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제타임스 김은국 기자 | 한국산후관리협회가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의원(기획재정위원회)의 국정감사 질의에 대해 “산후관리 종사자들의 억울함을 풀어준 역사적 발언이었다”며 강한 환영 입장을 밝혔다. 10월29일 열린 국세청 종합 국정감사에서 김 의원은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바우처 사업의 본인부담금에 부가가치세를 부과하는 것은 조세법률주의 원칙에 위배된다”고 지적하며 국세청의 과세 행위 중단을 요구했다. 한국산후관리협회는 10월30일 성명을 통해 “국세청이 부가가치세법 시행령상 면세 규정을 무시한 유권해석을 내리고 갑작스럽게 세무조사까지 진행한 것은 정부 지침을 성실히 이행해 온 종사자들을 탈세범으로 몰아붙인 것과 다름없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협회는 이번 사안이 단순한 세무 해석 문제가 아니라, 출산·돌봄 서비스 산업 전반의 신뢰를 훼손한 행정 판단이라고 규정했다. 특히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지원서비스는 정부의 저출산 대응 핵심 복지정책 중 하나”라며 “국세청의 조치는 오히려 ‘아이 낳기 어려운 사회’를 만드는 역행 행위”라고 강조했다. 협회는 이번 사태의 근본 원인으로 국세청의 유권해석 오류를 지목했다. 이에 따라 국세청에 대해 “즉각적으로 잘못된 해석을 수
 
								경제타임스 전영진 기자 | 신한은행은 달리기와 금융을 결합한 '신한 20+ 뛰어요'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30일 밝혔다. '신한 20+ 뛰어요'는 만 18세 이상 고객이라면 누구나 '신한 SOL뱅크' 앱을 통해 참여할 수 있는 러닝 챌린지 서비스로, 매일 1km 이상 달리면 누적 거리 기록에 따라 '러닝 캐시'를 제공한다. 1km당 마이신한포인트 2포인트가 제공되며, 하루 최대 10포인트까지 적립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신한은행은 '신한 20+ 뛰어요' 가입 고객을 위한 적금 상품 '한 달부터 적금(매주) 20+ 뛰어요'를 출시했다. 이번 상품은 총 4만2195좌 한도로 30일부터 12월 15일까지 판매되며, 매주 최대 10만원까지 입금할 수 있다. 가입기간은 마라톤 완주 거리(10km·20km·42.195km)를 반영해 10주, 20주, 42주 중 선택 가능하다. 기본 이자율은 연 1.8%이며, 우대이자율은 연 4.8%p를 더해 최대 연 6.6%의 금리를 제공한다. 우대이자율은 △납입회차 90% 이상 달성 시 연 2.0%p △'신한 20+ 뛰어요' 참여 시 연 1.0%p △'신한 20+ 뛰어요'에 러닝대회 완주증 등록 시 연 1.0%p △최근 6개월 이내 신
 
								경제타임스 김은국 기자 | 넷마블은 자사의 대표 대형 MMORPG ‘아스달 연대기: 세 개의 세력’에 신규 지역 ‘여우꽃 설원’을 추가했다고 10월29일 밝혔다. 이번 업데이트는 원작 드라마의 세계관을 확장하는 동시에, 게임 내 스토리·전투 구조·보상 시스템을 한층 고도화한 콘텐츠로 평가된다. ‘여우꽃 설원’은 무법 마을 인근에 새롭게 열리는 설원 지역으로, 거대한 빙벽과 초자연적 현상이 맞물려 신비로운 분위기를 연출한다. 이용자는 이곳에서 끊임없이 나타나는 도깨비불과 해골의 정체를 규명하는 조사 임무를 수행하며, ‘포식자’를 숭배하는 의문의 추종자 세력과 마주하게 된다. 이번 지역에서는 신규 필드 보스 ‘샤루카’가 등장한다. 샤루카는 까마귀를 형상화한 외형과 광범위한 범위 공격을 구사하는 강력한 보스로, 이용자 간 협동 전투(레이드) 시스템을 전면적으로 강화했다. 샤루카를 처치하면 신규 전설 등급 액티브 승급서를 포함한 희귀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다. 또한 일정 시간 내 필드 보스를 처치하면 불사 상태로 부활하는 2차 전투 시스템이 추가됐다. 이를 완료하면 추가 보상을 얻을 수 있어, 이용자 간 전략적 협력과 경쟁이 동시에 강화되는 구조다. 넷마블 관계자는
 
								경제타임스 김은국 기자 | 글로벌 투자은행 JP모건(J.P. Morgan) 이 한국 증시에 대해 사상 최고 수준의 낙관 전망을 제시했다. 10월28일(현지시간) JP모건은 보고서를 통해 “강세장 시나리오에서는 코스피 6000포인트도 가능하다”며 12개월 목표치를 기존 4300선에서 5000포인트로 상향 조정했다. 이는 한국 증시가 단기 급등세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구조적 상승 여력을 보유하고 있다는 분석에 근거한다. 특히 정부 정책을 중심으로 한 ‘코리아 디스카운트(Korea Discount)’ 해소 기대감이 아직 주가에 반영되지 않았다는 점이 주요 논거로 제시됐다. ■ "디스카운트 해소 모멘텀, 아직 반영 전"정책 신뢰 회복이 핵심 JP모건은 보고서에서 “한국 정부의 지배구조 개선, 자사주 소각, 배당 확대 정책 등 기업가치 제고 정책이 본격화되면 외국인 자금이 대거 유입될 것”이라며 “이른바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가 증시 체질을 바꿀 핵심 변수가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또한 “정책효과가 실물지표와 기업 실적에 반영되기 시작하면 KOSPI의 상승 밸류에이션(Valuation Expansion)은 충분히 정당화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 "단기 조정은
 
								경제타임스 김은국 기자 | LG전자가 상업용 대용량 세탁·건조기 시장에서 본격적인 B2B 확장에 나섰다. 국내 대표 세탁 프랜차이즈인 크린토피아와 협력해 신제품 3종을 공급하며, 빨래방·호텔·병원 등 상업용 세탁 생태계 전반을 겨냥한 글로벌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이번 신제품은 LG전자가 북미·유럽 등 선진시장 박람회에서 먼저 선보인 라인업으로, 고성능·에너지 효율·사용 편의성을 두루 갖춘 상업용 프리미엄 솔루션으로 평가된다. LG전자는 10월28일, 상업용 대용량 세탁기·건조기·세탁건조기 콤보 등 3종 신제품을 출시하고 크린토피아 잠원 메이플자이점에 설치했다고 밝혔다. 이 제품은 지난 6월 미국 ‘클린쇼(Clean Show)’, 9월 독일 ‘텍스케어(Texcare)’ 등 세계 최대 규모의 세탁 장비 전시회에서 선공개됐으며, 이번 달부터 국내 B2B 시장에 정식 판매를 시작했다. LG전자는 크린토피아를 통해 세탁 인프라 실증 거점을 마련하고, 실제 고객 데이터를 기반으로 향후 빨래방 운영 효율화·서비스 표준화 솔루션을 확대할 계획이다. 신제품 상업용 세탁기는 LG전자의 독자 기술이 대거 적용됐다. △트윈 스프레이 기능: 세탁물 속까지 물을 직접 분사해 세탁
 
								경제타임스 김은국 기자 | "전자는 새로운 석유(Electron is the new oil)." 오픈AI가 미국 정부를 향해 던진 메시지는 단순한 기술 제안이 아니라, 국가 전략의 근간을 바꾸자는 요구였다. AI 개발 경쟁의 본질이 더 이상 알고리즘이나 반도체가 아닌, 전력 생산 능력에 달려 있다는 것이다. 10월27일(현지시간) CNBC 보도에 따르면 오픈AI는 공식 블로그를 통해 “미국이 인공지능(AI) 개발 경쟁에서 중국을 앞서려면 새로운 에너지 생산 능력에 대한 투자를 대폭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회사는 최근 수개월간 데이터센터 확충, GPU 서버 확대, 전력 공급망 강화 계약을 연이어 체결하며 ‘AI 연산력 인프라=전력 인프라’라는 공식 아래 움직이고 있다. 오픈AI는 이날 성명에서 “전기는 AI 인프라 구축의 핵심 자원이며, 공공서비스가 아니라 국가의 전략적 자산(Strategic Asset)”이라고 규정했다. AI 모델이 대규모로 학습하고, 초거대 연산을 수행하기 위해서는 데이터센터의 전력 소비량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기 때문이다. 현재 오픈AI의 모델(예: GPT 시리즈, Codex, Sora 등)은 수천 대의 GPU 서버를 통해 학습
 
								경제타임스 전영진 기자 | 도산 안창호 선생이 1913년 창립한 흥사단(이사장 직무대행 조현주)은 지난 10월 23일부터 26일까지 중국 상해 일대에서 ‘제112차 흥사단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임정의 아침, 도산과 걷다’라는 주제로 대한민국임시정부가 활동했던 상해 독립운동 유적지와 홀리데이인 홍차오시지아오 호텔 등지에서 진행됐다. 흥사단 상해지부(지부장 이명필)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국내지부, 미주위원부, 상해지부의 단우 163명과 청소년 및 상해 한인 등 220여 명이 함께해 1920년 상해 흥사단대회 이후 100여 년 만에 열린 역사적 현장 대회로 기록됐다. 개회식, 민주공화국 이상 되새기며 평화 정착 강조 개회식에서 조현주 이사장 직무대행은 “도산 안창호 선생이 평생 추구하셨던 민주공화국의 이상을 오늘의 시대정신으로 되살리고, 애기애타(愛己愛他)와 대공주의(大公主義)의 정신을 현대사회에 맞게 구현함으로써 한반도의 평화 정착에 적극 나서자”고 강조했다. 이명필 상해지부장은 환영사에서 “흥사단은 청년 정신을 잇는 젊은 조직으로 거듭나 시대의 변화에 발맞춰 화합과 평화, 생태와 환경, 그리고 독립을 넘어 통일을 향한 세계적
 
								경제타임스 김은국 기자 | ‘코스피 4,000 시대’를 연 상승 랠리의 배경에는 외국인 매수세뿐 아니라 기업들의 자사주 매입(자기주식 취득)이 있었다. 올해 들어 10월까지 상장사들의 자사주 순취득 규모는 18조1000억원으로, 이미 지난해 연간 규모(9조5000억원)의 두 배 가까이 치솟으며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 ■ “자사주 매입, 증시의 숨은 하방 지지선 역할” 이 같은 대규모 자사주 매입은 시장 전반의 수급 안정에 결정적 역할을 했다. 유통주식 수를 줄임으로써 주당순이익(EPS)을 높이고, 시장 내 매물 부담을 완화하는 ‘완충 장치(Buffer)’ 역할을 한 것이다. 특히 코스피가 4,000선을 돌파하며 밸류에이션(Valuation) 부담이 커진 상황에서 자사주 소각 효과로 PER(주가수익비율)이 낮아져 주가 상승 여력이 확대되는 ‘밸류에이션 방어막’으로 작용했다. 증권가에서는 내년에도 자사주 매입·소각이 증시의 핵심 수급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상법 개정으로 자사주 소각 의무화 제도가 도입되면 기업의 주주환원 정책이 한층 강화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한 자산운용사 관계자는 “과거처럼 경영권 방어용으로 자사주를 쌓아두는 시대는 끝나
 
								경제타임스 김은국 기자 | 미국과 중국 간 무역 긴장이 급속히 완화되며, 글로벌 시장이 새로운 전환점을 맞고 있다. 스콧 베선트(Scott Besant) 미국 재무장관은 10월26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의 대중 100% 관세 위협은 사실상 철회됐다”고 밝히며, 양국이 5차 고위급 무역 회담을 마친 뒤 “실질적 합의 프레임워크(framework)”에 도달했다고 공식 확인했다. ■ 미국의 ‘관세 철회’, 유화 신호인가 전략적 재포지셔닝인가 트럼프 대통령은 당초 중국의 희토류 수출 통제에 대응해 오는 11월부터 대중 수입품에 100%의 관세 인상을 예고했었다. 그러나 이번 발언은 트럼프 행정부가 강경 기조를 일부 완화하고, 협상 중심의 통상 전략으로 전환했음을 보여주는 신호로 풀이된다. 베선트 장관은 CBS 인터뷰에서 “100% 관세 위협은 사라졌으며, 중국의 희토류 수출 통제 위협 또한 철회됐다”며 “중국은 미국산 대두를 대규모로 재구매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이는 농산물과 원자재 교역 정상화의 신호탄으로 해석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틀간의 협상 결과, 매우 실질적이고 건설적인 합의에 근접했다”며 “이번 압박 전략이 나에게 강력한 협상 지렛대를 제
 
								경제타임스 고은정 기자 | 미래에셋증권은 올해 총 퇴직연금 적립금액이 전 업권에서 가장 많이 증가했다고 23일 밝혔다.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올해 3분기 퇴직연금 적립금 공시에서 따르면 미래에셋증권의 올해 총 퇴직연금 적립금 누계액은 5조7299억원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개인형퇴직연금(DC·IRP) 적립금은 3분기에만 2조7585억원 증가했다. 전체 42개 퇴직연금 사업자 중 유일하게 2조원을 넘어서며 가장 높은 증가액을 기록했다. 이 같은 성과의 배경으로는 미래에셋증권의 글로벌 자산배분 전략을 통한 약 10조원의 고객 수익을 꼽았다. 미래에셋증권은 증권업 연금 자산 규모 1위를 지키고 있다. 지난달 말 기준 전체 연금자산은 개인연금, 퇴직연금(DB·DC·IRP) 합산 52조원을 돌파했다. 미래에셋증권은 체계적 상품 구성과 장기 관점의 운용 원칙, 맞춤형 포트폴리오 서비스, 그리고 연금 인출기까지 아우르는 종합 연금 플랫폼을 통해 퇴직연금 운용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 있다. 정효영 미래에셋증권 연금컨설팅본부장은 “연금은 단순한 자산이 아니라 미래를 설계하는 힘”이라며 “연금시장의 리더로서 지속적인 성과로 고객 신뢰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