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제타임스 고은정 기자 | 금융투자협회 금융투자교육원은 다음달 11일까지 사모펀드 관련 종사자를 위한 '사모펀드 딜 구조화 실습' 집합 과정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22일 밝혔다. 개강일은 오는 12월 5일이다. 이 과정은 금융기관 대체 자산 투자·심사 실무자와 사모펀드 운용사 및 출자자 등을 대상으로 사모펀드 투자 사이클을 이해하고 딜 구조 설계 역량을 제고할 수 있도록 심화 과정으로 구성됐다. 특히, 사모펀드 관련 현업 전문가가 강사로 참여해 다양한 형태의 사모펀드 투자 사례 딜 구조 분석 등 현장 경험을 공유함으로써 관련 업무에 대한 전문성을 크게 향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수강 신청 및 기타 자세한 사항은 금융투자교육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경제타임스 김은국 기자 | 테슬라(NAS:TSLA)가 10월22일(미국 현지시간) 3분기 실적을 발표한다. 그러나 이번 발표의 초점은 숫자가 아니라 ‘AI(인공지능)와 로보틱스 전략’에 쏠리고 있다. 월가 애널리스트들은 일제히 “테슬라의 핵심은 실적이 아닌 미래 기술 구도”라며 AI·로보택시·옵티머스 로봇 등 신성장 축에 주목했다. 웨드부시(Wedbush Securities)의 댄 아이브스(Dan Ives) 애널리스트는 이번 실적을 “AI 서사의 새로운 서막”으로 규정했다. 웨드부시는 뉴욕에 본사를 둔 미국 대표 기술·성장주 전문 투자은행으로, 테슬라·애플·엔비디아 등 빅테크 분석에 강점을 지닌 기관이다. 아이브스는 투자자 노트에서 “테슬라의 단기 실적과 가이던스보다 AI 이니셔티브(AI Initiative)가 훨씬 중요하다”며 “자율주행을 기반으로 한 로보틱스 진화가 테슬라의 1조 달러 성장 스토리를 열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테슬라 목표주가를 600달러로 상향하며, 이는 전일 종가(442.60달러) 대비 약 38% 상승 여력을 의미한다. 아이브스는 “자율주행이 현실화되면 테슬라의 수익 구조는 자동차 제조에서 AI 서비스 플랫폼으로 이동할 것”이라고 전
 
								경제타임스 고은정 기자 | 삼성증권은 30억원 이상 고객이 5000명을 넘어섰다고 22일 밝혔다. 삼성증권은 2025년 9월 말 기준 자산 30억 원 이상 고객 수가 5,449명을 기록하며, 2020년 말 대비 91%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초고액자산가 고객층의 빠른 성장과 함께 자산 운용 방식의 변화가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음을 보여준다. 연령대별 증가율을 살펴보면, 30대가 194%로 가장 높았고, 이어 40대(184%), 20대(178%), 50대(147%), 60대(93%), 70대 이상(39%) 순으로 나타났다. 이는 젊은 층에서도 초고액자산가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초부유층 고객의 자산 포트폴리오에서도 변화가 감지된다. 현금 비중은 2020년 말 23.0%에서 2025년 9월 말 11.5%로 11.5%p 감소하며, 투자 자산의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방향으로 리밸런싱이 진행되고 있다. 특히 해외자산 비중은 12.6%에서 23.2%로 10.6%p 증가하며 글로벌 자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또한, 최근 국내 증시 부양 정책에 대한 기대감에 따라 국내 주식 투자 비중도 올해 들어 5.1%p 확대되는 등 시장 변화에 기민하게 대응하는 모
 
								경제타임스 김은국 기자 | ‘팰리서캐피탈(Palliser Capital)’은 영국 런던에 본사를 둔 글로벌 행동주의 헤지펀드로, 기업의 저평가 해소와 지배구조 개선을 목표로 하는 가치투자형 행동주의 전략을 추구한다. 이 펀드는 미국 행동주의 투자자 엘리엇 매니지먼트(Elliott Management) 출신 인사들이 2021년 설립한 곳으로, 엘리엇 특유의 정교한 재무 분석과 이사회 개입 전략을 결합한 ‘엘리엇 DNA’의 후예로 평가받는다. 팰리서캐피탈은 설립 이후 유럽과 아시아 시장을 중심으로 기업가치 제고 캠페인을 적극 전개해 왔다. 대표적인 사례로는 영국 광산 대기업 리오틴토(Rio Tinto)를 상대로 런던 이중상장 구조 폐지를 요구하며 “복잡한 상장 구조가 주가 할인(디스카운트)의 원인”이라고 공개 압박한 바 있다. 또한 영국 유통기업 WH Smith의 약 5% 지분을 확보한 뒤, 자본배분 효율화·부채 축소·주주환원 강화를 요구하며 주가 반등을 이끌었다. 이 밖에도 일본 토요타이어(Toyo Tire)와 일부 유럽 상장사를 상대로 잉여자본 환원·지배구조 개편을 요구하는 등 글로벌 다국적 기업을 상대로 한 ‘가치 정상화 캠페인’을 지속 중이다. 팰리서캐피
 
								경제타임스 김은국 기자 | 걸그룹 뉴진스(NewJeans)와 소속사 어도어(ADOR) 간 전속계약 분쟁의 1심 결과가 나왔다. 서울중앙지법이 10월30일 어도어의 손을 들어주며 전속계약이 유효하다는 판결을 내린 것이다. 이로써 뉴진스는 법적으로 여전히 어도어 소속으로 남게 됐다. 하지만 뉴진스 측은 즉각 항소 의사를 밝히며, 법정 공방이 2라운드로 이어질 전망이다. 서울중앙지법 민사41부(정회일 부장판사)는 어도어가 제기한 전속계약 유효 확인 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을 내렸다. 재판부는 뉴진스 측이 주장한 “민희진 전 대표 해임은 전속계약 위반이며, 양측의 신뢰관계가 파탄났다”는 논리를 모두 기각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민 전 대표의 해임만으로 매니지먼트 공백이 발생했다고 보기 어렵고, 그가 대표직에서 물러나도 사외이사나 프로듀서로 참여 가능했다”며 “전속계약상 민 전 대표가 반드시 대표직을 유지해야 한다는 조항도 존재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뉴진스가 주장한 ‘신뢰 파탄’ 사유에 대해서도 “양측의 신뢰가 계약 유지가 불가능할 정도로 훼손됐다고 보기 어렵다”며 전속계약 해지 사유로 인정하지 않았다. 뉴진스 측은 즉시 항소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법률대리인인
 
								경제타임스 김은국 기자 | 10월29일 오전 경기도 판교의 삼성물산 시공 현장에서 안타까운 사망 사고가 발생했다. 관련 업계와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50분경, 현장에서 철골 운반 작업을 하던 60년생 노동자 A씨가 굴착기에 깔려 숨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A씨는 철골 구조물 이송 작업 중 굴착기에 깔려 사고를 당한 것으로 파악됐다. 당시 현장에는 여러 명의 작업자가 함께 철골 적재 및 이송 업무를 수행하고 있었으며, 사고 직후 동료 근로자들이 즉시 신고해 구조대가 출동했으나 A씨는 현장에서 사망이 확인됐다. 사고 당시 안전요원과 유도 인력이 배치돼 있었는지, 또 중장비 운행 시 작업자와의 시야 확보 및 통신 체계가 적절히 이뤄졌는지 등이 조사 대상에 포함될 전망이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사고 경위를 파악 중이며, 관계 당국의 조사에 성실히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유가족 지원과 후속 조치를 신속히 진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업계에서는 이번 사고를 계기로 건설 현장 안전관리 실태 전반에 대한 점검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대형 건설사가 참여한 공사장에서 중장비 이동 동선 관리와 작업자 접근 통제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했는지가
 
								경제타임스 여원동 기자 | SK텔레콤(대표 유영상)은 자사가 후원하는 아마추어 스포츠 선수들이 지난 23일 폐막한 제106회 전국체육대회에서 금메달 27개, 은메달 7개, 동메달 4개를 획득했다고 27일 밝혔다. SK텔레콤은 2022년부터 역도 박혜정, 근대5종 신수민, 높이뛰기 최진우 등 국가대표급 아마추어 선수들을 후원해오고 있으며, 중·고교 유망주를 발굴·지원하는 ‘SKT 스포츠 꿈나무’ 프로그램도 올해로 3년째 운영 중이다. 이번 대회에서는 박혜정·신수민 선수뿐 아니라 ‘스포츠 꿈나무’로 선발된 수영 노민규·김준우, 육상 나마디 조엘진, 역도 박산해, 스쿼시 나주영 선수 등이 두 개 이상의 메달을 따내며 선전했다. 특히 박혜정 선수는 여자 일반부 87㎏ 이상급에서 인상 123㎏, 용상 155㎏, 합계 278㎏을 들어올리며 3관왕에 올랐고, 신수민 선수는 근대5종 여자 일반부 단체전과 계주에서 금메달을 획득해 2관왕을 차지했다. ‘스포츠 꿈나무’ 선수들의 활약도 눈에 띄었다. 육상 나마디 조엘진(예천군청)은 남자 일반부 100m·200m·400m 계주에서 3관왕을 달성했으며, 수영 노민규(경기고)는 5관왕, 김준우(광성고)는 4관왕에 올랐다. 역도 박산
 
								경제타임스 김은국 기자 | 게임물관리위원회(게관위)가 노후화된 심사비 체계를 유지하며 인디게임 개발자들에게 과도한 부담을 지우고 있다는 비판이 도마 위에 올랐다. 영화 심사보다 비싼 게임 심사비 구조, 중복 심사 비용, 환불 부재 등의 문제로 마치 심사가 아닌 장사를 위한 기관이라는 지적도 제기됐다. 정연욱 국민의힘 의원은 지난 10월23일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게관위가 창작자를 지원하기는커녕 심사비로 생태계를 옥죄고 있다"며 "게임을 심사하는 기관이 아니라 사실상 "'게임물장사위원회'가 됐다"고 말했다. 게관위는 PC·콘솔용 게임 하나에 324만원·356만4천원(부가세 제외)의 심사비를 받는다. 제작비 5천억원 규모의 영화 '아바타: 물의 길' 심사비가 228만원인 데 비해 과중하다는 의견이다. 정 의원은 이 문제를 지적하며 "수천억원을 투자한 상업영화보다 방 한 칸에서 만든 인디게임이 더 많은 심사비를 내야 한다는 게 말이 되느냐"며 문제점을 꼬집었다. 2006년 설립한 게관위는 앞서 지적한 것처럼 심사비 구조 변화에 대해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았다. 현재 심사비는 기본료 36만원에 △이용형태 계수 △장르 계수 △한글화 여부 등을 추가 적용해 금
 
								경제타임스 전영진 기자 | 두바이는 중동•아프리카•남아시아(MEASA) 지역의 선도적 글로벌 금융 허브로 입지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이번 발표는 두바이 국제금융센터(DIFC)의 등록 기업 수가 8000개를 넘어선 시점과 맞물린다. 이 중에는 DIFC의 독립 규제 기관인 두바이 금융서비스청(DFSA)의 감독을 받는 1000개 이상의 법인이 포함돼 있다. 또한 DIFC 법원은 올해 들어 현재까지 총 175억 아랍에미리트디르함(AED) 규모의 사건을 처리했다. 두바이는 글로벌 금융센터 지수(Global Financial Centre Index)에서 세계 11위로 상승하며, 지역 내 가장 신뢰받는 금융 중심지이자 세계 4대 핀테크 허브로서의 입지를 더욱 굳혔다. 에사 카짐(H.E. Essa Kazim) DIFC 총재는 "두바이 경제 어젠다(D33) 추진을 위한 DIFC의 핵심 노력의 일환으로 우리는 금융 서비스 산업의 역량을 강화하고 글로벌 인재를 유치하며 지속 가능한 경제 성장을 뒷받침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신흥 금융 허브의 기준으로 자리매김한 DIFC의 성공은 기업이 단순히 사업 허가를 받는 수준을 넘어 산업을 선도하며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
 
								경제타임스 김은국 기자 | 엔비디아 창립자이자 CEO인 젠슨 황이 10월30일 서울 코엑스 K-POP 광장에서 열린 ‘지포스(G-Force) 25주년 기념행사’에서 한국 투자자들에게 “그래서 한국이 부자인 거군요(That’s why Korea is so rich)”라며 미소를 지었다. 농담처럼 들렸지만, 그 속에는 엔비디아와 한국이 30년간 함께 성장해온 ‘AI 동맹’의 상징적인 의미가 담겨 있었다. 황 CEO의 유머는 현장을 들썩이게 했다. “5년 전에 15달러에 샀다”는 한 한국 투자자의 외침에 그는 “그 많은 돈을 어떻게 쓸 건가요?”라며 웃음을 터뜨렸다. 이어 “그래서 한국이 부자인 이유”라며 재치 있게 답했다. 이 장면은 단순한 해프닝을 넘어, 한국 개인투자자들이 글로벌 반도체 시장의 핵심 기업에 얼마나 깊이 연결되어 있는지를 보여주는 상징적인 순간이었다. 2020~2021년 13~15달러 수준이던 엔비디아 주가는 2025년 10월 현재 212.18달러로 13배 이상 폭등했다. 시가총액은 5조 달러를 돌파하며 전 세계에서 처음으로 ‘5조 클럽’에 진입했다. 그 성장 곡선에는 GPU, AI, 클라우드, 로보틱스 등 차세대 기술 패러다임을 선도해온 엔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