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제타임스 전영진 기자 | 대신증권은 1월23일 HD현대중공업(329180)에 대해 2026년 특수선 및 해양 프로젝트 수주 확대로 인한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대비 8.3% 상향한 780,000원으로 제시했다.
대신증권 이지니 연구원은 HD현대중공업의 2025년 4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을 4조 7,402억 원(전년 대비 +18.3%), 영업이익은 7,168억 원(+154.0%)으로 추정했다. 영업이익률(OPM)은 15.1%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지니 연구원은 "고환율 기조 유지에 따른 환차익 수혜가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다만 조선업계 전반의 성과급 지급 비율 상향에 따른 일회성 비용 증가는 감안해야 한다"고 분석했다.
2026년 수주 전망은 밝다. 이 연구원은 조선 부문 수주 목표가 전년 대비 62.4% 증가한 144.9억 불, 해양 부문은 73% 증가한 32.6억 불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해양 부문에서는 2025년 이연된 프로젝트들의 입찰이 재개될 전망이다. 현재 동사는 카타르 에너지가 추진 중인 '메이단 마흐잠' 해상유전 현대화 사업 패키지 수주를 준비하고 있다. 상선 분야에서도 미국향 LNG 운반선(LNGC) 프로젝트 증가와 중국산 선박 회피 기조에 따른 가격 협상 주도권 확보가 긍정적 요소로 꼽혔다.
이번 목표주가 상향의 핵심 근거는 2027년 주당순이익(EPS) 전망치 상향이다. HD현대중공업은 현대미포와의 합병을 통해 미포의 기존 도크 4기 중 2기를 특수선 건조용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이 연구원은 "특수선은 기존 상선 대비 부가가치가 높다"며 "미국 최대 방산 조선사인 헌팅턴 잉걸스(HII)와의 협업을 통해 미국향 군함 건조 및 잠수함 모듈 생산 협력에 참여함으로써 수익성을 한 단계 끌어올릴 것"이라고 평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