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제타임스 전영진 기자 | 현대지에프홀딩스(005440)가 현대홈쇼핑을 완전 자회사로 편입하는 등 대대적인 지배구조 개편에 나선다. SK증권은 이번 개편이 기업 가치 제고와 주주환원 강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분석하며 목표주가를 기존 9300원에서 1만4500원으로 대폭 상향 조정했다.
SK증권 최관순 연구원은 2월 12일 보고서를 통해 "현대지에프홀딩스가 현대홈쇼핑과의 포괄적 주식교환을 통해 지배구조 개편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개편의 핵심은 현대홈쇼핑을 완전 자회사로 편입한 뒤 인적분할을 거쳐 투자부문과 합병하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현대퓨처넷과 한섬은 지주사의 손자회사에서 자회사로 지위가 격상되며, 복잡했던 증손회사 행위제한 요건도 해소될 전망이다.
최 연구원은 이번 개편이 이중 상장에 따른 할인율을 축소시키고 유동성을 증가시키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자회사 편입에 따른 배당수입 증가가 기대된다는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주주환원 정책도 강화된다. 현대지에프홀딩스는 총 1000억원 규모(발행주식의 약 5.3%)의 자사주를 취득해 연내 소각할 계획이다. 배당 또한 현대홈쇼핑의 배당 수준과 교환 비율을 고려해 2026년 주당 배당금(DPS)이 전년 대비 46.7% 증가한 440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실적 전망 역시 밝다. 2025년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38.4% 증가한 2962억 원을 기록했으며, 2026년에는 3874억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 연구원은 "보유한 순자산가치(NAV)에 20%의 할증을 적용해 목표주가를 산정했다"며 "현재 주가는 2026년 예상 PBR 0.4배 수준으로 자본 대비 현저한 저평가 상태"라고 분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