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타임스 이준오 기자 | 서울 동대문구 청량리역 초역세권에 위치한 초고층 주상복합 '롯데캐슬 SKY-L65'가 최대 10억 원 가까운 시세 차익이 예상되는 무순위 청약 물량을 공급하면서 부동산 시장이 다시 한번 들썩이고 있다. 청약 과정의 불법 행위로 계약이 취소된 세대가 2019년 최초 분양가 그대로 재공급되면서 '반값 아파트'로 불리며 시장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동대문구 전농동 '롯데캐슬 SKY-L65'는 지난 11월 25일 전용면적 84㎡ 계약 취소 주택 3가구에 대한 무순위 청약 입주자 모집 공고를 냈다. 공급되는 주택은 A타입 2가구(52층, 69층)와 D타입 1가구(55층)다. 이번 공급의 최대 관심사는 가격이다. 해당 세대들은 위법 사항으로 계약이 취소되면서 2019년 최초 분양가로 다시 책정되었다. 전용 84㎡ A타입은 10억 4,120만 원, D타입은 10억 5,640만 원이다. 이는 최근 거래가와 비교했을 때 압도적인 가격 경쟁력을 가진다. 지난 10월, 이 단지 같은 면적의 고층 매물은 19억 5,000만 원(31층)에 실거래된 바 있다. 공급가와 비교하면 약 9억~10억 원에 달하는 시세 차익이 기
경제타임스 이준오 기자 | 내년 1월 5일 인천국제공항을 잇는 세 번째 다리인 '제3연륙교'가 개통한다. 인천 중구 영종하늘도시와 서구 청라국제도시를 연결하는 제3연륙교가 개통하면 인천경제자유구역인 송도·영종·청라는 하나의 공항경제권에 들어서게 된다. 서울 등 배후 지역은 경인고속도로와 연결되는 제3연륙교를 통해 인천공항을 더 빠르게 이용할 수 있다. 제3연륙교는 왕복 6차로(폭 30m), 길이 4.68㎞ 규모다. 영종도를 연결하는 3개 교량(인천대교, 영종대교, 제3연륙교) 가운데 유일하게 보도와 자전거도로가 놓여있다. 세계 해상 교량 중 최고(最高)인 184.2m 높이에 설치된 전망대는 지난달 29일 미국 세계기록위원회(WRC)로부터 세계 최고 해상교량 전망대로 인증됐다. 미국 페놉스콧 내로스 교량 전망대(128m)보다 56m 더 높아, 세계 신기록을 갈아치웠다. 제3연륙교 전망대는 기네스북 등재에 도전한 상태다. 전망대에는 안전 장비를 착용하고 아래가 훤히 내다보이는 외부 공간을 걷는 '에지워크'와 보행 데크 등 관광·체험 시설이 즐비하다. 제3연륙교 자전거도로는 인천 육지와 영종도 일대를 잇는 '300리 자전거이음길'의 중추 역할을 한다. '300리
경제타임스 이준오 기자 | 중견 건설사 신일이 인천 영종하늘도시에서 오는 12월 ‘영종국제도시 신일 비아프 크레스트’(조감도)를 분양한다. 신일의 새 프리미엄 주거 브랜드 ‘비아프’가 첫 적용되는 단지로 인천대교와 서해 조망이 가능한 데다 광역교통망 개선 기대까지 겹쳐 경쟁력이 높다는 분석이 나온다. 총 2개 단지 중 1단지는 444가구, 2단지는 516가구로 구성되며 지하 2층~지상 최고 21층, 11개 동, 960가구(전용면적 84·114㎡)로 지어진다. 가구 위치에 따라 인천대교와 서해, 해변공원 조망이 가능해 조망권 프리미엄이 높다는 평가다. 주변은 공원과 단독주택, 상업용지 등 저층 위주로 조성될 예정으로 탁 트인 조망과 여유로운 개방감을 갖출 전망이다. 영종도의 단점으로 꼽히던 광역교통망도 개선될 예정이다. 내년 1월 준공 예정인 제3연륙교(총연장 4.68㎞)가 개통되면 영종과 청라 간 이동 시간이 크게 단축된다. 경인고속도로 지하화 사업이 진행되면 남청라에서 서울 여의도까지 17분대에 진입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인천대교와 제3연륙교를 통하면 스타필드 청라(2027년 예정)와 서울아산청라병원(2029년 개원 목표) 등에 오고가기 편하다. 영종도
경제타임스 김은국 기자 | 서울 아파트값이 정부의 10·15 부동산 대책 발표 이후 2주 연속 상승폭이 둔화됐다. 6주 연속 확대되던 상승세가 멈추며 시장 과열에 대한 경계심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재건축 단지를 중심으로 강세가 이어졌지만, 매수세는 위축되고 거래량도 줄어드는 등 관망세가 확산되는 분위기다. 한국부동산원이 10월30일 발표한 ‘2025년 10월 4주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0.23% 상승, 전주(0.5%) 대비 절반 수준으로 둔화됐다. 이는 10월 2주 0.54%로 정점을 찍은 뒤 3주째 완만한 조정을 이어가는 흐름이다. ■ 서울 상승률 절반으로 ‘뚝’…관망세 확산 서울 아파트 상승률은 6주간 연속 확대돼 0.54%까지 치솟았으나, 10·15 대책 이후 두 주 연속 둔화세로 돌아섰다. 부동산원은 “재건축 호재 단지를 중심으로는 상승세가 이어졌지만 매수 문의가 줄고 거래도 감소하는 등 전반적으로 시장이 숨 고르기에 들어간 상태”라고 분석했다. 다만 상승률(0.23%)은 규제 논의 이전인 9월 4주(0.19%)보다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 이는 정책효과가 시장에 완전히 반영되기까지 다소 시차가 존재함을 시
경제타임스 이준오 기자 | 새로운 모듈러 주택 모델 ‘LG 스마트코티지’를 공개했다. 기존 모델보다 가격을 절반 수준으로 낮춰 접근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모듈러 주택은 벽체, 창호, 배관, 욕실 등을 공장에서 미리 제작한 뒤 현장에서 조립하는 방식으로 지어진다. 이 방식은 공사 기간을 줄이고, 건축 폐기물과 탄소 배출을 감소시키는 친환경 건설법으로 주목받고 있다. LG전자에 따르면 이번에 출시한 모듈러 주택 신모델은 8평(27㎡) 개방형 단층 모델(MONO Core 27), 16평(54㎡) 분리형 단층 모델(MONO Core 54) 등 총 2종이다. LG전자는 이로써 모듈러 주택에 단층과 2층형, 8평, 14평, 16평형 등 총 6종의 라인업을 갖추게 됐다. 특히 신모델의 가장 큰 특징은 경제성 향상이다. 8평 모델의 가격은 1억원으로, 기존 Mono Plus 26 모델(2억원) 대비 절반 수준이다. LG전자는 이를 위해 주택 설계를 새롭게 했다. 기존 채광을 위해 층고를 높인 형태의 지붕을 평평하게 변경하는 한편, 주택을 구성하는 기본 모듈을 통일해 마치 블록처럼 이어 붙일 수 있도록 했다. 8평형 모델은 모듈 3개를 조립하고, 16평형 모델은 모듈 6
경제타임스 여원동 기자 | 21일 국토부에 따르면 지난해 시범사업으로 승인된 서울 노원구 하계5단지와 상계마들 단지는 현재 입주민이 이주를 추진하고 있다. 이주가 완료되면 내년 초 착공 후 2029년 준공해 재입주한다는 계획이다. 각각 장기전세 193가구, 장기전세 696가구를 추가로 조성하며 분양물량은 없다. 내년에는 중계1단지 사업승인을 추진한다. 기존 입주자 물량인 882가구를 제외하고 488가구를 늘려 2028년 분양을 추진한다. 분양가상한제를 적용해 시세보다 저렴한 가격에 공급할 계획이다. 2027년부터는 강남구 수서 3899가구, 강서구 가양 3235가구 등을 중심으로 사업을 본격화한다. 정부는 지난 7일 '주택공급 확대방안'을 통해 서울 주요 입지에 있는 준공 30년 이상 경과된 공공임대주택을 재건축해 2030년까지 수도권에 2만3000가구를 착공하겠다고 밝혔다. 영구임대아파트를 2·3종 일반에서 3종·준주거 등으로 종상향해 추가 용적률을 최대 500% 확보, 고밀 재건축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재건축 이후 공급되는 통합 공공임대아파트의 주거면적을 확대(평균 17.6평→20.5평)하고 입주대상도 완화해 중산층도 거주할 수 있는 공공임대·분양
경제타임스 기수완(인턴) 기자 |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SH, 사장 황상하)는 18일 행정안전부가 개최한 '제20회 지방공공기관의 날' 기념식에서 조대원 건설사업본부장이 건설 산업 혁신 및 국가 주요 정책 실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방공공기관 발전 유공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지방공공기관의 날은 지역 주민에게 밀접한 공공서비스를 제공하는 지방공공기관의 역할과 성과를 공유하고 혁신을 다짐하는 날로, 올해는 지방 발전에 이바지한 기관과 개인에게 총 12점의 정부 포장과 표창이 수여됐다. 조 본부장은 SH에서 공공주택의 기획·설계·시공 전 과정을 총괄하며 건설 문화 선진화와 공사의 핵심 정책 실현에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조대원 본부장은 "앞으로도 건설 산업 혁신을 위한 제도 개선과 정책 확산에 힘쓰고, 공공사업을 투명하게 추진해 대국민 서비스 질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