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타임스 여원동 기자 | 풍력 타워 세계 1위 기업 씨에스윈드(112610)가 글로벌 풍력 시장의 우호적인 환경 변화와 견고한 수주 잔고를 바탕으로 본격적인 실적 반등 구간에 진입할 것이라는 분석이 잇따르고 있다. 특히 미국과 유럽을 중심으로 한 해상풍력 시장의 확대와 생산성 개선이 2026년 실적 성장의 핵심 동력이 될 전망이다. 하나증권 유재선 연구원, 유진투자증권 한병화 연구원, DS투자증권 안주원 연구원은2월19일 씨에스윈드에 대한 분석 리포트를 통해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하며 2026년 미국과 유럽 시장에서의 성장을 예고했다. 각 증권사가 제시한 목표주가는 하나증권 6만8000원, 유진투자증권 7만원, DS투자증권 6만5000원이다. ■ 4분기 어닝 서프라이즈… 하부구조물 인센티브가 실적 견인 씨에스윈드는 지난 4분기 매출액 7833억원, 영업이익 722억 원을 기록하며 시장 기대치를 크게 상회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약 17%, 174% 급증한 수치다. 실적 호조의 주역은 해상풍력 하부구조물 부문으로, 적기 납품에 따른 인센티브가 반영되며 해당 부문의 영업이익률이 21.7%에 달해 전체 수익성을 끌어올렸다. 반면 타워 부문은
경제타임스 전영진 기자 | 삼성SDI(006400)가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보유 중인 삼성디스플레이(SDC) 지분 매각을 공식화했다. 2차전지 업황의 '마지막 고비'로 예상되는 2026년을 앞두고, 대규모 자금 수급을 통해 북미 JV 공장 증설과 전고체 배터리 등 차세대 에너지 솔루션 투자를 위한 안정적인 재무 기반을 구축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삼성SDI는 지난 2월 19일 이사회를 통해 투자재원 확보 및 재무구조 개선을 목적으로 삼성디스플레이 지분 매각 추진을 보고하고 이를 공시했다. 현재 삼성SDI가 보유한 삼성디스플레이 지분은 15.2%로, 2025년 4분기 기준 장부가는 약 11.2조원에 달한다. 시장에서는 삼성SDI가 이번 매각을 통해 최소 4.4조원 이상의 현금을 확보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는 2026년과 2027년에 예정된 설비투자(CAPEX) 금액 약 5.9조원과 영업 적자 전망치 등을 고려한 수치다. 삼성SDI는 이미 지난해 유상증자를 통해 1.6조원의 자금을 모집했으나, 2025년 연간 영업손실 1.7조원을 기록하며 현금성 자산이 소폭 감소한 상태다. 확보된 자금은 주로 글로벌 생산 거점 확대와 차세대 기술 개발에 투입될
경제타임스 여원동 기자 | 원전 및 에너지 솔루션 리딩 기업 두산에너빌리티(034020)가 지난해 사상 최대 규모의 신규 수주를 달성하며 중장기 성장 가속화에 나섰다. 비록 자회사 실적 부진으로 4분기 수익성은 주춤했으나, 원자력과 가스터빈 등 핵심 사업 부문의 펀더멘털은 역대 어느 때보다 견고하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19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두산에너빌리티의 2025년 4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4.9조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9%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2121억원으로 컨센서스(3333억 원)를 하회했으나, 이는 자회사 두산퓨얼셀의 적자와 에너빌리티 부문의 일부 수익 인식 이연 등에 따른 일시적 요인으로 파악된다. 증권가는 실적보다 '수주'의 질에 주목하고 있다. iM증권 이상헌 연구원은 "지난해 신규 수주가 전년 대비 106.5% 급증한 14.7조 원을 기록하며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며 "체코 원전 등 원자력 부문 수주가 6.8조 원으로 전년 대비 655.6% 폭증하며 성장을 견인했고, 북미 데이터센터향 가스터빈 사업이 해외 첫 수주에 성공하며 주력 사업으로 안착했다"고 분석했다. 향후 전망도 장밋빛이다.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원전 확대 기조와 AI
경제타임스 전영진 기자 | 최근 국내 은행주가 파격적인 주주환원 정책과 실적 발표에 힘입어 2주 만에 25% 가까이 폭등하며 시장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다만 단기 급등에 따른 피로감으로 당분간 '숨고르기' 국면이 전개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하나증권은 2월19일 리포트를 통해 전주 은행 업종 지수가 13.2% 추가 상승하며 코스피 상승률(8.2%)을 크게 상회했다고 밝혔다. 특히 2월 들어 2주간의 상승률은 24.8%에 달해 같은 기간 코스피 상승률(5.4%)을 압도하고 있다. 이러한 급등세는 실적 발표 이후 국내 기관들이 지난주에만 약 5300억원을 순매수하며 주가를 견인한 결과로 풀이된다. 최정욱 하나증권 연구원은 "약 2주 동안의 은행주 급등으로 2026년 예상 BPS 기준 PBR(주가순자산비율)이 0.74배까지 상승했다"며 "단기에 주가가 치솟은 만큼 외국인의 차익실현성 매도 물량이 출회되는 등 숨고르기는 불가피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 '저PBR' 매력에 수급 확산… 중소형주 강세 뚜렷 지난주 시장의 특징은 대형은행보다 중소형은행의 상승 폭이 더 컸다는 점이다. 우리금융이 기관과 개인의 동반 매수에 힘입어 20% 상승하며 대형주 중 가장
경제타임스 전영진 기자 | 코스닥 상장사 이니텍(053350)의 최대주주인 에스제이제일차홀딩스가 특별관계자 편입을 통해 지배력을 대폭 강화했다. 2월1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에스제이제일차홀딩스는 이니텍의 주식 보유 비율이 직전 보고서 기준 34.49%(7,939,154주)에서 50.65%(11,659,600주)로 16.16%포인트(3,720,446주)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이번 지분 변동은 기존 주요주주였던 프라임라이트 투자조합2호가 에스제이제일차홀딩스의 특별관계자로 새롭게 편입된 데 따른 것이다. 프라임라이트 투자조합2호는 이니텍 주식 3,230,149주(14.03%)를 보유하고 있으며, 해당 조합의 조합원인 (주)오션인더블유(500,000주, 2.17%) 등도 함께 특별관계자에 이름을 올렸다. 보고자인 에스제이제일차홀딩스는 이번 지분 확보 목적을 '경영권 영향'이라고 명시했다. 회사 측은 "발행회사의 최대주주로서 경영에 참여하고 있으며, 사실상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며 "향후 이사 및 감사의 선임·해임, 정관 변경 등 경영 목적에 부합하는 주주 권리를 적법하게 행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기존 특별관계자였던 사이몬제이앤컴퍼니(주)
경제타임스 전영진 기자 | 아이센스가 숙원사업이던 글로벌 기업과의 연속혈당측정기(CGM) 공급 계약을 성사시키며 본격적인 외형 성장의 발판을 마련했다. 미래에셋증권은 19일 리포트를 통해 아이센스(099190)의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3만 2000원에서 4만원으로 25% 상향 조정했다. 이번 목표주가 상향은 글로벌 당뇨관리 전문 기업인 '라이프스캔(Lifescan)'과의 대규모 프라이빗 라벨(PL) 계약 체결에 따른 결과다. 김충현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오매불망 기다리던 글로벌 PL 계약이 드디어 발표됐다"며 "파트너사인 라이프스캔의 업계 위상을 고려할 때 이번 계약의 무게감이 남다르다"고 평가했다. ◇ 라이프스캔과 5년 계약…유럽 8개국 우선 공략 아이센스는 지난 12일 라이프스캔과 2026년 2월부터 2031년 2월까지 5년간의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라이프스캔은 과거 존슨앤존슨의 혈당관리 사업부에서 분사한 기업으로, 자가혈당측정(BGM) 시장 점유율 약 22~23%를 차지하는 글로벌 리딩 기업이다. 이번 계약을 통해 아이센스의 '케어센스 에어1'은 라이프스캔의 브랜드 '원터치 비타(OneTouch Vita)'로 유럽 8개국에
경제타임스 AI 기자 | 선박용 크레인 및 부품 제조사 KS인더스트리(101000)는 2026년 2월 13일 공시를 통해 기존 김광일 단독 대표이사 체제에서 김광일·구창현 각자 대표이사 체제로 변경됐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은 경영 효율성 제고를 위한 조치로, 이사회 결의일과 변경일은 동일하다. 김광일 대표는 1974년 2월 13일생으로, 2025년 7월 10일 KS인더스트리에 입사해 현재까지 대표직을 수행 중이다. 구창현 신임 공동대표는 1982년 10월 10일생으로, 2024년 3월 28일 입사 이후 사내이사로 재직해 왔다. 2026년 2월 13일 오후 4시 10분 기준,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KS인더스트리의 주가는 전일 대비 2.07% 오른 1184원에 마감했다. 최근 결산 기준으로, KS인더스트리의 자산총계는 658억원, 부채총계는 290억원, 자본총계는 368억원이며, 매출액은 247억원, 영업손실 7억원, 당기순손실 51억원을 기록했다
경제타임스 전영진 기자 | 하이브(352820)가 미래 성장을 가로막던 단기적인 불확실성을 털어내고 2026년 역대급 실적 달성을 위한 예열을 마쳤다. 2025년 4분기 실적에서 나타난 적자는 체질 개선을 위한 ‘선제적 매 맞기’였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하이브의 2025년 4분기 연결 매출액은 7164억원(YoY -1.4%), 영업이익은 46억 원(YoY -92.9%)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시장 추정치에 부합했으나, 지배주주순이익은 -2678억원으로 적자 전환하며 컨센서스를 하회했다. 이는 미국 사업 구조를 매니지먼트 중심에서 레이블 체제로 재편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약 2000억원 규모의 영업권 손상차손이 반영된 결과다. 키움증권 임수진 연구원은 이에 대해 “현금 유출이 없는 회계적 비용으로 펀더멘털 훼손은 제한적”이라며 “오히려 잠재적 리스크를 선제적으로 제거함으로써 ‘왕의 귀환’을 맞이할 준비를 끝냈다”고 분석했다. 하이브는 2025년 4분기 미국 사업 구조 재편에 따른 대규모 일회성 비용을 반영하며 실적 바닥을 확인했다. 비록 장부상 적자를 기록했으나, 이는 2026년 본격적인 도약을 위해 재무적 불확실성을 선제적으로 해소한 과정으로 풀이된다. 증권
경제타임스 김은국 기자 | 스마일게이트 그룹의 창업자 권혁빈 CVO(최고비전제시책임자)를 둘러싼 이혼 및 재산분할 소송이 자본시장의 뜨거운 감자로 떠오르고 있다. 자산 가치만 8조원에 달하는 국내 유수의 자산가임에도 불구하고, 그의 지배구조가 '비상장 지주사 100% 보유'라는 극단적인 1인 체제에 기반하고 있다는 점이 오히려 독이 되는 모양새다. 권 CVO의 자산 대부분은 지주사인 스마일게이트홀딩스 주식에 묶여 있다. 법원이 배우자의 기여도를 인정해 수조 원대의 재산 분할을 명령할 경우, 권 CVO는 사상 초유의 현금 조달 압박에 직면하게 된다. 상장사라면 주식 담보 대출이나 지분 일부 매각이 비교적 수월하겠지만, 비상장사는 가치 평가와 담보 인정 범위가 제한적이라 자금 마련의 난이도가 기하급수적으로 높아진다. ■ "공동 창업인가 가사 내조인가"…8조원대 재산 분할 두고 '3월 끝장 승부' 예고 권혁빈 CVO와 배우자 이 모 씨 사이의 이혼 소송의 발단은 지난 2022년 11월 이 씨가 이혼을 청구하며 시작됐다. 권 CVO는 "가정을 지키고 싶다"며 기각을 요청하고 있지만, 이 씨 측은 혼인 파탄의 책임이 권 CVO에게 있다며 팽팽히 맞서고 있다. 이번 소
경제타임스 전영진 기자 | 국내 자본시장의 ‘고질병’으로 불리던 부실 상장사 퇴출 작업이 본격적인 초읽기에 들어갔다. 금융위원회와 한국거래소가 상장폐지 요건을 대폭 강화하고 절차를 간소화하는 이른바 ‘자본시장 정화 대책’을 발표하면서, 증권가는 그 어느 때보다 차가운 겨울을 맞이하고 있다. 특히 1000원 미만 주가인 ‘동전주’에 대한 퇴출 기준이 신설됨에 따라, 코스닥 시장을 중심으로 거대한 구조조정의 파고가 덮칠 전망이다. 본지는 이번 상장폐지 제도 개편의 핵심 내용과 시장에 미칠 파장을 집중 분석했다. ■ ‘동전주’의 종말... 주가 1000원 미만은 ‘시장 교란물’ 규정 이번 대책의 핵심은 주가 자체가 상장 유지의 절대적인 기준이 된다는 점이다. 금융당국은 주가가 1000원 미만인 기업을 ‘시장 신뢰를 저해하고 주가 조작의 타겟이 되는 위험군’으로 정의했다. ‘1000원’ 마지노선 신설: 7월부터 주가가 30 거래일 연속 1000원을 밑돌면 관리종목에 지정된다. 이후 90일 이내에 주가를 회복하지 못하면 실질심사 없이 상장폐지 절차를 밟게 된다. 액면병합 ‘꼼수’ 차단: 과거 부실기업들이 주식 수를 줄여 주가를 부풀리던 액면병합도 이제는 통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