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타임스 전영진 기자 | KB손해보험은 "지난 15일, KB헬스케어와 함께하는 건강 나눔 행사 'KB금융그룹 러닝데이(KB Running Day)'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KB손해보험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KB금융그룹 경영철학 중 하나인 '건강 경영'의 일환으로, KB손해보험의 자회사인 KB헬스케어 '오케어(O-Care)' 플랫폼을 활용해 진행됐다. 이런 가운데, KB손해보험 구본욱 대표이사, KB헬스케어 임진환 대표이사도 러닝에 함께 참여해 건강 경영을 몸소 실천했다. 특히, 이번 러닝행사에는 건강증진 목적 외에도 참여 임직원들이 직접 나눔을 실천하는 '참여형 사회공헌' 프로그램이 포함됐다. 참여 임직원 이름으로 누적 거리 1km당 2만 원씩 총 1000만 원의 기금을 모금하고, 해당 기금은 KB손해보험에서 10년간 운영해 온 '소방공무원을 위한 심신안정실 지원 사업' 기념행사에서 순직 공상 소방공무원 자녀의 학자금으로 전달될 예정이다. 한편, KB손해보험은 "이번 행사에 적극 활용된 KB헬스케어의 '오케어(O-Care)' 플랫폼은 통합 건강관리 서비스로 러닝 외에도 걷기 측정, 식단 관리, 건강검진 예약·분석 및 비대면 진료 서비스 등 다양한 라
경제타임스 김은국 기자 | 국민연금 재정안정성과 세대 간 형평성을 동시에 확보하기 위한 현실적 해법으로 ‘사전 국고투입’이 급부상하고 있다. 특히 기금고갈 시점을 앞두고 보험료 인상과 수익률 제고만으로는 제도의 지속 가능성을 담보하기 어렵다는 판단 속에서, 국가가 조세로 연금을 뒷받침하는 구조를 도입해야 한다는 주장이 정치권과 전문가 사이에서 동시에 제기됐다. ■ “청년 불신의 핵심은 연금고갈”국가 책임 강화 요구 확산 더불어민주당 연금개혁특별위원회는 11월13일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제7 간담회의실(210호)에서 열린 "국민연금 세대간 형평성 개선을 위한 국가재정의 역할" 토론회에서 OECD 대비 극도로 낮은 한국의 공적연금 재정 투입 규모를 지적했다. OECD 평균 공적연금 지출은 GDP의 8.9%이지만 한국은 1.3%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이는 한국 연금이 ‘보험료와 기금운용수익’에 과도하게 의존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미 연금 개혁을 전제로 보험료율을 9%→13%로 높이고, 기금운용 수익률을 4.5%→5.5%로 끌어올리는 시나리오가 적용된 상태에서 국민연금의 기금 소진 시점은 2056년→2071년으로 15년 연장됐다. 그러나 이는 가입자·기금운용본부의
경제타임스 전영진 기자 | KB손해보험은 전통시장 상인들이 날씨로 인해 발생되는 영업 손실 피해를 보상받을 수 있는 'KB 전통시장 날씨피해 보상보험'에 대해 손해보험협회로부터 향후 1년 6개월간 배타적 사용권을 획득했다고 14일 밝혔다. 손해보험협회가 신상품 개발이익 보호에 관한 협정을 개정하면서 최대 보호기간을 기존 1년에서 1년 반까지 확대한 후 첫 사례다. 'KB 전통시장 날씨피해 보상보험'은 보험업계 최초로 기상현상을 지수로 설정해 해당 지수 달성 시 보험금을 지급하는 지수형 날씨보험으로, 이번 배타적 사용권 획득은 전통시장 상인들의 날씨 피해를 보장하는 상품을 업계 최초로 개발한 독창성과 소비자 편익 향상에 기여한 혁신적 상품 개발 노력을 인정받은 것이다. 최근 폭우·폭염·한파 등 이상기후 현상이 잦아지면서 전통시장 상인과 소상공인의 매출이 급격히 줄어드는 사례가 늘고 있지만, 영업손실에 대한 보험 상품이 존재하지 않아 위험 대비가 어려운 상황이었다. 이에 KB손해보험은 날씨 취약계층인 전통시장 점포의 날씨피해로 인한 휴업손실을 간편하게 보상하는 보험 상품 개발에 나섰고, 2년여간의준비기간을거쳐기상청의기상관측데이터와전통시장 매출 빅데이터를 결합한
경제타임스 전영진 기자 | 미래에셋생명의 올 3분기 순이익이 전년대비 25배 넘게 성장했다. 1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미래에셋생명의 올 3분기 연결기준 당기순이익은 497억5600만 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661.15% 늘었다. 같은 기간 미래에셋생명의 매출액은 94.1% 증가한 1조2549억 원, 영업이익은 1303.95% 늘어난 617억7400만 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경제타임스 전영진 기자 | DB손해보험은 11월13일 서울 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제18회 대한민국 소통어워즈’에서 최고상인 ‘올해의 소통대상(LEADING STAR)’을 수상했다고 14일 밝혔다. 대한민국 소통어워즈는 한국인터넷소통협회가 주최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후원하는 시상식으로 소셜미디어·인터넷·모바일 등 디지털 소통 채널의 활성화를 위해 디지털 소통 효과 분석 지표와 빅데이터 평가를 기반으로 우수 기관을 선정한다. DB손해보험은 콘텐츠경쟁지수와 고객소통지수에서 평균 대비 높은 점수를 기록하며 디지털 소통 역량을 인정받았다. 브랜드 캐릭터 ‘프로미(Promy)’를 중심으로 한 SNS 통합 운영 전략이 높은 평가를 받았고, 단순 홍보가 아닌 고객이 자연스럽게 참여하고 관계를 형성하는 ‘소통형 콘텐츠’ 전략을 통해 브랜드 핵심 가치인 ‘약속’을 일상 속에서 경험할 수 있게 한 점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올해 실행된 '안전·건강·사랑'을 주제로 한 약속 캠페인에서는 ‘프로미 우체통’, ‘프로미119 안전퀴즈’, ‘우리는 약속한 사이’ 등 참여형 이벤트를 운영해 총 385만명 이상의 참여를 이끌었다. 또, 인스타그램·유튜브 등 SNS 채널을 통해
경제타임스 전영진 기자 | 한화생명은 11월 14일 ‘세계 당뇨병의 날’을 맞아 최근 5년간 자사 보험금 지급 데이터 36만 건을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분석에 따르면 당뇨병 발병 연령이 점차 낮아지며 30·40대 청구 비중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1년 당시 당뇨 관련 보험금 청구자의 67.4%가 50·60대였으나, 2025년에는 55.5%로 줄고 30·40대는 35.4%로 늘어났다. 특히 남성의 조기 발병 위험이 여성보다 더 높아, 30·40대 남성 발병 비중은 30.6%에서 41.4%로 상승했다. 또한 당뇨 환자는 고혈압 환자보다 암·뇌심혈관 질환 등 합병증 발생 위험이 더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40대 당뇨 환자의 합병증 보험금 청구 비율은 7.4%로, 같은 연령대 고혈압 환자(6.3%)보다 높았다. 의료비 부담도 컸다. 당뇨 발병 이후 2년 내 평균 의료비는 약 333만 원으로, 고혈압 환자(약 242만 원)보다 1.4배 많았다. 이는 단순 관리 비용을 넘어 합병증 치료에 따른 실제 병원비 부담이 크다는 점을 보여준다. 한화생명 데이터통합팀 전경원 팀장은 “당뇨병은 발병 자체보다 이후 관리가 더 큰 비용과 노력이 필요한 질환임이 확인됐
경제타임스 김은국 기자 | 국민 4000만명이 가입한 실손의료보험(실손보험)의 보험료 조정 논의가 이달 말부터 본격화될 전망이다. 보험업계는 올해도 손해율이 110%대 후반을 기록하고 있다며 두 자릿수 인상이 불가피하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금융당국은 고물가 속 가계 부담을 고려해 인상 폭 최소화를 강하게 요구하고 있다. 자동차보험료가 올해 인하된 상황에서 실손보험만 대폭 오르게 될 경우 소비자 반발이 커질 수 있어 양측의 조율 과정은 어느 해보다 팽팽할 것으로 보인다. ■ 3년째 110%대 후반… ‘구조적 적자’에 빠진 실손보험 실손보험 손해율은 최근 3년 동안 사실상 개선 기미를 보이지 못하고 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실손보험 손해율은 △2023년 118.4% △2024년 116.2% △2025년 상반기 119% 로 집계됐다. 보험료 100만원을 받아 120만원 가까이를 보험금으로 지급하는 구조가 고착화됐다는 의미다. 손실 규모도 여전히 가파르다. △2023년 14조9287억원 △2024년 16조2161억원 △2025년 상반기 8조8174억원. 실손보험은 민영보험이지만 사실상 사회보험적 성격을 갖고 있어 ‘준(準) 공적 보험’으로 불린다. 가입자가 4천만
경제타임스 전영진 기자 | 교보생명이 지난 11일 ‘광화문글판’ 35주년을 맞아 서울 광화문 교보빌딩에서 북콘서트를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시민과 문학인이 함께한 문화 축제로, ‘베스트 광화문글판’ 선정 결과 발표와 다양한 문학 공연이 펼쳐졌다. 온라인 투표에는 총 2만2500명이 참여했으며, 가장 많은 공감을 얻은 문안은 장석주 시인의 ‘대추 한 알’이었다. 팬데믹 시기를 지나며 인내와 회복의 메시지가 시민들에게 따뜻한 위로로 다가섰다는 평가다. 이 외에도 도종환 ‘흔들리며 피는 꽃’, 나태주 ‘풀꽃’, 문정희 ‘겨울 사랑’, 정현종 ‘방문객’ 등이 상위권에 올랐다. 행사에는 약 300명의 시민과 대학생, 문학인이 참석했으며, 미디어 아티스트 염동균 작가의 VR 퍼포먼스를 시작으로 시 낭송, 북토크, 가수 요조의 공연이 이어졌다. 신창재 교보생명 대표이사는 환영사에서 “광화문글판은 35년간 시민의 벗으로서 시대의 아픔을 위로하고 희망을 전해왔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일상 속에서 짧은 휴식과 미래의 희망을 건네는 문화의 창으로 남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북토크에는 김연수 소설가, 요조 수필가·뮤지션, 유희경 시인·서점 대표, 장재
경제타임스 전영 기자 | 한화생명금융서비스가 장애인 고용 확대와 포용적 일터 조성의 성과를 인정받아 ‘2025 트루컴퍼니(장애인고용 신뢰기업)’로 선정돼 고용노동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11월6일 밝혔다. 이번 시상식은 5일 서울 피스앤파크 컨벤션에서 열린 ‘제2회 장애인 고용컨설팅 성과공유대회’에서 진행됐다. 이 행사는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 주관하고 고용노동부가 주최한 행사로, 장애인 고용 활성화에 기여한 우수기업을 선정해 시상하는 자리다. 한화생명금융서비스는 공단과 협력해 ‘장애인 네일관리사’ 직무를 새롭게 도입하고, 장애인에게 안정적 일자리를 제공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수도권 28명, 경상권 15명, 충청·호남권 2명 등 총 45명의 장애인을 채용해 고용 규모를 확대했다. 그 결과 회사 장애인 고용률은 2022년 0.51%에서 2024년 4.64%로 상승했다. 한화생명금융서비스는 장애인 네일관리사 직원 중 청각장애인이 다수를 차지하는 점을 고려해 근무환경을 구축했다.특히 모바일 네일케어 예약 시스템, 카카오톡 알림톡, 태블릿PC 보급, 모바일 근태시스템 등 다양한 장애친화적 근무환경을 조성했고, 이를 통해 장애인 직원과 이용자 업무 효율성과 만족도
경제타임스 전영진 기자 | KB손해보험은 고령화 사회에서 증가하는 치매·간병 리스크에 대비하기 위해 치매 진단부터 치료·돌봄 영역까지 보장을 강화한 신상품 ‘KB 골든라이프케어 간병보험’을 출시했다고 5일 밝혔다. ‘KB 골든라이프케어 간병보험’은 장기요양 및 간병 상태에서 발생할 수 있는 실질적인 비용 부담을 덜기 위해 보장 범위를 확대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최근 국내에 도입된 알츠하이머 표적치료제인 ‘레켐비(Leqembi)’ 치료를 보장하는 ‘표적치매 약물치료비’와 간병인 지원일당 보장 확대를 통해 치료 단계부터 장기 돌봄 리스크까지 폭넓게 대비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레켐비’는 아밀로이드 베타 단백질을 제거해 질병의 진행을 늦추는 항체 치료제로, 인지 기능 저하를 지연시키는 효과가 입증된 약물이다. 그러나 월 200~300만 원에 달하는 비싼 치료 비용으로 인해 환자와 가족의 부담이 크다. KB손해보험은 이러한 현실을 고려해 표적치매 치료제 투약 시 치료비를 보장하는 특약을 신설해 고객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할 수 있도록 했다. 또 ‘간병인 지원일당’의 보험료 갱신 주기를 기존 3년에서 최대 20년까지 확대하고, 간병비 상승 추세를 고려해 체증형 보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