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타임스 전영진 기자 | 쿠팡이 글로벌 세제 브랜드를 선보이는 ‘글로벌 세제 컬렉션’을 론칭하고 이를 기념한 할인행사를 오는 30일까지 진행한다고 11월26일 밝혔다. 쿠팡이 선보이는 글로벌 세제 브랜드는 30개 이상이다. 독일 ‘프로쉬’는 150년 전통 베르너&메르츠사 브랜드다. 세척력을 비롯한 친환경 성분과 재활용 플라스틱 용기 100% 사용으로 독일에서 24년 연속 ‘신뢰할 수 있는 브랜드’ 1위를 기록했다. 벨기에 ‘에코버’는 대한아토피협회가 식기세척기·주방 세제 분야 제품을 추천한 브랜드며, 캐나다 ‘넬리’는 천연 소다를 원료로 한 분말 형태 세제가 있다. 이외에도 ‘타이드’ ‘브레프’ ‘오미노비앙코’ ‘썬’ ‘다우니’ 등 세계적인 브랜드가 포함된다. 대표 할인 상품은 △프로쉬 독일 식기세척기세제 그린레몬 △폴리보이 더스트 스탑 먼지 방지 클리너 스프레이(500ml) △다우니 퍼퓸 쥬얼 루비 피오니 향기 부스터(480g, 2개) △브레프 파워액티브 메가팩 변기세정제 스파클링 레몬향(6개입) 등 150여개다.
경제타임스 김은국 기자 | 국제통화기금(IMF)이 한국 경제가 2025년을 기점으로 본격적인 회복 국면에 진입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다. 잠재성장률 수준을 점진적으로 회복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고 있으며, 소비심리 개선과 정책 효과가 회복을 견인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IMF는 11월24일(현지 시간) 공개한 ‘2025년 한국 연례협의 보고서’에서 한국의 올해 성장률을 0.9%, 내년을 1.8%로 예상했다. 이는 기존 전망을 유지한 것으로, 정부·한국은행·KDI와 같은 수준이며 OECD의 1.0% 전망치보다는 소폭 낮다. IMF는 “완화적 통화·재정 정책, 선거 이후 개선된 소비심리 등으로 하반기 민간 소비가 회복세로 전환될 것”이라며 “2025년에는 대내외 불확실성 감소와 올해 추경의 본격적 효과가 맞물리며 잠재성장률 수준을 점진적으로 회복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하방 리스크도 명확히 적시했다. 무역 및 지정학적 리스크 확대 가능성, AI 수요 둔화에 따른 반도체 경기 부진을 잠재 위험 요인으로 꼽았다. 물가상승률은 올해 2.0%, 내년 1.8%로 목표 범위 내에서 안정될 것으로 예상했다. 경상수지는 실효관세율 상승으로 2025년까지는 흑자가 줄어들
경제타임스 이준오 기자 | LG전자가 웹OS의 FAST(Free Ad-Supported Streaming Television, 광고 기반 무료 스트리밍) 서비스인 'LG채널'을 새단장하며 글로벌 성장에 속도를 낸다. LG전자는 이달 말부터 LG채널을 서비스하는 글로벌 33개국에 신규 로고와 고객 친화적인 UX(사용자 경험)로 한층 진화한 신기능을 선보인다고 11월25일 밝혔다. LG채널 서비스 후 10년 만에 새롭게 공개하는 로고는 LG채널의 'C'와 'H'를 겹친 디자인. LG채널을 통해 다양한 콘텐츠를 만나는 즐거운 순간을 두 개의 도형이 교차하는 모양으로 표현했다. 에너지와 활기를 느낄 수 있는 색감, 국적과 언어를 초월한 직관적인 디자인으로 글로벌 고객과 소통하겠다는 취지다. LG채널 서비스 전반의 다양한 기능 업그레이드도 진행된다. 원하는 콘텐츠를 보다 쉽고 빠르게 즐길 수 있는 고객 친화적인 기능으로, 시청 패턴과 라이프스타일에 기반한 맞춤형 시청 경험을 제공한다. 시청자 취향에 맞게 LG채널을 탐색할 수 있도록 개인 맞춤형 콘텐츠 추천 기능을 강화한다. 홈 화면에서 AI 알고리즘을 통해 고객의 시청 이력과 취향을 반영한 콘텐츠를 추천하는 한편 프
경제타임스 이준오 기자 | 정부가 재건축·재개발 속도를 높이기 위해 각종 제도 개편을 추진 중인 가운데 ‘정비구역 지정 권한의 자치구 이양’을 둘러싼 문제가 이슈로 떠올랐다. 민주당의 차기 서울시장 후보로 거론되는 정원오 서울시 성동구청장이 국민의힘 소속 오세훈 서울시장의 정비사업 인허가 등 시정에 각을 세우면서부터다. 정비구역 지정권 분배 논의는 정 구청장이 주도하고 있다. 정 구청장은 지난달 말 성수1구역 재건축 현장에서 김윤덕 국토부 장관을 만나 “현장마다 사업 규모가 다른데도 모두 서울시 단일 창구 체계에서 동일한 절차를 밟고 있어 중소 규모 정비사업이 신속히 착공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 구청장은 이어 “1,000가구 미만 현장의 정비구역 지정 권한이라도 자치구에 위임하면 속도가 개선될 것”이라고 제안했다. 서울시가 정비구역 지정을 전담해 병목 현상이 발생하고 있는 만큼 정비사업 규모에 따라 정비구역 지정 권한을 시와 자치구가 나눠야 한다는 주장이다. 이후 민주당 정책위원회도 지난 11월18일 국회에서 관련 토론회를 여는 등 지원 사격에 나서고 있다. 반면 서울시는 정비구역 지정 권한을 자치구로 넘길 경우 난개발 위험이 있다는 입장이다. 오
경제타임스 김재억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는 중소기업의 신사업 및 신시장 진출을 돕는 ‘도약(Jump-Up) 프로그램’ 참여기업을 모집한다고 25일 밝혔다. 도약 프로그램은 기술성, 혁신성 등 성장 잠재력이 우수한 유망기업을 선별해 글로벌 중견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 4월 선발된 제1기 100개사를 시작으로 5년간 총 500개사를 선발할 계획이다. 선발 기업은 전문경영인, 글로벌컨설팅사, 연구기관, 투자사 등 다양한 민간 전문기관과 협력을 통해 기업 성장에 필요한 신사업 전략부터 사업화, 고도화 등을 3년간 체계적으로 지원받는다. 이번 2기 선발 대상 기업은 신사업, 신시장 진출 계획을 보유하고 있는 업력 7년 이상의 중기업이다. 선발 평가는 경영·투자·기술 등 분야별 전문가를 통해 서면·현장평가, 프레젠테이션 발표, 토론평가로 구성된 절차로 운영된다. 선발 기업은 디렉팅, 오픈바우처, 네트워킹, 정책연계 등 4가지 세부 프로그램을 3년간 지원받을 수 있다. 구체적으로 디렉팅 프로그램을 통해선 전문경영인, 글로벌 컨설팅사, 연구기관 등으로 구성된 디렉터·서포터가 신사업 방향과 전략 수립, 기술문제 해결, 경영자문 등을 3년간 밀착 지
경제타임스 여원동 기자 | SK텔레콤이 연말연시 해외여행 수요 증가에 맞춰 로밍 서비스 할인 프로모션을 내놓았다. 이번 이벤트는 11월 25일부터 12월 31일까지 진행되며, 내년 설 연휴까지 적용 가능해 해외여행을 준비하는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프로모션의 핵심은 그룹 할인이다. 최대 3명이 함께 ‘바로(baro) 요금제’에 가입하면 가입자 전원에게 1만원씩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특히 만 34세 이하 청년층을 대상으로 한 ‘바로 YT 요금제’ 고객은 기존 상시 50% 할인에 더해 추가 1만원 할인까지 적용돼 최저 4,500원에 로밍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적용 대상 요금제는 ▲바로 요금제 3GB(29,000원)~24GB(79,000원) ▲바로 YT 요금제 4GB(29,000원)~25GB(79,000원) 등 총 8종이다. 청년 고객은 데이터 1GB 추가 제공 혜택도 받을 수 있다. SK텔레콤은 로밍 서비스 경쟁력 강화를 위해 부가 혜택도 확대했다. 가족 단위 고객을 위한 ‘가족로밍’ 옵션(3천원 추가 시 데이터 공유), 여행보험·공항 라운지·면세점 할인 혜택을 포함한 ‘클럽T로밍’ 멤버십, 귀국 후 다이소·외식업체 할인 쿠폰 제공 등이 포함된다.
경제타임스 전영진 기자 | 삼성화재는 증가하는 외국인 고객 보험 이용 편의성을 제고하기 위해 '보험금 청구 외국어 서비스'를 오픈했다고 11월24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삼성화재 대표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에서 모두 제공된다. 외국인 고객이 보험금 청구 절차를 보다 쉽고 정확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영어와 중국어 기반으로 구성했다. 삼성화재가 최근 외국인 고객 디지털 서비스 이용 현황을 분석한 결과 가장 많이 이용하는 항목은 △보험금 청구(58.3%), △보험료 납입(14.0%), △증명서 발행(9.5%) 순으로 나타났다. 또 사용 언어는 중국어권(68.6%), 영어권(8.4%) 비중이 높아 보험금 청구 영역에서 외국어 지원 필요성이 큰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보험금 청구' 메뉴에 영어·중국어 서비스를 우선 적용했다. 서비스 개발 과정에서는 실제 영어권·중국어권 이용자를 대상으로 사용성 테스트(Usability Test)를 실시해 화면 구성, 안내 항목, 입력 절차 등을 검증하고 이를 반영했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이번 외국어 서비스 도입을 통해 외국인 고객이 보다 정확하고 편리하게 보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며 "향후 지원 언어와 적용 범위를 확대
경제타임스 고은정 기자 | 한국거래소는 BNK자산운용의 'BNK 카카오그룹포커스' 상장지수펀드(ETF)를 다음달 2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라고 28일 밝혔다. 해당 ETF는 카카오 그룹의 상장기업을 중심으로 투자하는 패시브 상품이다. 우선 공정거래위원회가 발표하는 상호출자제한 집단 중 카카오 그룹에 소속된 계열회사에 90% 비중을 투자한다. 구체적으로 카카오, 카카오페이, 카카오뱅크, 카카오게임즈, 에스엠, 디어유, SM C&C, SM Life Design, 키이스트, 넵튠이 해당된다. 나머지 10%는 카카오그룹 계열 회사 중 시가총액 상위 5개 종목이 속하는 산업 내 시총 상위 5개 종목에 투자하는 방식이다. 1좌당 가격은 1만 원이며, 상장일 기준 국내 상장 ETF 종목 개수는 총 1049개가 된다.
경제타임스 이준오 기자 | 대구시는 '구미~군위 고속도로 건설사업'이 기획재정부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예비타당성조사(예타)를 최종 통과했다고 11월2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16년 만의 경북도 내 고속도로 신설사업 예타 통과로, 향후 조성될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 구미시와 대구시 군위군를 연결하는 구미~군위 고속도로는 대구 북부 중앙고속도로와 경북 서부 경부고속도로를 동서로 연결하는 국가간선도로망이다. 이 고속도로는 왕복 4차선 연장 21.2km로 국비 1조 5,627억 원이 투입되고 2029년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고속도로가 개통되면 군위군과 구미시, 김천시 등 대구와 경북의 주변 도시 간 접근성이 좋아질 뿐만 아니라 공항 개항 시 늘어 나는 교통량에 대한 선제 대응이 가능해진다. 또 신공항과 구미 국가산업단지 간 첨단 물류 수송이 원활하게 이뤄져 물류비용 절감 및 기업의 수출 경쟁력 강화로 이어질 전망이다. 대구시 관계자는 "전자와 기계 등 유사 업종으로 상호 보완관계에 있는 대구 성서산단과 구미 국가산단과의 연계성이 더 강화돼 양 산단의 동반성장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신공항은 대구와 경북, 대전, 충
경제타임스 전영진 기자 | 한국은행이 11월27일 열린 금융통화위원회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를 연 2.5%로 동결했다. 지난 7월, 8월, 10월에 이어 네 번째 연속 동결로, 물가와 환율, 부동산 시장의 불안 요인이 금리 인하를 가로막고 있다는 분석이다. 한은은 회의 직후 발표한 ‘통화정책방향’에서 “물가 상승률은 예상보다 다소 높아진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지난달까지만 해도 “물가가 안정적인 흐름을 지속하고 있다”고 했으나, 이번 달에는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치를 기존 2.0%에서 2.1%로 상향 조정했다. 이는 당분간 금리 인하를 어렵게 하는 요인으로 작용한다. 금리를 낮추면 시중에 유동성이 확대돼 오히려 물가 상승을 자극할 수 있기 때문이다. 물가 상승의 배경으로는 원·달러 환율 급등과 내수 회복이 지목됐다. 원·달러 환율은 9월 중순 1300원대에서 꾸준히 상승해 최근 1470원을 돌파했다.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구두 개입과 국민연금 동원 가능성을 언급하며 일시적으로 하락했지만, 다시 상승세를 보였다. 환율 불안은 금리 인하를 더욱 어렵게 한다. 현재 미국 기준금리가 3.75~4.00% 수준인 가운데, 한국이 금리를 내릴 경우 금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