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타임스 전영진 기자 | 네오셈(253590)은 종속회사 NEOSEM TECHNOLOGY INC.와 140억9838만원 규모의 반도체 검사장비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공시했다. 이는 매출액 대비 13.4%에 해당한다. 계약기간은 이날부터 오는 2026년 6월30일까지다. 네오셈이 반도체 검사장비 공급을 위한 대규모 계약을 체결했으며, 회사 매출에 의미 있는 비중을 차지하는 계약이라는 점이 주요 포인트이다.
경제타임스 전영진 기자 | 미래에셋생명의 올 3분기 순이익이 전년대비 25배 넘게 성장했다. 1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미래에셋생명의 올 3분기 연결기준 당기순이익은 497억5600만 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661.15% 늘었다. 같은 기간 미래에셋생명의 매출액은 94.1% 증가한 1조2549억 원, 영업이익은 1303.95% 늘어난 617억7400만 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경제타임스 고은정 기자 | LG화학은 미국 소재 고객사와 3조7619억 원 규모의 전기차(EV)용 양극재 중장기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11월13일 공시했다. 이는 지난해 매출(48조9161억 원) 대비 7.69%에 해당하는 규모다. 계약 기간은 15일부터 2029년 7월 31일까지다. 계약 상대는 경영상 비밀 유지를 이유로 공개되지 않았다. 공시 유보기한인 2032년 7월 3일 이후에 공개될 예정이다. LG화학은 차세대 전지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최근에는 중국의 최대 종합 에너지화학사인 시노펙과 소듐 이온 전지 핵심 소재 개발을 위한 공동 개발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을 통해 양 사는 차세대 전지인 소듐 이온 전지의 핵심 소재인 양극재와 음극재를 공동 개발하고 안정적인 공급망을 구축해나가기로 했다.
경제타임스 김은국 기자 | ‘리니언시(Leniency)’는 주가조작·시세조종 등 자본시장 불공정거래에 가담한 사람이 자진 신고하거나 공범의 범행을 밝히는 경우 형량을 감경해주는 제도다. 쉽게 말해, 범죄 조직 내부자의 ‘내부 고발 보상 시스템’이다. 이 제도는 원래 공정거래위원회의 담합 적발 제도에서 비롯됐다. 담합 기업 중 먼저 신고한 기업에 과징금을 감면해주는 방식인데, 이를 금융범죄 수사에 맞게 변형한 것이다. 금융시장에서는 불공정거래가 조직적으로 이뤄지는 경우가 많아, 내부자의 진술 없이는 범죄 구조를 파악하기 어렵다는 점이 제도 도입의 배경이다. 이번에 대법원 양형위원회가 신설한 리니언시 조항은 ‘자본시장의 공정성 침해 범죄’(미공개 정보 이용·시세조종·부정거래)에 적용된다. 범죄에 가담한 자가 수사·재판 과정에서 공범의 범행을 구체적으로 진술하거나, 범죄 구조를 입증할 수 있는 자료를 제공하면, 재판부가 이를 ‘특별감경 사유’로 인정해 형량을 대폭 줄일 수 있다. 예를 들어, 시세조종 조직의 핵심 인물이 범행 수법이나 공모자 명단, 거래내역 등을 자진 제출하면 검찰 수사에 실질적 도움이 되는 만큼 징역 10년 이상이던 형량이 절반 이하로 감경될 수
경제타임스 김은국 기자 | 헬스케어기업 HLB생명과학이 해외시장에서 약 71억 원 규모의 교환사채(EB, Exchangeable Bond)를 발행한다. 11월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회사는 운영자금 확보를 위해 총 500만달러(약 71억3,700만원) 규모의 EB 발행을 지난 3일 결의했다. 이번 사채는 홍콩에서 발행되는 글로벌 증서(Global Note) 형식이며, 표면이자율과 만기이자율은 각각 5%, 만기일은 2030년 11월 13일이다. 교환대상은 HLB 기명식 보통주 14만5,900주, 교환가액은 4만8,917원으로 책정됐다. 교환청구기간은 2024년 12월 23일부터 2030년 11월 3일까지며, 콜옵션·풋옵션이 모두 설정돼 있다. 해당 EB는 유로클리어(Euroclear) 및 클리어스트림(Clearstream) 시스템을 통해 관리된다. 교환대상 주식은 한국예탁결제원에 예탁되며, 해외 투자자로는 △엘엠알 멀티 스트래티지 마스터 펀드(LMR Multi-Strategy Master Fund)와 △엘엠알 씨씨에스에이 마스터 펀드(LMR CCSA Master Fund) 등 두 곳이 각각 35억6,850만원씩 배정받았다. 업계에서는 이번 발행
경제타임스 김재억 기자 | 제약바이오 기업 셀트리온(068270)은 4일 미국의 바이오 기업 Kaigene Inc.와 희귀 자가면역질환 치료를 위한 신약물질에 대한 License-in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은 FcRn 억제제 및 특이적 자가항체 분해제에 대한 글로벌 라이선스를 포함하며, 일본, 중국, 대만, 홍콩, 마카오를 제외한 전 세계 시장을 대상으로 한다. 총 계약 규모는 최대 7억4400만 달러(약 1조620억 원)로, 선급금 800만 달러를 포함해 개발 및 판매 마일스톤, 순매출액의 5~10%에 해당하는 로열티 조건이 포함됐다. 계약은 Kaigene의 물질특허 만료 시점, 제품 첫 판매 후 12년, 또는 규제기관의 독점 기간 중 가장 긴 기간까지 유효하며, 중도 해지 시 위약금은 발생하지 않는다. 단, 개발 및 판매 마일스톤, 로열티는 기준 달성 여부에 따라 지급되지 않을 수 있다. 셀트리온은 이번 계약을 통해 희귀 질환 치료제 분야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중장기적으로 신약 파이프라인 확대 및 수익성 제고를 기대하고 있다.
경제타임스 김재억 기자 | 정유사 에쓰오일(010950)이 2025년 3분기 실적 발표를 통해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매출 감소에도 불구하고 수익성 회복세가 뚜렷하게 나타나며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에쓰오일의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2292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 4149억 원의 영업손실에서 큰 폭으로 개선된 수치다. 당기순이익 역시 632억 원으로, 전년 동기 2061억 원의 순손실에서 흑자로 돌아섰다. 매출액은 8조4153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8% 감소했지만, 전 분기 대비로는 4.2% 증가했다. 누적 기준으로는 매출 25조4544억 원, 영업손실 1362억 원, 순손실 481억 원을 기록했다. 에쓰오일은 이번 실적이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에 따라 작성된 내부 잠정치이며, 외부 감사인의 검토 과정에서 일부 변동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실적 개선은 정제 마진 회복과 비용 절감 노력의 결과로 분석되며, 향후 지속적인 수익성 확보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경제타임스 김재억 기자 | 철도 및 방산 전문기업 현대로템(064350)이 2025년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 2,777억4,300만 원을 기록했다고 3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02.1% 증가한 수치로, 견고한 수주 확대와 사업 효율화 전략이 실적 개선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조6,196억3,500만 원으로 전년 대비 48.1% 증가했으며, 당기순이익은 1,983억7,500만 원으로 91.2% 늘어났다. 특히 방산 부문과 철도차량 수출이 실적 상승을 주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2025년 1~3분기 누적 기준으로는 영업이익 7,381억8,300만 원, 매출액 4조2,134억1,000만 원, 순이익 5,450억6,600만 원을 기록하며 각각 전년 대비 150.3%, 43.5%, 109.4% 증가했다. 현대로템은 이번 실적이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에 따른 잠정치이며, 외부 감사인의 검토 결과에 따라 일부 수치가 변경될 수 있다고 밝혔다.
경제타임스 김재억 기자 | 방산 및 우주항공 전문기업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대표이사 신현우)가 2025년 3분기에도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며 시장의 기대를 뛰어넘는 실적을 기록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3일 공시를 통해 2025년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6조4865억 원, 영업이익 8564억 원, 당기순이익 7122억 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46.5%, 79.5%, 123.8% 증가한 수치다. 전 분기와 비교해도 매출은 2.8% 증가했으며, 당기순이익은 무려 148.7% 급증했다. 다만 영업이익은 전 분기 대비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3분기 누적 실적 역시 눈에 띄는 성장세를 보였다. 누적 매출은 18조2817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5% 증가했으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도 각각 2조2817억 원(174.2%↑), 1조2080억 원(151.2%↑)을 기록하며 모두 두 배 이상의 성장률을 달성했다. 회사 측은 “방산 및 우주항공 부문에서의 수주 확대와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 강화가 실적 개선을 견인했다”며 “향후에도 지속적인 기술 개발과 글로벌 파트너십 확대를 통해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경제타임스 김은국 기자 | 현대모비스는 10월31일 공시를 통해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 15조319억원, 영업이익 7,803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36%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14.12% 감소했다. 이는 시장 컨센서스(매출 15조3,250억원·영업이익 8,518억원)을 모두 하회한 수치다. 전자장비 부문 성장세에도 불구하고 원자재 가격 부담, 환율 변동, 완성차 생산 차질 등 외부 변수들이 수익성 악화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모듈·핵심부품 부문에서의 마진 축소가 전체 실적을 끌어내렸다. 현대모비스는 전동화·자율주행 등 미래차 부문 투자를 강화해왔지만, 단기적으로는 개발비 부담 증가와 환율 요인이 발목을 잡았다. 글로벌 완성차 수요 둔화 속에서도 현대·기아차 관련 매출은 꾸준히 늘었으나, 낮은 수익률의 납품 구조와 높은 부품 조달 비용이 발목을 잡은 셈이다. 업계 관계자는 “전장 매출이 전체의 40% 이상을 차지하지만, 아직 본격적인 수익화 단계는 아니다”며 “현대모비스가 2026년 이후를 내다본 전동화 수익 모델 확보가 관건”이라고 말했다. 증권가에서는 이번 실적을 “일시적 수익성 조정”으로 보는 시각도 있다. 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