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경제인연합회는 국내기업들이 예상하는 8월 경기전망치가 22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전경련은 지난 11∼15일 매출액 기준 600대 기업을 대상으로 기업경기실사지수(BSI)를 조사한 결과 8월 BSI 전망치가 86.9를 기록했다고 이날 밝혔다. BSI는 100을 기준점으로 그 이상이면 전월보다 경기를 긍정적으로 보는 기업이 많다는 의미이고, 100 이하면 그 반대를 뜻한다. BSI가 90 아래로 내려온 것은 코로나19 사태가 한창이었던 2020년 10월 이후 1년 10개월 만이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국내기업들이 예상하는 8월 경기전망치가 22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업종별 BSI를 보면 제조업(82.5)과 비제조업(91.4) 모두 3개월 연속 부진했다. 제조업과 비제조업이 동시에 3개월 이상 부진 전망을 기록한 것은 2020년 10월 이후 1년 10개월 만이다. 이에 대해 전경련은 고물가, 금리인상 등으로 산업 전반에 걸쳐 경기 부진이 우려되는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제조업 중에서는 반도체 기업이 포함된 전자·통신장비업(107.1)과 의약품(100.0)만 기준선인 100을 웃돌거
카카오 공동체 노동조합과 전국대리운전노동조합은 25일 오후 서울 종로구 MBK파트너스 본사 앞에서 `카카오모빌리티 투기자본 MBK 매각 반대 및 카카오 사회적 책임 이행 촉구 투쟁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카카오 공동체 노동조합과 전국대리운전노동조합은 25일 오후 서울 종로구 MBK파트너스 본사 앞에서 `카카오모빌리티 투기자본 MBK 매각 반대 및 카카오 사회적 책임 이행 촉구 투쟁 결의대회`를 개최했다.앞서 이날 오전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는 사내 공지를 통해 카카오모빌리티 매각 추진을 유보해달라고 카카오에 전달하고, 향후 사내 구성원의 의견을 더 폭넓게 수렴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카카오 공동체 노동조합은 “카카오모빌리티가 이번 매각 유보 요청을 계기로 사회적 책임을 이행하는 새로운 출발이 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카카오 공동체 노동조합과 전국대리운전노동조합은 `카카오모빌리티가 이번 매각 유보 요청을 계기로 사회적 책임을 이행하는 새로운 출발이 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사회적 책임에 대해 ▲카카오 김범수 회장의 사회적 책임 이행 ▲플랫폼노동자의 노동기본권 보장 ▲플랫폼기업의 사회적 책임 및 공공성 강화 ▲단체교섭 통한 사회적 책임
현대자동차가 올해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 면에서 분기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현대차는 21일 올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35조9999억원, 영업이익이 2조9798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8.7%, 58.0% 늘었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분기 기준 최대치다. 현대차는 2분기 지난해 같은 기간에 견줘 판매 물량 감소에도 불구하고 제네시스, SUV 중심의 판매 믹스 개선과 선진국 중심의 지역 믹스 개선에 우호적인 환율 효과까지 더해져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현대차의 2분기 자동차 판매량은 97만6350대로 전년 동기 대비 5.3% 감소했다. 국내 시장에서는 전년 동기 대비 9.2% 감소한 18만 2298대가 판매됐다. 아이오닉 5와 올해 새롭게 출시된 G90 등 SUV 및 제네시스 신차 판매가 호조를 보였지만 반도체 공급 부족 및 중국 일부 지역 봉쇄에 따른 부품난으로 생산이 원활하지 못했다. 현대자동차가 올해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 면에서 분기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해외 시장에서도 미국, 유럽 시장이 친환경차 중심으로 판매가 늘며 전년 동기 대비 판매가 성장했지만, 다른 시장에선 반도체
올 상반기 반도체 수급난이 이어지면서 자동차 산업의 생산과 내수가 모두 감소했다. 그러나 수출은 친환경차의 판매호조 및 수출단가 상승으로 증가세를 기록했다. 15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2022년 상반기 및 6월 자동차산업 동향(잠정)`에 따르면 상반기 자동차 산업은 전년동기 대비 생산과 내수는 각각 2.0%, 11.3% 감소했다. 그러나 수출물량은 1.5%, 수출금액도 3.2% 각각 늘어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생산은 차량용 반도체 수급난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중국의 봉쇄 조치 등 공급망 불안이 심화돼 전년동기 대비 2.0% 감소한 177만9044대를 생산했다. 올 상반기 반도체 수급난이 이어지면서 자동차 산업의 생산과 내수가 모두 감소했다. 도로교통박람회 모습.내수는 출고 지연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신차출시 효과 둔화와 기저효과 등으로 전년동기 대비 11.3% 감소한 80만7605대 판매에 그쳤다. 국산차는 친환경차 판매호조(58.5%)에도 불구하고 부품 수급난과 화물연대 운송거부로 인한 출하차질로 10.8% 감소한 66만8950대 판매를 기록했다.
카카오가 카카오모빌리티 매각 추진에 나서자 카카오공동체노조, ‘크루 유니언’(전국화학섬유식품산업노동조합 카카오지회) 등은 서울 중구 상연재에서 ‘카카오모빌리티 MBK 매각 반대’ 기자회견을 열었다. 카카오가 카카오모빌리티 매각 추진에 나서자 카카오공동체노조, `크루 유니언`(전국화학섬유식품산업노동조합 카카오지회) 등은 서울 중구 상연재에서 `카카오모빌리티 MBK 매각 반대` 기자회견을 열었다.이날 기자회견에는 카카오뿐만 아니라, 오세윤 전국화섬식품노조 IT위원장인 네이버지회장은 물론, 전국대리운전노동조합, 라이더유니온, 공공운수노조 택시지부, 웹툰작가노조 등 노동시민단사회단체 등이 함께 했다. 기자회견에서 서승욱 카카오지회장은 `카카오모빌리티의 매각 자체를 반대하고 있으며, 사모펀드라 더 주목되는 측면이 있다`라며 `내부에서는 사회적 책임을 이행하며 서비스할 수 없는 상태라고 판단하고 있다`라고 반대 이유를 설명했다. 기자회견에서 서승욱 카카오지회장은 “카카오모빌리티의 매각 자체를 반대하고 있으며, 사모펀드라 더 주목되는 측면이 있다”라며 “내부에서는 사회적 책임을 이행하며 서비스할
올해 상반기 경기침체 국면에서도 국내 시장 친환경차 판매가 20만대를 돌파하며 전년 동기보다 40% 이상 뛰었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자동차 등 완성차 5개사와 수입차 업계 의 올해 상반기(1∼6월) 친환경차 내수 판매량은 총 20만3721대로 전년 동기(14만760대)보다 40.7%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괄목할만한 신장세를 보인 현대차의 친환경차 올해 상반기 내수 판매는 6만7317대로 전년(5만1086대) 대비 31.8% 증가했다. 현대차의 친환경차 올해 상반기 내수 판매는 6만7317대로 전년(5만1086대) 대비 31.8% 증가했다.특히 전기차 판매량이 하이브리드 판매량을 넘었다. 현대차의 전기차 판매량은 3만1672대로 하이브리드 판매량(3만760대)보다 많았다. 전기차 차종 별로는 아이오닉 5가 1만5103대 판매량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5700대)보다 165% 늘어난 성적이다. 이어 포터(1만40대), GV60(3401대), G80(1591대), GV70(1537대) 순으로 많았다. 현대차 하이브리드 중에선 그랜저가 1만1761대로 가장 많이 팔렸다. 기아의 상반기 친환경차 판매량은 8만4659대로 전년 동기(4만3350대
경기도가 세계 2위 전기차용 전력반도체 기업, 미국 온세미(onsemi)의 차세대 비메모리 전력반도체 첨단연구소를 부천에 유치했다. 경기도가 세계 2위 전기차용 전력반도체 기업, 미국 온세미(onsemi)의 차세대 비메모리 전력반도체 첨단연구소를 부천에 유치했다. 지난 6일 세계 1위의 반도체 장비 생산기업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 차세대 메모리반도체 연구소를 유치한 데 이은 쾌거로, 도는 경기도가 한국 반도체 생태계의 핵심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7일 부천시 평천로에 위치한 온세미코리아 본사에서 조용익 부천시장, 왕 웨이 청(Wei-Chung Wang) 온세미 최고운영책임자와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제조시설 착공식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경협·서영석 국회의원과 강병곤 온세미코리아 대표이사, 염종현 도의원, 임은분 시의원 등 190여 명이 참석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7일 부천시 평천로에 위치한 온세미코리아 본사에서 조용익 부천시장, 왕 웨이 청(Wei-Chung Wang) 온세미 최고운영책임자와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제조시설 착공식을 진행했다. 온세미는 2025년까지 부천에 1조 4천억 원 상당을
구절양장(九折羊腸) 같은 우여곡절을 겪은 끝에 드디어 쌍용이 여의주를 물었다. 실로 지난한 과정을 거쳤다. 쌍용자동차의 새 주인이 KG그룹으로 확정됐다. 서울회생법원은 KG컨소시엄을 쌍용차 최종 인수예정자로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런 결정 배경에 대해 법원은 “KG컨소시엄이 인수예정자로 선정된 뒤 진행된 후속 공개입찰에서 광림(쌍방울그룹) 컨소시엄이 유일하게 참여했으나 인수대금의 규모나 조달의 확실성, 재무 건전성 등의 요소를 종합한 결과 기존 KG컨소시엄이 제시한 내용보다 불리한 것으로 평가됐다”고 설명했다. 쌍용차 새주인 맞이 절차는 순풍을 탈 전망이다. 우선 채권자와 주주의 동의를 받기 위한 관계인집회는 오는 8월 말에서 9월 초 정도에 열릴 것으로 보인다. 구절양장(九折羊腸) 같은 우여곡절을 겪은 끝에 드디어 쌍용이 여의주를 물었다. 실로 지난한 과정을 거쳤다. 쌍용자동차의 새 주인이 KG그룹으로 확정됐다KG컨소시엄은 인수대금(3355억원)과 운영자금(6000억원)을 합쳐 총 9355억원을 들여 쌍용차를 인수한다. KG그룹보다도 높은 인수대금(3800억원)을 제시하며 강력한 경쟁자로 떠올랐던 쌍방울그룹은 어떻게 자금을 조달할
㈜한진이 자체 구축한 미래지향적인 가상의 물류 공간인 메타버스 ‘한진 로지버스 아일랜드’ 오픈에 맞춰 `아시아 대표 스마트 솔루션 물류기업 도약`을 다짐했다. 한진은 메타버스 오픈을 기념하여 28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한진 노삼석 대표이사 사장과 미래성장전략 및 마케팅 총괄 조현민 사장이 직접 참석하여 ㈜한진이 창립 80주년이 되는 2025년까지의 비전과 스마트 솔루션 물류기업으로서의 전략, 그리고 마케팅 및 신사업 활동에 대해 발표했다. ㈜한진이 자체 구축한 미래지향적인 가상의 물류 공간인 메타버스 `한진 로지버스 아일랜드` 오픈에 맞춰 `아시아 대표 스마트 솔루션 물류기업 도약`을 다짐했다.발표 내용에 따르면 조현민 사장의 주도하에 업계 최초로 메타버스 플랫폼인 ‘제페토’에 구축한 ‘한진 로지버스 아일랜드’는 ㈜한진이 추구하는 미래지향적 물류세계를 모티브로 구축됐다. ‘한진 로지버스 아일랜드’는 물류서비스에 대한 간접 경험을 제공하여 MZ세대 등 다양한 고객과의 커뮤니케이션을 강화하고, 아바타로 참여하는 업무 협약 체결, 내
정부가 우리 경제 성장동력을 자극하기 위한 한 조치로 중소·중견기업의 법인세 최저세율(현 10%) 적용 대상을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기획재정부는 27일 법인세 최저세율 자체를 낮추는 방안보다는 최저세율 적용을 받는 기업 수를 늘리는 방식을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같은 조치는 다음 달 발표할 세법 개정안에 포함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현행 법인세율은 과표 구간에 따라 2억원(법인 소득) 이하 10%, 2억원 초과~200억원 이하 20%, 200억원 초과~3000억원 이하 22%, 3000억원 초과 25% 등 4단계로 나뉘어져 있다. 기획재정부는 27일 법인세 최저세율 자체를 낮추는 방안보다는 최저세율 적용을 받는 기업 수를 늘리는 방식을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특히 최저세율 10%를 적용하는 과표 구간은 2010년부터 지금까지 바뀌지 않았다. 이에 기재부는 최저세율 과표 구간을 상향 조정해 과표가 2억원을 넘는 기업도 최저세율을 적용받도록 할 방침이다. 한편, 정부는 지난 16일 ‘새 정부 경제정책 방향’을 통해 법인세 최고세율을 25%에서 22%로 낮추겠다고 밝혔다. 또 국제적인 조세 경쟁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