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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2.04 (수)

한온시스템 영업익 '깜짝 반등'…효율화로 흑자 전환

4분기 영업익 910억 원…시장 예상치 20% 웃돌아
본업 수익성 뚜렷한 회복세…EV 지연에 순손실은 지속

 

 

경제타임스 전영진 기자 |  자동차 열관리 솔루션 기업 한온시스템(018880)이 지난 2025년 4분기, 시장의 예상을 뛰어넘는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경영 정상화에 대한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고객사 EV 프로젝트 지연에 따른 일회성 비용 발생으로 당기순이익은 적자를 기록했으나, 본업에서의 수익성 개선 작업이 성과를 내기 시작했다는 평가다.

 

■ 4분기 영업이익 ‘서프라이즈’… 효율화 전략 통했다

 

2월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온시스템의 2025년 4분기 매출액은 약 2.7조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6%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910억 원대를 기록하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이는 시장 컨센서스를 약 20% 이상 상회하는 수치다.

수익성 개선의 핵심은 ‘운영 효율화’였다. 대신증권 김귀연 연구원은 "HMG(현대차그룹)와 VW(폭스바겐) 중심의 물량 효과와 관세 보전 효과가 실적을 견인했다"며 "R&D 자산화 축소에도 불구하고 운영 효율화와 비용 리커버리 효과로 수익성이 크게 개선된 점이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미래에셋증권 김진석 연구원 또한 "물류비와 재료비 절감 효과가 지속되고 있다"며 "2026년 영업이익률(OPM) 가이던스가 기존 3% 수준에서 4% 이상으로 상향된 점에 주목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 대규모 순손실은 ‘뼈 아픈 기록’… 재무 구조 개선은 숙제

 

다만, 내실 면에서는 과제가 남았다. 포드(Ford)와 GM 등 주요 고객사의 전기차(EV) 프로젝트 지연 및 전략 변경으로 인해 약 2,000억 원 규모의 손상차손이 발생하면서 당기순이익은 약 1,960억 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하나증권 송선재 연구원은 "영업 실적은 회복 방향성이 명확하지만, 여전히 이자 비용 규모가 크고 유상증자로 인한 주당 가치 희석이 부담"이라며 투자의견 ‘중립(Neutral)’을 유지했다. 실제 한온시스템은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대규모 유상증자를 단행했으며, 이로 인해 주식 수가 약 51% 증가한 상태다.

 

< 한온시스템 4Q25 실적 리뷰 및 증권사별 향후 전망 (2026.02.04) >

 

증권사 투자의견 목표주가 (원) 핵심 분석 포인트
유진투자증권 BUY (유지) 5,250 4분기 어닝 서프라이즈 기록, 2026년 운영 효율화에 따른 본격 결실 기대
대신증권 BUY (상향) 4,600 운영 효율화 전략 본격화 및 ESS·데이터센터 등 신사업 가시성 확대
하나증권 Neutral (유지) 4,400 실적 회복 방향성은 뚜렷하나 유상증자로 인한 주당 가치 희석 부담 상존
미래에셋증권 중립 (유지) 3,700 비용 절감 노력은 긍정적이나 유럽 EV 시장 등 외형 성장의 확인 필요

■ 2026년 ‘Again 턴어라운드’… 신사업 모멘텀 기대

 

증권가는 2025년의 고통스러운 구조조정을 거쳐 2026년에는 본격적인 결실을 맺을 것으로 보고 있다. 유진투자증권 이재일 연구원은 "2026년은 구조조정 효과로 수익성 개선이 가시화되고, 잉여현금흐름(FCF)이 플러스로 전환되면서 재무 구조 우려가 불식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250원을 유지했다.

특히 신사업에 대한 기대감도 고개를 들고 있다. 대신증권은 투자의견을 ‘매수’로 상향하며 목표주가를 4,600원으로 대폭 올렸다. 김귀연 연구원은 "ESS 열관리 솔루션과 데이터센터 액체 냉각 시스템 등 신사업 성과가 확인된다면 밸류에이션 추가 상향도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한온시스템은 전기차 시장의 불확실성 속에서도 원가 절감과 고객사 다변화를 통해 자생력을 확보해가는 단계에 진입한 것으로 보인다. 다만 현대위아의 친환경 열관리 사업 진출 등 경쟁 심화 요소는 장기적인 변수로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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