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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1.16 (금)

주택사업자 경기체감 '훈풍'…수도권·지방 동반 상승세

1월 전국지수 80.5 반등…서울은 107.3 기록하며 낙관론 확산
10·15 대책 충격 딛고 회복…용인·성남 등 선호지역 중심 개선

 

경제타임스 이준오 기자 |  지난해 10·15 부동산 대책에도 불구하고 집값 상승 흐름이 이어지면서 주택사업자들의 경기 체감 온도가 지난달보다 소폭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산업연구원은 주택사업자를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 1월 주택사업경기 전망지수가 전월 대비 5.8p(포인트) 상승한 80.5로 조사됐다고 1월15일 밝혔다. 주택사업경기 전망지수는 기준선인 100을 넘으면 경기를 낙관적으로 내다보는 업체 비율이 더 높음을 뜻한다. 100을 밑돌면 그 반대다.

지수는 10·15 대책 시행 이후인 11월에 전월 대비 20.7p 하락한 65.9를 기록했다가 12월 74.7로 오른 데 이어 올해 1월 80.5로 두 달째 상승 흐름을 보였다.

 


수도권 전체로는 전월 대비 10.9p 오른 95.4였고 경기(92.5)가 13.1p, 서울(107.3)이 12.3p, 인천(86.6)은 7.3포인트 각각 상승했다. 특히 서울의 경우 지난해 11월 71.7에서 12월 95.0로 올라선 뒤 올해 1월에는 107.3을 기록해 유일하게 기준지수(100)를 넘는 낙관적 전망을 나타냈다. 


주산연은 "2026년 서울 아파트 입주물량이 1만6,412가구로 2025년 대비 약 48%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공급 축소와 서울 핵심지를 중심으로 한 가격 상승 기대가 맞물리며 사업자들의 시장 전망은 비교적 긍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경기 지역 지수 상승폭이 가장 큰 것은 용인 수지, 성남 분당 등 선호지역 수요가 이어지는 가운데 평택 등 비규제지역에 대한 관심도 확대되면서 사업자들의 심리가 개선된 결과로 풀이된다.

비수도권은 4.8포인트 상승한 77.3으로 전망됐다. 광역시는 10.5포인트 오른 88.9, 도 지역은 0.6포인트 상승한 68.7로 조사됐다.

광역시는 부산(95.6) 22.9포인트, 대구(85.1) 13.1포인트, 대전(88.8) 8.8포인트, 울산(94.1) 7.5포인트, 세종(100.0) 7.2포인트, 광주(69.5) 2.9포인트 순으로 모두 상승했다.

 

도 지역은 강원(66.6) 12.1포인트, 충북(63.6) 3.6포인트, 전북(75.0) 2.3포인트, 경남(78.5) 1.6포인트 순으로 상승폭이 컸다.

수도권 규제가 강화되면서 부산, 울산, 세종 등 일부 지역을 중심으로 매매가격이 반등하고 거래가 증가하는 등 시장 여건이 점차 개선되고 있으나 지방의 준공 후 미분양 주택이 여전히 많은 상황 등을 고려하면 회복세가 비수도권 전반으로 확산한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주산연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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