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두천 2.5℃흐림
  • 강릉 4.7℃흐림
  • 서울 3.9℃흐림
  • 대전 -0.3℃
  • 대구 5.5℃흐림
  • 울산 8.5℃흐림
  • 광주 2.5℃
  • 부산 7.2℃
  • 고창 -0.3℃흐림
  • 제주 7.7℃
  • 강화 1.9℃흐림
  • 보은 -0.9℃흐림
  • 금산 -0.3℃흐림
  • 강진군 2.8℃흐림
  • 경주시 7.4℃흐림
  • 거제 5.6℃흐림
기상청 제공

2026.02.24 (화)

평균월급 375만원…금융 777만원 vs 숙박 188만원

50대 남녀 격차 243만원 정점…근속 20년 넘으면 신입의 4배
중위소득은 288만원…10명 중 1명은 월 1000만원 넘는 ‘연봉 킹’

경제타임스 김재억 기자 | 국가데이터처가 2월 23일 발표한 ‘2024년 임금근로일자리 소득(보수)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 임금근로자의 월평균 소득은 375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363만원) 대비 3.3%(12만원) 증가한 수치다. 소득 순서대로 줄을 세웠을 때 중간에 위치한 중위소득은 288만원으로 전년보다 3.6%(10만원)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 기업 규모·조직형태별 소득 양극화 뚜렷

 

기업 특성별로 보면 기업 규모에 따른 소득 양극화가 명확하게 드러났다. 대기업 근로자의 평균소득은 613만원에 달한 반면, 중소기업은 307만원에 그쳐 대기업의 절반 수준에 머물렀다. 전년 대비 증가율에서도 대기업이 3.3%(20만원) 올라 중소기업의 3.0%(9만원) 상승폭을 앞질렀다. 비영리기업 근로자의 평균소득은 357만원으로 조사됐다.

조직형태별로는 상법에 따라 설립된 회사법인이 428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정부·비법인단체(362만원), 회사이외법인(355만원)이 그 뒤를 이었다. 개인기업체는 227만원으로 가장 낮은 소득을 기록했으나, 전년 대비 증가율은 4.1%로 조직형태 중 가장 가팔랐다. 종사자 규모별로는 300명 이상 대형 기업체(491만원)와 50명 미만 소규모 기업체(280만원) 간의 소득 차이가 약 1.75배에 달했다.

 

■ 금융업 ‘부동의 1위’…숙박업은 평균의 절반 수준

 

산업별 소득 지도는 업종 간 뚜렷한 명암을 보였다. 금융·보험업이 월평균 777만원으로 전체 산업 중 가장 높은 소득을 기록하며 1위 자리를 지켰다. 이어 전기·가스·증기 및 공기조절 공급업(699만원), 국제 및 외국기관(538만원), 광업(524만원), 정보통신업(517만원) 순으로 고소득 업종에 이름을 올렸다.

반면, 서민 경제와 밀접한 숙박 및 음식점업은 188만원으로 전 산업 중 유일하게 100만원대 소득에 머물며 최하위를 기록했다. 협회 및 단체·기타 개인 서비스업(229만원)과 농림어업(244만원)도 전체 평균(375만원)에 크게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 대비 증가율은 국제·외국기관(5.5%), 광업(4.8%), 도·소매업(4.6%) 순으로 높았다.

 

■ 40대 소득 가장 높고, 성별 격차는 50대서 절정

 

근로자 특성별로는 연령대 중 40대가 469만원으로 가장 높은 소득을 올렸으며, 50대(445만원), 30대(397만원) 순으로 경제활동의 주축을 이뤘다. 특히 70세 이상 고령층의 평균소득은 165만원으로 전년 대비 5.8% 증가해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인 반면, 19세 이하 근로자는 95만원으로 전년보다 1.1% 소득이 감소했다.

성별에 따른 소득 불균형도 지속되고 있다. 남성 근로자의 평균소득은 442만원으로 여성(289만원)의 약 1.5배 수준이었다. 특히 성별 소득 차이는 50대에서 243만원(남성 548만원, 여성 306만원)으로 벌어져 전 연령대 중 가장 큰 격차를 보였다. 이는 남성이 주로 분포한 산업군과 근속기간의 차이가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 장기 근속일수록 고소득…20년 이상 848만원

 

근속기간은 소득 결정의 핵심 요인으로 작용했다. 20년 이상 장기 근속자의 평균소득은 848만원으로, 1년 미만 근속자(214만원)의 약 4배에 달했다. 10년~20년 미만 근속자는 608만원, 5년~10년 미만은 430만원으로 근속기간에 비례해 소득이 계단식으로 상승하는 경향을 보였다.

소득구간별 분포에서는 월 150~250만원 미만을 받는 근로자가 20.9%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250~350만원 미만(20.1%)이 뒤를 이었으며, 월 1,000만원 이상의 고소득 근로자는 전체의 4.3%로 조사됐다. 반면 85만원 미만의 저소득 구간 근로자도 12.2%에 달해 소득 불균형 해소가 향후 과제로 남았다.




같은 섹션 기사

더보기



영상

더보기

공시 By AI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