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타임스 여원동 기자 | HD건설기계(267270)가 미국 현지 기업을 상대로 3800억원이 넘는 대규모 발전용 엔진 공급 계약을 성사시키며 북미 시장 내 지배력을 한층 강화했다. 10월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HD건설기계(267270)는 미국 인챈티드 록 (Enchanted Rock)과 3879억2740만원 규모의 가스 발전용 엔진 롱블럭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이번 계약 금액은 미국 달러화 기준 2억8555만5690달러 수준이다. 계약 체결 당일 고시 환율인 달러당 1358.50원을 적용해 산출됐다. 이는 2025년 말 연결 재무제표 기준 최근 매출액인 3조7765억2401만원 대비 10.27%에 달하는 대형 수주다. 계약 기간은 2027년 1월1일부터 2028년 12월31일까지 약 2년 동안이다. 대금 지급 조건은 선수금 10% 지급 후 나머지 90%는 공급 진행 과정에 따라 청구하는 방식이다. 생산 및 수출 일정 변화에 따라 계약 기간은 일부 변동될 수 있다. 이번 대형 수주는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증설 등으로 북미 지역 분산형 전력 수요가 폭증하는 상황에서 고효율 가스 발전용 엔진 기술력이 인정받은 결과로 풀이된다.
경제타임스 여원동 기자 | 코스닥 상장사 이브이첨단소재(131400)가 최대주주를 대상으로 진행한 제3자배정 유상증자 대금 납입을 성공적으로 완료하며 시설 자금 확보와 지배구조 안정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 이브이첨단소재는 2026년 9월14일 이사회 결의를 통해 추진한 제3자배정 유상증자의 주식 대금 54억9999만6600원 납입이 전액 완료되었다고 10월7일 자율공시를 통해 밝혔다. 이번 유상증자로 발행되는 신주는 총 77만5740주이며, 신주 상장 예정일은 오는 10월27일이다. 발행된 신주는 투자자 보호 및 책임 경영 강화를 위해 상장일로부터 1년간 한국예탁결제원에 의무보유 등록된다. 증자 방식은 최대주주인 넥스턴앤롤코리아를 대상으로 한 제3자배정이다. 넥스턴앤롤코리아는 이번 증자 참여를 통해 지분율을 기존 17.3%에서 25.3%로 크게 확대하며 최대주주로서의 지배력을 한층 강화했다. 조달된 자금 55억원은 전액 연성인쇄회로기판(FPCB) 생산 설비 확충을 위한 시설 자금으로 투입될 예정이다. 특히 베트남 현지 공장의 대면적 FPCB 생산 라인 보완에 집중 투자하여 글로벌 수주 대응력을 높이고 원가 경쟁력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이번 자금 조달은
경제타임스 여원동 기자 | NAVER(035420)가 3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단기적인 수익성 둔화 우려에 직면했다. 추석 연휴에 따른 영업일수 감소와 인프라 및 마케팅 비용 증가가 실적 부담으로 작용하는 양상이다. 다만 유진투자증권은 핵심 사업 지표의 견조한 성장세와 신사업 모멘텀에 주목하며 투자의견 'BUY'와 목표주가 32만 원을 유지했다. 유진투자증권 정의훈 연구원은 10월7일 보고서를 통해 NAVER(035420)의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을 전년 동기 대비 11.1% 증가한 3조4857억원, 영업이익은 14.3% 감소한 4893억원으로 전망했다. 이는 시장 컨센서스인 영업이익 5210억원을 하회하는 수치다. 실적 둔화의 주요 원인으로는 9월 추석 연휴에 따른 광고 및 커머스 영업일수 감소, 지난해 커머스 수수료 인상에 따른 기저효과 소멸, 그리고 하반기에 집중된 비용 집행이 꼽힌다. 부문별로 살펴보면 광고 매출은 AI 애드부스트와 커머스 광고의 호조세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6.3% 증가한 1조4866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서비스 매출 역시 수수료 인상 효과 제거에도 불구하고 N배송과 멤버십을 기반으로 견조한 거래액 성장을 나타내며 12
경제타임스 여원동 기자 | 교보증권이 코스맥스(192820)의 목표주가를 기존 31만원에서 41만원으로 대폭 상향 조정했다. 3분기 비수기 시즌임에도 불구하고 한국과 미국 등 핵심 시장에서 분기 실적이 크게 개선되며 역대급 실적 흐름을 지속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교보증권은 10월7일 코스맥스(192820)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31만원에서 41만원으로 올렸다. 12개월 선행 지배주주순이익(EPS) 추정치 상향과 목표 주가수익비율(PER) 21배를 적용한 결과다. 권우정 교보증권 연구원은 코스맥스의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을 전년 동기 대비 40% 증가한 8200억원, 영업이익은 83% 늘어난 782억원으로 추정했다.이는 시장 컨센서스인 영업이익 677억원을 대폭 웃도는 수준이다. 통상 3분기는 추석 연휴와 여름 휴가철 등 영업일수 감소 영향으로 비수기에 해당하지만, 올해는 성장 기조가 지속되고 있다. 권 연구원은 과거 5년간 3분기 한국 법인 매출이 전분기 대비 평균 4% 감소했던 점을 감안하면 이번 분기의 전분기 대비 매출 7% 증가 추정은 매우 이례적이라고 평가했다. 지역별로는 한국 법인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4
경제타임스 여원동 기자 | 삼성전자(005930)가 HBM4(6세대 고대역폭메모리)를 발판 삼아 메모리 반도체 시장의 주도권을 완전히 되찾으며 2027년 매출 1000조원 시대를 열 것으로 전망된다. 10월7일 한화투자증권에 따르면 삼성전자(005930)의 2027년 연간 매출액 추정치는 기존 대비 5% 상향된 998조8580억원, 영업이익은 8% 상향된 606조3920억원에 달할 것으로 집계됐다. 이러한 실적 눈높이 상향은 HBM4의 가파른 판매가격 상승과 출하량 증대가 주도하고 있다. 박준영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내년 메모리 산업의 핵심 성장 동력은 일반 메모리에서 HBM으로 다시 이동할 것"이라며 "HBM4는 삼성전자가 보유한 메모리와 파운드리 역량이 단일 제품에서 시너지를 내는 첫 번째 세대"라고 분석했다. 삼성전자는 1c D램과 4나노 베이스 다이를 자체 생산하며 성능과 전력 효율을 대폭 개선했다. 이는 선단 D램 공정뿐만 아니라 베이스 다이 설계 및 파운드리 공정 기술이 동시에 요구되는 HBM4 시장에서 삼성전자의 종합 반도체 기술력이 결실을 맺기 시작했음을 보여준다. 시장 일각에서 제기되던 HBM 기술 경쟁력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키고 업계 선두
경제타임스 여원동 기자 | 삼성전자가 글로벌 전용 예술 작품 구독 플랫폼인 '삼성 아트 스토어'를 통해 영국의 대표적 문화유산인 영국박물관(British Museum) 소장품을 선보이며 디스플레이 기반의 예술 생태계 확장에 속도를 낸다. 삼성전자는 10월7일 영국박물관이 소장한 대표 명작 30점을 삼성 아트 스토어에 새로 탑재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공개된 컬렉션은 19세기 영국 미술의 황금기를 대표하는 풍경화 중심으로 구성됐다. 주요 작품으로는 영국 전원 풍경을 정교하게 담아낸 존 컨스터블(John Constable)의 '윌리 로트의 오두막'과 '피셔튼의 방앗간', 빛과 색채의 극적인 대비를 표현한 조지프 말로드 윌리엄 터너(Joseph Mallord William Turner)의 '폭풍(난파선)', '콜로세움, 로마' 등이 포함됐다. 이번 협업은 현재 영국박물관에서 진행 중인 특별전 '한국: 2000년 창의의 여정'의 공식 기업 파트너십 연장선에서 이뤄졌다. 삼성전자는 5,000여 점이 넘는 세계 명작 파트너십에 영국박물관을 추가함으로써 아트 스토어 내 콘텐츠 경쟁력을 한층 높이게 됐다. 기술적 차별화도 돋보인다. 삼성전자는 TV 화면 표면의 빛 반사를 최
경제타임스 여원동 기자 | SK텔레콤이 자체 생성형 인공지능(AI) 파운데이션 모델을 활용해 100여 년 전 선조들의 한글 기록을 현대적 디지털 자산으로 재탄생시키는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AI 기술을 한국어 보존과 문화적 가치 제고에 결합한 시도로 평가받는다. SK텔레콤은 국립국어원, 국립한글박물관과 협력해 한글날 제정 100주년을 기념하는 문화 캠페인 ‘2026 말모이’를 전개한다고 10월7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주시경 선생과 제자들이 남긴 최초의 국어사전 원고 ‘말모이’와 국립국어원의 표준국어대사전, 우리말샘 등 방대한 어휘 데이터를 AI 기술로 재해석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기술적 핵심은 SK텔레콤의 자체 AI 파운데이션 모델 ‘A.X K2’다. AI는 말모이 원고 스캔본 속 표제어 ‘ㄱ(갈죽)’에 기록된 자음과 모음의 비례, 질감 등 정교한 조형 특징을 이미지 기반으로 파악해 전용 서체인 ‘말모이체’를 구현했다. 고문서 내 필적을 머신러닝 기술로 복원해 디지털 폰트로 상용화한 첫 사례 중 하나다. 해당 글꼴은 한글학회 홈페이지를 통해 무료로 배포된다. 이와 함께 AI 어휘 선별 알고리즘을 적용해 현대적 활용성이 높은 ‘순우리말 100선’도 도출했
경제타임스 여원동 기자 | 유안타증권이 대한전선(001440)에 대해 환율 변동성 완화에도 불구하고 고수익 초고압 프로젝트 매출 인식 확대에 힘입어 중장기 기업가치 재평가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BUY)'와 목표주가 4만8500원을 유지했다. 대한전선(001440)이 환율 및 원자재 가격 변동 영향으로 올해 3분기 다소 아쉬운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보이나, 고부가 제품 믹스 개선을 바탕으로 중장기 성장 기반을 다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유안타증권 손현정 연구원은 10월7일 보고서를 통해 대한전선의 2026년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을 전년 동기 대비 10.7% 증가한 9468억원, 영업이익은 51.7% 증가한 448억원(영업이익률 4.7%)으로 추정했다. 매출액은 시장 컨센서스(1조390억원)에 부합하는 수준이나 영업이익은 컨센서스(510억원)를 하회할 것으로 예상된다. 손 연구원은 "2분기 실적을 견인했던 높은 환율과 런던금속거래소(LME) 동가격 상승 효과가 3분기 들어 완화되면서 소재 부문의 원화 기준 매출과 이익 기여도가 낮아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하반기부터 신규 수주한 고수익 초고압 프로젝트의 매출 인식이 확대되
경제타임스 여원동 기자 | SK증권이 신한지주에 대해 실적 개선세와 명확한 주주환원 정책을 바탕으로 투자의견 '매수'와 함께 목표주가 13만4000원을 제시하며 커버리지를 개시했다. SK증권 장영임 연구원은 10월7일 보고서를 통해 신한지주의 2026년 연결 지배주주순이익이 5조9404억원으로 전년 대비 19.5% 증가할 것으로 추정했다. 자기자본이익률(ROE) 역시 전년 대비 1.3%포인트 상승한 10%를 기록하며 안정적인 이익 창출 체력을 입증할 전망이다. 신한지주(055550)는 주주환원율 예측 가능성을 대폭 끌어올린 점이 긍정적으로 평가받는다. 신한지주는 '1-(자본 또는 위험가중자산 성장률/Target ROE)+α' 산식을 적용해 ROE 제고와 총주주환원율 간의 선순환 구조를 구축했다. 위험가중자산(RWA) 성장률을 5%로 가정할 때 2026년 총주주환원율은 전년과 동일한 50.2% 수준으로 산출된다. 이에 따라 올 3분기 실적 발표 시점에 약 2000억원 규모의 4분기 추가 자사주 매입 및 소각 발표가 이어질 것으로 추정된다. 내년 총주주환원율은 51.8% 수준까지 확대될 전망이다. RWA 성장률을 4~5% 범위로 유지만 하더라도 최소 50%대 이
경제타임스 여원동 기자 | 고부가 서버용 메모리 모듈 공급 증가와 신규 제품의 본격적인 매출 반영에 힘입어 티엘비가 올해 3분기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깜짝 실적을 기록할 전망이다. 전자부품 인쇄회로기판(PCB) 전문기업 티엘비(356860)가 차세대 메모리 모듈 수요 증대에 힘입어 분기 최대 실적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대신증권 박강호 연구원은 10월7일 티엘비(356860)의 2026년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을 전분기 대비 8.8% 증가한 960억원,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31% 증가한 167억원으로 추정했다. 이는 기존 시장 예상치인 영업이익 147억원을 대폭 상회하는 수준이다. 최근 원달러 환율 하락에 따른 원화 절상 기조 속에서도 이뤄낸 성과라는 점에서 주목받는다. 이 같은 수익성 호조의 주요 배경으로는 서버향 DDR5 메모리 모듈인 RDIMM의 공급 확대와 차세대 LPCAMM2(소캠2) 모듈 매출의 본격적인 반영이 꼽힌다. 소캠2 모듈은 일반적으로 12층에서 16층에 이르는 고다층 구조를 갖춰 기존 서버용 제품보다 층수가 높다. 이에 따라 제품 평균공급단가(ASP)가 상승하며 전체 수익성 개선을 끌어올렸다. 대신증권은 이러한 성장세가 단기에 그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