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의 조선 지주사인 한국조선해양은 최근 중국 경쟁 당국으로부터 대우조선해양과의 기업결합과 관련해 '무조건 승인'을 통보받았다고 28일 발표했다. 현대중공업에 따르면 중국 국가시장감독관리총국(SAMR)은 "중국 반독점법 26조를 검토한 결과 두 기업 간 기업결합에 따른 시장 경쟁제한이 없음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한국조선해양은 작년 7월 국내 공정거래위원회를 시작으로 6개국에 기업결합심사를 신청했다. 중국의 승인 결정은 지난해 10월 카자흐스탄, 올해 8월 싱가포르에 이어 세 번째다. 아직 유럽연합(EU), 한국, 일본 등 3개 경쟁 당국의 심사가 남아있다. 한국조선해양은 최근 중국 경쟁 당국으로부터 대우조선해양과의 기업결합과 관련해 '무조건 승인'을 통보받았다고 28일 발표했다. (사진=한국조선해양)한국조선해양 관계자는 "조선산업 최대 경쟁국인 중국의 견제가 심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시장 독과점 우려에 대한 적극적 소명으로 무조건 승인을 받았다"며 "심사 진행 중인 다른 국가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조선업계는 두 회사의 결합에 가장 큰 난관으로 여겨지는 EU의 심사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EU
원산지 규칙은 6간 완화한 후인 2027년부터 완전 실시된다. (사진 : 유튜브 캡처)영국과 유럽연합(EU)이 합의한 자유무역협정(FTA)에서 공산품 관세를 우대할 때 기준이 되는 부품의 역외조달 비율을 규정한 원산지 규칙과 관련, 전기자동차(EV)나 하이브리드 차량(HV)에 대해서는 6년간 요건을 완화하는 것으로 27일(현지시간) 알려졌다고 교도통신이 28일 보도했다. 원산지 규칙은 6간 완화한 후인 2027년부터 완전 실시된다. 자동차 각사는 EV나 HV 전용의 배터리 등을 아시아로부터 많이 조달하고, 영국이나 EU 이외의 부품 수입이 많아져 원산지 규칙을 지키지 못하면 완성차에 관세가 부과될 수 있도록 했다. 영국 공장으로부터 EU에 차량을 수출해 온 일본 등 몇몇 자동차 회사들(도요타, 닛산 등)은 6년간 요건 완화는 안심 재료라 할 수 있을 것 같다.
공정거래위원회는 딜리버리히어로(DH)가 우아한형제들 주식 약 88%를 취득하는 기업결합에 대해 ‘요기요 매각’을 조건으로 승인했다고 28일 밝혔다. (경제타임스 자료사진)공정거래위원회가 독일 딜리버리히어로(DH)와 배달의민족(배민)의 기업결합에 대해 배달앱 시장업계 2위 ‘요기요’ 매각을 단서로 달아 조건부 승인했다. 공정위는 딜리버리히어로(DH)가 우아한형제들 주식 약 88%를 취득하는 기업결합에 대해 ‘요기요 매각’을 조건으로 승인했다고 28일 밝혔다. 지난해 12월 13일 배달앱 시장업계 2위 '요기요'와 업계 5위 '배달통'을 운영하는 딜리버리히어로가 업계 1위 '배달의 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의 주식 88%를 취득하는 계약을 체결하고, 같은달 30일 공정위에 기업결합 신고서를 제출했다. 이에 공정위는 지난달 16일 딜리버리히어로와 우아한형제들의 기업결합과 관련해 시장 점유율 2위인 ‘요기요’를 매각하는 조건으로 기업결합을 승인하겠다는 내용의 심사보고서를 딜리버리히어로 측에 전달하기도 했다. 결국 공정위는 이날 배민과 요기요 간의 경쟁이 사라지면 소비자 혜택 감소, 음식점 수수료 인상 등 경쟁제한행위가 발생할 우려가 있고, 배민과 요기요의 이용자
우아한형제들이 크리스마스이브인 24일 저녁 서버에 장애가 발생해 서비스가 중단된 것에 대해 사과하고 보상책을 내놨다. (경제타임스 자료사진)배달 앱 배달의민족 운영사인 우아한형제들이 크리스마스이브인 24일 저녁 주문 폭주로 4시간 가량 '배민라이더스'에 서버에 장애가 발생해 서비스가 중단된 것에 대해 사과하고 보상책을 내놨다. 우아한형제들은 25일 애플리케이션(앱) 공지사항을 통해 “배민 라이더스와 B마트 주문이 24일 저녁 6시 38분부터 4시간 동안 장애가 발생했다”며 “이에 대해 정중히 사과드리고 보상책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사측은 음식점 업주들에게는 25일 하루 중개 이용료를 면제하고. 장애 발생 시간 동안 고객이 주문을 취소한 건에 대해 음식 가격 전액을 보상하기로 했다. 전날 오후 5∼9시 사이 1건 이상의 배차(주문)를 받은 라이더(배달 대행기사)와커넥터(아르바이트 개념)에게는 6만원씩 일괄 지급한다. 대상 라이더는 다음 배달비 지급일에 이 6만원을 합산해 받을 수 있다. 운행 불가 시간 동안 발생한 라이더의 시간제 보험료도 우아한형제들 측이 부담하기로 했다. 주문이 취소된 고객(
모든 분야에서 기술개발과 사회구현을 추진하여 양산 투자로 비용을 절감하고, 경제효과는 2030년에 연간 액 90조엔(약 958조 3,650억 원), 2050년에 연간 190조엔(약 2,023조 2,150억 원) 정도로 책정했다. (그래픽 : 경제타임스) 2050년의 탄소중립(carbon neutral)을 향해서 일본 정부가 책정한 ‘그린 성장 전략’의 포인트는 아래와 같다. 앞으로 성장이 기대되는 14분야에서 과제와 대응, 공정표를 책정했다. 모든 분야에서 기술개발과 사회구현을 추진하여 양산 투자로 비용을 절감하고, 경제효과는 2030년에 연간 액 90조엔(약 958조 3,650억 원), 2050년에 연간 190조엔(약 2,023조 2,150억 원) 정도로 책정했다. 2050년에 발전량의 약 50-60%를 재생가능에너지, 10%정도를 수소와 암모니아 발전, 30-40%정도를 원자력과 이산화탄소(CO2) 회수 전제의 화력발전으로 조달한다. 이 수치는 논의를 위한 참고 값이다. 향후 에너지 기본계획의 개정을 위해 복수의 시나리오 분석을 실시한다. * 해상풍력 - 도입 목표 : 2030년 10기가와트(GW), 4200년 30-45GW. - 일
24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9년 프랜차이즈(가맹점) 조사 잠정 결과'에 따르면 프랜차이즈 가맹점 중 편의점이 19.2%(4만1000개)로 집계되며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경제타임스 자료사진)지난해 전국 편의점 점포 수는 4만개로 프랜차이즈 가맹점 중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편의점과 치킨 가게 수를 더하면 전체 프랜차이즈 수의 30%가 넘는다. 24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9년 프랜차이즈(가맹점) 조사 잠정 결과'에 따르면 프랜차이즈 가맹점 수는 21만 6000개로 전년보다 2.6%(5000개) 증가했다. 상위 3대 업종은 편의점(19.2%, 4만1000개), 한식(14.4%, 3만1000개), 치킨(11.9%, 2만6000개)이며, 전체의 45.6%를 차지했다. 종사자 수는 84만 8000명으로 전년보다 3.9%(3만 2000명) 많아졌다. 편의점(22.7%, 19.3만명), 한식(14.9%, 12만6000명), 커피‧비알코올음료(9.6%, 8만1000명) 순이며, 전체의 47.2%로 집계됐다. 성별로 보면 가맹점 종사자 중 여성 59.8%(50만 7000명), 남성 40.2%(34만 1000명)로 나타났다. 여
한화시스템이 전투체계, 다기능 레이더 등 핵심 무기체계를 갖춘 5400억원 규모의 한국형 차기구축함(KDDX)의 '전투체계(CMS) 및 다기능 레이더 (MFR)개발' 사업계약을 국방과학연구소와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한화시스템은 이번 계약으로 2029년까지 KDDX의 핵심장비인 전투체계와 다기능 레이더를 본격 개발하고, 향후 KDDX 6대에 탑재하게 된다. KDDX는 선체부터 전투체계, 다기능레이다 등 핵심 무기체계를 비롯해 각종 무장까지 모두 순수 국내기술로 건조되는 최초의 국산 구축함이다. 6000t급 '미니 이지스함'이라 불리며, 총 사업규모는 7조8000억원에 이른다. 한화시스템이 한국형 차기구축함(KDDX)의 '전투체계(CMS) 및 다기능 레이더 (MFR)개발' 사업계약을 국방과학연구소와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사진=한화시스템)한화에 따르면 KDDX에 탑재될 전투체계는 대공전·대함전·전자전·대지전 등 동시 다발적인 전투상황에서 함정의 지휘 및 무장통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최첨단 IT기술이 적용된다. 뿐만 아니라 적외선탐지추적장비 (IRST), 피아식별기(IFF
프리코는 업무용 기기의 선구자적 존재로 100개국 이상에서 사업을 전개하고 있지만, 코로나로 납품처인 호텔이나 체육관의 폐쇄가 잇따르면서 재편이 요구되고 있다.(사진 : 유튜브 캡처)피트니스 기기의 미국 신흥 기업 펠로톤·인터랙티브(Peloton Interrective)는 22일(현지시각) 동업 대기업의 미국 프리코(Precor)를 4억2천만 달러(약 4,649억 4,000만 원)로 매수한다고 발표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의 유행으로 재택 피트니스용 발로 밟아 돌리는 기구(treadmills) 수요가 급증하고 있어 생산 능력을 강화할 목적이다. 펠로톤은 2012년에 창업. 모니터 첨부 피트니스 트레드밀 판매와 레슨 동영상의 정액 전달 서비스를 더해 유료 회원은 360만 명을 넘었다. 한편, 프리코는 업무용 기기의 선구자적 존재로 100개국 이상에서 사업을 전개하고 있지만, 코로나로 납품처인 호텔이나 체육관의 폐쇄가 잇따르면서 재편이 요구되고 있다.
LG전자가 세계 3위의 자동차 부품업체인 캐나다 마그나 인터내셔널과 손잡고 전기차 핵심부품을 만든다. LG전자는 캐나다 마그나와 합작법인 가칭 '엘지 마그나 이파워트레인(LG Magna e-Powertrain Co.,Ltd)'을 설립하기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LG전자는 이와 관련해 이날 임시이사회를 열고 자동차 부품사업(VS) 본부 내 그린사업 일부를 물적분할하고 합작법인을 설립하는 사업 내용을 의결했다. LG전자가 물적분할을 통해 신설회사를 설립하며, 마그나가 신설회사의 지분 49%를 인수하는 방식이다. LG전자가 세계 3위의 자동차 부품업체인 캐나다 마그나 인터내셔널과 손잡고 전기차 핵심부품을 만든다. (사진=조남호 기자)신설회사의 주식 가치는 9억2500만달러 규모이며 지분 51%는 LG전자가 보유하고 나머지 49%를 마그나가 4억5300만달러에 인수하게 된다. 합작법인의 설립 자본금은 300억원이다. LG전자에서 분할되는 그린사업은 전기차에 들어가는 모터, 인버터, 차량 충전기는 물론 구동시스템(모터, 인버터, 감속기가 모듈화된 제품) 등이다. LG전자는 내년 3월 주주총회에서 물적분할과 합작법인 설립에 대한 최종 승인이 이뤄지면 7
한국조선해양은 파나마 소재 선사와 LNG선 3척을 총 6072억원에 수주했다고 22일 공시했다. 한국조선해양은 전날에도 오세아니아·파나마 선사와 6043억원 규모의 LNG선 3척 건조계약을 체결했다. 이로써 불과 이틀 동안 LNG선만으로 총 1조2115억원을 수주한 것이다. 한국조선해양은 파나마 소재 선사와 LNG선 3척을 총 6072억원에 수주했다고 22일 공시했다.(사진=한국조선해양)LNG선 6척은 모두 현대삼호중공업에서 건조된다. 한국조선해양은 이번 계약으로 올해 총 113척(95억 달러)를 수주해 연간 수주 목표액(110억 달러)의 86%를 달성했다. LNG선은 평균 가격이 1억8600만 달러(17만4000㎥ 기준)에 이르는 고부가가치 선박으로, 높은 건조 기술력이 필요해 한국 조선사들이 독보적인 경쟁력을 가진 분야로 평가된다. 올해는 코로나19 여파로 발주가 작년 대비 줄었지만, 시장조사업체인 클락슨리서치는 올해부터 내년까지 총 100척의 LNG선이 발주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