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타임스 여원동 기자 | 대한민국을 대표할 독자 인공지능(AI)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 사업의 첫 번째 정예 명단이 확정됐다. 기술력과 독자성에서 최고점을 받은 LG AI연구원, SK텔레콤, 업스테이지가 나란히 이름을 올린 반면, 국내 포털 강자 네이버클라우드는 '독자성 부족'을 이유로 고배를 마셨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월1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의 1차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사업은 글로벌 빅테크에 맞설 한국형 AI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정부가 컴퓨팅 자원과 데이터를 집중 지원하는 국책 과제다. 평가 결과, LG AI연구원이 종합 점수 90.2점을 기록하며 전체 참여 팀 중 가장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LG AI연구원은 벤치마크 평가(33.6점/40점), 전문가 평가(31.6점/35점), 사용자 평가(25.0점/25점) 등 모든 지표에서 최고점을 휩쓸었다. 정예팀 평균 점수인 79.7점을 크게 상회하며 기술적 완성도와 현장 활용성 모두에서 '국가대표급' 역량을 입증했다는 평가다. 당초 유력 후보로 거론되던 네이버클라우드는 기술·정책·윤리적 측면 평가에서 감점을 받으며 최종 명단에서 제외됐다. 논란
경제타임스 이준오 기자 | 아파트 가격 뿐만 아니라 청약 경쟁률에서도 서울과 지방의 양극화는 더욱 심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1월 20일 분양평가 전문회사 리얼하우스가 청약홈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12월 전국 1순위 평균 청약 경쟁률은 6.93대 1로 집계됐다. 전국의 청약 경쟁률은 지난해 5월 14.8대 1로 정점을 찍은 뒤 하락세로 돌아섰다. 7월(9.08), 8월(9.12), 9월(7.78), 10월(7.42), 11월(6.80), 12월(6.93)으로 6개월 연속 한 자릿수에 머물렀다. 반면 서울의 흐름은 정반대였다. 지난해 12월 서울 1순위 청약 경쟁률은 155.98대 1로 2022년 1월(144.91대 1)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최근 4년 중 가장 높은 수준이다. 전국적인 수요 감소 추세에도 서울은 누적된 대기 수요가 집중되며 ‘서울 쏠림’ 현상이 두드러졌다. 이러한 흐름은 지난 12월 분양 단지 청약 성적에서도 확인된다. 서울 강남 ‘역삼센트럴자이’는 전용면적 84㎡ 분양가가 28억원을 웃돌았음에도 분양가 상한제 적용 단지라는 장점이 부각돼 487.1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수도권 외곽과 지방 다수 지역에서는 미달이 속출했다.
경제타임스 이준오 기자 | 2025년 한 해동안 서울 아파트 가격이 9% 올라 역대급 상승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부동산원의 현 통계 방식으로 재가공된 과거 통계를 기준으로 살펴보면, 지난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률은 2006년(23.46%) 이후 19년 만에 최대치다. 1월15일 한국부동산원의 ‘2025년12월 전국 주택가격동향조사’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연간 누적 상승률은 8.98%로 집계됐다. 주택 종합과 연립주택 상승률 역시 각각 7.07%, 5.26%로 최고 상승률을 보였다. 지난해 12월만 놓고 봐도 서울 집값은 상승폭이 커졌다. 서울의 주택종합(아파트·연립·단독주택) 매매가격지수는 전월 대비 0.8% 상승해 한달 전(0.77%) 대비 오름폭을 키웠다. 서울에서 가장 많이 오른 곳은 송파구로, 가락·문정동의 재건축 추진 단지 위주로 거래되며 1.72%의 상승폭을 기록했다. 용산구(1.45%)는 이촌·한남동 중소형 규모 위주로, 동작구(1.38%)는 사당·상도동 역세권 위주로, 강동구(1.3%)는 암사·고덕동 대단지 위주로 상승했다. 경기도는 고양 일산서구·평택시 위주로 하락한 반면 용인 수지구, 성남 분당구 및 광명시 위주로
경제타임스 여원동 기자 | 삼성디스플레이가 애플의 차세대 맥북 프로에 탑재될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Organic Light-Emitting Diode) 패널 양산을 예정보다 앞당겨 시작했다. 이에 따라 애플의 차세대 노트북 출시 일정이 가팔라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며 글로벌 디스플레이 및 PC 시장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1월19일 외신 및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디스플레이는 지난주(1월 2주차)를 기점으로 시제품 단계(Pilot)를 넘어 애플 맥북 프로용 OLED 패널의 대량 생산 체제에 본격 돌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당초 시장에서 전망했던 2026년 2분기보다 한발 앞선 시점으로, 애플이 제품의 사전 생산 테스트와 품질 검증을 조기에 마무리했음을 시사한다. 업계에서는 이번 조기 양산이 삼성디스플레이의 안정적인 공정 기술력과 애플의 차세대 디스플레이 전환 의지가 맞물린 결과로 보고 있다. 한 시장 분석가는 “삼성디스플레이가 아이폰에 이어 노트북 시장에서도 애플의 핵심 파트너로서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게 됐다”고 평가했다. 차세대 맥북 프로에는 최신 아이패드 프로에 적용되어 호평받은 ‘탠덤(Tandem) OLED’ 기술이 활용될 전망이다. 두
경제타임스 이준오 기자 | 부동산 플랫폼 기업 직방이 부동산 청약과 관련, 개인별 가능성과 경쟁력을 종합 분석하는 ‘청약진단 리포트’를 정식 출시했다. 1월16일 직방에 따르면 청약진단 리포트는 기존처럼 청약 정보를 단순 나열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개인의 조건을 기준으로 청약 가능성·경쟁력·전략을 하나의 리포트 형태로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복잡한 청약 제도 속에서 수요자가 자신의 위치를 객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도록 돕는 데 초점을 맞췄다. 청약진단 리포트는 사용자가 입력한 청약 가점 구성, 무주택 기간, 부양가족 수, 청약통장 납입 이력, 소득 및 자산 요건, 거주 지역 등의 정보를 종합 분석해 일반공급과 특별공급 중 지원 가능한 유형과 예상 경쟁 강도를 한눈에 보여준다. 현재 자신의 점수가 최근 당첨자 평균 대비 어느 수준에 해당하는지도 함께 확인할 수 있다. 특히 단순 점수 계산에 그치지 않고, 특별공급 10가지 유형과 일반공급(민간·공공)을 포함한 총 12가지 공급 유형을 기준으로 개인 조건에 따른 청약 지원 가능 여부를 일괄 정리해 제공한다. 각 공급 유형별로 충족·미충족되는 자격 요건을 구분해 안내함으로써 실제로 검토 가능한 청약 유형을 명확히
경제타임스 전영진 기자 |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이하 금통위)가 1월15일 기준금리를 현 수준인 2.50%로 동결했다. 지난해 5월 인하 이후 다섯 차례 연속 동결로, 시장에서는 사실상 금리 인하 사이클이 마침표를 찍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번 금통위 결정에서 가장 주목할 부분은 통화정책방향 의사록에서 기존에 포함됐던 “금리 인하 가능성” 문구가 삭제된 점이다. 이는 한국은행이 추가 인하보다는 현 수준 유지에 무게를 두거나, 경기 상황에 따라 인상 가능성까지 열어두는 중립 이상의 태도로 전환했음을 시사한다. 다만, 최근 변동성이 커진 환율 안정을 목적으로 한 금리 인상 가능성에는 선을 그었다. 한은은 국내외 경제 상황을 긍정적으로 진단했다. 대외적으로는 인공지능(AI) 관련 투자 확대와 주요국 성장세 개선이 이어지고 있으며, 대내적으로도 소비와 고용, 수출, 건설 등 주요 지표가 고르게 개선되고 있다는 판단이다. 금융안정 측면에서는 가계대출 증가세가 둔화된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도, 부동산 가격 상승에 대한 기대감과 고환율 리스크에 대해서는 여전히 경계감을 늦추지 않았다. 금리 인하 시점에 대한 시장의 전망도 수정되고 있다. 당초 올해 5월과 11월 두
▲신안우이 해상풍력 발전단지 조감도 /현대스틸산업 제공 경제타임스 온인주 기자 | 조만간 150조원 규모 국민성장펀드의 '1호 메가프로젝트'가 베일을 벗는다. 당초 유력 후보군으로 꼽혔던 AI 및 반도체 분야를 제치고 전남 ‘신안우이 해상풍력’이 첫 번째 투자처로 이름을 올릴 것으로 관측된다. ■ 투자 규모보다 ‘지역균형’… AI·반도체 제치나 21일 신한투자증권 강진혁 선임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국민성장펀드의 첫 번째 수혜지로 신안우이 해상풍력 프로젝트가 낙점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이는 K-엔비디아 육성, 국가 AI 컴퓨팅 센터 등 첨단 기술 분야보다 지역균형발전 측면이 의사결정에 더 크게 작용했기 때문으로 풀이했다. 정부는 5년간 조성될 펀드 자산의 상당 부분을 비수도권에 배분하겠다는 원칙을 세운 바 있다. 또한 신안은 대통령 공약 중 하나인 ‘햇빛연금’을 처음 도입한 지역이기도 하다. 신안군은 지난 2018년부터 태양광 발전소에서 나온 수익을 주민에게 신재생에너지 배당금으로 지급하고 있다. 현재 추진 중인 신안우이 풍력발전소가 본격적으로 가동되면, 수익 배당 재원이 확충되면서 신안군 주민 전체가 연금 혜택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관측된다. ■ 3
경제타임스 여원동 기자 | 효성중공업이 글로벌 강소기업들과 협업하여 AI 시대의 폭발적인 전력 수요를 뒷받침할 차세대 전력 안정화 기술 확보에 박차를 가한다. 기존 전력보상장치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한 ‘e-STATCOM’을 통해 미래 에너지 시장의 주도권을 잡겠다는 전략이다. 효성중공업은 1월19일 독일 스켈레톤(Skeleton Technologies) 및 일본 마루베니(Marubeni)와 ‘e-STATCOM 개발 및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의 핵심인 ‘e-STATCOM’은 기존 효성중공업이 보유한 스태콤(STATCOM, Static Synchronous Compensator, 무효전력보상장치) 기술에 스켈레톤의 고성능 슈퍼커패시터(초고속 충·방전 장치)를 결합한 차세대 솔루션이다. 마루베니는 슈퍼커패시터의 안정적인 공급망 구축을 담당한다. e-STATCOM은 전력의 공급과 품질을 실시간으로 동시에 조절할 수 있어, 전력수급 불균형이 심한 AI 데이터센터 인근이나 출력 변동성이 큰 태양광·풍력 발전 단지의 전력망 안정성을 획기적으로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효성중공업은 오는 2027년까지 개발을 완료하고 국내 최초
경제타임스 여원동 기자 | LS전선이 글로벌 기후변화 대응 평가에서 최고 수준인 ‘리더십 그룹’에 진입하며 ESG 경영의 독보적인 성과를 입증했다. 국내 전선업체 중 이 등급을 획득한 곳은 LS전선이 유일하다. LS전선은 세계적인 비영리기구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DP, Carbon Disclosure Project)가 발표한 2025년 기후변화 대응 평가에서 ‘A-’ 등급을 받았다고 1월19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보다 한 단계 상승한 결과로, 전 세계 금융기관과 글로벌 대기업들이 신뢰하는 환경 평가 지표에서 최고 수준의 역량을 인정받은 것이다. CDP는 기업의 기후 전략과 온실가스 배출 관리, 위기 대응 역량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A부터 D까지 등급을 부여하며, 이 중 A 및 A- 등급은 기후 위기 대응을 선도하는 ‘리더십 단계’로 분류된다. LS전선의 이번 성과는 국내외 생산법인과 자회사를 아우르는 연결 기준 탄소 배출 데이터 통합 관리 체계를 구축한 결과다. 특히 글로벌 기준에 맞춘 외부 검증을 통해 데이터의 신뢰성을 높인 점이 긍정적인 평가를 끌어냈다. 또한, LS전선은 2050년 넷제로(탄소중립) 달성을 목표로 과학 기반 감축목표 이니셔티브(SBTi
경제타임스 전영진 기자 | GS건설(006360)이 주택 분양 물량 감소와 신사업 부문의 일시적 공백으로 인해 단기적인 실적 눈높이 조정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원가율 안정과 플랜트 부문의 회복세, 그리고 재무구조 개선 노력 등을 고려할 때 중장기적인 매수 관점은 여전히 유효하다는 분석이다. 19일 상상인증권 김진범 연구원의 보고서에 따르면, GS건설의 2025년 4분기 영업이익은 646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시장의 기대치(768억 원)를 밑도는 수치다. 주력 사업인 주택/건설 부문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4.8% 감소한 1.9조 원에 그칠 것으로 보이며, 신사업 부문 또한 베트남 개발 사업의 매출 공백 영향으로 전 분기 대비 수익성이 15.3% 하락한 515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GS건설의 경영 초점은 외형 성장보다는 내실 안정에 맞춰질 전망이다. 건축/주택 부문의 매출액은 분양 세대 수의 지속적인 감소 추세(2022년 2.8만 세대 → 2025년 예상 8,900세대)에 따라 전년 대비 13.3% 감소한 6.9조 원 수준에 머물 것으로 추정된다. 김 연구원은 “지난해 분양 실적이 목표치 대비 44% 미달한 점을 감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