁신, 신산업 확장, 해외 시장 개척 등 구체적인 실천 과제를 폭넓게 다뤘다. 특히 현장에 모인 중소기업 리더들은 한국 경제의 저성장 기조를 돌파하기 위해서는 기존 대기업 중심의 성장 모델에서 탈피해 중소기업이 자립적 혁신 동력을 확보하는 체질 개선이 시급하다고 입을 모았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한국 경제의 저성장이 우려되는 시점에서 기존 대기업 중심에서 중소기업 중심으로의 패러다임 전환이 절실하다"며 "
경제타임스 여원동 기자 | 국내 대표 통신사와 AI 스타트업, 정보보호 기업, 학계가 손을 잡고 국가 차원의 AI 사이버보안 생태계 구축에 나선다. 민간의 최첨단 AI 파운데이션 모델에 현장 보안 데이터를 이식해 글로벌 사이버 위협에 대응할 독자적인 보안 기술 주권을 확보하겠다는 구상이다. SK텔레콤과 업스테이지는 국내 주요 정보보호 기업 및 대학과 손잡고 '독자 AI 사이버보안 협의체'를 공식 출범, AI 기반 정보보호 기술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0월8일 밝혔다. 이번 협력에는 SK쉴더스, 안랩, 시큐아이, 라온시큐어, 지니언스, 파이오링크 등 보안 기업 6개사와 고려대, 숭실대, 부산대 등 3개 대학을 포함해 총 11개 기관이 뜻을 모았다. 이번 협의체 출범은 정부의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독파모)' 3단계에 진입한 SK텔레콤의 'A.X K' 시리즈와 업스테이지의 '솔라(Solar)'를 보안 특화 영역으로 확장하기 위해 추진됐다. 참여 기관들은 실제 보안 현장에서 발생하는 악성코드, 취약점, 관제 로그 등 고품질의 실전 데이터를 AI 모델에 학습시켜 정교한 판단 능력을 갖춘 '보안 전문 AI'로 양성할 계획이다. 학습
경제타임스 전영진 기자 | 한국투자증권이 최고 연 5.0% 약정수익률을 내걸고 발행어음 특별판매에 나섰다. 금리 인하 기조 속에서 고금리 막차를 타려는 시중 자금을 선점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한국투자증권은 오는 10월 말까지 약정수익률 연 최고 5.0%를 제공하는 특판 발행어음을 선착순 한도 소진 시까지 판매한다고 10월8일 밝혔다. 이번 특판 상품은 가입 조건과 만기에 따라 금리를 차등 적용한다. 올해 한국투자증권을 처음 거래하는 뱅키스 이용자나 타사에서 신규 자금을 이전·입금한 고객에게 1년 만기 상품 기준 연 5.0%, 6개월 만기 상품 기준 연 4.7%의 약정수익률을 지급한다. 기존 한국투자증권 계좌를 보유한 일반 고객도 1년 만기 연 4.4%, 6개월 만기 연 4.1% 수준의 금리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한국투자증권이 고금리 상품을 다시 선보인 배경에는 초대형 종합금융투자사업자(IMA) 및 단기금융업 리더십 유지와 자금 조달 경쟁력 확보가 자리 잡고 있다. 지난 2017년 11월 금융위원회로부터 국내 1호 단기금융업 인가를 받은 이후, 한국투자증권은 발행어음 시장 확대를 주도해 왔다. 올해 9월 말 기준 발행어음과 IMA 등을 합산한 운용 규모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