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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6.07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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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관이야 팝업스토어야"…롯데시네마 '이색 변신'

新作 <와일드 씽> 코스튬 데이 개최…Y2K 드레스코드 저격 대형 팝업에 한정판 굿즈까지…스크린 안팎 경계 허문다

경제타임스 전영진 기자 | 멀티플렉스 극장가에 단순한 작품 관람을 넘어 관객이 직접 콘텐츠를 소비하고 체험하는 '체험형 공간 마케팅' 바람이 거세다. 롯데시네마가 올여름 극장가 킬러 콘텐츠를 겨냥한 영화 개봉에 맞춰 오프라인 팝업스토어와 팬덤 컬래버레이션, 계열사 통합 프로모션을 연계한 역대급 대형 이벤트를 전개하며 관객 몰이에 나섰다. 롯데시네마가 코미디 영화 <와일드 씽>의 6월3일 전국 개봉을 기념해 스크린 안팎의 경계를 허무는 관객 참여형 스페셜 이벤트를 개최한다고 6월2일 밝혔다. 이번 기획은 극장을 단순한 영화 상영 공간이 아닌 차별화된 문화 경험을 제공하는 '컬처스퀘어(Culture Square)'로 확장하겠다는 브랜드 전략의 일환이다. 가장 눈길을 끄는 행사는 오는 6월 7일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점에서 개최되는 ‘코스튬 시네마 데이’다. 해당 이벤트는 작품 속 등장인물들의 시그니처 스타일을 관객이 직접 재현하는 참여형 프로그램이다. 극 중 3인조 혼성 댄스 그룹 ‘트라이앵글’의 강동원, 엄태구, 박지현과 발라더 역할의 오정세가 선보이는 Y2K 감성의 빨간색, 초록색, 파란색, 분홍색 의상이 드레스 코드로 지정됐다. 당일 콘셉트 의상을

"영화만 틀면 망한다"…취향 쪼갠 롯데시네마 역발상

메이플 첫 극장판부터 로맨스 명작까지…6월 단독 라인업 안방 OTT 공세 맞서 '독점 공급' 승부수…비수기 돌파 조준

경제타임스 전영진 기자 | 롯데시네마가 멀티플렉스 생존 전략의 일환으로 콘텐츠 독점 공급 카드를 꺼내 들었다. 단순한 스크린 제공을 넘어 오직 자사 극장에서만 관람할 수 있는 단독 개봉작 라인업을 잇달아 배치하며 초여름 비수기 극장가 몰이에 나선다. 롯데컬처웍스는 오는 6월 한 달간 전 세대의 취향을 아우르는 단독 개봉 큐레이션 라인업 ‘롯시픽’ 작품 4편을 순차적으로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번 라인업은 가족 동반 관객을 겨냥한 어드벤처 애니메이션을 시작으로 정통 로맨스 재개봉작, 강력한 팬덤을 보유한 게임 IP 기반 애니메이션, 장르적 쾌감을 극대화한 서스펜스 공포물까지 철저하게 다변화된 포트폴리오로 구성됐다. 포문을 여는 작품은 6월 3일 개봉하는 <맘보 점보>다. 덴마크 동화를 원작으로 한 이 작품은 마법 버섯을 먹고 거대해진 아기 하마의 모험을 그렸다. 탄탄한 서사와 국내 베테랑 성우진의 더빙, 완성도 높은 OST를 앞세워 주말 가족 단위 관객의 발길을 이끌 계획이다. 이튿날인 6월 4일에는 실화 바탕의 로맨스 명작 <노트북>이 재개봉한다. 레이첼 맥아담스와 라이언 고슬링 주연의 이 영화는 클래식 멜로에 목마른 2030 여성 관객층

1500만 펫 시장도 쿠팡 천하? 와우 혜택 앞세워 공습

1일부터 2만4000개 품목 할인…와우 회원 추가 혜택 89개 브랜드 2주간 총출동…가성비로 반려인 락인 전략

경제타임스 전영진 기자 | 최근 지속되는 고물가 기조로 반려인들의 장바구니 부담이 심화하는 가운데, 유통 공룡 쿠팡이 대규모 반려동물용품 할인 행사를 연다. 국내 반려인구가 1500만명을 돌파하며 양육비 부담이 가중되자 가성비를 내세운 기획전으로 시장 점유율을 확고히 하겠다는 포석이다. 쿠팡은 6월1일부터 오는 14일까지 2주간 반려동물용품 전문 할인전인 ‘펫페어’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는 딩동펫, 하림펫푸드, ANF, 네츄럴코어 등 업계를 대표하는 인기 펫용품 브랜드 89곳이 참여하며, 강아지와 고양이는 물론 관상어, 소동물 관련 상품까지 총 2만4000여 개에 달하는 품목을 할인가에 선보인다. 특히 위생·구강관리용품부터 필수 사료, 간식, 이동용품까지 반려생활 전반을 아우르는 라인업을 배치해 소비자 선택권을 넓혔다. 이번 기획전은 단순 가격 할인을 넘어 와우회원을 대상으로 한 강력한 구매 금액별 추가 할인 혜택을 전면에 내세웠다. 와우회원은 3만원 이상 구매 시 3000원, 6만원 이상은 9000원, 10만원 이상 구매 시 최대 2만원의 할인 쿠폰을 적용받을 수 있어 체감 부담을 대폭 낮췄다. 대표 상품으로는 딩동펫 절약 기저귀, 닥터블랭크 저자극 편백

피카소·앤디워홀 강남 상륙…'현대미술 거장 특별전'

석판화·아트포스터 50여 점…사조별 거장 세계 한 눈에 조망 판화로 허문 컬렉팅 문턱…에픽공간 전시 후 코네티켓 소장

경제타임스 김은국 기자 | 그야말로 현대미술의 ‘지구라트(Ziggurat, 계단식 탑 형태의 신전)’가 서울 강남 한복판에 세워졌다. 이름만 들어도 가슴이 뛰는 파블로 피카소, 앤디 워홀, 살바도르 달리, 데이비드 호크니까지, 세계 미술사를 뒤흔든 불멸의 거장들이 한 공간에 모였다. 예술 기획 브랜드 프론트로(Frontrow)와 QS갤러리가 공동으로 손을 잡고 오는 6월20일까지 서울 강남구 에픽문화공간에서 개최하는 특별전 ‘모던 아트 클럽(Modern Art Club)’이 화제의 중심이다. 이번 전시는 단순한 일회성 시각 관람을 넘어, 멀게만 느껴졌던 현대미술 거장들의 예술적 실험과 시대를 관통한 창작 철학을 대중의 눈높이에 맞춰 가장 친숙한 형태로 풀어냈다는 점에서 미술 시장 안팎의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 팝아트부터 초현실주의까지… 20세기 미술사를 압축한 50여 점의 파노라마 전시장에 들어서면 입구에서부터 압도적인 라인업이 관람객을 맞이한다. 20세기 입체파의 황제 파블로 피카소와 팝아트의 거두 앤디 워홀, 로이 리히텐슈타인은 물론이고, 생존 작가 중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데이비드 호크니, 색채의 마술사 앙리 마티스, 초현실주의의 거장 살바도르

한정판 굿즈도 내일 도착…쿠팡 '덕후 전문관' 출범

홍대 팝업서 QR 스캔하면 집으로…유통가 O4O 실험 눈길 '쯔양' 단독 브랜드 선공개…오픈런·직구 없는 팬덤 커머스 홍대 팝업스토어 ‘덕력호’ 운영 및 단독 신상품 공개로 2030 구매력 흡수 전망

경제타임스 전영진 기자 | 쿠팡이 유통업계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부상한 팬덤 소비층, 이른바 ‘덕후’ 고객을 유치하기 위해 본격적인 특화 플랫폼 구축에 나선다. 쿠팡은 글로벌 인기 캐릭터, K-POP 아티스트, 유명 인플루언서의 협업 상품을 한데 모은 전문관 ‘쿠팡콜라보클럽’을 출범하고 온·오프라인을 연계한 대규모 마케팅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이는 단순한 상품 판매를 넘어 희소성과 경험을 중시하는 MZ세대의 문화적 트렌드를 락인(Lock-in)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쿠팡콜라보클럽’은 국내외를 아우르는 강력한 IP(지식재산권) 상품을 총망라한다. 주요 품목은 팬덤 소비가 활발한 문구, 완구, 액세서리 등으로 구성된다. 그동안 한정판 굿즈나 캐릭터 상품은 복잡한 해외 직구 절차를 거치거나 특정 오프라인 매장에서 줄을 서야만 구할 수 있었던 번거로움이 있었다. 쿠팡은 자사의 핵심 역량인 ‘로켓배송’ 시스템을 이 전문관에 이식했다. 마니아층이 열광하는 한정판 및 협업 상품을 결제 다음 날 바로 받아볼 수 있도록 인프라를 구축함으로써, 기존 굿즈 시장의 공급망체계를 재편하겠다는 방침이다. 온라인 전문관 론칭과 동시에 오프라인에서의 고객 경험(CX) 극대화에도

보는 영화는 끝났다…롯데컬처웍스, 관객참여 '진화'

상영관·로비 전체가 무대로…이머시브 뮤지컬 '룰렛' 7월 개막 OTT 공세 속 멀티플렉스 생존 한수…체험형 플랫폼으로 전환

경제타임스 전영진 기자 | 영화관이 스크린을 넘어 거대한 공연장으로 탈바꿈한다. 멀티플렉스 공간의 한계를 극복하고 관객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려는 대형 극장사의 생존 전략이 본격화되는 양상이다. 롯데컬처웍스는 자사의 몰입·체험형 공연 브랜드 ‘인사이드 더 플레이’의 신작으로 이머시브(immersive·관객 참여형) 뮤지컬 <룰렛>을 오는 7월 9일 아티스테이지 도곡(롯데시네마 도곡 6층)에서 개막한다고 밝혔다. 이번 시도는 단순한 대관 공연을 넘어 극장 인프라를 연출의 핵심 요소로 내재화했다는 점에서 문화콘텐츠 업계의 이목을 끌고 있다. 뮤지컬 <룰렛>은 과거 초연과 재연 당시 평균 객석 점유율 95%를 기록하며 이미 시장성과 흥행성을 동시에 검증받은 작품이다. 이번 도곡 공연의 핵심 차별점은 '공간 맞춤형 재구성'에 있다. 기존의 일반 공연장 구조에서 벗어나 영화관 특유의 계단식 구조와 동선을 고려해 안무와 연출 전반을 완전히 새로 짜 맞췄다. 특히 멀티플렉스가 보유한 물리적 인프라의 강점을 극대화했다. 입체적인 음향 장비와 고해상도 조명 시스템은 물론, 상영관 전면의 대형 스크린을 극적 연출의 도구로 적극 활용한다. 관객은 객석에

면세점 패스한 방한 외국인…다이소·가챠숍 휩쓴다

구매 건수 124% 급…명품 대신 중저가 '실속형 다품목' 주류 중국 따이공 가고 전 세계 개별객 온다…K내수주 지도 재편

경제타임스 여원동 기자 | 한국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의 소비 지형도가 통째로 바뀌고 있다. 과거 면세점과 백화점을 중심으로 명세품을 쓸어 담던 '과시형' 소비가 가고, 개인의 취향과 실용성을 중시하는 '다품목 실속형' 소비가 주류로 자리 잡았다. 외국인 관광객 수는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넘어 역대 최고치를 갈아치우고 있지만, 정작 이들의 지갑을 여는 핵심 콘텐츠는 고가의 명품이 아닌 K-라이프스타일 소품과 중저가 패션·뷰티 제품인 것으로 나타났다. 유안타증권 리서치센터 및 한국관광공사의 최근 '외래객 신용카드 결제 데이터 분석'에 따르면, 2025년 방한 외국인 관광객 수는 1893.7만명으로 기존 최대치였던 2019년(1750.3만명) 대비 8.2% 증가했다. 이러한 성장세는 2026년에도 이어져 올해 1분기(1Q26)에만 전년 동기 대비 13.7% 증가한 474.3만명이 입국했다. 현 추세가 유지될 경우 올해 연간 방한 외국인은 2336.8만명에 달할 전망이다. 양적 성장과 달리 질적 지표인 '단가'는 하락했다. 2025년 외국인 관광객의 구매 1건당 평균 지출액은 12만 원으로, 2019년(15만 원)보다 오히려 줄었다. 1인당 평균 관광수입 역시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