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타임스 고은정 기자 | 케이클원은 오는 11월13일 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 비트마트(BitMart)에 해외에서 비거주자를 대상으로 발행한 법정화폐 담보형 스테이블코인 ‘케이알윈(KRWIN)’이 최초 상장된다고 6일 밝혔다. 거래는 당일 오후 3시(한국시간)부터 가능하다. 이니텍의 자회사 케이클원은 스테이블코인KRWIN에 대한 개념검증(POC) 단계를 운영중이다. KRWIN은 실제 예금과 1:1로 담보되는 구조를 갖춰 가격 변동성이 큰 가상자산과 차별화된 안정성을 제공한다. 케이클원은 이번 상장을 통해 KRWIN의 글로벌 유동성을 확대하고 향후 (또는 규제 완비 후) K-콘텐츠·관광·결제 등 다양한 산업과의 연계를 통해 비내국인 중심의 활용도를 높여 나갈 계획이다. 비트마트는 전 세계 180여 개국에서 서비스를 제공하는 글로벌 메이저 거래소로 일일 거래량 기준 글로벌 톱15에 속한다. 2017년 설립 이후 900만 명 이상의 사용자를 확보했으며, 미국에서는 공식 자금서비스사업자(MSB)로 등록돼있다. 이상준 케이클원 대표는 “이번 비트마트 상장은 KRWIN이 글로벌 스테이블코인 시장으로 진입하는 실질적 교두보가 될 것”이라며 “향후 더 많은 사용자가 K-콘
경제타임스 김은국 기자 | 11월5일 코스피가 미국발 인공지능(AI) 버블 우려 여파로 장중 한때 6% 급락했으나, 개인 투자자의 2조5천억 원 순매수세에 힘입어 가까스로 4천선을 지켜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17.32포인트(2.85%) 내린 4004.42에 마감했다. 지수는 장 초반 뉴욕증시 기술주 급락 여파로 4055선에서 출발했으며, 외국인 대규모 매도세로 장중 3867.81까지 밀리며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하지만 오후 들어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낙폭을 축소했다. 수급별로 외국인은 2조5천181억 원을 순매도하며 지수 하락을 주도했고, 기관도 794억 원을 팔았다. 반면 개인은 2조5천657억 원 순매수로 외국인 물량을 대부분 흡수했다. 글로벌 투자은행(IB) CEO들이 잇따라 “AI 종목 고평가 가능성”을 언급한 데다, 미국 정부 셧다운 장기화 우려가 겹치며 투자심리가 급격히 위축됐다. 이날 달러-원 환율도 11.50원 오른 1,449.40원에 마감해 원화 약세 압력이 강화됐다. 시가총액 상위주 대부분이 하락했다. 삼성전자(-4.10%)는 4% 넘게 떨어졌고, SK하이닉스는 장중 낙폭을 줄였으나 1.19% 하락으로 마감했다. LG에너지
경제타임스 김은국 기자 | 신한투자증권이 2026년 금융시장 전망을 통해 "AI(인공지능) 투자 사이클이 2027년까지 이어질 것"이라며 내년에도 ‘주식 중심의 포트폴리오 전략’을 유지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과잉투자 국면이 아직 도래하지 않았고, 미 연준의 금리 인하가 현실화될 경우 글로벌 증시의 업사이클이 장기화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11월5일 신한투자증권은 ‘2026 신한 금융시장 포럼’을 열고 “AI 투자 사이클 감안 시 2027년까지 강세장이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김성환 신한투자증권 수석연구원은 “현재 미국 증시의 강세장은 AI 설비투자 사이클이 끝나야 꺾이는데, 과잉투자 조합이 아직 형성되지 않았다”며 “AI 붐의 정점은 2027년 이후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과잉투자의 징후로 △PSR 밸류 급등 △고성장주 수익성 둔화 △IPO(기업공개) 호황 등을 꼽았다. 그러나 “현재 PSR 10 이상 기업 비중은 10% 미만으로 2020년 말(30%)의 3분의 1 수준이며, 기술주들의 마진율은 여전히 개선세”라며 “AI 버블이 붕괴하기엔 이르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내년 상반기 금리 인하가 완료된다면 2027년 하반기까지 상승 여력
경제타임스 고은정 기자 | 한국투자증권은 이날부터 토스 제휴고객을 대상으로 ISA 중개형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한국투자증권이 토스와 제휴해 ISA(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 중개형 계좌 개설 고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시작했다. 이번 행사는 토스 모바일 앱을 통해 뱅키스 ISA 중개형 계좌를 신규 개설하고 일정 금액 이상을 입금하거나 투자한 고객을 대상으로 한다. 이벤트에 참여한 고객은 계좌에 100만 원 이상을 입금하면 국내 상장 ETF 1주를 받을 수 있으며, ETF·채권·ELS 상품을 각각 100만 원 이상 매수할 경우 커피 쿠폰을 최대 3매까지 제공받는다. 또한 순입금액에 따라 최대 50만 원 상당의 추가 혜택이 주어지며, 타사 ISA 계좌에서 자금을 이전하는 경우에는 이전 금액을 2배로 인정해주는 파격적인 조건도 포함됐다. ISA 계좌는 다양한 금융상품을 통합 관리할 수 있는 절세형 계좌로, 계좌 내 상품에서 발생한 이익과 손실을 통산해 순이익이 발생할 경우 최대 400만 원까지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초과분에 대해서도 9.9%의 저율 분리과세가 적용된다.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ISA 중개형 계좌 가입자 중 203
경제타임스 김은국 기자 | 주로 오토바이 옆에 부착하는 1인승 또는 물품 적재용 차량을 뜻하지만 주식시장에서는 급변하는 주가를 잠시 멈추게 하는 조치 장치로 사용되며 같은 영문 표기 sidecar 를 사용한다. 매도 사이드카는 증시 급락 시 프로그램 매도 주문의 효력을 일시적으로 정지시키는 제도다. 프로그램 매매에 의해 시장이 급격하게 흔들릴 경우, 투자자들의 ‘패닉 셀링(공포성 매도)’을 방지하고 시장을 안정시키기 위해 발동되는 ‘긴급 안전장치’다. 한국거래소는 코스피200 또는 코스닥150 선물가격이 전일 종가 대비 5% 이상 하락하고, 동시에 현물지수(코스피200·코스닥150)도 3% 이상 하락한 상태가 1분간 지속될 경우 사이드카를 발동한다. 이 조건이 충족되면 프로그램 매도호가의 효력은 5분간 정지된다. 즉, 시스템상으로는 매도 주문 입력은 가능하지만, 효력이 일시적으로 중단되어 실제 거래 체결이 제한되는 구조다. 사이드카 제도는 1998년 외환위기 이후 시장 급변동에 대응하기 위해 도입됐다. 이 제도는 ‘시장 급변 시 냉각시간을 확보하라’는 취지로 만들어졌으며, 시장 전체가 공포심에 휩싸여 무질서하게 매도세가 쏟아지는 것을 완화하는 역할을 한다.
경제타임스 김은국 기자 | 국내 증시가 11월 5일 급락세를 보이며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에 동시에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프로그램 매도세가 쏟아지며 투자심리가 급격히 위축된 가운데, 시장은 글로벌 불확실성과 환율 급등에 따른 투자심리 ‘경색 국면’으로 접어드는 모습이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26분28초, 코스닥150선물과 현물지수의 급락으로 프로그램 매도호가 효력이 5분간 정지됐다. 발동 시점 코스닥150선물은 전일 대비 6.23%(–101.40포인트) 내린 1,523.90, 코스닥150현물지수는 6.01%(–97.60포인트) 하락한 1,523.68을 기록했다. 이는 2023년 8월 5일 이후 1년 3개월 만의 사이드카 발동이다. 이에 앞서 오전 9시46분15초, 코스피200선물지수가 5.20%(–30.35포인트) 급락하며 코스피 시장에서도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코스피 매도 사이드카 발동은 지난 4월 7일 이후 약 7개월 만이다. 불과 한 시간도 안 돼 양대 시장에서 연쇄적으로 사이드카가 발동된 것은 프로그램 매도세가 유동성 방어선을 무너뜨릴 만큼 강했다는 신호로 풀이된다. 글로벌 금리 불확실성과 환율 급등, 미·중 무역 갈등 심
경제타임스 고은정 기자 | 휴젤 목표주가가 낮아졌다. 다올투자증권이 국내 보툴리눔 톡신 시장의 경쟁 심화로 인해 휴젤의 실적이 기대치를 밑돌았다고 분석하며, 휴젤의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했다. 다올투자증권 박종현 연구원은 11월5일 발표한 보고서에서 휴젤의 목표주가를 기존 44만 원에서 36만 원으로 낮추고, 투자의견은 ‘매수(BUY)’로 유지했다. 박 연구원은 “해외 진출은 시장 기대치에 부합했지만 국내 경쟁 심화로 인해 매출이 감소했다”며 “실적 추정치 하향에 따라 적정주가를 낮춘다”고 설명했다. 휴젤은 2025년 3분기에 매출 1059억 원, 영업이익 474억 원을 기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11% 감소한 수치로 시장 기대치를 밑돌았다. 특히 국내 보툴리눔 톡신 단가 경쟁이 심화되면서 필러 제품의 번들링 판매에도 영향을 미쳐 매출 감소로 이어졌다. 박 연구원은 “3분기 판관비율과 광고선전비, 지급수수료가 모두 전년 동기보다 증가했다”며 “4분기에는 성수기 진입과 마케팅 집행 효과로 매출이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그는 “수익성 위주의 경영 기조가 시장점유율(MS) 감소에 영향을 미쳤다”
경제타임스 김은국 기자 | 올해는 ‘업토버(Up+October)’의 기대감이 무산됐다. 10월 내내 비트코인 가격은 방향성을 잡지 못한 채 횡보세를 이어갔고, 글로벌 무역갈등·금리 인하 기대 약화 등 복합 변수들이 시장 심리를 짓눌렀다. 다만 전문가들은 연말 ‘산타랠리’ 가능성과 가상자산 ETF 확산을 시장의 회복 모멘텀으로 주목하고 있다. 11월4일 업비트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최근 1억7천만원선 아래로 하락, 해외 시장에서도 11만달러 안팎에서 움직이고 있다. 당초 시장은 10월의 계절적 상승세, 이른바 ‘업토버’를 기대했지만, 올해는 2018년 이후 처음으로 해당 현상이 나타나지 않았다. 비트코인은 지난달 초 역대 최고가(12만6,200달러) 를 찍은 후 약세 전환했다. 미국의 대중 관세 재점화, 지역은행 부실,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 등이 투자심리를 냉각시켰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의 “중국과의 관세 전쟁 재개” 발언 이후 비트코인은 11만달러선 밑으로 밀렸고, 이더리움·리플(XRP)·솔라나 등 주요 알트코인도 동반 하락했다. 다만 미·중 정상회담에서의 관세 완화 합의와 미국의 기준금리 인하(0.25%p) 로 시장은 점차 안정을 되찾고 있다. 시장
경제타임스 김은국 기자 | 가상화폐 시장이 전반적인 약세 흐름을 보이는 가운데, 펀드스트랫 공동창업자 톰 리가 이끄는 비트마인 이머전 테크놀러지스(AMS:BMNR)가 3억달러 규모의 이더리움(ETH)을 추가 매수했다. 하락장에서의 공격적 매수는 단기 조정 국면을 ‘매수 기회’로 보는 전략적 판단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11월 3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 보도에 따르면, 비트마인은 이더리움 8만2,353개(약 2억9,400만달러, 약 4,116억원)를 추가 매수했다. 이로써 비트마인의 총 보유량은 339만5,422개, 전체 공급량의 2.8% 수준으로 늘었다. 회사는 향후 5%까지 비중 확대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더리움 추가 매입은 가격 하락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단행됐다. 이더리움은 3,567.28달러로 전장 대비 0.63% 하락, 최근 한 달 사이 21.25% 급락했다. 비트마인 주가 또한 같은 기간 25% 이상 하락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톰 리 대표는 시장의 ‘기초 체력’을 강조하며 장기 상승을 전망했다. 그는 “스테이블코인 거래량과 디파이 애플리케이션 수익이 모두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며 “현재는 조정 국면일 뿐, 연말에는 강한 반등이 나타날 것”이라고
경제타임스 여원동 기자 | 빗썸은 거래금액에 따라 상금이 커지는 누적형 이벤트 ‘제13회 빗썸 거래왕’을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오는 16일까지 진행되며 거래가 활발할수록 상금이 커지는 누적 적립 구조로 운영된다. 이번 대회는 △폴카닷(DOT) △에이브(AAVE) △니어프로토콜(NEAR) 등 총 25종의 가상자산을 대상으로 하며 각 종목별 시작 상금은 300만원으로 거래왕 총 시작 상금은 7500만원 규모다. 최종 순위는 가상자산별 누적 거래금액 기준으로 산정돼 상위 50인, 총 1250명에게 상금이 차등 지급된다. 참가자는 대회 기간 중 해당 자산을 10만원 이상 거래해야 순위 집계에 반영된다. 수상자 발표는 오는 25일이며 상금 지급은 26일부터 다음 달 9일까지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어 대회 기간 중 메이커(지정가) 주문으로 거래한 이용자 전원에게는 ‘거래왕 메이커 리워드’가 제공된다. 체결 금액의 0.05%가 포인트로 지급되며 가상자산별로 회원당 최대 300만 포인트까지 받을 수 있다. 해당 포인트는 기존 멤버십 포인트와는 별도로 제공되며 대회 종료 후 오는 26일에 일괄 지급될 예정이다. 빗썸 거래왕의 역대 최고 총 상금 규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