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화가 다른 홍콩과의 실험으로 국제 결제나 송금에도 통용되는 것을 내외에 홍보하려는 의도로도 보인다. (사진 : 유튜브 캡처) 홍콩의 중앙은행, 홍콩 금융관리국이 중국의 통화· ‘위안화(人民元, Yuan)'를 디지털화한 "디지털 위안화"를 사용한 실증 실험의 검토에 들어갔다. 홍콩은 홍콩 달러가 일반적인 통화로 사용되고 있다. 홍콩의 상품을 디지털 위안화로 사서 대금을 지불하는 등 월경 결제를 상정한 테스트이다. 중국의 중앙은행인 중국 인민은행과 협의하고 있다. 중국은 디지털 위안화의 실용화를 목표로, 중국 내 각지에서 대규모 실증 실험을 전개하고 있다. 통화가 다른 홍콩과의 실험으로 국제 결제나 송금에도 통용되는 것을 내외에 홍보하려는 의도로도 보인다. 위웨이원(余偉文) 홍콩 금융관리국 총재가 공식 사이트에서 이 같이 밝혔다.
금융감독원은 21일 사모펀드에 대한 검사․제재 및 분쟁조정 추진 일정을 발표했다. (경제타임스 자료사진)금융감독원이 검사를 완료한 라임, 옵티머스 등 사모펀드 불완전판매 금융회사에 대해 원칙적으로 내년 1분기까지 제재심의위원회 올리겠다고 밝혔다. 사후정산 방식에 동의할 경우 내년 상반기 중 분쟁조정을 진행할 예정이다. 금감원은 21일 사모펀드에 대한 검사․제재 및 분쟁조정 추진 일정을 발표했다. 현재 사모펀드 불완전판매 금융회사 총 10개사(은행 6개, 증권 4개)에 대한 제재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보면 라임펀드 판매 증권사인 신한금융투자증권, KB증권, 대신증권에 대한 제재는 11월 10일 제재심의위원회(이하 제재심)에서 의결했으며, 증선위 및 금융위 절차가 진행 중이다. 판매 은행(우리, 신한, 기업, 산업, 부산, 하나은행)에 대해서는 올해 6월부터 12월까지 검사를 실시했고, 내년 3월까지(하나은행은 2분기 예정) 제재심을 개최한다는 방침이다. 또, 옵티머스펀드 판매 증권사인 NH투자에 대한 검사를 지난 7월 완료했으며, 내년 2월에 제재심을 열 예정이다. 독일 헤리티지펀드 판매 증권사인 신한금투에 대한 제재는 라임펀드와 함께 11월 제재심
문성유 캠코 사장은 17일 취임 1주년을 맞아 개최한 서면 기자간담회에서 2021년 '코로나 국난 극복을 위한 종합지원체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사진=캠코 홈페이지 캡쳐) [경제타임스=홍진우 기자]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가 2021년 '코로나 국난 극복을 위한 종합지원체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문성유 캠코 사장은 17일 취임 1주년을 맞아 개최한 서면 기자간담회에서 "내년에도 경제 불확실성 증대와 경기침체로 가계·기업 등 경제 취약부문에 대한 공공부문의 역할이 매우 중요한 상황"이라며 "경제위기 극복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끝나지 않은 코로나19 위기극복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코로나 국난 극복을 위한 종합지원체계를 통해 ▲금융취약계층 부담 완화 ▲취약기업 정상화 지원 ▲지역경제 활력 제고를 위한 전방위적 지원방안을 수립하고 경제 활력 회복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내년 기존 S&LB 지원 기업을 대상을 적극 발굴해 1500억원 이상을 지원하고 기업자산 매각지원 프로그램 인수방식과 대상도 확대한다. 또 국·공유지 개발사업 확장을 통해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소상공인·중소기업 임대료 인하정책도 연장 시행할 계획이다. 동
9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11월중 금융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은행 가계대출은 전달보다 13조 6000억원 늘었다. (경제타임스 자료사진)신용대출 규제 시행 전 대출 수요가 몰리면서 11월 가계대출 잔액이 지난달보다 13조 6000억원 증가했다. 9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11월중 금융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은행 가계대출(정책모기지론 포함)은 982조1000억원으로 전달보다 13조 6000억원 늘었다. 이는 2004년 통계 집계 이래 가장 큰 증가 폭으로 올해 8월 11조7000억원에 이어 석 달 만에 최대 기록을 경신했다. 전세자금대출 등을 포함한 주택담보대출은 715조6000억원을 기록했다. 증가폭은 6조2000억원으로 8월 6조1000억원, 9월 6조7000억원, 10월 6조 8000억원에 이어 4개월째 6조원 대로 집계됐다. 전세자금대출은 2조3000억원 늘었다. 8월부터 10월까지 3조원을 넘겼지만, 이번 달에는 소폭 축소됐다. 한은 관계자는 “전세자금대출 증가폭이 축소되었으나 기승인된 집단대출 실행이 늘고 주택 매매 거래 관련 자금 수요도 이어지면서 전월에 이어 상당폭 증가했다&rdquo
지난달 3일 경기도 소재 한 상가에 임대문의 안내문이 붙어 있다. (사진=이종혁 기자)중소벤처기업부는 9일 오후 1시부터 소상공인에 3000억 원 규모의 긴급대출 지원 접수를 시작한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홈페이지를 통한 온라인 신청만이 가능하다. 대출 한도는 업체당 최대 2000만 원이며 연 2% 고정금리에 대출 기간은 5년이다. 대출금액은 대출 심사 결과에 따라 일부가 감액될 수 있다. 대출 대상은 단란주점, 감성주점, 헌팅포차, 노래방, 실내스탠딩공연장, 직접판매홍보관, 일반식당, 카페, 학원, PC방, 실내체육시설 등이다. 다만, 도박, 향락 등 불건전업종과 사행성 투기조장업종 등 소상공인 정책자금 지원제외업종과 세금 체납, 금융기관 연체 등 대출 제한 사유가 있는 기업은 제외된다. 이와 별개로 거리두기 격상에 따라 소상공인은 지역신용보증재단 보증서를 활용해 ‘긴급유동성 특례보증’ 최대 1000만 원을 추가로 대출받을 수 있다. 중기부는 7일 지원 대상에 식당과 카페를 포함한다고 밝힌 바 있다. 2.5단계 격상 지역은 이·미용업, 상점 등도 지원한다. 11일부터 전국 12개 시중은행과 16개 지역신용보증재단을 통해 접
금융산업사용자협의회과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은 28일까지 수도권 은행 영업시간을 한시적으로 1시간 단축하기로 합의했다. (경제타임스 자료사진)코로나19 재확산에 28일까지 수도권 은행 영업시간이 한시적으로 1시간 단축된다. 시행 첫날인 8일에는 혼선을 최소화하기 위해 종료 전 30분만 단축하고 9일부터는 시작, 종료 각각 30분씩 줄인다. 금융산업사용자협의회과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은 “수도권의 코로나19 확산이 전국적인 대유행으로 번지는 것을 막고, 금융소비자와 금융노동자의 감염을 방지하기 위해 이렇게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금융 노사는 지난 9월에도 영업시간을 1시간 단축한 바 있다. 기간은 8일부터 28일까지다. 2.5단계 거리두기 기간이 연장될 경우 그 기간까지 시행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오전 9시~오후 4시에서 오전 9시30분~오후 3시30분으로 단축되는 것이다. 다만, 첫날인 8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 30분까지 30분만 줄여서 운영한다. 시행지역은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 지역이다. 비수도권 지역도 2.5단계가 시행되면 동일하게 적용할 예정이다.
김용범 기획재정부 제1차관이 지난 8월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K-뉴딜위원회 뉴딜펀드 정책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김상림 기자)김용범 기획재정부 제1차관이 최근 국내 주가 상승에 대해 “우리 기업의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가 반영된 것으로 우리 경제에 대한 긍정적 신호”라면서도 “자산시장 변동성 확대 가능성에 대해 상시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차관은 8일 오전 서울 은행회관에서 거시경제금융회의를 열고 “최근의 국내 주가 상승세는 향후 코로나 확산세 완화, 그에 따른 국내외 경제 회복, 우리 기업의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가 반영된 것으로 우리 경제에 대한 긍정적 신호”라면서도 “자산시장 변동성 확대 가능성에 대해서는 상시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국내 주식시장은 코스피가 사상 처음으로 2700선을 돌파하는 등 연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그는 글로벌 금융시장에 대해서도 “주요국 주가가 상승하고 신흥국으로의 자금 유입세도 증가하는 등 위험자산에 대한 투자심리가 확대되는 모습”이라면서 “이러한 상승
수도권 거리두기가 2단계로 격상된 지난달 24일 밤 9시 서울시 소재 한 자영업자가 가게를 정리하고 있다. (사진=김상림 기자) 2.0%로 대출받을 수 있는 ‘긴급유동성 특례보증’ 지원대상에 식당과 카페가 포함된다. 2.5단계 격상 지역은 이·미용업, 상점 등도 지원받을 수 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11일부터 2.0%로 대출받을 수 있는 지역신용보증재단(이하 지역신보)의 ‘긴급유동성 특례보증’을 개편한다고 밝혔다. 식당, 카페도 지원 업종에 추가하고 소상공인 1차 프로그램에서 이미 대출을 받은 소상공인(3000만원 이하)도 중복해 지원받을 수 있다. 최근 코로나19 확산세에 따라 서울시는 4일 거리두기 강화방안을 발표했고, 11월 30일부터 부산시를 비롯한 일부 기초 지자체도 거리두기 단계를 2단계 이상으로 격상했다. 이에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기존 ‘고위험시설‘ 대신 ‘중점관리시설‘로 분류 체계를 재정비함에 따라 중기부는 이번 개편을 결정했다. 기존에 식당과 카페는 고위험시설에 포함되지 않았지만 최근 중대본에서 중점관리시설로 지정됨에 따라 지원 대상으로 포함했다
금융위원회가 2일 제21차 정례회의에서 라임자산운용에 대한 등록 취소, 과태료 부과, 임직원 제재조치를 의결했다. (경제타임스 자료사진)라임자산운용 금융투자업 등록이 취소됐다. 금융위원회는 2일 제21차 정례회의에서 라임자산운용에 대한 등록 취소, 과태료 부과, 임직원 제재조치를 의결했다. 위법행위에 대하여 9억5000억원의 과태료를 부과하였으며, 임직원에겐 위법사유에 따라 직무정지‧해임요구 등의 조치를 결정했다. 또, 라임이 운용 중인 전체 펀드 215개에 대해 라임펀드 판매사들이 공동 설립한 웰브릿지자산운용으로 인계를 명령했다. 라임의 원활한 청산을 위해 법원에 대해 청산인 추천도 의결했다. 금융위 관계자는 “청산인 선임 시까지 금감원 상주검사역을 유지하고, 향후 청산상황도 면밀히 감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금융위는 이날 모놀리스자산운용(이하 모놀리스)에 대해서도 집합투자업 인가 취소 및 전문사모집합투자업 등록 취소 조치를 의결했다. 금융위는 지난해 5월 말 자기자본이 최소영업자본액 기준에 미달한 모놀리스에 대해서 지난해 12월 경영개선명령 조치를 내렸다. 그러나 이에 따라 제출한 경영개선계획을 2차례 불승인했고, 금융위가
지난달 금융기관 예금금리가 연 0.88%로 나타나며, 지난 6월 사상 첫 0%대를 기록한 후 5개월째 이어졌다. (경제타임스 자료사진)10월 대출금리와 예금금리가 전월 수준과 비슷하게 나타났다. 27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0년 10월중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에 따르면 지난달 금융기관 예금금리(신규취급액 기준 저축성수신금리)는 연 0.88%로 나타났다. 지난 6월 사상 첫 0%대를 기록한 후 5개월째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순수저축성예금은 지난달 수준을 유지했고, 시장형 금융상품이 0.02%p 상승했다. 대출금리는 연 2.66%로 전월 수준을 유지했다. 기업 대출금리는 0.02%p 내린 2.68%, 가계 대출금리는 0.05%p 오른 2.64%로 집계됐다. 대출금리와 예금금리 차는 1.78%p로 지난달과 비슷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비은행금융기관 예금금리(1년 만기 정기예탁금 기준)는 상호저축은행을 제외한 신용협동조합·상호금융은 전월 수준을 유지했고 새마을금고는 0.03%p 하락했다. 대출금리(일반대출 기준)는 상호저축은행을 제외하고 0.03∼0.12%p 하락했다. 상호저축은행 예금금리는 0.12%p 오른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