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은 29일 최근 잇따라 발생한 스토킹 등 관계성 범죄의 심각성에 대응하기 위해 전국 시도청장과 경찰서장이 참여한 화상회의를 열고, 현장 대응 강화와 제도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경찰청은 29일 오후 3시, 경찰청장 직무대행 주재로 전국 시도경찰청장과 일선 경찰서장이 참여하는 지휘부 화상회의를 개최했다. 경찰청은 29일 오후 3시, 경찰청장 직무대행 주재로 전국 시도경찰청장과 일선 경찰서장이 참여하는 지휘부 화상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스토킹, 공중 협박, 흉기 휴대 등 관계성 범죄의 잇단 발생으로 인한 국민 불안이 커지는 가운데, 경찰의 현장 대응력 강화를 위한 긴급 점검 차원에서 마련됐다. 경찰은 이날 회의에서 유치장 유치 등 가해자와 피해자를 보다 실효적으로 분리할 수 있는 조치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공공장소에서의 흉기 소지 및 불특정 다수를 향한 공중 협박 행위에 대해서는 선제적 단속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특히 관계성 범죄의 특성상 기존 접촉 이력이 있는 가해자와 피해자 간의 거리 유지가 핵심 대응 과제로 부각되면서, 경찰은 기동순찰대를 활용한 접근금지 명령 이행 여부 점검과 잠정조치 대상자의 주변 순찰 강화 등 실질적인 범행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조사에 따르면 여름철 전국 산지 계곡물의 평균 수온이 18.1℃로, 같은 기간 기온보다 7.1℃ 낮은 것으로 나타나 폭염기 대표적인 자연 피서지로 주목받고 있다. 강원도 평창군 진부면 장전리 산79-1(장전계곡)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김용관)은 30일, 최근 2년간 7~8월 여름철 폭염 시기를 대상으로 전국 산지 계곡 22개소의 수온을 측정한 결과, 평균 수온이 18.1℃로 기상청 기온 평균치인 25.2℃보다 7.1℃ 낮았다고 발표했다. 조사는 국립산림과학원 생활권도시숲연구센터 연구진이 주관했으며, 폭염 시기에도 계곡물은 상대적으로 낮은 수온을 유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해발고도가 높을수록 수온이 더 낮아지는 경향을 보여, 산지의 입지적 특성이 시원함을 유지하는 데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수온의 안정적인 유지는 숲이 만드는 자연 그늘 덕분이라는 설명도 뒤따랐다. 연구진은 “산림이 조성한 나무 그늘이 계곡을 따라 형성돼, 햇볕으로 인한 수온 상승을 억제하고 냉각 효과를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수도권 근교의 대표 계곡인 경기도 양평의 사례는 이러한 경향을 잘 보여준다.
문화체육관광부가 공공디자인을 통해 사회문제를 해결하고 지역 맞춤형 혁신모델을 확산하기 위해 ‘공공디자인 혁신지원’ 사업을 처음으로 추진하며, 오는 8월 25일부터 과제 공모 접수를 시작한다.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한국공예 · 디자인문화진흥원(공진원)과 공동으로 `공공디자인 혁신지원`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공진원)과 공동으로 ‘공공디자인 혁신지원’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이 사업은 공공디자인을 사회문제 해결 수단으로 활용하고, 중앙과 지방의 실행 주체들이 스스로 문제를 진단하고 실질적인 개선책을 설계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올해 새롭게 기획됐다. 공모는 8월 25일부터 9월 5일까지 진행되며, 공공디자인종합정보시스템을 통해 접수 가능하다. 이번 사업은 ‘컨설팅’과 ‘파일럿 과제’ 두 축으로 구성돼 있으며, 각 유형에 따라 차등 지원이 이뤄진다. 우선 ‘공공디자인 혁신 컨설팅’은 문제 진단부터 운영·관리 방안까지 사업 단계별로 맞춤형 지원이
국민권익위원회는 30일 반려동물 관련 민원이 1년 새 두 배 가까이 증가했다며 ‘민원주의보’를 발령하고, 반려동물 관리 및 학대 예방을 위한 관계기관의 사전 대응을 촉구했다. 최근 3년간(2022.7.~2025.6.) 민원분석시스템에 수집된 반려동물 관련 민원 추이 반려동물을 둘러싼 민원이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유철환)가 ‘민원주의보’를 발령하며 관계기관에 선제적 대응을 주문했다. 권익위는 2022년 7월부터 2025년 6월까지 최근 3년간 국민신문고 등 민원정보분석시스템에 접수된 반려동물 관련 민원 3만6,813건을 분석한 결과, 2025년 월평균 민원 건수가 전년 대비 1.93배 급증했다고 30일 밝혔다. 특히 2025년 들어 매달 평균 1,741건의 반려동물 민원이 접수된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2024년의 월평균 대비 거의 두 배 수준이다. 권익위는 “반려동물과 공존을 위한 사회적 기반이 여전히 미비한 상황에서, 국민 불편과 갈등이 현실화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민원 유형별로는 ▴목줄 미착용에 따른 단속 요구 ▴배설물 미수거 신고 ▴동물 학대 행위에 대한 처벌 요
국토교통부가 건물의 용도·지역별 에너지 사용량 기준을 처음으로 공개한 가운데, 2024년 건물에너지 총사용량은 전년보다 3.9% 증가한 반면, 기준연도인 2018년 대비로는 6.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4년 건물에너지사용량 국토교통부는 29일 건축물의 에너지 사용 실태를 용도와 지역별로 나눠 분석한 원단위 통계를 처음으로 공개했다. 해당 통계는 지난 1월 통계청으로부터 국가승인통계로 인정받았으며, 올해부터 본격 활용된다. ‘원단위 지표’는 단위면적(㎡)당 에너지 사용량의 중앙값을 의미하며, 건물의 용도나 지역에 따라 에너지 효율을 진단하는 표준값으로 쓰인다. 이번에 처음 공개된 원단위 기준에 따르면 2024년 공동주택의 경우 중부지역은 136kWh/㎡, 남부지역은 111kWh/㎡를 기록했다. 업무시설(사무소)은 각각 159kWh/㎡(중부), 102kWh/㎡(남부)로 집계돼 지역 간 차이를 보였다. 2024년 전체 건물의 에너지 총사용량은 37,275천TOE(석유환산톤)로, 전년 대비 3.9% 증가했다. 이 가운데 전기 사용량은 8.3% 늘어났고, 지역난방은 0.9% 증가했다. 반면 도시가스 사용량은 1.8% 감소한
이재명 대통령은 29일 제33회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중대재해 근절대책을 중심으로 교육·예산·광고·산림관리 등 전 분야에 걸쳐 강도 높은 국정 방향을 제시했으며, 이날 회의는 역대 최초로 생중계됐다.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제33회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29일 오전 열린 제33회 국무회의에서 이재명 대통령은 중대재해 반복 근절 대책을 중심으로 다수의 정책 현안을 심도 있게 논의하며, 국정 전반에 걸친 지시사항을 관계부처에 전달했다. 이번 회의는 생중계로 진행돼 국민에게 여과 없이 공개됐으며, 회의 시간은 도시락 오찬을 포함해 약 3시간에 달했다. 회의에서는 법률안 1건, 대통령령안 12건, 일반안건 4건과 함께 보고안건 1건이 심의·의결됐다. 특히 이 대통령의 주요 공약 중 하나인 ‘만 5세 무상교육·보육’을 지원하기 위한 교육부 예산 1,289억 원을 예비비로 집행하는 안건이 통과됐다. 가장 큰 비중은 중대재해 대책에 할애됐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은 “사망 사고 시 형사처벌 외에도 징벌적 손해배상, 입찰 제한, 영업 정지 등 경제적 제재를 병행하겠다&rdq
정부는 29일 국무회의에서 중대재해 근절대책을 주제로 한 심층토의를 1시간 20분간 생중계했으며, 이는 역대 정부 사상 처음으로 회의 과정을 국민에게 전면 공개한 사례다. 29일 오전 열린 국무회의에서 정부는 중대재해 반복 발생을 근절하기 위한 종합대책을 주제로 심층토의를 진행하고, 이 과정을 KTV와 유튜브를 통해 국민에게 생중계했다. 29일 오전 열린 국무회의에서 정부는 중대재해 반복 발생을 근절하기 위한 종합대책을 주제로 심층토의를 진행하고, 이 과정을 KTV와 유튜브를 통해 국민에게 생중계했다. 생중계 시간은 약 1시간 20분으로, 국무회의 토론이 실시간으로 방송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토의는 이재명 대통령이 관계 부처 장관‧차관들과 함께 의견을 교환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대통령은 국무회의에 앞서 “중대재해 근절대책은 국민 모두가 알아야 할 중요한 사안”이라며, 회의 내용을 가감 없이 국민에게 알릴 수 있도록 생중계를 직접 지시했다. 이에 따라 토론 내용은 별도의 편집 없이 전면 공개됐다. 이규연 대통령실 홍보수석은 이날 브리핑에서 “이재명 대통령은 국무회의 내용은 가능한 한 국민에게 널리 알려야 한다는 입장을
광주광역시 소방안전본부는 여름철 냉방기기 사용량 증가에 따른 멀티콘센트 과부하로 인한 화재가 잇따르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29일 밝혔다. 광주소방 "에어컨, 멀티콘센트에 꽂지마세요" 광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최근 3년간(2022년∼2024년) 광주지역에서는 총 113건의 냉방기기 관련 화재가 발생했다. 주요 원인으로는 과부하·접촉 불량과 같은 전기적 요인이 45.1%로 절반가량을 차지했다. 이어 부주의(25.7%), 기계적 요인(14.2%), 원인 미상(12.4%) 순이었다. 같은 기간 본격적인 무더위 여름철(7∼9월)에 발생한 냉방기기 관련 화재는 72건(64%)으로, 화재 원인은 전기적 요인(50%)이 가장 많았다. 높은 습도와 폭염이 계속되면서 냉방기기 과다 사용과 고전류 기기의 무분별한 멀티콘센트 연결에 의한 과부하 화재가 매년 늘어나는 추세이다. 냉방기기 사용 때에는 ▲전력 소모가 큰 냉방기기는 벽면 단독 콘센트 연결 ▲하나의 멀티콘센트에 여러 개의 플러그를 연결하는 문어발식 사용 절대 금지 ▲반드시 KC마크 등 안전인증을 받은 정품 멀티콘센트 이용 ▲오래되거나 손상된 제품은 즉시 교체 등 안전
대구시교육청(교육감 강은희)은 7월 21일(월)부터 8월 2일(토)까지 대구행복한미래재단에서 고등학교 1학년 250명을 대상으로, 진로교육과 학습코칭을 제공하는`대구진로내비게이션` 중 본 프로그램인 `진로학습코칭`을 대면으로 운영한다. 대구시교육청, `대구진로내비게이션 진로학습코칭` 프로그램 운영 `대구진로내비게이션`은 고등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하는 진로탐색 중심의 체계적인 진로교육과 자기주도학습 지원 프로그램으로, 학생 스스로의 미래를 설계하고 실천할 수 있는 역량을 기르는 데 중점을 두고 운영된다. ▲(사전)진로탐색검사(원격 2차), ▲진로학습코칭(집합 9차), ▲독서과제 및 추후 멘토링(원격 4차) 등 총 15차시로 구성돼 7월부터 11월까지 4개월간 진행되며, 학생 개인별 맞춤형 진로탐색·학습코칭을 통해 학생들의 자기주도적 진로설계 역량 강화를 지원한다. 이 중 본 프로그램이라 할 수 있는 `진로학습코칭`은 여름방학을 이용해 대면으로 운영기간 중 3일간, 밀도 있는 토의 및 코칭이 가능하도록 15명 내외의 소규모 반을 구성해 총 9차시가 진행된다. 주요 내용은 ▲진로 목표 설정 ▲대학생 멘토와의 만남 ▲나의 진로 고민과 진로 탐색 ▲학습
광주시교육청(교육감 이정선)이 지난 28일 남구 한 컨벤션센터에서 광주 지역 대학교수와 유보통합 협력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협의회를 개최했다. 광주시교육청(교육감 이정선)이 지난 28일 남구 한 컨벤션센터에서 광주 지역 대학교수와 유보통합 협력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협의회는 시교육청 유초등교육과 주관으로 광주 내 유아교육과 및 아동학과 교수를 초청해 유보통합 추진 정책을 공유하고,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광주 내 11개 대학 13개 학과 총 40여 명의 교수진이 참여해 심도 있는 논의를 나눴다. 협의회는 현재 시교육청 유초등교육과가 시행 중인 각 팀의 유보통합 사업에 대한 설명을 시작으로 진행됐다. 유아교육팀은 유치원 교육과정 운영 및 지원 사업, 유치원 방과후 과정(돌봄) 운영 및 지원사업, 대학생 연계 현장 지원 사업 등을, 유보통합추진팀은 유보통합 본격 추진을 위한 기반 마련(관리 체제 일원화, 시범 사업 운영), 특색 사업 운영 현황 등을 안내했다. 또 유보통합센터에서 진행 중인, 교원 보호자 및 유관기관 연수, 지역사회 내 협력 기관 및 다양한 이해관계자 협의체 구성, 홍보자료 배부 등도 설명이 이뤄졌다. 이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