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두천 -3.4℃맑음
  • 강릉 1.4℃맑음
  • 서울 -2.5℃맑음
  • 대전 2.4℃맑음
  • 대구 5.1℃맑음
  • 울산 7.0℃맑음
  • 광주 5.8℃구름조금
  • 부산 9.7℃맑음
  • 고창 4.0℃구름많음
  • 제주 10.5℃구름조금
  • 강화 -3.4℃구름조금
  • 보은 1.1℃구름조금
  • 금산 2.9℃구름조금
  • 강진군 6.8℃구름많음
  • 경주시 5.6℃맑음
  • 거제 9.5℃맑음
기상청 제공

2026.01.13 (화)

"사과도 AI가 고른다" 경북 농산물 産地 유통의 혁신

383억 투입해 스마트 APC 가속, 산지 유통 혁신 선도
인건비 줄고 상품성 향상, 國費 전국 예산 44% 확보 쾌거

 

 

경제타임스 전영진 기자 | 경상북도는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 Agricultural Products Processing Center)에 인공지능(AI) 기술을 도입해 스마트화 전환을 가속하고, 데이터 기반 품질관리로 소비자 신뢰를 높이며 산지 유통 혁신을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농산물산지유통센터는 농산물의 선별·포장·저장·출하를 담당하는 복합시설로, 산지와 도매·소매를 연결하는 핵심 유통 거점이다. 경북도는 2023년부터 현재까지 총 383억 원을 투입해 16개 센터의 규모화와 스마트화를 추진했으며, 2026년 국비 공모사업에서는 전국 예산의 44%에 해당하는 162억 원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스마트화의 핵심은 AI 선별기다. 영상·센서 데이터를 분석해 품질, 크기, 색상 등을 자동 판별·등급 분류하는 장비로, 대량 농산물을 신속하고 일관된 기준으로 처리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인건비 절감, 유통 비용 감소, 상품성 향상, 생산자 수취 가격 상승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 특히 AI 카메라는 육안으로 판별하기 어려운 미세결함까지 정밀하게 탐지해 소비자 신뢰를 높인다.

 

농협중앙회(NH Nonghyup) 산하 연구조직 농협미래전략연구소에 따르면, 경북도 내 복숭아 취급 APC에서 AI 선별기 도입 이후 평균 판매단가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북도에는 농협 98개소, 농업법인 35개소 등 총 133개 APC가 운영 중이며, 2023년 기준 총 취급액은 1조 6,927억 원으로 전국 평균을 크게 웃돌았다.

 

또한 경북도는 과수통합브랜드 ‘데일리(Daily)’를 통해 소비자 신뢰를 강화하고 있다. 사과·복숭아·자두·포도 등 4개 품목 가운데 당도, 크기, 색택 등 엄격한 기준을 통과한 상위 50% 고품질 과일에만 브랜드 사용을 허가한다.

 

박찬국 경상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농산물 유통도 AI 시대에 접어들었다”며 “비대면 거래 확대에 따른 농업인과 소비자 사이의 장벽을 AI 기술로 해소하고, 산지 유통의 새로운 변혁을 만들어가기 위한 정책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같은 섹션 기사

더보기



영상

더보기

공시 By AI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