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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1.23 (금)

캐리소프트 280억 조기 납입…유상증자 흥행 '성공'

91대 1 청약 열기, 재무 우려 털고 턴어라운드 시동
박창신 대표 "글로벌 종합 미디어 그룹으로 진화할 것"

 

 

경제타임스 김은국 기자 |  코스닥 상장사 캐리소프트가 2026년 새해 초부터 재무 건전성 확보와 사업 구조 혁신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으며 시장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1월 23일 캐리소프트는 28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 대금을 당초 예정보다 2개월 이상 앞당겨 전액 납입 완료했다고 밝혔다. 최근 코스닥 시장에서 유상증자나 전환사채(CB) 납입 지연이 빈번한 가운데 나온 이번 조기 납입은 캐리소프트의 사업 추진 의지와 재무적 안정성을 입증하는 강력한 시그널로 해석된다.

 

■ ‘91.5대 1’의 기록적 흥행…투자자들은 왜 캐리소프트에 베팅했나


이번 유상증자 성공의 배경에는 투자자들의 압도적인 지지가 있었다. 일반 투자자 대상 소액 공모에서 기록한 91.5대 1이라는 청약 경쟁률은 자산 증식의 목적을 넘어, 캐리소프트가 제시한 ‘종합 콘텐츠 미디어 그룹’으로의 비전에 대한 시장의 확신을 보여준다.

 

시장 전문가들은 캐리소프트가 기존의 키즈 전문 기업이라는 한계를 벗어나, 전 세대를 아우르는 종합 콘텐츠 기업으로 탈바꿈하려는 전략이 투자자들의 ‘성장 갈증’을 해소해 준 결과라고 분석한다.
 

■ 에이스팩토리 인수, ‘키즈’의 틀을 깨고 ‘종합 엔터’의 옷을 입다


캐리소프트는 확보된 재원을 바탕으로 이미 공격적인 M&A(인수합병) 행보를 보여왔다. 지난해 12월, 배우 이종석, 이준혁 등 35인의 톱배우가 소속된 에이스팩토리를 100% 지분 인수하며 화제를 모았다.

 

에이스팩토리는 드라마 ‘비밀의 숲’ 시리즈 등 고퀄리티 장르물을 제작해온 프리미엄 제작사다. 캐리소프트는 이를 통해 영유아 타겟의 애니메이션 IP와 성인 타겟의 드라마 제작 역량을 결합, 타겟 확장을 단숨에 일궈냈다. 여기에 최근 웹콘텐츠 제작사 스튜디오에피소드까지 인수하며 유튜브 기반의 트렌디한 감각과 커머스 엔진까지 장착했다.

 

 

 

■ 기획부터 커머스까지…국내 유일 ‘버티컬 밸류체인’ 구축


캐리소프트가 지향하는 모델은 단순한 콘텐츠 제작사가 아니다. IP의 기획과 제작, 배급은 물론, 팬덤을 기반으로 한 커머스까지 직접 연결하는 ‘버티컬 엔터테인먼트 밸류체인’이다.

 

· 기획/제작 : 애니메이션(캐리) + 드라마(에이스팩토리) + 웹예능(스튜디오에피소드)

· 배급/채널 : 자체 채널(캐리소프트TV) 및 글로벌 OTT 인프라

· 수익화 : 광고 모델을 넘어 팬덤 기반의 PB(자체 브랜드) 커머스 결합

 

이러한 수직 계열화는 외부 환경 변화에 강한 수익 구조를 만들어내며, 2026년 실적 턴어라운드의 핵심 동력이 될 전망이다.

 

■ 박창신 대표의 ‘2026 로드맵’…글로벌 시장 정조준


박창신 캐리소프트 대표는 이번 유상증자 완료에 대해 "시장의 전폭적인 신뢰를 확인한 결과"라며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캐리소프트는 확보된 탄탄한 재원을 바탕으로 올해 애니메이션, 드라마, 게임 간의 장르 융합(Convergence) 프로젝트를 가속화할 방침이다.

 

특히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신규 콘텐츠 라인업을 순차적으로 공개하고, 통합 전략 로드맵을 가동할 예정이다. 2026년, 캐리소프트가 '캐리'라는 이름의 친숙함을 넘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종합 콘텐츠 미디어 그룹'으로 재평가받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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