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제타임스 전영진 기자 | 삼성화재는 24일 (영국 현지시간 23일) 글로벌 보험사업을 영위하는 영국 로이즈 보험사 캐노피우스에 대해 5억8000만달러 약 8000억원 규모의 추가 지분 투자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는 지난 6월 11일 캐노피우스의 대주주인 미국 사모펀드 센터브릿지가 이끄는 피덴시아 컨소시엄과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한 이후 국내외 감독당국 승인과 반독점 심사 등 인수에 필요한 절차를 모두 마친 결과다. 캐노피우스는 2024년 기준 매출 35억3000만달러 순이익 4억달러 합산비율 90.2퍼센트를 기록한 로이즈 내 상위권 보험사로 삼성화재는 지난 6년간 이사회 참여 재보험 협력 핵심 인력 교류 등을 통해 긴밀한 파트너십을 유지해왔다. 삼성화재는 이번 거래를 통해 캐노피우스의 지분 21퍼센트를 추가 취득 기존 19퍼센트에서 총 40퍼센트의 지분을 보유하게 되었으며 이를 통해 2대 주주로서의 입지를 더욱 확고히 했다. 지분 확대에 따라 삼성화재는 피덴시아 컨소시엄과 함께 공동경영 체제를 본격적으로 구축할 예정이다 이사회 내 의석 확대는 물론 주요 경영사안에 대한 실질적 권한을 확보함으로써 글로벌 보험사로서의 경영 역량과 양사 간 사업협력을 한층
 
								경제타임스 전영 기자 | NH농협은행은 디지털 금융환경 변화에 발맞춰 고객이 언제 어디서나 자유롭게 펀드 거래를 할 수 있도록 ‘365일 24시간 펀드투자 시스템’을 전면 도입했다고 밝혔다. 이번 시스템 도입으로 고객은 영업시간이나 요일에 관계없이 모바일과 인터넷뱅킹을 통해 펀드 신규 및 추가입금 거래를 할 수 있게 됐다. 시간 제약없이 펀드 거래가 가능해지면서, 고객의 투자 편의성과 금융 접근성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NH농협은행은 지난 8월 투자상품 비대면 태스크포스(TF)를 만들었다. 급격히 변화하는 디지털 금융환경 속에서 고객이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금융 플랫폼을 도입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시스템을 개선해오고 있다. 이영우 NH농협은행 투자상품 자산관리부문장은 “디지털 혁신의 본질은 기술이 아닌 고객 편의성에 있다”며 “이번 시스템 도입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신뢰할 수 있는 투자 환경을 제공함으로써 고객중심 금융의 가치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경제타임스 김은국 기자 | 삼성중공업이 해양 부문 실적 호조에 힘입어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99% 급증했다. 10월23일 삼성중공업은 2025년 3분기 매출 2조6348억원, 영업이익 2381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3%, 영업이익은 두 배 가까이 증가했다. 삼성중공업은 “저선가 컨테이너선 매출이 줄어든 대신 고수익 선종인 해양 부문 매출이 늘며 선종 믹스(조합)가 개선된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1~3분기 누적 매출은 7조8000억원, 영업이익은 5660억원으로 연간 실적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회사 측은 “4분기에는 2023년 이후 선가 상승기에 수주한 선박과 해양 프로젝트 매출이 본격 반영될 것”이라며 연간 매출이 올해 초 전망치인 10조5000억원을 상회할 것으로 예상했다. 삼성중공업은 현재까지 총 27척, 약 50억 달러 규모의 선박을 수주했다. 상선 부문 수주액은 43억 달러로 연간 목표(58억 달러)의 74% 수준을 달성했고, 해양 부문에서는 코랄 FLNG(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설비)와 미국 멕시코만 델핀 FLNG 프로젝트 수주를 연내 마무리해 목표 40억 달러 달성을 노리고 있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
 
								경제타임스 고은정 기자 | HD현대일렉트릭(267260)이 2025년 3분기 연결 기준 잠정 실적을 발표했다. 23일 금융감독원 공시에 따르면, HD현대일렉트릭의 3분기 영업이익은 2471억 원으로 전년 동기(1638억 원) 대비 50.9% 증가했다. 전 분기 대비로도 18.2% 늘어난 수치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9954억 원으로 전년 동기(7887억 원) 대비 26.2% 증가했으며, 전기 대비로는 9.8% 상승했다. 법인세비용차감전계속사업이익은 2503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4.0%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1911억 원으로 63.9% 늘었다. 누적 기준으로는 매출액 2조9163억 원, 영업이익 6744억 원, 당기순이익 4865억 원을 기록하며 전반적인 실적 개선세를 이어가고 있다. HD현대일렉트릭은 “이번 실적은 외부감사인의 검토가 완료되지 않은 잠정치로, 회계 검토 과정에서 일부 수치가 변경될 수 있다”고 밝혔다.
 
								경제타임스 고은정 기자 | 한국투자증권은 10월22일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기업 인사·재무 담당자 등 퇴직연금 실무자를 대상으로 ‘한투 퇴직마스터 아카데미’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노란봉투법’과 ‘상법 개정안’ 등 제도 변화 이슈를 중심으로 구성돼 높은 관심을 모았다. 안상현 법무법인 화우 변호사와 김동욱 법무법인 세종 변호사가 각각 ▲상법 개정에 따른 이사회 프로세스 변화 ▲노란봉투법 주요 내용과 변화되는 노사관계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이어 한국투자증권 자산관리전략부와 한국투자신탁운용 ETF마케팅부가 ▲스테이블코인 시장 동향 ▲연금계좌 ETF 투자 트렌드 등 최근 금융시장 흐름과 퇴직연금 운용 전략을 소개했다. 이날 행사에는 전국 주요 기업의 퇴직연금 담당자 150여명이 참석했다. 한국투자증권은 매년 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퇴직연금 제도 변화와 운용 전략을 주제로 한 세미나를 정례화해 운영하고 있다. 박재현 한국투자증권 개인고객그룹장은 “기업을 둘러싼 법적·금융환경이 빠르게 변화하는 만큼, 퇴직연금 제도와 운용 전략을 통합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전문 세미나를 지속 확대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한투퇴직마스터’를 중심으로 기업 고객
 
								경제타임스 이준오 기자 | 주가(株價) 조작 최근 코스피 지수가 3900 포인트를 눈앞에 두는 등 주식시장은 연일 강세장입니다. 앞서 이재명 정부는 `코스피 5000 시대’를 공약으로 내걸며 이를 위해 주식 시장 정상화의 걸림돌인 주가 조작사범에게는 패가망신하게 해야 한다고 철퇴를 예고한 바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SM엔터테인먼트 시세 조종 공모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카카오 창업자 김범수씨에게 무죄가 선고돼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15부(부장 양환승)는 21일 오전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김 위원장의 선고 공판에서 무죄를 선고했다. 같은 혐의로 기소된 배재현 전 카카오 투자총괄대표에게도 무죄를 선고했다. 주식회사 카카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도 무죄를 선고받았다. 김 위원장은 2023년 2월 SM엔터를 인수하는 과정에서 경쟁사인 하이브의 공개매수를 방해하기 위해 주가를 공개매수가보다 높게 고정하는 방식으로 시세를 조종한 혐의로 기소됐다. `주가조작'은 특정 세력이 시세 차익을 얻기 위해 주가 형성에 인위적으로 개입하는 불공정 거래 행위를 뜻해요. 주로 허위 정보를 유포하거나 서로 짜고 사전에 약속한 주식 매매를 반복해 거래가 활발한 것처
 
								경제타임스 여원동 기자 | 삼성전자가 일본 소프트뱅크와 차세대 통신 기술 공동 연구를 위한 기술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력은 6G 이동통신과 AI 기반 네트워크 기술 등 미래 통신 분야의 핵심 기술 확보를 목표로 한다. 양사는 차세대 통신 기술을 ▲6G ▲AI for RAN ▲AI and RAN ▲Telco LLM 등 네 가지 분야로 구분하고, 이를 중점 연구 대상으로 선정했다. 이를 기반으로 새로운 활용 사례를 발굴하고, 핵심 기술의 공동 연구 및 검증을 추진할 계획이다. 최근 6G 통신 표준화가 본격화되고, 7GHz 등 신규 주파수 대역이 논의되면서 AI를 활용한 무선 네트워크 최적화 기술인 AI-RAN(AI-based Radio Access Network)이 주목받고 있다. AI for RAN은 무선접속망의 효율적인 관리와 성능 향상을 위한 기술로, 향후 이동통신 네트워크의 핵심으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또한, 다양한 AI 애플리케이션의 워크로드와 통신 기지국의 워크로드를 통합·운용하는 AI and RAN 기술은 사용자 경험과 기지국 운영 효율을 동시에 높일 수 있는 분야로 평가된다. 아울러 통신 네트워크에 생성형 AI를 적용하는 Telco LLM 기술
 
								경제타임스 김은국 기자 | 펨테크(FemTech)는 여성(female)과 기술(technology)의 합성어로, 여성의 건강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첨단 기술을 결합한 산업을 의미한다. 생리, 임신, 출산, 폐경 등 여성의 생애주기에서 발생하는 신체적·정신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기술·제품·서비스 전반을 포괄한다. ‘펨테크’라는 용어는 독일의 생리주기 추적 애플리케이션 클루(Clue) 창업자 아이다 틴(Ida Tin)이 2016년에 처음 사용했다. 이 산업은 여성이 자신의 신체와 건강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건강 관련 결정을 스스로 내릴 수 있도록 하는 데 초점을 둔다. 특히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바이오센서 등 기술을 기반으로 한 애플리케이션과 웨어러블 기기들이 핵심 역할을 한다. 대표적인 펨테크 솔루션으로는 생리 주기 추적 앱(플로(Flo), 클루(Clue)), 난임 진단용 AI 솔루션, 출산 훈련용 시뮬레이션 앱, 유방암·자궁경부암과 같은 여성특화 암 진단 의료기기 등이 있다. 예를 들어, 국내 기업 노을은 자궁경부암을 AI로 진단하는 장비를 개발해 검사 시간을 기존 1~2주에서 20분으로 단축시켰다. 펨테크는 최근 글로벌 헬스케어
 
								경제타임스 전영진 기자 | 쿠팡이 인구감소지역 농가로부터 매입한 과일이 올해 들어 6600톤을 넘어서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폭염과 폭우 등 기후변화,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를 지원하기 위해 쿠팡은 해당 지역 지자체들과 협업을 강화하고 있으며, 사과·참외·자두·수박·딸기 등 30여 종의 과일을 직매입하고 있다.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쿠팡이 전남 영암·함평, 충북 충주, 경북 성주·의성·영천·고령 등 7개 지역에서 매입한 과일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20% 증가한 6600톤에 달한다. 이들 지역은 행정안전부가 지정한 인구감소지역 또는 고용정보원이 발표한 인구소멸위험진입지역으로, 쿠팡은 농가와의 협업을 통해 새벽배송을 확대하고 안정적인 판로를 제공하고 있다. 쿠팡의 과일 매입량은 2022년 3430톤, 2023년 5610톤에서 올해 9월 기준 6600톤을 넘어섰으며, 연말까지는 7000톤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된다. 물류 인프라가 도서·산간 지역까지 확장되고, 지자체 및 농가와의 업무협약(MOU)이 늘어나면서 매입 규모가 급증한 것으로 분석된다. 지역별로는 고령군의 과일 매입량이 전년 대비 13배 증가한 49톤, 전남 영암·함평은 55톤으
 
								경제타임스 고은정 기자 | SK이노베이션(096770)이 6000억원 규모의 무기명식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CB)를 발행한다. 이번 자금 조달은 타법인 증권 취득을 위한 것으로, 경영상 목적 달성과 신속한 자금 확보를 위한 조치다. 2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SK이노베이션은 지난 22일 해당 CB 발행을 공시했다. 표면이자율과 만기이자율은 모두 0%로 설정됐으며, 만기일은 2027년 10월 31일이다. 전환가는 123,642원으로 책정됐으며, 전환청구기간은 2026년 10월 31일부터 2027년 10월 25일까지다. 전환 시 발행되는 SK이노베이션 보통주는 총 4,852,796주로, 이는 전체 주식총수 대비 약 2.79%에 해당한다. 이번 CB 발행 대상자는 총 8곳으로, ▲한국투자이스트브릿지 글로벌그린에너지 제1호 사모투자 합자회사 ▲한국증권금융(한국밸류SO일반사모투자신탁1호의 신탁업자) ▲한국투자2022사모투자 합자회사 등이 포함된다. SK이노베이션은 “투자자의 납입능력을 고려해 발행 대상을 선정했으며, 경영상 목적 달성과 자금 조달의 신속성을 고려한 결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