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두천 7.1℃맑음
  • 강릉 12.6℃맑음
  • 서울 7.9℃연무
  • 대전 7.1℃연무
  • 대구 13.5℃맑음
  • 울산 15.8℃맑음
  • 광주 13.5℃맑음
  • 부산 16.3℃맑음
  • 고창 11.7℃맑음
  • 제주 17.1℃맑음
  • 강화 4.7℃맑음
  • 보은 9.6℃맑음
  • 금산 12.7℃맑음
  • 강진군 15.8℃맑음
  • 경주시 14.9℃맑음
  • 거제 13.7℃맑음
기상청 제공

2026.01.16 (금)

가스공사 '대신 신청'…취약계층 1.7만 가구 혜택

연평균 28만원 요금 절감 혜택, 복지 사각지대 직접 찾아내 발굴
에너지 취약계층 1.7만 가구 새 수혜, 기재부·산업부 우수과제 선정

경제타임스 전영진 기자 |  “나라에 바라고 한 일이 아니라며 사양하던 국가유공자 어르신도, 가스공사의 정성 어린 안내에 마음을 열고 혜택을 받으셨습니다.”

 

한국가스공사(사장 최연혜)가 공공기관 최초로 시행한 ‘도시가스 요금 경감 대신신청’ 제도가 ‘복지 신청주의’의 한계를 극복하고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가스공사는 1월16일, 지난해 하반기 동안 에너지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 1만 7,729가구를 새롭게 발굴해 요금 경감 혜택을 제공했다고 밝혔다.

 

이 제도는 복잡한 절차나 정보 부족으로 혜택을 받지 못하는 취약계층(기초생활수급자, 국가유공자, 다자녀가구 등)을 가스공사가 직접 찾아내 지자체와 함께 요금 경감을 대신 신청해 주는 서비스다.

 

가스공사는 지난해 하반기 31만 8,825가구를 집중 파악했으며, 전담 콜센터를 통해 12만 8,971가구에 제도를 안내했다. 그 결과 1만 7,000여 가구가 새롭게 지원 대상에 포함됐다. 수혜 가구는 가구당 연간 평균 27만 9,330원의 요금을 절감하게 되어, 동절기 난방비 부담을 크게 덜 수 있게 됐다.

 

실제 수혜 사례도 감동적이다. 독립유공자 A씨는 “혜택이 있는 줄은 알았으나 나라에 바라기 미안해 신청하지 않았다”며 “콜센터 직원이 친절하게 권유해준 덕분에 못 이기는 척 신청했는데 정말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가스공사는 본사가 대구에 위치한 특성상 지역번호 ‘053’을 사용하는 전담 콜센터(053-250-3900)를 운영 중이다. 공사 관계자는 “전국 어디든 053 번호로 연락을 드리고 있다”며 “보이스피싱이나 스팸으로 오해해 전화를 끊지 마시고 안내를 잘 받아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덧붙였다.

 

해당 제도는 기획재정부의 ‘2025년 공공기관 대국민 체감형 서비스 개선방안’ 중 사회적 배려 확대 분야 주요 과제로 선정됐다. 또한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정부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도 민원서비스 혁신 분야 대표 과제로 뽑히는 등 대외적으로도 그 가치를 인정받았다.

 

가스공사는 향후 지자체와의 협력을 더욱 강화하고, ‘AI 기반 취약계층 요금 감면 시스템’을 도입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수동적인 발굴 방식에서 벗어나, 데이터 분석을 통한 촘촘한 에너지 복지망을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같은 섹션 기사

더보기



영상

더보기

공시 By AI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