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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1.19 (월)

SK하이닉스 차량용 D램, '최고 안전' ASIL-D 인증

자율주행·조향 핵심 시스템 탑재…세계 최고 수준 신뢰성 입증
SDV 최적화 고속 데이터 처리 역량… 글로벌 완성차 공급 확대

 

경제타임스 여원동 기자 |  SK하이닉스가 차량용 메모리 시장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과 안전성을 동시에 입증했다. 자율주행과 소프트웨어 중심 차량(SDV) 시대로의 전환이 빨라지는 가운데, 글로벌 전장(자동차 전기·전자 장비) 시장에서의 주도권을 더욱 공고히 할 전망이다.

 

1월19일 SK하이닉스는 자사의 최신 ‘LPDDR5X’ 차량용 D램 제품이 자동차 기능 안전 국제표준인 ISO 26262 내 최고 안전 등급인 ‘ASIL-D(Automotive Safety Integrity Level-D)’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ASIL은 자동차에 탑재되는 시스템의 고장 위험도를 기반으로 안전성을 측정하는 등급이다. 이 중 최상위 등급인 ‘D’는 조향, 제동 등 인명 사고와 직결될 수 있는 핵심 시스템에 적용되는 기술에만 부여된다. SK하이닉스는 이번 인증을 통해 자사 제품이 시스템 오류 가능성을 최소화하고, 가혹한 차량 주행 환경에서도 데이터 처리의 높은 신뢰성을 보장함을 공식 인정받았다.

 

이번에 인증을 받은 LPDDR5X는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과 자율주행, 차량용 인포테인먼트(IVI) 등 차세대 모빌리티의 두뇌 역할을 수행하기에 최적화된 제품이다.

 

특히 SDV(Software Defined Vehicle) 환경에서는 처리해야 할 데이터 용량이 폭발적으로 증가하는데, SK하이닉스의 LPDDR5X는 대용량 데이터를 고속으로 안정적으로 처리하면서도 전력 소모를 줄여 차량 전체의 운영 효율을 높인다.

 

회사 측은 “차세대 자동차 시스템이 요구하는 고성능과 고신뢰성을 모두 충족하는 독보적인 경쟁력을 갖췄다”고 강조했다.

 

SK하이닉스는 이번 ASIL-D 인증을 기반으로 글로벌 완성차 업체 및 전장 부품사들과의 협력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자율주행 기술이 고도화될수록 고신뢰성 메모리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는 만큼, 안전성이 검증된 제품을 통해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전략이다.

 

SK하이닉스 관계자는 “이번 인증은 자율주행차와 미래 모빌리티 분야에서 고객이 안심하고 선택할 수 있는 메모리 설루션을 제공할 수 있다는 의미”라며, “차량용 메모리 시장의 기술 표준을 지속적으로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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