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타임스 박상섭 기자 | 법인보험대리점(GA) 토스인슈어런스가 기존 토스 앱 중심의 영업 영역을 넘어 모바일 및 PC 웹으로 고객 상담 접점을 대폭 확대하고 있다. 전용 앱을 설치하지 않은 보험소비자라도 웹상에서 1분 만에 전문 설계사와 연결될 수 있는 채널 체계를 구축해 잠재 고객군 흡수에 집중하겠다는 구상이다. 토스인슈어런스는 모바일과 PC 웹 환경에서 곧바로 보험 상담을 신청할 수 있도록 공식 홈페이지 리뉴얼을 단행했다고 8월11일 밝혔다. 기존 토스 앱 이용자에 국한됐던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일반 보험소비자 전체로 확대하기 위한 친소비자형 채널 재설계의 일환이다. 토스인슈어런스는 이번 개편을 통해 홈페이지 구조를 효율적으로 재편했다. 기존 단일 채널을 보험 상담을 전담 지원하는 ‘서비스 도메인’과 회사 소개 및 채용 정보를 제공하는 ‘기업 도메인’으로 분리 구축했다. 특히, 서비스 도메인은 웹에서 보험 정보를 검색하는 방문자가 첫 화면에서 지체 없이 상담을 신청할 수 있도록 웹 상담 신청 창을 전면에 배치했다. 새로 도입된 웹 서비스는 PC와 모바일 화면 규격에 맞춰 최적화되는 반응형으로 제작돼 기기 종류와 상관없이 동일하고 직관적인 흐름으로 상담을
경제타임스 박상섭 기자 | 한국개발연구원(KDI)이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국 경제의 개선세가 확대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수출과 설비투자가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승용차와 가전제품 등 내구재를 중심으로 내수 소비도 반등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다만, 미국의 관세 조치, 중동 정세 불안, 둔화된 고용 여건 등 대내외 불확실성은 경제 회복의 걸림돌로 지목됐다. 8월10일 KDI가 발표한 ‘2026년 8월 경제동향’에 따르면 최근 한국 경제는 반도체 관련 부문의 호조에 힘입어 전반적인 경기 회복 흐름이 강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생산 부문에서는 서비스업의 견조한 흐름이 유지되는 가운데 제조업이 반등하며 6월 전산업생산이 전년 동월에 견줘 4.2% 증가했다. 광공업생산은 5.8% 증가로 돌아서며 상승 반전했다. 자동차(12.6%), 기계장비(14.4%), 전기장비(8.8%) 등 주요 제조업 대부분이 큰 폭으로 반등했고, 제조업 평균가동률도 전월 70.9%에서 74.9%로 상승하며 생산성 지표가 개선됐다. 서비스업생산 역시 금융·보험업(9.2%)과 전문·과학·기술서비스업(13.7%)을 중심으로 5.3% 증가해 고공행진을 이어갔다. 투자 및 소비 지표도
경제타임스 김재억 기자 | 글로벌 원자재 시장의 대표적 경기 선행지표인 구리 가격이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는 가운데, 미국 국가부채가 사상 처음으로 40조 달러 돌파를 눈앞에 두면서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 둔화하는 고용 지표와 제조업 회복세가 엇갈리며 미국 중앙은행(연준)의 향후 통화정책 향방을 둘러싼 셈법도 한층 복잡해지는 모양새다. 최근 국제 원자재 시장에 따르면 구리 가격은 지난 1년간 50%가량 폭등하며 약 4년 만에 최고 수준을 경신했다. 실물 경기 흐름을 가장 빠르게 반영해 '닥터 코퍼(Dr. Copper)'로 불리는 구리 가격의 강세는 실물 실질 수요 증가와 산업 생산 회복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 7월 ISM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5.6을 기록해 전월(53.3) 대비 큰 폭으로 올랐으며, 생산지수 역시 58.5로 급등하며 제조업 업황의 확장을 뒷받침했다. 그러나 실물 경기의 온기와는 달리 국가 재정건전성은 역대 최악의 위기로 내몰리고 있다. 미국 재무부 데이터 기준 국가 총부채는 이미 39조9300억 달러를 넘어섰으며, 이달 중 40조 달러라는 상징적 경계선을 넘어설 것이 확실시된다. 비농업 부문 고용이 7월 들어
경제타임스 여원동 기자 | 삼성전자가 차세대 웨어러블 인공지능(AI)의 핵심이 될 '헬스 파운데이션 모델' 연구 성과를 대중에 공개하며 디지털 헬스케어 주도권 확보에 박차를 가한다. 삼성전자 종합기술 연구조직인 삼성리서치 아메리카(SRA) 디지털 헬스 연구진이 웨어러블 기기의 생체 데이터를 다각도로 정밀 분석하는 AI 기술을 확립했다고 밝혔다. 스마트워치가 측정하는 미세한 생체 변화에서 고차원적 건강 패턴을 정교하게 도출하는 파운데이션 모델 학습 체계를 정립한 것이 핵심이다. 이번에 제시된 핵심 프레임워크는 'xMAE'와 'HiMAE' 두 가지다. xMAE는 광혈류측정(PPG) 신호와 심전도(ECG) 신호 간의 시간차와 유기적 연관성을 정밀히 학습한다. 약 9400시간에 달하는 막대한 생체 데이터를 사전 학습한 이 모델은 총 19개 평가 항목 중 15개 과제에서 단일 신호 기반 기존 알고리즘을 크게 상회하는 성능을 보였다. 사용자가 별도로 심전도를 측정하지 않아도 일상적인 맥박 측정만으로 정밀한 심혈관 이상 징후를 추론해내는 길을 열었다. 함께 공개된 HiMAE는 다양한 시간 단위를 계층적으로 분할 분석하는 자기지도학습 모델이다. 짧은 순간 발생하는 심박 변
경제타임스 여원동 기자 | 정부가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선진국 지수 편입을 위해 외환 및 자본시장 전반의 진입 장벽을 대폭 허물고 있다. 외국인 투자자가 국내 금융회사에 별도 계좌를 개설하지 않고도 해외에서 원화를 직접 보유·이체·결제할 수 있는 전용 시스템을 가동해 시장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한다는 구상이다. 8월14일 정부가 발표한 ‘외환·자본시장 종합 로드맵 이행 현황’에 따르면, MSCI 선진국 지수 편입을 위해 마련한 8대 분야 39개 정책 과제 중 30개(이행률 77%)가 완결된 것으로 확인됐다. 정부는 연내 3개 과제를 추가 이행해 외환시장 개방의 제도적 기반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번 개혁의 핵심은 한국은행과 금융당국이 추진하는 ‘한국은행 원화국제결제망’ 구축이다. 외국인 투자자는 향후 해외 금융기관을 거쳐 원화 자금을 자유롭게 관리하고 국내 주식·채권 결제에 활용할 수 있게 된다. 이를 위해 관련 외국환거래규정을 순차적으로 개정하며, 오는 9월 시범 운영을 시작해 2027년 정식 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글로벌 금융메시지 표준인 ISO 20022도 전면 적용해 국제금융통신망(SWIFT)과의 연동성도 극대화한다. 외국계 기관의
경제타임스 박상섭 기자 | 현대해상이 장기보험 부문의 실적 개선에 힘입어 올해 상반기 순이익을 큰 폭으로 끌어올렸다. 다만, 자동차보험은 보험료 인하 누적과 경상환자 치료비 제도 개선 지연 여파로 적자 전환했다. 8월14일 현대해상은 2026년 상반기 연결 기준 당기순이익이 654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9.8%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번 실적 개선을 이끈 것은 보험손익이었다. 상반기 보험손익은 7058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89.8% 늘었다. 반면 투자손익은 금리 상승에 따른 평가손실 영향으로 1058억원에 그치며 55.3% 감소했다. 부문별로 보면 장기손해보험 손익이 6139억원으로 105.7% 증가하며 실적 개선을 주도했다. 현대해상은 보험금 예실차 적자폭이 줄어든 데다 계리적 가정 선진화 가이드라인 적용에 따른 일회성 환입이 반영된 결과라고 설명했다. 일반보험 손익도 지난해 고액사고에 따른 기저효과와 손해율 안정화에 힘입어 1022억원으로 38.9% 늘었다. 반면 자동차보험은 상반기 기준 적자로 돌아섰다. 지난 2월 보험료 인상을 단행했지만, 그동안 누적된 보험료 인하와 보상원가 상승 부담을 상쇄하지 못했다. 여기에 경상환자 치료 관련 일명 ‘8주룰
경제타임스 전영진 기자 | HD현대와 테라파워, 현대건설로 이어지는 '한·미 차세대 원전 삼각동맹'의 최고경영진이 서울에서 전격 회동하며 미국 소형모듈원자로(SMR) 시장 선점작업에 속도를 낸다. 단순 기술 협력을 넘어 주기기 양산 체계 구축과 EPC(설계·조달·시공)를 망라하는 통합 밸류체인을 완성해 95GW 규모의 미국 원전 시장을 본격 공략한다는 구상이다. HD현대는 정기선 회장과 빌 게이츠 테라파워 창업자 겸 회장, 크리스 르베크 테라파워 최고경영자(CEO), 이한우 현대건설 대표이사가 서울에서 연쇄 회동을 갖고 소듐냉각고속로(SFR) 기반 ‘나트륨 원자로’ 상용화 방안을 논의했다고 8월14일 밝혔다. HD현대와 테라파워, 현대건설 3사가 지난 5월 차세대 원자로 사업 협력 MOU를 체결한 이후 Top-Down 차원의 최고경영진 연쇄 회동이 성사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회동의 핵심은 단순 연구개발(R&D)을 넘어 실제 commercial-scale(상업용) 공급망을 완성하는 데 맞춰졌다. 테라파워가 보유한 차세대 나트륨 기술에 HD현대의 조선·중공업 기반 정밀 주기기 제조 역량, 현대건설의 글로벌 대형원전 시공 EPC 역량을 결합해 미국
경제타임스 여원동 기자 | 국내 증시가 글로벌 경기 연착륙 기대감과 주요 IT·반도체 기업들의 실적 모멘텀에 힘입어 파죽지세의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 코스피는 주간 거래 동안 6300선 박스권을 탈피해 단숨에 7000선 턱밑까지 육박하는 등 강력한 기술적 반등을 이뤄냈다. 8월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64.60포인트(2.42%) 급등한 6977.94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지수는 장중 한때 7000 고지를 넘어서기도 했으나, 장 막판 차익 실현 물량이 출회되며 상승 폭을 일부 반납한 채 6970선에 안착했다. 코스닥 지수 역시 수급 개선에 힘입어 전일 대비 0.38% 오른 864.65로 상승 전환하며 장을 마감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후 3시 30분 기준 달러당 1487.10원을 기록, 지정학적 리스크 지속과 달러화 강세 압력 속에서도 상방 변동성을 일부 제한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번 주 국내 증시는 그야말로 반전에 성공한 한 주였다. 주 초반 6300선 복귀를 타깃으로 기지개를 켜던 지수는 코스닥 시장에서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되는 등 시장 전반에 급격한 위험선호 심리가 회복되는 양상을 보였다. 이 같은
경제타임스 전영진 기자 |경상북도가 전 세계 재외동포 청년들을 지역으로 불러 모아 모국의 역사와 정체성을 식재하는 '케이(K)-디아스포라' 사업을 본궤도에 올리며 차별화된 공공 외교 자산을 구축하고 있다. 단순 한류 소비를 넘어 차세대 거상·지도자급 네트워크로 발전 가능한 동포 청년층과의 교류 선점 전략이다. 8월14일 경상북도에 따르면 도는 이날 도청 다목적홀에서 미국, 호주, 스페인, 독일 등 전 세계 10개국에서 모인 재외동포 청년 30명을 대상으로 간담회 및 정체성 함양 연수 행사를 가졌다. 총 7박 8일 일정으로 기획된 이번 연수는 한옥·한복·한식·한글·한지 등 이른바 ‘5한(韓)’ 문화 체득을 필두로, 화랑·선비·호국·새마을로 대표되는 경북의 4대 정신 유산을 체화하는 프로그램으로 채워졌다. 이날 오후에는 경북여성가족플라자에서 참가자들의 전통 성년례가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전통 복식을 갖추고 갓을 쓰는 관례를 치렀으며, 성인으로서의 사회적 책임과 뿌리의식을 기르는 계기를 마련했다. 현장에서는 이경곤 경북도 경제통상국장이 직접 관례를 주재하며 성년에게 부여하는 새 이름인 ‘자(字)’를 수여했다. 경상북도는 지난 2023년 전국 지자체 중 최초로 해당
경제타임스 전영진 기자 | 토스증권이 국내 증권사 가운데 최초로 토요일과 공휴일에도 해외채권 원리금을 즉시 지급하는 시스템을 도입한다. 기존 국내 금융권의 지연 입금 관행을 깨고, 해외 자산 투자자의 자금 유동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려는 행보로 풀이된다. 토스증권은 2026년 8월 15일 광복절부터 토요일 및 공휴일과 관계없이 해외채권 이자와 원금을 고객 계좌로 연중무휴 지급한다고 8월 14일 밝혔다. 그동안 국내 개인 투자자가 보유한 해외채권의 원리금 지급일이 휴일과 겹치면 실제 입금까지 수일이 걸리는 불편이 이어졌다. 해외 채권 발행사와 한국예탁결제원 사이의 정산 및 결제 일정은 휴일에도 정상 작동하지만, 국내 증권사들이 휴장일 내부 업무 보류 관행을 이유로 다음 영업일까지 지급을 미뤄왔기 때문이다. 토스증권은 이러한 구조적 시차를 해결하기 위해 자체 정산 시스템을 전면 개편했다. 이를 통해 예탁결제원으로부터 원리금이 수령되는 즉시 대기 시간 없이 고객 계좌로 전액 입금되는 자동화 프로세스를 구축했다. 앞서 해외주식 배당금에 적용하던 휴일 즉시 지급 원칙을 해외채권 영역까지 확대한 셈이다. 이 같은 서비스 혁신 배경에는 최근 급증하는 서학개미의 해외 채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