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타임스 김재억 기자 | 수십 톤의 강철 전차와 화려한 편대를 이루는 전투기가 전쟁의 승패를 가르던 시대가 저물고 있다. 현대전의 중심축이 물리적 파괴력을 지닌 하드웨어에서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 초정밀 위성망, 그리고 자율형 시스템으로 급격히 이동함에 따라 방위산업의 지형도가 근본적으로 재편되는 양상이다. 이러한 패러다임의 전환 속에서 미 국방부의 차세대 전쟁 인프라를 선점하며 시장의 주도권을 거머쥔 전술 테크 기업들에 전 세계 투자자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 팔란티어, 전장의 ‘두뇌’를 장악하다 과거 정보 분석의 보조 도구에 머물렀던 소프트웨어는 이제 전장의 모든 의사결정을 관장하는 ‘두뇌’ 역할을 수행한다. 이 분야에서 가장 압도적인 위상을 차지하고 있는 기업은 팔란티어 테크놀로지스(NASDAQ: PLTR)다. 팔란티어는 단순한 데이터 분석을 넘어 미 국방부의 가장 신뢰받는 전략적 파트너로 자리매김하며 전장의 디지털화를 진두지휘하고 있다. 팔란티어 성장의 핵심은 2024년 미 국방부로부터 수주한 4억 8천만 달러 규모의 ‘메이븐 스마트 시스템(Maven Smart System)’ 프로젝트에 있다. 이 플랫폼은 위성과 드론이 실시간으로 전송하는
경제타임스 AI기자 | 에코마케팅(230360)의 김철웅 대표집행임원이 보유 중이던 회사 주식을 전량 처분했다. 1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김철웅 대표집행임원은 지난 3월 9일 장외매도 방식으로 에코마케팅 보통주 1148만1008주를 처분했다. 이에 따라 김 대표의 보유 주식 수는 기존 1148만1008주에서 0주로 감소했다. 이번 거래는 장외매도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주당 처분 단가는 1만6000원으로 공시됐다. 회사 측은 해당 거래가 장외에서 이뤄진 대규모 주식 매도라고 설명했다. 3월 12일 오후 3시 20분 한국거래소 기준 에코마케팅의 주가는 전일과 동일한 1만59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최근 실적을 보면 에코마케팅은 2024년 12월 연결 기준 매출액 3572억원, 영업이익 470억원, 당기순이익 362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자산총계는 4038억원, 부채총계는 1213억원, 자본총계는 2825억원으로 집계됐다. 에코마케팅은 2016년 8월 8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된 통합 광고·마케팅 기업이다.
경제타임스 김재억 기자 | 미래에셋증권은 삼성생명(032830)에 대해 자본 재분류에 따른 지표 변화를 반영하여 목표주가를 기존 16만6000원에서 19만3000원으로 상향 조정했으나, 현재 주가 대비 상승 여력이 부족하다는 점을 들어 투자의견은 기존 '중립'을 유지했다. 미래에셋증권 정태준 연구원은 삼성생명의 목표주가를 상향한 배경으로 가치 평가 기준의 변화를 꼽았다. 기존에는 주가순자산비율(P/B) 0.80배를 기준으로 목표주가를 산출했으나, 최근 계약자지분조정 항목이 부채에서 자본으로 재분류되면서 장부상 가치인 BPS는 상승하고 자기자본이익률(ROE)은 하락하는 왜곡이 발생했다. 이에 따라 정 연구원은 주주가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지표인 예상 배당수익률 3.0%를 새로운 기준으로 적용하여 목표주가를 도출했다고 밝혔다. 다만 2026년 3월 10일 종가인 21만 1500원과 비교했을 때 산출된 목표주가는 약 8.7% 하회하는 수준으로 분석되었다. 시장 일각에서 기대하는 삼성전자 자사주 소각에 따른 지분 매각이익의 배당 재원 활용에 대해서는 보수적인 전망이 제시되었다. 삼성전자가 올해 상반기 중 보통주 약 7336만 주를 소각할 계획을 공시함에 따라,
경제타임스 여원동 기자 | 중동발 지정학적 리스크와 유가 변동성 확대로 인한 단기 조정에도 불구하고, 국내 IT 및 전기전자 업종의 기초체력은 여전히 견고한 것으로 분석된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필두로 한 주요 기업들의 1분기 실적 상향 조정과 애플의 폴더블폰 시장 진입, 엔비디아 GTC 2026을 통한 '피지컬 AI' 협력 기대감이 주가 반등의 강력한 트리거로 작용할 전망이다. 최근 IT 업종은 이스라엘-이란 분쟁 등 지정학적 불안 요인에 따른 심리적 위축으로 고점 대비 하락세를 기록했다. 그러나 업계에서는 메모리 반도체 가격의 지속적인 상승과 삼성전자 갤럭시S26의 예약 판매 호조가 수요 둔화 우려를 상당 부분 상쇄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한다. 대신증권 박강호 연구원은 "2026년 1분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영업이익이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LG전자, LG이노텍, LG디스플레이 역시 기존 추정치를 웃도는 실적을 거둘 것으로 보여 현 주가는 밸류에이션 저평가 구간에 진입했다"고 분석했다. ■ 애플의 '아이폰 폴드' 출시와 전략적 변곡점 2026년 하반기 IT 시장의 최대 화두는 애플의 폴더블폰 시장 본격 진입이다. 애플은 오는
경제타임스 이준호 기자 | 정부의 다주택자 규제 강화 움직임에 따라 서울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 아파트 국평 실거래 비중이 가장 많이 감소한 금액 구간은 20억원 초과~30억원 이하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10억 원 초과~20억 원 이하' 거래 비중은 33.2%에서 53.3%로 20.2%p 크게 증가했다. 고가 아파트 거래가 줄고 상대적으로 금액대가 낮은 아파트 거래가 늘어난 것이다. 강남3구 외 지역에서도`10억원 초과~20억원 이하'에서 실거래 비중이 56.0%에서 41.6%로 14.4%p 줄어들었고 대신 상대적으로 저렴한`10억원 이하'의 실거래 비중이 39.5%에서 55.2%로 15.6%p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3월16일 부동산 중개플랫폼 다방에 따르면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 분석 결과 서울 지역 국민평형(전용 84㎡)'의 금액대 거래 비중은 이같이 나타났다. 비싼 집이 안 팔리고 상대적으로 낮은 금액대의 집이 주로 거래되면서 평균 평당가는 낮아졌다. 자치구별 국평 평균 평당가 하락률이 가장 높은 지역은 종로구로 집계됐다. 종로구는 지난해 2월 7,060만 원에서 올 2월 4,717만 원으로 33.2% 낮아졌다. 이어 같은 기간 마포
경제타임스 김은국 기자 | 고가의 가격표가 붙은 골프웨어를 입고 필드에 나갔다가, 단 한 번의 라운딩 만에 옷이 찢어지거나 오염되어 속상했던 경험은 골퍼라면 누구나 한 번쯤 있을 것이다. 일반 의류보다 훨씬 비싼 기능성 웨어임에도 불구하고, 소비자 과실이라는 이유로 제대로 된 보상을 받지 못했던 시장의 관행에 정면 도전하는 브랜드가 나타났다. ■ "수선 대신 교환"…업계 최초 '케어플러스' 정책의 파괴력 프로골퍼들이 직접 기획하고 제작한 골프웨어 브랜드 '루베로(LUVERO)'가 오는 3월15일 정식 론칭을 앞두고 파격적인 고객 서비스 정책을 발표했다. 이름하여 ‘루베로 케어플러스’다. 이 정책의 핵심은 단순하다. 고객이 사용 중 본인 과실로 제품을 손상시켰더라도, 동일 시즌 내 1회에 한해 단돈 3만 원만 부담하면 새 제품으로 교환해주는 방식이다. 기존 브랜드들이 제공하던 미봉책 수준의 '수선(AS)' 개념을 넘어선 '교환 지원' 서비스다. 이남희 루베로 마케팅 실장은 “골프웨어는 고가 제품임에도 불구하고 실전 라운딩 중 발생하는 오염이나 손상에 대해 소비자가 느끼는 심리적·경제적 부담이 매우 크다”며, “프로들이 만들고 지원하는 브랜드인 만큼, 골프 팬들
경제타임스 김재억 기자 | 글로벌 투자은행(IB) 모건스탠리가 한국 증시의 장기 장밋빛 전망을 내놨다. 지정학적 리스크와 에너지 가격 압박으로 인한 최근의 조정을 오히려 저가 매수 기회로 규정하며, 기업 지배구조 개선이 가시화될 경우 코스피 지수가 현재 수준을 압도적으로 상회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3월18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모건스탠리는 최신 보고서를 통해 향후 2년 내 코스피 지수가 7500에서 최대 8500선까지 수직 상승할 수 있다고 예측했다. 이는 현재 지수대비 약 3배에 가까운 파격적인 수치다. 모건스탠리는 보고서에서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상존함에도 불구하고 한국 기업들의 개혁은 멈추지 않는 핵심 테마가 될 것"이라며 "최근의 디레이팅(평가절하)으로 인해 선행 주가수익비율(PER)이 역사적 하단인 8배에 근접한 8.5배 수준까지 떨어진 점에 주목해야 한다"고 짚었다. 즉, 현재의 주가 수준이 펀더멘털 대비 과도하게 낮아 하방 경직성이 확보됐다는 시각이다. 모건스탠리가 지수 폭등의 전제로 내건 것은 '구조적 ROA(총자산수익률) 개선'과 '정부의 개혁 의지'다. 특히 정부와 여당이 추진 중인 자본시장 및 지배구조 개혁이 어려운 시장 상황에서도 증시의
경제타임스 김은국 기자 | 크래프톤의 AI 전략은 여타 게임사들과 궤를 달리한다. 기존 업계가 코딩 보조, 그래픽 제작, QA(품질 보증) 등 '제작 공정의 효율화'에 AI를 가두었다면, 크래프톤은 AI를 게임 플레이의 핵심 엔진으로 전면에 내세우는 AX(AI 전환) 전략을 추진 중이다. 이러한 혁신의 선봉에는 크래프톤 산하의 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 '렐루게임즈'가 있다. 이들은 AI 기술 그 자체가 게임성이 되는 실험적인 타이틀을 잇달아 선보이며 성과를 증명했다. - 언커버 더 스모킹 건 : 정해진 선택지 대신 이용자가 자유롭게 입력하는 '자연어'를 AI 기반 NPC(Non-Player Character)가 이해하고 답변한다. 추리 게임의 문법을 완전히 바꿨다는 평가를 받으며 '2024 대한민국 게임대상' 굿게임상을 거머쥐었다. NPC는 게임에서 이용자가 직접 조작하지 않는 캐릭터로, 게임 시스템이나 AI에 의해 행동이 결정되는 등장 인물을 의미한다. NPC는 스토리 진행, 퀘스트 제공, 상점 운영, 전투 참여 등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며 게임 세계의 상호작용과 몰입도를 높이는 핵심 요소로 활용된다. - 마법소녀 루루핑 : 이용자의 목소리, 크기, 감정, 발음
경제타임스 전영진 기자 | 국내 상법 개정안의 통과로 자사주 소각이 의무화되면서, 기업들이 자사주를 소각하는 대신 임직원 보상 수단으로 활용하려는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이에 국내 주요 증권사들은 기업의 우수 인재 확보를 지원하는 주식보상제도(Stock Compensation) 플랫폼 서비스를 잇달아 강화하며 기업금융(IB)과 리테일을 잇는 새로운 수익원 창출에 사활을 거는 모습이다. NH투자증권은 3월 13일 'N2 주식보상제도 연계서비스'의 고도화를 발표하며 시장 선두 굳히기에 들어갔다. NH투자증권의 차별점은 글로벌 주주관리 솔루션 전문 기업인 쿼타랩과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11개국 2만3000여 개 기업의 관리 노하우를 플랫폼에 녹여냈다는 점이다. 특히 단순한 주식 매매 지원을 넘어 RSU(후지급형 주식보상)와 같이 아직 확정되지 않은 '권리' 형태의 보상까지 계좌 잔고에 표시해 임직원이 가시적으로 성과를 체감하게 한 점이 특징이다. 현재 넥센타이어, 크래프톤 등 4500여 명의 임직원에게 130억원 규모의 서비스를 제공하며 실무 운영 능력을 입증했다. 주식보상 시장을 둘러싼 대형 증권사들의 경쟁 지형은 각사의 강점에 따라 뚜렷한 특색을 보인다. 미래
경제타임스 김은국 기자 | 오는 3월18일 소상공인과 개인사업자를 대상으로 한 ‘온라인 대출 갈아타기(대환대출) 서비스’ 개통을 앞두고 은행권에 전운이 감돌고 있다. 특히 주요 은행별 개인사업자 신용대출 금리가 최대 3%포인트 이상 벌어져 있는 것으로 나타나면서, 금리 인하를 노린 차주들의 대규모 이동, 이른바 ‘사장님판 머니무브’가 현실화될 전망이다. ■ 6대 시중은행 : 하나은행 ‘최저’ vs 우리은행 ‘최고’ 지난 3월11일 은행연합회 공시에 따르면, 최근 3개월(지난해 11월~올해 1월) 신규 취급액 기준 6대 시중은행 중 개인사업자 신용대출 평균 금리가 가장 낮은 곳은 하나은행(4.59%)이었다. 반면 가장 높은 곳은 우리은행(6.45%)으로 조사됐다. 두 은행 사이의 금리 격차는 1.86%포인트에 달한다. 하나은행은 정부의 포용금융 정책에 발맞춰 소상공인과 전문직 등을 대상으로 한 ‘금리 특판’을 공격적으로 진행한 것이 주효했다. 반면 우리은행은 여신 포트폴리오를 재편하며 임대사업자 비중을 축소하는 과정에서, 과거 취급했던 고금리 대출 잔액이 반영되어 평균치가 상승했다는 분석이다. < 6대 시중은행 개인사업자 신용대출 금리 현황 > (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