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제타임스 온인주 기자 | 한국투자증권은 효성중공업(298040)이 다시 한번 실적으로 그 저력을 증명할 것으로 내다보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대비 7.1% 상향한 300만원으로 제시했다.
■ 4Q25 영업이익, 시장 기대치 15% 웃도는 ‘어닝 서프라이즈’ 예상
한국투자증권은 효성중공업의 2025년 4분기 실적은 시장의 기대를 훌쩍 뛰어넘을 것으로 전망했다. 4분기 연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0.1% 증가한 1조 7,301억원, 영업이익은 72.2% 급증한 2,277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분석했다. 이는 시장 컨센서스인 영업이익 1,977억원을 약 15.2% 상회하는 수준으로 4분기 조업 일수 감소라는 계절적 악재에도 불구하고, 해외 법인의 매출 성장이 이를 상쇄하며 실적 개선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했다.
■ 미국 시장 매출 비중 확대... "멈추지 않는 이익률 개선"
이익률 개선의 핵심 동력은 미국향 매출 비중의 증가에 있다. 한국투자증권은 창원 공장의 미국향 물량 생산이 본격화되는 2026년 3분기부터 미국 매출 비중은 30%를 돌파할 것으로 진단했다. 이에 따라 2027년 미국 매출 비중은 35% 이상으로 확대될 전망이며, 중공업 부문의 영업이익률은 2026년 18.5%에서 2027년 22.1%까지 기록할 것으로 추정된다. 고부가가치 제품 중심의 매출 믹스 개선이 실적 질주를 뒷받침하고 있다는 해석이다.
■ 수주 잔고 7조원 돌파... 2028년 이후까지 장기 성장 가도
효성중공업은 이미 2025년 연간 수주 목표였던 7조원을 초과 달성한 것으로 추정되며 탄탄한 일감을 확보한 상태라고 분석된다. 미국과 유럽 시장 내 공급자 우위 환경이 지속되는 가운데, 회사는 추가 증설을 통해 중장기 성장 동력을 더욱 강화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한국투자증권 장남현 연구원은 "이익률 개선이 지속되면서 2025~2027년 주당순이익(EPS) 연평균 성장률이 48.7%를 기록할 것"이라며, "수주 잔고 확대에 따른 이익 개선세는 2028년을 넘어서도 지속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효성중공업을 전력기기 업종 내 최선호주(Top Pick)로 꼽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