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타임스 온인주 기자 | 삼성증권이 연말을 맞아 고객들에게 절세 3종 세트를 소개했다. ISA, 해외주식 양도세, 연금저축계좌를 활용한 각각의 절세 혜택이다. 12월17일 삼성증권에 따르면 ISA는 과세대상 소득 중 최대 200만원(서민형 기준 최대 400만원)까지 비과세 혜택, 이후 초과분에 대해 9.9% 분리과세를 받을 수 있는 계좌다. 의무 보유 기간 3년만 지나면 세제 혜택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하루라도 빨리 가입하는게 좋다. 투자 상품으로는 세금이 많이 발생할 수 있는 상품인 배당주나 국내 상장 해외 상장지수펀드(ETF) 중심으로 투자하는 것이 유리하다. 해지한 뒤에도 추가 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의무보유기간이 지난 후 연금 계좌로 이전하면 세액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한 ISA를 연말에 가입하면 2년 연간 납입한도를 12월과 1월 두달 사이에 채울 수 있다. 다음으로 해외주식 양도세를 활용할 수 있는 팁이다. 해외주식은 당해년도 매매차익 발생시, 양도세를 이듬해 신고후 납부한다. 과세표준 산출한 뒤 22% 세율을 곱해 세액을 산출한다. 세금을 아끼기 위해서는 같은 해에 발생한 차익과 차손은 합산해서 실제 과세표준을 줄인다. 혹은 양도 소득
경제타임스 여원동 기자 | 현대제철이 당진 특수강 소형압연 공장에 ‘선재 태깅 로봇’을 국내 최초로 도입해 본격 운영을 시작했다. 현대제철은 지난 11월 당진 특수강 소형압연 공장의 선재 코일 출하 라인에 제품 이력·규격 등 정보를 담은 태그를 자동으로 부착하는 '선재 태깅 로봇'을 국내 최초로 도입해 운용을 시작했다고 12월17일 밝혔다. 현대제철은 태그 오부착으로 인한 강종 혼재 등 오류를 최소화하고 안전을 개선하기 위해 출하 작업장의 무인·자동화를 추진하고 있으며 그 일환으로 로봇을 도입했다. 선재는 가늘고 긴 막대 모양으로 가공한 철강재를 코일 형태로 감아 둔 제품으로, '선재 태깅 로봇' 시스템은 △조립로봇 △부착로봇 △그 외 컨베이어, 코일 고정장치, 안전펜스 등으로 구성돼 있다. 우선 조립로봇은 출력된 제품 태그에 클립을 조립하며, 컨베이어를 따라 이송된 선재는 고정장치 위에 놓인다. 부착로봇은 이송된 선재를 스캔해 태그 부착 위치를 찾아 그곳에 태그를 자동으로 붙인다. 현대제철은 이탈리아에 본사를 둔 철강산업 자동화 전문기업 폴리텍(BM Group Polytec)과 협업해 지난해부터 로봇 도입을 추진해왔다. 약 2년에 걸쳐 로봇이 효율적이고 안
경제타임스 전영진 기자 | 하나은행·하나카드와 대전시가 지역 상권·소비·금융 데이터를 교류해 소상공인 지원 정책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활용하기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하나은행과 하나카드는 지난 16일 대전광역시와 '데이터 교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하나은행과 하나카드는 지역 상권 현황, 소상공인 금융거래 동향, 소비 트렌드, 외국인 고객 분석 등 다양한 금융거래 데이터를 대전시와 교류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소상공인을 위한 금융정책·상품을 개발하고 지역상권을 활성화한다는 취지다. 대전시는 제공받은 데이터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 관광정책, 지역화폐 분석 등 보다 정밀한 소상공인 지원 정책을 수립하는데 활용할 예정이다. 대전시청에서 진행된 협약식에서는 성영수 하나카드 대표와 이동열 하나은행 충청영업그룹 부행장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지역화폐, 정책금융, 축제·행사 등 정책효과 분석에도 협업하기로 했다. 이동열 하나은행 충청영업그룹 부행장은 "AI 산업 발전과 디지털금융 선도에 앞장서고 있는 하나은행이 지자체와의 데이터 교류를 통해 소상공인 지원정책의 기틀을 마련하고, 나아가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다는 점에서 뜻 깊다"
경제타임스 전영진 기자 | NH농협금융이 서울지방보훈청과 함께 보훈가족 600가구에 쌀 꾸러미 등 생필품을 전달한 행사를 실시했다. 농협금융지주가 지난 16일 서울지방보훈청과 함께 국가유공자와 보훈가족에게 ‘우리 쌀 꾸러미 나눔’을 실시했다고 12월17일 밝혔다. 이재호 농협금융지주 전략기획부문장과 봉사단은 이승우 서울지방보훈청 청장과 서울 용산구 소재 월남전 참전용사 가정을 방문해 감사와 존경을 전하고 우리 쌀 꾸러미, 과일, 홍삼 등 후원물품을 전달했다. 농협금융지주는 보훈가족의 겨울나기를 응원하고 우리 쌀 소비 촉진에 동참하기 위하여 서울지방보훈청과 함께 우리 쌀과 가공품 꾸러미를 준비했다. 본 물품들은 국가유공자, 참전용사와 그 유가족 등 보훈가정 600가구에 순차적으로 전달된다. 이재호 부사장은 “국가유공자와 보훈가족들에게 감사를 전한다”며, “농협금융은 나라를 위해 희생하고 헌신한 분들이 존경과 예우를 받는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하고 소외된 이웃들에 대한 지원에 앞장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경제타임스 여원동 기자 | SK텔레콤이 정재헌 신임 CEO 취임 이후 첫 전사 타운홀을 열고 통신(MNO)과 AI 중심의 구조적 혁신을 공식화했다. SK텔레콤 정재헌 CEO가 12월16일 서울 을지로 본사 수펙스홀에서 구성원을 대상으로 취임 후 첫 타운홀을 열고, 단단한 MNO(이동통신 사업)와 미래 핵심인 AI 사업의 빠른 진화를 위한 전사 혁신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정 CEO는 “CEO의 C를 Change로 바꾼다”며 스스로를 ‘변화관리 최고책임자(Change Executive Officer)’로 규정하고, 조직 전반의 체질 개선과 미래 성장 가속화를 선언했다. 정 CEO는 “과거 방식의 반복으로는 변화의 속도를 따라갈 수 없다”며 “실패 책임은 경영진이 지고, 구성원은 창의적으로 도전하라”고 주문했다. 그는 SKT의 궁극적 목표를 “영구히 존속·발전하며 국가와 사회에 기여하는 기업”이라고 강조했다. 정 CEO는 통신 사업을 “고객이 곧 업의 본질”이라고 규정하며, 품질·보안·안전 중심의 고객 신뢰 회복을 최우선 과제로 제시했다. 특히 핵심 관리지표를 EBITDA에서 ROIC로 전환해 양적 성장 중심의 경영에서 자본 효율성과 실질 생산성 중심의 경영 패러
경제타임스 이준오 기자 | 삼성전자가 가전 고객들의 전기요금을 절감하기 위해 글로벌 주요 에너지 기업과 파트너십을 확대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탈리아 최대 규모의 전력∙에너지 기업 '에넬'(Enel)과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삼성 세탁기를 구매한 고객에게 2년간 최대 180kWh의 세탁용 전기를 무료로 제공하기로 했다고 12월16일 밝혔다. 180kWh는 유럽에서 삼성전자 A등급 세탁기를 2년 동안 사용할 수 있는 전력량으로, 에넬로부터 전기를 공급받는 고객은 누구나 삼성전자 세탁기를 구입 후 스마트싱스에 연동하면 무료 전기 혜택을 받게 된다. 삼성전자는 앞서 지난 달에는 영국 에너지 기업 '브리티시 가스'와 함께 삼성전자 제품 구매자 전용 '삼성 주말 세이버 고정 요금제'를 출시했다. 이 요금제는 토∙일요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 사이 집안 전기요금을 50% 깎아준다. 사용자는 금전적 부담을 낮출 수 있고, 에너지 기업은 전력 수요가 낮은 시간대로 전기 사용을 유도해 잉여 전력 활용도를 높이고 전력망 과부하도 막을 수 있다. 브리티시 가스의 전기를 사용하는 고객의 경우 삼성전자 제품을 새로 구매할 때 `삼성 주말 세이버 고정 요금제'에 가입할 수 있다. 삼
경제타임스 전영진 기자 | KB국민은행·현대자동차그룹·기술보증기금(기보)이 현대차·기아 협력사를 위한 총 2000억 원 규모의 금융지원 체계를 구축했다. KB국민은행은 현대자동차그룹, 기술보증기금(기보)과 ‘현대자동차그룹 협력사 경쟁력 강화를 위한 상생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난 3월 현대차·기아와 체결한 1000억원 규모의 동반성장 업무협약에 이은 후속 협약이다. 생산적 금융을 확대하고 상생협력을 강화해 협력사에 보다 안정적인 자금조달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금융지원은 현대차·기아가 출연한 50억원을 재원으로 총 1000억원 규모의 특별출연 협약보증을 우대 지원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KB국민은행은 현대차·기아와 함께 총 2000억원 규모의 대출 지원 체계를 갖추게 됐다. 지원 대상은 현대차·기아 1차 협력사이며 기업당 대출 가능금액은 50억원 이내이다. KB국민은행의 추가 금리할인 혜택과 현대차·기아의 이차보전, 기보의 전용보증을 결합해 현대차·기아 협력사의 실질적인 금융 부담을 완화시켜줄 예정이다. KB국민은행은 15억원의 특별출연을 통해 현대차·기아 협력사들에게 3년간 보증료 0.5%포인트(p) 전액을 지원한다.
경제타임스 여원동 기자 | 기아 최초 전동화 목적기반차량(PBV) '더 기아 PV5'가 글로벌 주요 어워즈에서 연이어 수상을 이어가고 있다. 기아는 PV5가 △일렉트리파잉닷컴 △뉴스 UK △파커스 등 유럽 매체들이 각각 주관한 어워즈에서 모두 '올해의 밴'에 등극했다고 12월18일 밝혔다. 일렉트리파잉닷컴 어워즈에서는 "전기 밴 시장에 새로운 장을 여는 모델"이라는 찬사와 함께 '올해의 밴'으로 선정됐다. 일렉트리파잉닷컴은 실사용성과 경제성을 중심으로 차량을 평가하는 전동화 모빌리티 전문 매체다. 심사위원단은 PV5의 편리한 운전성과 모듈형 플랫폼, 컨버전 용이성 등 고객 중심의 가치를 높게 평가했다. 뉴스 UK가 주관한 '2025 뉴스 UK 모터 어워즈'에서는 경제적인 운용 비용과 실용적 기능을 바탕으로 "유럽 경상용차 시장의 혁신을 선도할 모델"이라는 평가 속에 '올해의 밴'에 선정됐다. 아울러 파커스의 '2026 파커스 밴 & 픽업 어워즈'에서도 넉넉한 주행거리, 우수한 적재 편의성, 넓은 실내 공간으로 호평받아 '올해의 밴'과 '최고의 전동화 밴' 2관왕을 차지했다. 이로써 PV5는 지난달 경상용차 업계 최고 권위의 '2026 세계 올해의 밴'
경제타임스 전영진 기자 | 금융감독원이 고등학교 선택과목으로 신설된 ‘금융과 경제생활’의 안정적인 학교 현장 안착을 지원하기 위해 교사용 수업지도서를 발간했다. 금감원은 '2022 개정 교육과정'에 따라 도입된 ‘금융과 경제생활’ 과목이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운영되는 만큼, 담당 교사의 수업 부담을 줄이고 실제 수업에 바로 활용할 수 있는 가이드북 형태의 교사용 수업지도서를 제작했다고 12월18일 밝혔다. 이번 수업지도서는 ‘금융과 경제생활’ 과목의 단원별 성취기준에 맞춰 수업 및 평가 방법을 체계적으로 제시한 것이 특징이다. 총 4개 단원, 12개 성취기준별로 모범 수업지도안을 구성했으며, 각 수업은 2차시(차시당 50분) 기준으로 설계됐다. 교사가 수업의 핵심 내용과 학습 방향을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수업 흐름도와 활동지, 보조자료 등을 함께 담았다. 단원별로는 △행복하고 안전한 금융 생활 △수입과 지출 △저축과 투자 △신용과 위험 관리로 구성됐다. 합리적인 금융 의사결정, 디지털 금융 이해, 금융사기 예방, 예산 관리, 금융상품 선택, 신용 관리와 노후 대비 등 일상 금융과 밀접한 주제를 중심으로 체험형 수업 사례를 제시했다. 수업지도안에 따른 수업용
경제타임스 전영진 기자 | 카카오뱅크의 첫 글로벌 투자처인 인도네시아 디지털은행 ‘슈퍼뱅크(Superbank)’가 17일 인도네시아 증권거래소(IDX)에 성공적으로 상장, 당일 주가가 급등하며 카카오뱅크가 보유한 지분 규모가 2000억원을 넘어섰다. 카카오뱅크는 첫 글로벌 투자처인 인도네시아 디지털은행 '슈퍼뱅크'가 인도네시아 증권거래소(IDX)에 성공적으로 상장했다고 12월18일 밝혔다. 상장 첫날 슈퍼뱅크의 기업 가치는 2조4000억원 규모로 추산된다. 이는 카카오뱅크가 슈퍼뱅크에 첫 투자를 집행한 2023년 당시 기업 가치 9000억원 대비 약 2.6배 성장한 수치다. 카카오뱅크가 보유한 지분 가치 역시 크게 올랐다. 카카오뱅크는 2023년과 지난해 두 차례에 걸쳐 슈퍼뱅크에 총 1140억원을 투자했으며, 상장 이후 카카오뱅크가 보유한 지분 가치는 약 2044억원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 슈퍼뱅크의 청약 신청에는 100만건 이상의 주문이 들어와 31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상장 당일 주가 또한 급등해 공모가인 주당 635루피아보다 약 25% 상승해 상한가를 기록했다. 슈퍼뱅크가 출범 1년 6개월 만에 상장에 성공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카카오뱅크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