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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1.12 (수)

두바이서 만나는 'K-엑스포'…문화와 산업의 융합

콘진원·LG·한국관광공사 등 총출동…‘K-콘텐츠 외교’ 실크로드 개척
두바이 홀딩스와 협력, K-컬처 서포터즈 참여로 현지 상생형 축제

 

 

 

경제타임스 김은국 기자 |  한국의 문화와 산업이 하나의 ‘K-스타일’로 융합되는 글로벌 축제가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열린다.

 

문화체육관광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최하는 ‘2025 K-엑스포 아랍에미리트(2025 K-EXPO UAE: All About K-Style)’가 11월 15일부터 18일까지 두바이 월드 트레이드센터와 글로벌 빌리지에서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중동 최대 규모의 한류 박람회로, 콘텐츠·기술·디자인·푸드·뷰티 등 한국 산업의 융복합 모델을 선보이며 문화 기반의 경제 외교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 산업과 문화가 만나는 ‘K-스타일’ 플랫폼

 

이번 K-엑스포는 단순한 한류 전시가 아닌, 산업과 문화가 결합된 복합형 K-비즈니스 생태계를 구현한다. 현장에서는 △AI 모션트래킹을 활용한 ‘스테핀(STEPIN)’ 랜덤댄스 △스토리 기반 숏폼 제작앱 ‘원미닛고(OneMinuteGo)’ △AI 음악창작 플랫폼 ‘이모션웨이브(EmotionWave)’ 등 K-테크 콘텐츠 체험관이 운영된다.

 

LG전자는 FAST(Free Ad-Supported TV) 서비스인 ‘LG 채널’의 중동 첫 B2C 전시를 통해 현지 관람객에게 협업형 콘텐츠 경험을 제공한다. 이 같은 민관 협력은 한국형 창의산업 생태계의 글로벌 확산을 목표로 한다.

 

■ 정부·기관 공동참여로 G2G 협력 확대

 

문화체육관광부와 콘진원은 이번 행사를 위해 한국관광공사·aT·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한국디자인진흥원·국립박물관문화재단 등과 G2G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이들 기관은 각각 관광, 푸드, 뷰티, 디자인, 전통문화 등 다양한 분야의 체험존을 운영하며 한국 문화산업의 총체적 가치사슬(Value Chain)을 소개한다.

 

또한 한국무역보험공사는 현장 수출상담을 통해 참가기업의 해외진출을 실질적으로 지원, ‘K-엑스포’를 문화와 산업이 결합된 통상 플랫폼으로 발전시키고 있다.

 

■ 두바이 홀딩스와 손잡은 ‘문화 외교 허브’

 

특히 주목할 점은 문체부와 콘진원이 두바이 정부 산하 ‘두바이 홀딩스(Dubai Holdings)’와 협력해 글로벌 빌리지를 전시 무대로 조성했다는 점이다. 이는 향후 한-UAE 간 콘텐츠 기반 경제협력의 교두보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현지 운영에는 두바이 자원봉사 플랫폼과 한류 팬 커뮤니티가 참여한 ‘K-컬처 서포터즈’가 함께한다. 이들은 공연·체험·홍보를 담당하며, 지역사회가 함께 만드는 상생형 축제 모델을 구현한다.

 

■ ‘현대판 실크로드’ 두바이서 열린 K-콘텐츠의 미래

 

K-엑스포는 ‘현대판 실크로드의 관문’ 두바이를 무대로 K-콘텐츠의 글로벌 확산을 가속화한다. AI·디자인·푸드·뷰티 등 한국의 문화기술(Culture Tech)이 융합된 이번 행사는 한류 3.0 시대의 상징적 출발점으로 평가받는다.

 

김락균 콘진원 글로벌혁신부문장은 “이번 K-엑스포는 한국의 창의성과 기술이 결합된 새로운 협력 비즈니스 모델을 세계에 제시하는 자리”라며, “두바이에서 한국의 산업·문화 협력이 새로운 성장축을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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