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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1.15 (목)

인텔 밀어낸 SK하이닉스…반도체 매출 '세계 3위'

HBM 앞세워 37% 급성장 기염… 몰락한 제왕 인텔은 4위로 추락
삼성전자 2위 수성 속 하이닉스 약진…AI 반도체가 바꾼 글로벌 지도

 

 

경제타임스 온인주 기자 |  인공지능(AI) 열풍이 글로벌 반도체 업계의 매출 순위 지도를 다시 그렸다. SK하이닉스가 고대역폭메모리(HBM) 시장 선점에 힘입어 인텔을 밀어내고 글로벌 반도체 매출 3위 자리를 꿰찼다. 반면 '반도체 제왕'으로 불리던 인텔은 매출 감소를 겪으며 4위로 내려앉았다.

 

■ 'HBM 효과' 톡톡…SK하이닉스 37% 급성장

 

1월13일 시장조사업체 가트너에 따르면, 2025년 SK하이닉스의 매출은 606억4천만달러(약 89조4000억원)로 전년 대비 37.2% 급증했다. 이에 따라 시장 점유율 7.6%를 기록하며 전년도 4위에서 3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

 

SK하이닉스의 약진은 AI 인프라 확산에 따른 HBM 수요 폭증과 범용 D램의 가격 상승세가 맞물린 결과로 풀이된다.

 

반면 인텔은 상위 10개 기업 중 유일하게 역성장을 기록했다. 인텔의 지난해 매출은 478억8300만달러로 전년 대비 3.9% 감소했다. 주력인 PC·서버용 CPU 의존도가 높아 AI 가속기 시장 확대의 직접적인 수혜를 누리지 못했다. 인텔의 점유율은 2021년 12%에서 지난해 6.0%까지 쪼그라들었다.

 

■ 엔비디아 '1천억불 클럽' 가입…삼성은 2위 수성

 

엔비디아는 반도체 업계 역사상 처음으로 연 매출 1천억달러 벽을 넘어서며 독주 체제를 굳혔다. 엔비디아의 지난해 매출은 1천257억300만달러(약 185조3천697억원)로, 전년 대비 63.9%의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였다. 시장 점유율 역시 15.8%로 1위를 질주했다.

 

삼성전자는 매출 725억4천400만달러(약 106조9천588억원)를 기록하며 2위(점유율 9.1%) 자리를 지켰다. 메모리 부문 매출이 13% 늘며 실적을 견인했으나,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등 비메모리 분야에서 매출이 8% 감소하며 성장폭은 10.4%에 그쳤다.

 

■ "2029년엔 AI 반도체가 시장 절반 차지할 것"

 

지난해 전 세계 반도체 총매출은 7934억달러로 전년 대비 21% 증가했다. 특히 메모리 3위인 마이크론 역시 HBM 수혜를 입어 매출이 50.2% 늘어나며 5위로 도약했다.

 

가트너는 "지난해 HBM은 D램 시장의 23%를 차지하며 매출 300억달러를 돌파했고, AI 프로세서 매출은 2천억달러를 넘어섰다"며 "2029년까지 AI 반도체가 전체 반도체 매출의 50% 이상을 차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AI 반도체 시장 대응 여부가 향후 기업들의 생존과 순위를 결정지을 핵심 변수가 될 것임을 시사하는 대목이다.

 

▲자료=가트너 / 그래픽=경제타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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