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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2.03 (화)

16만전자·90만닉스 시대 개막...코스피 5200선 돌파

하루 만에 매수 사이드카 발동, 삼성전자·하이닉스 역대급 폭등
금리 공포 이겨낸 실적의 힘, 전 업종 훈풍에 '오천피' 안착 가속

 

경제타임스 전영진 기자 | 전일 글로벌 증시를 뒤흔든 ‘워시 쇼크’는 기우에 불과했다. 공포에 질렸던 투자자들이 하루 만에 태세 전환에 나서며 코스피는 역대급 폭등세를 기록,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 삼성전자 16만원·하이닉스 90만원…반도체 ‘쌍끌이’ 괴력

 

2월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38.41포인트(6.84%) 오른 5,288.08에 장을 마감했다. 이는 2020년 3월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기록한 8.6% 상승 이후 약 6년 만에 가장 높은 일일 상승률이다.

 

반등의 일등 공신은 대형 반도체주였다. 삼성전자(005930)는 전날의 하락분을 비웃듯 11.37% 폭등한 16만7,500원으로 종가 기준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다. SK하이닉스(000660) 역시 9.28% 오른 90만7,000원에 마감하며 이른바 ‘90만닉스’ 시대를 열었다. AI 반도체 랠리에 대한 확신이 시장의 매수세를 다시 한번 불붙였다는 분석이다.

 

■ 하루 만에 뒤바뀐 사이드카…냉온탕 오간 시장

 

이날 시장의 온도는 전날과 180도 달랐다. 개장 초반 코스피 선물가격이 급등하며 오전 9시 26분, 프로그램 매수호가 일시 효력정지(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전날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된 지 불과 하루 만에 정반대의 상황이 연출된 것이다.

 

시장 전문가들은 전날 케빈 워시 차기 연방준비제도(Fed) 의장 지명자의 매파적 성향에 대한 시장의 반응이 지나치게 과도했다고 진단했다. 한 증권사 연구원은 “금리 우려보다 반도체와 AI 산업의 실적 성장성이 압도적이라는 점을 투자자들이 재확인한 결과”라며 “전날 낙폭이 컸던 종목을 중심으로 저가 매수세가 강력하게 유입됐다”고 설명했다.

 

■ 전 업종에 퍼진 훈풍…랠리 지속될까

 

반도체 외에도 전날 급락했던 업종들의 반등세가 뚜렷했다. 원전·전력기기를 비롯해 우주·방산, 증권주 등 낙폭 과대주들이 지수 상승에 힘을 보탰다. 시장에서는 이번 반등으로 '워시 리스크'에 대한 내성이 형성된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단기간에 지수 변동성이 극심해진 만큼 향후 발표될 미국의 주요 경제 지표와 연준의 발언에 따라 ‘오천피(코스피 5,000)’ 시대의 안착 여부가 결정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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