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타임스 김은국 기자 | CJ대한통운이 올해 3분기 매출 3조666억 원, 영업이익 1,479억 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1%, 4.4% 증가하며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갔다. 회사는 “내수 중심 사업의 확장과 물류 효율화가 수익성 개선의 핵심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CJ대한통운의 핵심 사업인 택배(O-NE) 부문은 3분기 매출 9,650억 원(전년 대비 +7.4%), 영업이익 628억 원(+16.6%)으로 호조를 보였다. 지난 6월부터 본격화된 ‘매일오네(주7일 배송)’ 서비스와 당일·새벽배송 및 풀필먼트(통합물류처리) 사업 확대가 실적을 끌어올렸다. 소비심리 회복세가 겹치며 택배 물량이 반등했고, 신규 전자상거래(이커머스) 고객사 확보로 물동량도 증가했다. 계약물류(CL) 부문은 3분기 매출 8,613억 원(+12.1%), 영업이익 553억 원(+7.8%)을 기록했다. 신규 3자물류(3PL) 계약 확대와 ‘생산성 혁신 프로젝트’ 기반의 운영 효율화가 실적 상승을 이끌었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공장·유통센터 맞춤형 물류 솔루션을 통한 원가 절감 효과가 본격화됐다”고 전했다. 반면 글로벌 부문은 매출 1조330억 원(–6%), 영업이익 2
경제타임스 김은국 기자 | 미국 연방정부의 셧다운(일시적 업무정지)이 장기화되면서 공식 통계 발표가 멈춘 가운데, 민간 분석기관의 빅데이터 기반 모델이 ‘고용 둔화의 경고등’을 켜고 있다. 11월6일(현지시간) 노동시장 데이터 분석기업 리벨리오랩스(Revelio Labs)는 자사 모델 RPLS(Revelio Public Labor Statistics) 분석 결과, 10월 미국 비농업 부문 고용이 9,100명 감소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5월 이후 5개월 만의 첫 마이너스 전환이다. 리벨리오랩스는 정부(-2만2천명)와 소매업(-8천500명) 부문에서 일자리가 크게 줄며 전체 하락세를 주도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정부 섹터의 일시 해고 및 신규 채용 동결이 셧다운의 직접적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이 같은 흐름은 공식 통계가 공백 상태인 가운데, 민간 데이터가 노동시장 실질 상황을 반영하는 대체 지표로 부상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번 발표는 전날 공개된 ADP 민간고용지표(+4만2천명)와 상반된 결과로, 시장 혼선을 더욱 키웠다. ADP는 오히려 예상을 웃도는 민간 고용 증가를 보여주며 미 국채금리 상승(채권 약세) 재료로 작용했다. 이에 따
경제타임스 AI기자 | 신대양제지(016590)는 11월 6일 공시를 통해 최대주주가 기존 ‘권혁홍 외 6인’에서 ‘신대한판지 외 6인’으로 변경됐다고 밝혔다. 이번 변경은 특수관계인 간 주식 이전에 따른 것으로, 거래는 시간외매매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결제일은 11월 5일이다. 변경의 직접적인 원인은 특수관계인 권택환이 보유한 약 207만 주의 신대양제지 주식을 신대한판지에 양도한 데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신대한판지의 보유 지분은 기존 555만2,042주에서 762만2,042주로 증가했고, 최대주주 지위를 확보했다. 다만 최대주주 변경 후에도 특수관계인을 포함한 최대주주 그룹의 총 보유주식 수는 2,409만1,224주, 지분율 59.78%로 이전과 동일해, 경영권에는 실질적인 변화가 없는 것으로 보인다. 기존 최대주주였던 권혁홍은 여전히 661만4,792주(지분율 16.41%)를 보유하고 있으며, 지분율에 변동은 없다. 한편, 신대한판지의 2024년 말 기준 재무현황은 ▲자본금 51억900만 원 ▲자산총액 1,652억9,300만 원 ▲부채총액 735억6,800만 원 ▲자본총액 917억2,500만 원이다. 같은 기간 신대양제지의 실적은 ▲자산총계 8,75
경제타임스 AI기자 | 두산로보틱스(431020)는 11월 6일 공시를 통해 2025년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연결 기준 매출은 101억6,500만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했다. 반면, 영업손실은 152억6,500만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9.2% 확대되었고, 당기순손실은 128억5,800만 원으로 86.8% 증가했다. 올해 1~3분기 누적 기준으로는 매출 199억7,700만 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43.5% 감소했다. 영업손실은 430억2,200만 원으로 76.7% 증가했으며, 당기순손실도 388억4,200만 원으로 189.1%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회사는 "해당 실적은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에 따라 작성된 연결재무제표 기준 잠정치로, 향후 변경될 수 있다"고 밝혔다
경제타임스 AI기자 | 넷마블(251270)은 11월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을 통해 총 2,000억 원 규모의 제3회 무기명식 무보증 사모 교환사채(CB) 발행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채 발행은 기존 차입금 및 회사채 상환을 위한 자금 조달 목적으로 이뤄졌다. 발행일은 2025년 11월 19일, 만기일은 2030년 11월 19일이며, 만기 5년의 사모 방식으로 발행된다. 표면이자율과 만기이자율은 모두 0%로 책정됐으며, 원금은 만기일에 일시 상환된다. 발행 대상자는 KB증권이며, 사모 형태로 유가증권시장에는 상장되지 않는다. 교환 대상은 하이브(352820)의 보통주 52만8,576주로, 주당 교환가액은 37만8,375원이다. 이는 하이브 주가의 최근 1개월, 1주일, 최근일의 가중산술평균을 산술평균한 후 15% 할증된 금액이다. 교환청구기간은 2025년 11월 20일부터 2030년 10월 19일까지며, 교환비율은 100%다. 또한, 사채권자는 2027년 11월 19일(발행 후 24개월 경과 시점)부터 3개월마다 조기상환을 청구할 수 있으며, 조기상환금액은 원금 100%다. 조기상환 청구는 발행회사 본점 또는 한국예탁결제원을 통해 가능하
경제타임스 이준오 기자 | 현대자동차는 호세 무뇨스 최고경영자(CEO)가 임직원들과 소통하는 타운홀 미팅 ‘2025 리더스 토크(Leaders Talk)'를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무뇨스 사장은 지난해 11월 CEO로 부임한 이후 올해 2월 남양연구소에서 '미래 비전'을 공유한 바 있다. 이번 행사는 무뇨스 사장이 부임한 첫 해의 성과를 되짚고 2026년 전략 방향을 제시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지난 5일 서울 강남대로 사옥에서 열린 타운홀 미팅에는 이영호 글로벌사업관리본부장 부사장, 김창환 전동화에너지솔루션담당 부사장, 김혜인 HR본부장 부사장 등 임직원 200여 명과 사업장 직원들이 현장에 함께했고, 온라인 생중계로 7500여 명이 참여했다. 이날 무뇨스 사장은 20분간의 발표에서 올 한 해 지정학적 위기에 대응해 온 전략적 성과와 2026년 중점 추진 사업, 지역별 전략, 혁신 방안 등을 언급했다. 이후 질의응답 시간을 갖고 임직원들과 자유롭게 의견을 나눴다. 무뇨스 사장은 CEO로서의 첫 해를 되돌아보며 현대자동차에 헌신을 쏟은 임직원들의 노고에 감사를 전했다. 그는 "올 해는 현대자동차의 핵심 DNA는 위기대응력임을 확인한 해였다"며 2025년을 평
경제타임스 전영진 기자 | LG생활건강이 올해로 9번째 2024 동반성장지수 평가 '최우수' 등급에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LG생활건강은 지난달 31일 동반성장위원회가 발표한 2024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최고등급인 최우수 등급을 획득했다. 동반성장지수는 동반성장위원회가 매년 기업의 동반성장 수준을 평가해 5개 등급(최우수·우수·양호·보통·미흡 등)으로 나눠 계량화한 지표다. 올해도 협력사 및 소상공인을 위한 상생경영을 꾸준히 실천하며 동반성장 최우수기업으로서의 위상을 이어갔다. LG생활건강은 지난해 정부 중점 사업으로 처음 도입된 '안전보건 상생협력 지원사업'에 적극 참여했으며, 중소기업의 기술보호 역량 강화를 위한 '기술유출방지시스템 지원사업'을 꾸준히 운영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혁신파트너십 지원사업을 통해 협력사의 생산량을 높이고 불량률을 줄이는 등 생산 역량 강화에도 힘썼다. 지난해에 이어 연 2회 해외 전시회 참관지원 사업을 시행해 협력사들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해외시장 진출을 도왔다. LG생활건강은 금융 및 경영 지원 측면에서도 △하도급 거래대금 현금지원 △명절대금 조기 지급 △상생협력펀드 운영 확대 △기술자료 임치제도 수수료 지원 지속 △제
경제타임스 여원동 기자 | 넷마블은 '세븐나이츠 키우기'(개발사 넷마블넥서스)에서 카카오페이지의 인기 웹툰 '검술명가 막내아들'의 협업 업데이트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6일 밝혔다. 검술명가 막내아들은 검술 명가 '룬칸델' 가문에서 태어난 막내아들 '진 룬칸델'이 가문 역사상 최악의 둔재로 평가받고 허무한 최후를 맞은 이후 다시 과거로 돌아와 운명을 개척해 나가는 이야기를 다룬다. 원작 웹소설 '검술명가 막내아들'은 누적 4억5000만뷰를 기록하며 카카오페이지 판타지소설 중 밀리언페이지를 최단기간에 달성했다. 넷마블은 이번 협업을 기념해 공식 포럼에서 투표 이벤트를 진행한다. 6일부터 오는 13일까지 검술명가 막내아들의 초반 스토리인 '회귀'와 관련된 투표에 참여하면 이용자 전원에게 루비 1만개를 지급한다. 한편 ‘세븐나이츠 키우기’는 ‘검술명가 막내아들’과 오는 13일부터 내년 1월 8일까지 약 8주간 콜라보를 진행한다. 해당 기간 동안 4종의 콜라보 영웅과 1종의 펫을 추가한다. 또한 원작의 재미를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콜라보 이벤트를 선보일 예정이다.
경제타임스 김은국 기자 | 확장현실(XR)과 인공지능(AI)을 융합한 디지털 힐링 콘텐츠로 세계 무대의 주목을 받은 한국의 여성 기술 리더가 등장했다. XR·AI 기술기업 더블미(DoubleMe)의 김은후 이사가 글로벌 여성 기술 네트워크 ‘WomenTech Global Awards 2025’에서 Women in Tech Community Award 부문 후보로 공식 선정됐다. ■ XR 명상 ‘차원: Dimension XR’, 기술과 치유의 융합 김은후 이사는 더블미의 대표 프로젝트인 ‘차원: Dimension XR’을 총괄하며, 기술을 통한 감정 회복과 정신적 치유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다. ‘차원: Dimension XR’은 혼합현실(MR) 기기를 통해 시각·청각·촉각을 동시에 자극하는 몰입형 명상 프로그램이다. 사용자는 자신의 감정 데이터 기반 컬러·사운드 테라피를 체험하며 내면의 균형을 회복하고 감정적 정화를 경험한다. 이 콘텐츠는 서울의 XR 명상 공간 ‘더케이브 서울(The Cave Seoul)’에서 출발해, 현재 일본·중동·유럽 시장 진출을 준비 중이며 곧 메타(Meta) 스토어를 통해 글로벌 출시될 예정이다. ■ 글로벌 무대가 주목한
경제타임스 김은국 기자 | KT가 지난해 발생한 ‘무단 소액결제’ 사고 당시 악성코드 감염 사실을 정부에 신고하지 않고 자체 조치한 정황이 드러났다. 정부는 이를 단순한 관리 부실이 아닌 의도적 은폐 행위로 판단, 형법상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수사기관에 수사를 의뢰하기로 했다. 이번 사안은 단순 해킹 사고를 넘어, 국가 기간통신사업자의 보안 거버넌스와 투명성에 대한 신뢰를 흔들 수 있는 중대 이슈로 평가된다. 11월6일 공개된 KT 침해사고 민관합동조사단의 중간조사 결과에 따르면, KT는 지난해 3~7월 사이 ‘BPF 도어(Door)’ 및 ‘웹셸(WebShell)’ 등 악성코드에 감염된 서버 43대를 발견했음에도 이를 정부에 신고하지 않고 자체 대응에 그쳤다. 문제의 서버에는 이용자 성명·전화번호·이메일·IMEI(단말기식별번호) 등 민감한 개인정보가 저장돼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정보통신망법에 따르면 이런 행위는 최대 3천만원 이하의 과태료 부과 대상이다. 조사단은 또 KT가 국제 보안업체 ‘프랙(Frack)’이 공개한 보고서에 언급된 인증서 유출 정황과 관련해, “8월 1일 서버 폐기 완료”라고 KISA에 보고했지만, 실제로는 8월 1일·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