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타임스 박상섭 기자 | 올해 초 국내 수신 시장의 정체 속에서 흥행 돌풍을 일으켰던 우리은행의 대표적인 참여형 예금 상품이 한층 매력적 혜택을 얹어 금융소비자 곁으로 돌아왔다. 금리 경쟁력에 재미 요소를 결합해 젊은 층을 중심으로 큰 호응을 이끌어냈던 이벤트형 상품이 다시 한번 시장의 시선을 사로잡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7월9일 우리은행은 고객에게 색다른 즐거움과 파격적인 금리 혜택을 동시에 선사하는 이벤트형 적립식 상품 ‘우리 두근두근 행운적금’의 혜택을 보강해 판매를 본격 재개한다고 밝혔다. 이 상품은 지난해 11월 출시 당시 10만좌 한정 판매라는 조건에도 불구하고 독특한 리워드 구조가 입소문을 타며 올해 3월 말 조기 완판을 기록한 흥행작이다. 당시 고금리 상품을 찾는 ‘체리피커’뿐만 아니라 일상 속 소소한 재미를 추구하는 MZ세대의 자금을 대거 흡수하며 금융권 내부에서도 게이미피케이션(Gamification, 게임화)을 활용한 수신 마케팅의 성공 사례로 평가받은 바 있다. 우리은행은 이러한 고객들의 뜨거운 재출시 요청과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기존 상품 구조를 유지하면서도 상품의 기본 골격인 기본금리를 기존보다 0.5%p 인상한 연 3.0%로 책정
경제타임스 전영진 기자 | 보이그룹 보이넥스트도어(BOYNEXTDOOR)가 첫 정규 앨범으로 일본 음악 시장의 최정상을 정조준하며 글로벌 대세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굳혔다. 7월10일 가요계에 따르면 보이넥스트도어가 지난달 8일 발매한 정규 1집 ‘HOME’은 일본 오리콘이 발표한 6월 월간 앨범 랭킹에서 당당히 2위를 차지했다. 이들이 한 달간 일본 현지에서 올린 음반 판매량은 총 17만 902장으로, 같은 기간 해당 차트에 진입한 K-팝 아티스트 가운데 가장 압도적인 수치다. 일본 내 탄탄한 팬덤 덤과 대중적 인지도가 뒷받침되지 않으면 불가능한 성과라는 분석이 나온다. 국내외 주요 지표에서도 이른바 '커리어 하이' 행진이 이어지고 있다. 이번 신보는 국내 음반 판매량 집계 사이트 한터차트 기준 초동(발매일 기준 일주일간의 판매량) 108만 5715장을 돌파했다. 이로써 보이넥스트도어는 데뷔 이후 4개 앨범 연속으로 밀리언셀링을 달성하는 대기록을 세웠다. 세계 최대 팝 시장인 미국에서의 반응도 뜨겁다. 현지시간 지난달 27일 자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인 ‘빌보드 200’에 16위로 진입하며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했고, 이로써 6개 작품 연속 차트인이라는
경제타임스 여원동 기자 | 삼성전자가 광고 기반 무료 스트리밍 서비스(FAST)인 '삼성 TV 플러스'를 통해 뮤지컬 콘텐츠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하드웨어 제조사를 넘어 글로벌 미디어 플랫폼으로의 체질 개선에 속도를 내고 있는 삼성전자가 이번에는 고급 문화 예술 영역인 뮤지컬을 독점 콘텐츠로 낙점하며 차별화된 플랫폼 경쟁력 확보에 나선 모양새다. 삼성전자는 오는 7월12일 자체 단독 채널인 STN(Samsung TV Network)을 통해 토니상 6관왕에 빛나는 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의 오리지널 한국 공연 실황을 단독 공개한다. 이번 서비스는 일회성 편성에 그치지 않고 광복절인 8월 15일에는 한국 뮤지컬의 상징인 '영웅'을, 추석 연휴인 9월 27일에는 '사랑의 불시착'을 차례로 선보이는 등 매달 대표적인 메가 히트 작품을 라인업에 추가할 계획이다. 삼성전자의 이 같은 행보는 단순히 기존 방송 영상을 송출하는 수준을 넘어 고도화된 스크린 기술을 집약해 극장 이상의 몰입감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차별성을 띤다. 특히 무대의 다양한 앵글을 시청자가 직접 선택해 특정 배우나 동선에 집중할 수 있는 '멀티캠(Multi-Cam)' 기능과 차세대 공간 음향 기술인
경제타임스 김재억 기자 |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소진공)이 경기도 시흥에 경기 서남부권의 새로운 창업 거점이 될 복합 창업지원 공간을 선보이며 지역 경제 활성화에 나선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7월10일 경기도 시흥비즈니스센터 내에 조성한 ‘시흥 로컬창업타운’의 개소식을 개최했다. 이번 시흥점은 경기도 내에서 처음으로 문을 여는 로컬창업타운이다. 이날 개소식에는 인태연 소진공 이사장과 임창주 시흥산업진흥원장을 비롯해 시흥시 관계자 및 로컬 창업기업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로컬창업타운은 지역 내 유휴 건물을 리모델링하여 교육, 협업, 보육 공간을 통합 제공하는 복합 창업지원 인프라다. 이번에 개소한 시흥 로컬창업타운은 코워킹스페이스, 공유 오피스, 교육장, 회의실 등을 갖추고 있어 예비 창업자와 초기 창업기업의 활발한 교류와 창업 활동을 밀착 지원하게 된다. 소진공은 개소식에 이어 시흥산업진흥원과 ‘지역 창업생태계 조성 및 로컬기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경기 서남부권의 창의적인 로컬 창업가를 발굴하고 지역 대표 기업으로 성장시키기 위한 체계적인 협력 기반을 마련했다. 협약에 따라 시흥산업진흥원은 로컬
경제타임스 여원동 기자 | 정부가 호남 지역의 신재생에너지 수용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발주한 첫 ‘인공지능(AI) 활용 배전망 에너지저장장치(ESS) 구축지원 사업’에서 국내 배터리 3사가 물량을 나누어 가졌다. 특히 삼성SDI는 하이니켈 기술력을 앞세워 전체 물량의 3분의 2를 확보하며 압도적인 성과를 거두었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은 배터리 공급을 넘어 9개 낙찰자 중 유일하게 대규모 ‘사업 운영자(VPP)’ 지위를 확보하며 차별화된 비즈니스 모델을 입증했다. 7월10일 기후에너지환경부와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이번 정부 공모 사업에서 VPP랩, LG에너지솔루션, 한전KDN, SK이터닉스, HD현대일렉트릭, 그리드위즈, 한국동서발전, 현대건설 등 총 9개 사업자가 최종 낙찰자로 선정됐다. 이번 사업은 호남권의 고질적인 계통 포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재생에너지 선로에 ESS를 연계하고 AI로 제어하는 첫 차세대 배전망 모델이다. 이번 수주전의 최대 승자는 삼성SDI다. 낙찰된 9개 사업자 중 브이피피랩(7개소), HD현대일렉트릭(3개소), 현대건설(3개소)을 포함한 6개 기업이 삼성SDI의 배터리 시스템을 채택했다. 삼성SDI가 확보한 물량은 전체의 66%에
경제타임스 전영진 기자 | 기후위기 시대의 핵심 생존 자원인 물과 에너지를 인공지능(AI) 기술과 접목해 미래 해법을 모색하는 청소년 중심의 소통 장이 열린다. 대한민국 국제물주간(KIWW) 2026 사무국은 미래 세대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한 ‘물·에너지·AI’ 청소년 숏폼 공모전을 개최하고 오는 7월19일까지 작품 접수를 진행한다고 7월8일 밝혔다. 기후에너지환경부, 대구광역시, K-water, 한국환경공단, 한국수력원자력 등이 공동 주최하고 한국물포럼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오는 9월 대구 엑스코(EXCO)에서 열리는 국내 최대 물 전문 국제 행사인 ‘대한민국 국제물주간 2026’의 특별 프로그램으로 기획됐다. 공모전의 핵심 주제는 ‘물, 에너지, AI: 우리의 미래를 지키다’이다. 참가자들은 기후변화와 AI 대전환기를 맞아 물과 에너지를 연계한 절약 방법이나 기후위기 대응 방안 방안을 30초에서 60초 내외의 짧은 영상에 담아내야 한다. 특히 최근 콘텐츠 제작 트렌드를 반영해 생성형 AI 기술을 활용한 영상 제작도 허용해 청소년들의 기술 접근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공모 대상은 9세부터 18세까지의 청소년으로, 개인 또는 4인 이하의 팀을
경제타임스 김은국 기자 | 국내 증시가 기관 투자자의 압도적인 자금력을 바탕으로 거침없는 상승 가도를 달렸다. 장중 한때 코스피 지수가 7700선을 단숨에 돌파하는 기염을 토했고, 급격한 지수 상승으로 인해 유가증권(코스피)과 코스닥 양대 시장 모두에서 주식을 더 이상 사지 못하게 막는 ‘매수 사이드카’가 동시에 발동되는 드라마틱한 하루였다. 그러나 표면적인 급등세 뒤편에서는 차가운 수싸움이 전개됐다. 장중 순매수로 전환하며 지수 상승에 동참하는 듯했던 외국인 투자자들이 마감 직전 무서운 속도로 매도 폭탄을 쏟아냈기 때문이다. 지수는 상승폭을 일부 반납하며 7500선 아래에서 멈춰 섰다. 특히 이날 하루에만 SK하이닉스 한 종목에서 1조7000억 원이 넘는 외국인 순매도가 쏟아져 나와 그 배경에 시장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 기관의 '1조 화력'이 쏘아 올린 대폭등…사이드카 발동 7월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84.03포인트(2.52%) 급등한 7475.94에 장을 마감했다. 출발부터 심상치 않았다. 전장보다 무려 260.58포인트(3.57%) 갭업한 7552.49로 개장한 코스피는 기관의 강력한 매수세에 힘입어 장중 한때
경제타임스 전영진 기자 | 한화솔루션 큐셀부문(이하 한화큐셀)이 미국 재생에너지 역사상 최대 규모로 꼽히는 초대형 복합 단지 건설의 메가폰을 잡았다. 현지 공급망 안정화와 독보적인 설계·조달·건설(EPC) 역량을 발판 삼아 북미 친환경 에너지 시장의 주도권을 확실하게 굳히겠다는 전략이다. 한화큐셀은 미국 애리조나주 라 파즈(La Paz) 카운티에 조성되는 ‘아틀라스 에너지 파크(Atlas Energy Park)’ 프로젝트의 EPC를 전담 수행한다고 7월10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총 14개의 독립된 태양광 및 에너지저장장치(ESS) 과제로 구성된 대형 복합 단지다. 오는 2028년까지 2.8GW(기가와트) 규모의 태양광 발전소와 5.7GWh(기가와트시) 용량의 ESS 인프라를 결합해 구축할 계획이다. 전체 사업 부지는 63.66km²에 달한다. 이는 서울 여의도 면적의 약 22배를 웃도는 초대형 규모로, 미국 내에서 단일 사업자가 진행하는 재생에너지 연계형 프로젝트 중 손에 꼽히는 거대 자산이다. 한화큐셀은 단지 내 모든 프로젝트의 EPC를 총괄하는 동시에 대규모 태양광 모듈을 전량 자체 공급하기로 확정했다. 시장의 이목을 끄는 대목은 단순 시공을 넘어
경제타임스 여원동 기자 | 삼성디스플레이가 세계 최대 게임 시장인 중국에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및 퀀텀닷(QD)-OLED 기술력을 앞세워 현지 게이머 유치에 나섰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의 데이터가 보여주듯 중국 내 고사양 게이밍 노트북 시장이 폭발적인 성장세를 기록 중인 가운데, 현지 최대 콘텐츠 플랫폼 및 게임사와의 전방위적 협업을 통해 독점적 시장 지위를 선점하겠다는 전략이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이달 10일부터 12일까지 중국 상하이 국립전시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되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서브컬처 박람회 '빌리빌리 월드 2026'에 사상 처음으로 참가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전 세계 700여 개 기업이 참여하는 역대 최대 규모로, 삼성디스플레이는 약 90평(297㎡) 규모의 대형 테마파크형 부스를 조성해 시장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번 전시의 핵심 전략은 글로벌 최대 게임 기업인 텐센트와의 고도화된 기술 협력이다. 삼성디스플레이는 부스 중심부를 텐센트의 초대형 기대 신작인 '왕자영요: 월드(Honor of Kings: World)' 속 핵심 공간인 '직하광장'을 모티브로 한 콜로세움 형태로 구현했다. 초고화질 QD-OLED 모니터 20대와 고성능 OL
경제타임스 전영진 기자 | 국내 클라우드 및 인공지능(AI) 인프라 소프트웨어 기업인 오케스트로그룹이 정부로부터 독자적인 R&D 역량을 공식 인정받으며, 외산 중심의 인프라 시장을 국산 기술로 대체하는 행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오케스트로그룹(의장 김민준)은 자사 제1기업부설연구소인 인공지능연구소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2026년 상반기 우수 기업부설연구소'로 지정됐다고 밝혔다. 해당 제도는 기술혁신 성과와 연구개발 역량이 탁월한 연구소를 발굴해 기업 경쟁력을 제고하는 사업으로, 오케스트로가 축적해 온 핵심 기술 내재화 노력이 결실을 맺은 것으로 평가된다. 오케스트로는 매년 매출액의 상당 부분을 R&D에 재투자하는 기조를 유지하며 총 4개의 기업부설연구소를 운영 중이다. 현재까지 확보한 특허만 등록 86건, 누적 출원 110건에 달해 자체 기술 중심의 강력한 지식재산권(IP) 포트폴리오를 구축했다. 이 같은 연구 성과는 엔드투엔드(End-to-End) 형태의 클라우드·AI 풀스택 라인업으로 구체화됐다. 주요 솔루션으로는 서버 가상화 플랫폼 '콘트라베이스(CONTRABASS)', 클라우드 네이티브 운영관리 플랫폼 '비올라(VIOLA)', 멀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