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타임스 여원동 기자 | SK하이닉스가 차량용 메모리 시장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과 안전성을 동시에 입증했다. 자율주행과 소프트웨어 중심 차량(SDV) 시대로의 전환이 빨라지는 가운데, 글로벌 전장(자동차 전기·전자 장비) 시장에서의 주도권을 더욱 공고히 할 전망이다. 1월19일 SK하이닉스는 자사의 최신 ‘LPDDR5X’ 차량용 D램 제품이 자동차 기능 안전 국제표준인 ISO 26262 내 최고 안전 등급인 ‘ASIL-D(Automotive Safety Integrity Level-D)’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ASIL은 자동차에 탑재되는 시스템의 고장 위험도를 기반으로 안전성을 측정하는 등급이다. 이 중 최상위 등급인 ‘D’는 조향, 제동 등 인명 사고와 직결될 수 있는 핵심 시스템에 적용되는 기술에만 부여된다. SK하이닉스는 이번 인증을 통해 자사 제품이 시스템 오류 가능성을 최소화하고, 가혹한 차량 주행 환경에서도 데이터 처리의 높은 신뢰성을 보장함을 공식 인정받았다. 이번에 인증을 받은 LPDDR5X는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과 자율주행, 차량용 인포테인먼트(IVI) 등 차세대 모빌리티의 두뇌 역할을 수행하기에 최적화된 제품이다
경제타임스 김재억 기자 | 사단법인 유쾌한반란이 청년들이 실패에 대한 두려움 없이 자신의 길을 찾을 수 있도록 돕는 청년 지원 프로그램 ‘챠챠챠(Challenge Chance Change)’의 여섯 번째 주인공을 찾는다. 유쾌한반란은 1월 19일부터 내달 22일까지 홈페이지를 통해 ‘챠챠챠 6기’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도전(Challenge), 기회(Chance), 변화(Change)의 의미를 담은 챠챠챠는 성과 중심의 사회 구조에서 벗어나 청년들이 스스로 하고 싶은 일을 탐색하고 마음껏 시도해 볼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6기 챠챠챠는 선발 방식을 대폭 개편해 눈길을 끈다. 기존 팀 단위 선발에서 벗어나 파트 1(Part 1) 단계에서 개인 참가자 최대 35명을 우선 선발한다. 이는 청년들이 타인의 시선이나 팀의 목표에 매몰되지 않고, 본인 스스로가 무엇을 하고 싶은지 온전히 집중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설계다. 프로그램은 총 두 단계로 나뉜다. 파트 1에 선정된 35명의 청년은 2개월간 최대 60만 원의 활동지원금과 함께 워크숍, 전문가 특강, 심리 지원 등을 받으며 자신의 내면을 들여다보는 시간을 갖는다. 이후 발표회를 거쳐
경제타임스 전영진 기자 | GS건설(006360)이 주택 분양 물량 감소와 신사업 부문의 일시적 공백으로 인해 단기적인 실적 눈높이 조정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원가율 안정과 플랜트 부문의 회복세, 그리고 재무구조 개선 노력 등을 고려할 때 중장기적인 매수 관점은 여전히 유효하다는 분석이다. 19일 상상인증권 김진범 연구원의 보고서에 따르면, GS건설의 2025년 4분기 영업이익은 646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시장의 기대치(768억 원)를 밑도는 수치다. 주력 사업인 주택/건설 부문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4.8% 감소한 1.9조 원에 그칠 것으로 보이며, 신사업 부문 또한 베트남 개발 사업의 매출 공백 영향으로 전 분기 대비 수익성이 15.3% 하락한 515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GS건설의 경영 초점은 외형 성장보다는 내실 안정에 맞춰질 전망이다. 건축/주택 부문의 매출액은 분양 세대 수의 지속적인 감소 추세(2022년 2.8만 세대 → 2025년 예상 8,900세대)에 따라 전년 대비 13.3% 감소한 6.9조 원 수준에 머물 것으로 추정된다. 김 연구원은 “지난해 분양 실적이 목표치 대비 44% 미달한 점을 감안
경제타임스 전영진 기자 | SK이노베이션(096770)의 실적 고차방정식이 풀리지 않고 있다. 본업인 정유와 화학, 윤활유 사업이 견조한 수익성을 기록하며 실적의 버팀목 역할을 하고 있지만, 미래 성장 동력인 배터리 부문의 적자 폭이 확대되면서 전체 실적의 발목을 잡는 모양새다. 1월19일 한화투자증권에 따르면, SK이노베이션의 2025년 4분기 매출액은 20.2조 원, 영업이익은 2,846억 원으로 추정된다. 이는 시장의 기대치(2,939억 원)를 밑도는 수치다. 부문별로 보면 정유 부문은 유가 하락으로 인한 재고평가손실에도 불구하고, 복합 정제마진이 전 분기 대비 배럴당 4.9달러 상승하며 3,685억 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2026년에도 러시아 및 이란에 대한 서방의 제재와 글로벌 수급 안정화 기조 속에 정제마진은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화학 부문 역시 주력 제품인 파라자일렌(PX) 스프레드가 소폭 개선되고 운영 효율화가 진행되며 적자 폭을 줄였다. 윤활유 부문은 비수기임에도 원재료 가격 하락에 따른 스프레드 확대로 수익성이 개선되는 등 전통 사업 부문의 이익 창출력은 여전히 강력했다. 문제는 배터리 사업(SK온)이다
경제타임스 이준오 기자 | 서울 영등포 광장아파트 재건축을 위한 정비계획 변경안이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 수권분과위원회 심의에서 수정 가결됐다. 시범·공작·한양에 이어 광장아파트까지 여의도 재건축 사업이 속도를 내면서 여의도 일대의 대대적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1월19일 영등포구에 따르면 여의도 광장아파트 재건축 정비계획 변경안이 용적률 515%를 적용해 최고 49층, 5개 동, 총 1,314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탈바꿈하는 내용으로 통과됐다. 광장아파트는 1978년 준공된 576세대 규모의 노후 단지. 서울시 도시계획 조례 개정으로 상업지역 내 의무 상업 비율이 20%에서 10%로 완화되면서 주거 비율을 최대 90%까지 확보할 수 있게 돼 사업성이 개선됐다. 이번 정비계획안에는 샛강변과 연계한 연결 녹지와 여의나루로변 소공원 조성 등 생활환경 개선 요소가 담겼으며 어르신을 위한 사회복지시설 도입, 여의도역 인근 업무시설과 연계한 공공임대 업무시설 확보 방안도 포함됐다. 여의도 극동아파트 단지는 인근에 지하철 5, 9호선 여의도역과 1호선 신길역이 자리 잡고 있으며, 향후 新안산선과 GTX-B 노선까지 개통되면 5개 역을 이용할 수 있는 초역세권 입지를 갖추게
경제타임스 전영진 기자 | 키움증권이 현대카드의 공모 김치본드 발행을 성공적으로 주관하며, 국내 외화 채권 시장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 이번 발행은 한국은행이 김치본드 투자 제한을 완화한 이후 성사된 국내 첫 공모 사례로, 자본 시장 내 외화 수급 구조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1월1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키움증권은 현대카드의 미화 2,000만 달러 규모 공모 김치본드 발행을 단독 대표주관했다. 이번 채권은 만기 1년의 달러 표시 변동금리채권(FRN)으로, 발행 금리는 미국 무위험지표금리(SOFR)에 가산금리 60bp(1bp=0.01%p)를 더한 수준에서 결정됐다. 김치본드는 국내에서 외화로 발행되는 채권을 뜻한다. 2011년 이후 자금 사용 목적 제한 등으로 공모 시장이 위축됐으나, 지난해 6월 한국은행이 외환 수급 불균형 해소를 위해 투자 규제를 전면 완화하면서 발행 여건이 개선됐다. 현대카드는 이를 활용해 원화 채권 중심이었던 기존 조달 구조를 다변화하고 선제적인 유동성 확보에 성공했다. 이번 발행은 시장 구조 측면에서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는다. 키움증권은 이번 김치본드 발행이 외화 자금의 국내 순환 구조를 형성해 환율 안정에 기여할 수 있을
경제타임스 전영진 기자 | 미래에셋증권이 은행과 보험을 포함한 전 금융권에서 확정기여형(DC, Defined Contribution Plan) 퇴직연금 적립금 규모 1위에 올라서며 대한민국 ‘연금 명가’의 위상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저축에서 투자로 급변하는 퇴직연금 시장의 흐름 속에서 압도적인 운용 역량이 빛을 발했다는 평가다. 1월19일 금융감독원 퇴직연금 공시에 따르면, 2025년 4분기 기준 미래에셋증권의 DC 적립금은 약 16조 3,000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 분기 대비 1조 5,000억 원 증가한 수치로, 미래에셋증권은 전 업권 2위에서 1위로 도약하는 데 성공했다. 더욱 놀라운 점은 성장 속도다. 2024년 4분기 당시 11조 9,000억 원으로 업권 4위 수준이었던 미래에셋증권은 불과 1년 만에 정상을 탈환했다. 특히 2025년 한 해 동안 전체 DC 시장에 유입된 금액의 약 19.12%인 4조 4,159억 원이 미래에셋증권으로 쏠리며 시장의 ‘머니무브’ 현상을 주도했다. DC 제도에서는 가입자가 직접 자산을 운용하는 만큼, 금융사의 자산 배분 전략과 관리 시스템이 핵심 경쟁력으로 작용한다. 미래에셋증권은 지난 1월 13일 기준 업계 최
경제타임스 김은국 기자 | 국내 증시의 숙원이었던 '코스피 5000' 시대가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 새해 초부터 거침없는 상승세를 이어온 코스피 지수가 심리적 저항선을 잇달아 돌파하며 사상 최고치 행진을 거듭하는 가운데, 시장의 시선은 이제 국회로 향한다. '자사주 의무 소각'을 골자로 한 상법 개정안 처리에 다시 속도가 붙으면서, 한국 증시의 고질적인 저평가(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를 향한 마지막 퍼즐이 맞춰질 것이라는 기대감이 확산되는 모습이다. ■ 연초 이후 14.87% 급등…멈추지않는 '新기록 행진' 코스피는 지난 16일 前 거래일 대비 43.19포인트(0.90%) 상승한 4,840.74로 장을 마감했다. 지난해 말 종가인 4,214.17과 비교하면 올해 들어서만 무려 14.87%나 폭등한 수치다. 상승세의 가파른 각도는 시장을 압도한다. 지난 5일 4400선을 넘어서더니 불과 하루 만에 4500선 고지를 밟았다. 이번 주에만 4600과 4700이라는 두 개의 산을 연달아 넘어서며 이제는 5000포인트 고지까지 단 160포인트만을 남겨둔 상태다. 시장의 외형 또한 비약적으로 커졌다. 코스피 전체 시가총액은 4000조원을 돌파했다. 지난해 10월 300
경제타임스 온인주 기자 | 현대자동차가 국내 증시에서 시가총액 3위 자리를 탈환하며 새로운 역사를 썼다. 고부가가치 차량 중심의 실적 방어와 더불어, 인공지능(AI) 및 로보틱스 분야의 파격적인 인재 영입이 시장의 밸류에이션 재평가를 이끌어낸 결과로 풀이된다. ■ 관세 파고 넘고 시총 90조 돌파 19일 유가증권시장에서 현대차는 전 거래일 대비 7.63% 급등한 444,500원에 거래되며 시가총액 91조 148억 원을 기록했다. 이로써 LG에너지솔루션을 제치고 삼성전자, SK하이닉스에 이어 코스피 시총 순위 3위에 올라섰다. 과거 미국발 한국산 자동차 관세 이슈로 수익성이 악화됐던 현대차는 지난해 11월 관세 인하 조치 이후 빠르게 이익 체력을 회복하고 있다. 특히 하이브리드 차량의 판매 호조와 우호적인 환율 효과가 맞물리며 실적 가시성을 높였다는 평가다. ■ AI·로보틱스 인재 수혈, '피지컬 AI' 생태계 구축 최근 현대차의 가파른 상승세는 단순한 완성차 제조사를 넘어 'AI 기반 물리 플랫폼' 기업으로의 체질 개선에 기인한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제품의 핵심 경쟁력이 AI 능력에 의해 판가름 나는 시대"라고 강조하며 미래 모밀리티
경제타임스 전영진 기자 | 이환주 KB국민은행장이 2026년을 금융업의 새로운 표준을 세우는 원년으로 선포하며, 향후 10년을 내다보는 가치 경영을 강조했다. KB국민은행은 지난 17일 일산 킨텍스에서 임직원 3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KB국민은행 전략회의 2026’을 개최했다고 1월19일 밝혔다. 올해로 20주년을 맞이한 이번 전략회의는 ‘Grow with KB’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고객 및 사회와의 동반성장을 위한 구체적인 실천 방안을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환주 행장은 이날 발표에서 “10년 후 금융업의 스탠더드(Standard)가 될 수 있도록 우리의 가치를 높여가야 한다”며 “2026년에는 소비자 권익과 고객 신뢰를 최우선 가치로 두고 모든 경영 전략을 실행할 것”이라고 천명했다. 특히 이 행장은 올해의 전략 목표로 ‘리테일 금융 1위를 넘어, 기업금융 리더십 확립과 고객경험 혁신을 통한 No.1 은행 위상 공고화’를 제시했다. 이를 위한 핵심 실행 테마로는 △비즈니스 및 영업 방식의 발전적 전환 △고객과 새로운 시장으로의 확장을 꼽았다. 행사에 참석한 양종희 KB금융그룹 회장 역시 축사를 통해 변화를 독려했다. 양 회장은 “다가올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