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타임스 전영진 기자 | 교보증권은 급변하는 금융환경에 대응하고 중장기 성장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12월30일 밝혔다. 우선 지원 조직의 운영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기존 변화혁신지원실을 경영지원실과 인사지원실로 분리해 2실 체계로 재편했다. 이를 통해 내부 운영과 인사 기능의 전문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전사 전략 기능도 강화했다. 기획부 산하에 ‘미래전략파트’를 신설해 인공지능(AI)과 디지털 전환(DX), 디지털자산 비즈니스, 그룹 데이터 전략을 전담하도록 했다. IB(기업금융) 부문에서는 기존 구조화투자금융본부를 구조화금융본부, 투자금융본부, 프로젝트금융본부로 세분화했다. 이 가운데 구조화금융본부는 2개 담당 체계로 운영해 업무 전문성과 수익성 제고를 추진한다. 디지털자산 사업 확대를 위한 조직 개편도 병행했다. 디지털지원본부 산하에 디지털기획부를 신설하고, 기존 디지털자산Biz파트는 디지털자산Biz부로 확대 개편했다. 이를 통해 토큰증권(STO) 사업화와 인프라 구축, 외부 제휴 및 투자 연계 등 관련 업무를 전담한다. 자산관리 부문에서는 고액자산가(HNW) 고객 대응 강화를 위해 자산관리부문장 직속 프리미엄 지점인 ‘PREMI
경제타임스 전영진 기자 | 한국투자증권은 국내 1호 종합금융투자계좌(IMA) 상품 투자자를 분석한 결과, 신규 고객 유입과 자금 유입 효과가 확인됐다고 12월30일 밝혔다.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이번 1호 IMA 투자자 모집에는 개인 고객 2만239명이 참여했다. 총 모집액은 1조590억 원이며, 이 가운데 개인 투자자 모집금액은 8638억 원으로 집계됐다. 개인 투자자 1인당 평균 투자액은 약 4300만 원이다. 가입 채널별로는 스마트폰 등 비대면을 통한 온라인 가입 고객이 87.7%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다만 금액 기준으로는 온라인 비중이 40.6%에 그쳐, 상대적으로 큰 규모의 투자는 영업점 방문 등 오프라인 채널을 통해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다. 신규 고객 유입도 확인됐다. 모집일 직전인 이달 15일 이후 계좌를 개설한 신규 고객은 1830명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한투증권 계좌에 유입된 자금의 90% 이상을 IMA에 투자한 고객도 1만133명에 달했다. 연령대별로는 50대가 33%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으며, 60대 24%, 40대 18%가 뒤를 이었다. 70대 이상은 11%, 30대는 9%, 20대 이하는 5%로 나타났다. 중장년층 비중이 높았지
경제타임스 AI기자 | SKAI(357880)는 사실상 지배주주인 디렉터스컴퍼니가 제3자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하며 지분율을 크게 확대했다고 12월 29일 공시했다. 디렉터스컴퍼니는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SKAI의 보통주 1082만2850주를 추가 취득했으며, 이에 따라 보유 주식 수는 기존 260만780주(지분율 7.67%)에서 1342만3630주(28.62%)로 증가했다. 이번 지분 확대는 유상증자를 통한 자본 확충 과정에서 이뤄졌으며, 디렉터스컴퍼니는 SKAI의 사실상 지배주주로서 영향력을 더욱 강화하게 됐다. SKAI의 주가는 2025년 12월 30일 오전 8시 14분 기준, 전일 대비 보합세를 보이며 1627원에 거래되고 있다. 최근 연결 기준 실적에 따르면 SKAI는 매출 198억원, 영업손실 121억원, 당기순손실 248억원을 기록했으며, 자산총계는 308억원, 부채총계 194억원, 자본총계는 114억원이다. 한편, SKAI는 2021년 11월 10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된 AI 콘텐츠 자동화 소프트웨어 개발 및 공급업체로, 12월 결산법인이다.
경제타임스 김은국 기자 | CJ그룹이 거대한 변화의 기로에 섰다. 정치권이 추진 중인 '자사주 소각 의무화'를 골자로 한 상법 개정안이 현실화되면서, 그룹의 핵심 캐시카우인 CJ올리브영을 활용한 승계 및 지배구조 개편 작업이 속도를 낼 전망이다. 시장은 이제 '올리브영 상장(IPO)'이 아닌 '지주사 합병'이라는 새로운 시나리오에 주목하고 있다. ■ 자사주 소각 의무화... "잠자는 자사주를 깨워라" iM증권 이상헌 연구원은 12월29일 보고서에서 3차 상법 개정안을 그룹 구조 개편의 '트리거'로 지목했다. 개정안의 핵심은 기업이 보유한 자사주를 일정 기간 내 소각하도록 강제하는 것이다. 현재 지주사 CJ는 7.3%, CJ올리브영은 무려 22.6%의 자사주를 보유하고 있다. 특히 올리브영은 그동안 외부 투자자(글랜우드PE 등)의 지분을 꾸준히 사들이며 자사주 비중을 높여왔다. 이 자사주가 소각되면 대주주의 지분율이 상대적으로 높아지는 효과가 발생하며, 이는 지배력 강화와 주주환원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 결과로 이어진다. ■ 왜 상장이 아닌 ‘합병’인가? 시장은 당초 올리브영의 IPO를 예상했으나, 최근 기류는 '지주사 CJ와의 합병'으로 급격히 기울고 있
경제타임스 온인주 기자 | 이차전지 양극재 대표주로 꼽히는 엘앤에프(066970) 주가가 29일 애프터마켓에서 3% 넘게 하락하고 있다. 과거 공시했던 양극재 공급계약 금액이 3조 8,000억원대에서 900만원 수준으로 대폭 줄어든다는 공시가 나오면서 투자 심리가 급격히 위축된 영향이다. 12월29일 오후 5시 15분 기준 엘앤에프는 넥스트레이드(NXT) 애프터마켓에서 9만9400원에 거래됐다. 전날 종가 대비 4100원(약 3.96%) 낮은 수준이다. 엘앤에프는 정규장에서는 전일 대비 2100원(2.03%) 오른 10만5600원에 마감했지만, 장 종료 후 공시가 전해지며 주가가 급락했다. 엘앤에프는 이날 장 마감 이후 ‘투자판단 관련 주요경영사항’ 공시를 통해 2023년 테슬라와 체결한 하이니켈 양극재 공급계약의 계약금액을 기존 3조 8347억원에서 973만원으로 정정한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계약금액 변경 사유로 “공급 물량 변경에 따른 금액 정정”을 들었다. 다만 엘앤에프는 별도 설명을 통해 진화에 나섰다. 회사 측은 “주력 제품인 NCMA95 하이니켈 양극재의 출하와 한국 주요 배터리 셀 업체향 공급에는 변동이 없다”고 강조했다.
경제타임스 온인주 기자 | 올해 국내 ETF(Exchange Traded Fund, 상장지수펀드) 시장에서 개인 투자자들이 가장 많이 선택한 상품은 삼성자산운용의 KODEX ETF인 것으로 나타났다. 주식시장이 높은 변동성의 흐름을 보이는 가운데, 분산투자와 안정성을 동시에 잡으려는 개인들의 선택이 KODEX로 모였다는 평가다. 삼성자산운용에 따르면 올해 KODEX ETF의 누적 개인 순매수 규모는 13조 5,493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6조 3,340억원)보다 두 배 이상 늘어난 수치다. 개인 순매수 점유율 역시 지난해 32.1%에서 38.9%로 6.3%p 상승하며 업계 2위에서 1위로 올라섰다. ■ 미국·국내 대표지수에 자금 몰려 개인 투자자들이 가장 많이 사들인 상품을 보면 미국과 한국 대표 지수를 추종하는 ETF가 상위권을 차지했다. ‘KODEX 미국S&P500’과 ‘KODEX 미국나스닥100’에는 각각 1조원이 넘는 자금이 유입됐고, 국내 증시를 대표하는 ‘KODEX 200’ 역시 개인 순매수 상위권에 올랐다. ■ “떨어질 때도 버틴다”…배당·현금형 인기 주가 하락기에도 수익을 일부 방어할 수 있는 커버드콜 ETF와, 단기 자금을 맡
경제타임스 온인주 기자 | LG에너지솔루션이 미국 배터리팩 제조사 Freudenberg Battery Power Systems(FBPS)와 체결했던 약 4조원 규모의 전기차 배터리 공급 계약을 해지했다. 고객사의 배터리 사업 철수에 따른 결정으로, 회사 측은 전용 설비나 맞춤형 투자가 없어 재무적 영향은 제한적이라는 입장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12월26일 공시를 통해 FBPS와의 전기차 배터리 모듈 공급 계약을 상호 합의로 해지했다고 밝혔다. 계약 해지 금액은 공시일 환율 기준 3조9217억원으로, 지난해 4월 체결한 전체 계약액(27억9500만 달러) 중 이미 이행된 물량을 제외한 잔여분이다. 최종 금액은 향후 실사와 환율 변동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FBPS는 독일 프리덴버그(Freudenberg) 그룹을 모기업으로 둔 회사로, 2018년 북미 배터리 팩·BMS 전문 기업 엑설트에너지(Xalt Energy)를 인수해 출범했다. 미국 미시간주 미들랜드에서 기가팩토리를 운영하며 전기버스·전기트럭용 배터리 팩 공급을 추진해왔으나, 최근 배터리 사업 철수 검토에 들어가면서 이번 계약 해지로 이어졌다. ■ “전용 설비 없어 손실 제한적” LG에너지솔루션은 이번
경제타임스 온인주 기자 | 글로벌 투자은행 노무라증권이 메모리 반도체 업황에 대해 강한 낙관론을 유지하면서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 주가가 급등했다. 삼성전자는 장중 전 거래일 대비 5.12%(5,800원) 오르며 117,000원으로 신고가를 경신했고, 반도체 대형주의 상승이 코스피 반등을 이끌었다. 노무라증권은 내년 삼성전자 영업이익을 133조 4,000억 원(블룸버그 컨센서스 93조 원)으로 제시하며, 메모리 가격 상승 효과가 예상보다 크다고 평가했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 목표주가는 16만 원, SK하이닉스는 88만 원으로 각각 제시했다. 이는 전일 종가 대비 40~50%에 가까운 추가 상승 여력이 있다는 의미다. 노무라는 “메모리 가격이 단순히 고대역폭메모리(HBM)뿐 아니라 범용 D램과 낸드까지 함께 오르고 있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4분기 기준 범용 D램 가격은 전 분기 대비 30~40%, 서버용 D램은 카테고리에 따라 40~60% 상승한 것으로 추정했다. 낸드 역시 기업용 SSD를 중심으로 30~40% 가격 인상이 나타난 것으로 추정된다는 설명이다. 왜 이런 일이 벌어질까? 핵심은 수요는 빠르게 늘고 있는데, 공급은 쉽게
경제타임스 온인주 기자 | 엔비디아 (NVDA)가 삼성전자(005930)가 투자한 인공지능(AI) 반도체 스타트업 ‘그록(Groq)’의 핵심 기술과 인력을 사실상 흡수하는 방식의 ‘우회 인수’에 나섰다. 형식은 비독점 라이선스 계약이지만, 업계에서는 반독점 규제를 피하면서 미래 경쟁자를 선제적으로 품은 전략적 거래로 평가하고 있다. 그록은 12월25일 엔비디아와 AI 추론 기술에 대한 비독점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조나단 로스 CEO를 포함한 핵심 인력 일부가 엔비디아로 이동하면서, 실질적으로는 기술과 인력을 흡수하는 구조라는 해석이 나온다. 거래 규모는 약 200억 달러(약 28조4000억 원)로, 엔비디아 창사 이래 최대 수준이다. ■ 삼성전자가 투자한 그록, 몸값 급등 이번 거래에서 삼성전자의 투자 이력도 주목된다. 그록은 지난 9월 블랙록, 뉴버거 버먼, 삼성전자, 시스코 등으로부터 총 7억5000만 달러를 투자받았으며, 당시 기업가치는 69억 달러로 평가됐다. 불과 3개월 만에 약 200억 달러 규모의 거래가 성사되며 기업가치가 크게 뛰었다는 평가다. 이에 주요 투자자들도 상당한 평가차익 실현 가능성이 거론된다. 다만
경제타임스 AI 기자 | 한국항공우주(047810)는 12월 26일 필리핀 국방부와 FA-50 전투기의 성능개량 사업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계약금액은 총 925억5555만3484원으로, 이는 최근 매출액(3조6337억원)의 약 2.5%에 해당하는 규모다. 계약 기간은 2025년 12월 26일부터 2029년 5월 25일까지다. 계약 조건에 따르면, 계약 후 120일 이내에 총 금액의 10%에 해당하는 선급금이 지급되며, 잔금은 납품 일정에 따라 인도 완료 후 지급된다. 계약금은 부가가치세를 제외한 금액이며, 적용 환율은 계약일 기준 달러당 1460.6원(서울외국환중개 최초 고시회차 매매기준율)이 적용됐다. 26일 오후 1시 30분 기준 한국거래소에서 한국항공우주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3.08% 하락한 11만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국항공우주는 항공기 및 우주선, 관련 부품 제조를 주요 사업으로 하는 방산 전문 기업이다. 2024년 연결 기준 매출액은 3조6337억원, 영업이익 2407억원, 당기순이익 1709억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