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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2.07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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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두나무 합병 속도…15조 빅딜 윤곽 드러났다

주식교환 1:3 유력…두나무 28%로 최대주주 부상 디지털자산법 맞물린 속도전…연내 합병 가시권

경제타임스 고은정 기자 | 네이버의 금융 자회사 네이버파이낸셜과 국내 최대 디지털자산 거래소 두나무의 합병이 본격 궤도에 오르고 있다. 19일 금융투자업계와 가상자산업계에 따르면 두 회사는 이르면 다음 주 이사회를 열고 포괄적 주식교환 안건과 주주총회 일정을 논의할 전망이다. 이사회 개최일로는 26일이 유력하며, 세부 안건에 대한 사전 협의는 이미 진행 중이다. 업계는 이 같은 속도전의 배경으로 연내 발표가 예정된 디지털자산법과 정책 변화에 발맞추려는 전략을 꼽는다. 한 투자은행 관계자는 “금융위원회의 디지털자산 법제 개편과 네이버파이낸셜·두나무 합병은 시기적으로 맞물릴 수밖에 없다”고 분석했다. 합병의 핵심 쟁점은 주식 교환 비율이다. 두나무 1주당 네이버파이낸셜 3주 비율이 유력하며, 이는 두나무가 약 15조 원, 네이버파이낸셜이 5조 원의 기업가치를 인정받는 셈이다. 합병이 성사되면 두나무 송치형 의장과 김형년 부회장 등 기존 경영진은 통합 법인 지분 약 28%를 확보해 최대주주로 올라서게 된다. 네이버는 17%로 2대 주주로 바뀌지만, 의결권 절반 이상을 확보해 실질적 경영권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합병 완결을 위해서는 주주총회 특별결의 통

씨엠티엑스 코스닥 입성…TSMC 협력 식각 소재 기업

수직계열화 무장…글로벌 20곳 선단공정 고객 확보 공모가 상단 확정…13조대 증거금 모인 초대형 IPO

경제타임스 고은정 기자 | 11월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씨엠티엑스는 이날 코스닥 시장에 신규 상장한다. 씨엠티엑스는 반도체 8대 공정 중 식각 공정(웨이퍼에서 불필요한 부분을 제거해 원하는 패턴을 형성하는 단계)에 투입되는 핵심 소모성 부품 ‘실리콘(Si) 파츠’를 전문 제조한다. 공모가격은 6만500원으로, 상장 당일에는 변동성 완화장치(VI)가 적용되지 않는다. 2013년 세워진 씨엠티엑스는 반도체 세라믹·사파이어 파츠에서 실리콘 파츠로 사업을 확장해왔다. 자회사 ‘셀릭’(CELIC)을 통해 단결정·다결정 실리콘 잉곳을 직접 생산하고, 가공·세정·검사까지 수행하는 통합 생산 체계를 구축했다. 현재 TSMC, Micron, Kioxia 등 글로벌 주요 FAB(반도체 생산공장)과 협력하며 전 세계 20개 이상 선단 공정 고객망을 확보하고 있다. 씨엠티엑스는 연결 기준 지난해 매출 1086억6600만원, 영업이익 236억3900만원, 순이익 135억400만원을 기록했다. 현재 자본금은 46억3600만원으로, 공모 후 발행주식총수 기준 박성훈 대표가 30.57%의 지분을 가지고 있다. 지난 10~11일 진행된 일반공모 청약에서 1833대 1의 경쟁률로, 13

HLB–HLB사이언스 합병…'통합 HLB' 12월 출범

항암제·펩타이드 기술 결합해 전주기 신약개발 속도전 미 FDA IND 준비·신약개발 전 과정 일원화…경쟁력 강화

경제타임스 고은정 기자 | HLB와 HLB사이언스의 합병안이 HLB사이언스 임시 주주총회에서 최종 승인됐다. 이에 따라 연구개발(R&D)과 경영 체계를 하나로 통합한 ‘통합 HLB’가 오는 12월 31일 공식 출범한다. HLB사이언스는 13일 서울 송파구 본사에서 열린 임시 주총에는 전체 보통주 발행주식의 71.4%가 참석했으며, 그중 99%가 합병에 찬성했다. 합병 비율은 HLB 1주당 HLB사이언스 0.0446318주로, 존속법인은 HLB이며 HLB사이언스는 해산한다. 새로 발행되는 주식은 79만6312주로, 이는 HLB 전체 발행주식의 약 0.6% 수준이다. 회사는 이번 통합을 통해 양사의 신약개발 역량과 연구 인프라를 결합해 연구 효율성을 크게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HLB의 항암제 임상개발 경험과 HLB사이언스의 펩타이드 기반 후보물질 발굴 기술을 접목해, 탐색부터 상업화까지 이어지는 전 주기적 신약개발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항암제 중심의 파이프라인을 패혈증, 대사질환, 면역질환으로 확장하고, 패혈증 및 슈퍼박테리아 감염증 치료제 ‘DD-S025P’의 임상 개발에도 속도를 낼 예정이다. 연내 미국 FDA에 차기 임상시험계

"하이브, 첫 적자에도"…목표價 40만원, 8% 상향

IM증권 “2026년 영업익 765% 급증 전망” 공연·MD 부문 역대급 실적, 위버스 흑자 전환

경제타임스 고은정 기자 | 하이브(352820)가 2025년 3분기 상장 이후 첫 영업적자를 기록했다. 그러나 일회성 비용과 신규 아티스트 투자에 따른 단기 부담 요인이 컸다는 점에서 여전히 중장기 성장성이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IM증권은 하이브의 목표주가를 기존 370,000원에서 400,000원으로 8% 상향하며 업종 내 최선호주(Top Pick) 의견을 유지했다. ■ 3분기 ‘일회성 비용’에 따른 일시적 부진 하이브의 2025년 3분기 연결 매출은 7,272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8%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422억 원으로 적자 전환했다. 이는 시장 컨센서스(363억 원)를 크게 하회한 수준이다. IM증권은 부진의 원인으로 북미 법인 사업 구조 개편에 따른 일회성 비용과 신규 아티스트 투자비용을 꼽았다. 코르티스, 산토스 브라보스, 라틴 밴드 등 신인 3팀에 대한 초기 투자와 구조조정 비용이 영업이익률을 약 12%포인트 하락시켰다는 분석이다. 다만 보고서는 “이번 적자는 일시적 성격이 강하며, 중장기적으로 사업 효율화와 글로벌 아티스트 라인업 확대에 따라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 공연·MD 부문, 여전히 강한 성장세 부진한 영업

다올투자, 휴젤 목표가 하향…보톡스 경쟁에 실적 둔화

휴젤 목표주가 36만 원으로 하향

경제타임스 고은정 기자 | 휴젤 목표주가가 낮아졌다. 다올투자증권이 국내 보툴리눔 톡신 시장의 경쟁 심화로 인해 휴젤의 실적이 기대치를 밑돌았다고 분석하며, 휴젤의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했다. 다올투자증권 박종현 연구원은 11월5일 발표한 보고서에서 휴젤의 목표주가를 기존 44만 원에서 36만 원으로 낮추고, 투자의견은 ‘매수(BUY)’로 유지했다. 박 연구원은 “해외 진출은 시장 기대치에 부합했지만 국내 경쟁 심화로 인해 매출이 감소했다”며 “실적 추정치 하향에 따라 적정주가를 낮춘다”고 설명했다. 휴젤은 2025년 3분기에 매출 1059억 원, 영업이익 474억 원을 기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11% 감소한 수치로 시장 기대치를 밑돌았다. 특히 국내 보툴리눔 톡신 단가 경쟁이 심화되면서 필러 제품의 번들링 판매에도 영향을 미쳐 매출 감소로 이어졌다. 박 연구원은 “3분기 판관비율과 광고선전비, 지급수수료가 모두 전년 동기보다 증가했다”며 “4분기에는 성수기 진입과 마케팅 집행 효과로 매출이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그는 “수익성 위주의 경영 기조가 시장점유율(MS) 감소에 영향을 미쳤다”

에코프로비엠, 적자 탈출 성공…3분기 영업이익 507억

전년 412억 적자서 507억 흑자… 매출 20% 늘며 수익성 회복 유럽 재고조정 여파에도 실적 개선… 내년 2분기 라인 본격 가동 예정

경제타임스 고은정 기자 | 11월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에코프로비엠의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507억원으로, 전년 동기 412억원 적자에서 흑자 전환했다. 당기순이익도 493억원으로, 전년 동기 495억원 적자에서 흑자로 돌아섰다. 매출액은 6,25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8% 증가했다. 전 분기 대비 매출은 19.8%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3.5%, 순이익은 43.9% 늘며 수익성이 개선됐다. 누적 기준으로는 매출 2조347억원, 영업이익 1,019억원, 순이익 736억원을 기록했다. 김정우 에코프로비엠 대표는 3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3분기 판매물량은 유럽향 고객사 재고조정으로 전 분기 대비 20% 감소했다”며 “4분기는 재고조정 있던 유럽향 고객사 판매물량은 회복될 것으로 전망되면서도 미국 시장 전기차 보조금 종료 등으로 북미향 출하량 영향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판매물량 증가는 제한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에코프로비엠은 중장기적으로 ESS 매출 확대에 집중할 예정이며, 이를 위한 생산 체계 구축과 기술 개발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김정우 대표는 “내년 2분기에 3개 라인 중 1개 라인을 우선 가동하고 이후 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