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타임스 온인주 기자 | 삼성생명(032830)의 주가가 삼성전자의 강세와 맞물려 급등하며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시장에서는 삼성전자의 최대주주인 삼성생명이 보유한 지분 가치와 그에 따른 현금 흐름 개선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 전자 자사주 소각 시 지분 매각 통한 ‘현금 유입’ 구조 현재 시장이 삼성생명의 급등 원인으로 추정하는 핵심은 삼성전자의 자사주 소각 시나리오다. 삼성생명은 삼성전자 지분 8.51%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삼성전자가 자사주를 매입해 소각하면 전체 주식 수가 줄어들어 삼성생명의 지분율은 자동으로 상승하게 된다. 이때 보험업법상 지분율 유지 규정에 따라 10%를 초과하는 분량은 의무적으로 매각해야 한다. 삼성전자가 향후 자사주 소각을 진행할 경우, 삼성생명은 해당 초과분 매각을 통해 회당 4000억 원 중반대의 처분익을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 주가 상승기에 주식을 매각할수록 처분익 규모가 커지는 구조다. ■ 처분익, 주당배당금(DPS) ‘1,000원 초반대’ 증액 효과 이러한 처분익은 단순한 장부상 이익을 넘어 주주들에게 돌아가는 배당 재원으로 연결된다. 업계에서는 삼성전자의 자사주 소각에 따른 삼성생명의 처분익을 배당금으로 환산
경제타임스 온인주 기자 | 화웨이가 2025년 중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애플을 제치고 연간 판매량 1위 자리를 되찾았다. 연간 기준으로 애플을 앞질러 정상에 올라선 것은 2020년 이후 5년 만의 일이다. ■ '기린 칩' 앞세워 美 제재 돌파 1월15일 시장조사업체 IDC에 따르면, 화웨이는 2025년 중국 본토 시장에서 4,670만 대를 출하하며 점유율 16.4%를 기록했다. 전년(4,760만 대·16.6%) 대비 출하량은 1.9%p 감소했으나, 점유율 16.2%에 그친 애플을 근소한 차이로 제치고 연간 1위를 기록했다. 이러한 반등의 핵심 동력으로는 자체 칩 기술력이 꼽힌다. 화웨이는 프리미엄 플래그십 모델인 '메이트 80 프로 맥스'에 독자 설계한 '기린(Kirin) 9030' 프로세서를 탑재하며 고성능 스마트폰 수요를 흡수했다. 윌 웡 IDC 수석 리서치 매니저는 "자체 칩 생산 능력의 지속적인 개선이 2025년 화웨이의 출하 흐름을 뒷받침한 핵심 요인"이라고 평가했다. ■ 애플·비보와 접전 끝에 1위 수 애플은 지난해 4,620만 대(점유율 16.2%)를 출하하며 화웨이에 0.2%p 차이로 밀려 2위를 기록했다. 애플은 아이폰 17 시리즈를 앞세워 지
경제타임스 온인주 기자 | 한국투자증권은 효성중공업(298040)이 다시 한번 실적으로 그 저력을 증명할 것으로 내다보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대비 7.1% 상향한 300만원으로 제시했다. ■ 4Q25 영업이익, 시장 기대치 15% 웃도는 ‘어닝 서프라이즈’ 예상 한국투자증권은 효성중공업의 2025년 4분기 실적은 시장의 기대를 훌쩍 뛰어넘을 것으로 전망했다. 4분기 연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0.1% 증가한 1조 7,301억원, 영업이익은 72.2% 급증한 2,277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분석했다. 이는 시장 컨센서스인 영업이익 1,977억원을 약 15.2% 상회하는 수준으로 4분기 조업 일수 감소라는 계절적 악재에도 불구하고, 해외 법인의 매출 성장이 이를 상쇄하며 실적 개선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했다. ■ 미국 시장 매출 비중 확대... "멈추지 않는 이익률 개선" 이익률 개선의 핵심 동력은 미국향 매출 비중의 증가에 있다. 한국투자증권은 창원 공장의 미국향 물량 생산이 본격화되는 2026년 3분기부터 미국 매출 비중은 30%를 돌파할 것으로 진단했다. 이에 따라 2027년 미국 매출 비중은 35% 이상으로 확대될 전망이며, 중
경제타임스 김은국 기자 | 대한민국 대표 플랫폼 기업 카카오(035720)를 바라보는 여의도 증권가의 시선이 복합미묘하다. 지난해 4분기 '어닝 서프라이즈'급 영업이익 개선이 예견됨에도 불구하고, 주요 증권사들이 목표주가를 줄줄이 하향 조정하고 나섰기 때문이다. 카카오의 현주소에는 단기 실적 반등이라는 '호재'와 AI 수익화 지연이라는 '불안 요소'가 공존한다. ■ "이익은 140% 폭증하는데..." 왜 목표가는 떨어졌나 1월1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신한투자증권, 대신증권, DS투자증권, 삼성증권 등 주요 증권사들은 최근 카카오의 목표주가를 일제히 하향했다. 삼성증권은 기존 7만8000원에서 7만2000원으로, 신한투자증권은 8만7000원에서 8만원으로 각각 낮춰 잡았다. 매출액(2.1조원대)은 전년 대비 한 자릿수 성장에 그치겠지만, 영업이익 추정치는 약 180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무려 139.71%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서 거꾸로 목표가가 낮아진 배경에 이목이 쏠린다. 전문가들은 크게 세 가지 이유를 꼽는다. 첫째는 AI 수익화 가시성 지연이다. 검색과 에이전트 서비스 등 AI 비즈니스가 실제 매출로 이어지는 속도가 시장의 기대보다 더디다
경제타임스 AI기자 | 산업용 로봇 기업 나우로보틱스(459510)는 1월 15일 공시를 통해 한양로보틱스 주식회사의 주식 605만8658주를 양수한다고 밝혔다. 양수 금액은 74억9725만7082원이며, 양수가 완료되면 나우로보틱스는 한양로보틱스 지분의 93.37%를 확보하게 된다. 회사는 이번 거래 목적에 대해 “지분 취득을 통한 생산 능력 확충 및 경영 효율화”라고 설명했다. 거래는 1월 30일에 예정돼 있으며, 대금은 전액 현금으로 지급된다. 자금 조달은 전환사채(CB) 발행을 통해 이뤄질 예정이다. 외부 평가기관인 이촌회계법인은 평가 기준일 현재 해당 자산의 지분 가치를 60억7200만원에서 94억7700만원 사이로 추정했다. 이에 따라 양수가액인 74억9700만원은 부적정하다고 판단할 만한 근거가 없다고 덧붙였다. 양수 대상 기업인 한양로보틱스는 최근 결산 기준 자산총계 193억7400만원, 부채총계 377억8500만원, 자본총계 –184억1200만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242억1400만원, 당기순손실은 44억6400만원으로 집계됐다. 한편 나우로보틱스는 2025년 5월 8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된 특수 목적용 기계 제조업체다.
경제타임스 전영진 기자 | 대신증권이 온라인 채권 고객 저변 확대와 차별화된 투자 경험 제공을 위해 ‘온라인 채권 타임딜’ 프로모션을 시작한다고 1월15일 밝혔다. 이번 프로모션은 정해진 시간에 고금리 채권을 한정 판매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대신증권은 타임딜 방식을 통해 고객 참여도를 높이고, 기존 오프라인 중심의 채권 거래를 온라인으로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타임딜은 매주 화요일과 금요일, 주 2회 운영된다. 운영 시간은 오전 10시 30분부터 11시까지, 오후 3시 30분부터 4시까지로 각각 30분씩 진행될 예정이다. 첫 오픈은 오는 16일이며, 대신증권 크레온(HTS·MTS)을 통해서만 제공된다. 판매 대상은 장외채권 위주로 구성된다. 투자자 보호를 위해 신용등급 AA- 이상의 우량 종목을 선별했으며, 듀레이션(잔존만기)을 3개월 이내로 설정해 단기 안정형 운용을 선호하는 투자자에게 적합하도록 설계했다. 제공 금리는 연 5.00~7.00% 수준의 고금리 채권 위주다. 조태원 대신증권 고객솔루션부장은 “정해진 시간에만 열리는 타임딜 구조를 통해 온라인 채권 거래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고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라며 “고금리 환경을 활용한 단기 채권 중심 상품
경제타임스 전영진 기자 | 네이버(NAVER,035420)가 2025년 4분기 시장 기대치에 부합하는 견조한 실적을 거둘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증권가에서는 2026년부터 광고와 커머스 등 주력 사업의 성장세가 완만해질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됐다. ■ 4분기 실적 컨센서스 부합 전망… 커머스 수수료 효과 지속 대신증권은 네이버의 2025년 4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을 3조 2,867억 원(전년 대비 13.9% 증가), 영업이익은 6,078억 원(전년 대비 12.1% 증가)으로 추정했다. 이는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시장 예상치(컨센서스)에 부합하는 수치다. 부문별로는 서치플랫폼이 1조 898억 원의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통합 광고 매출 성장률은 9.7%로 전 분기 대비 소폭 둔화될 전망이다. 이는 그간 성장을 견인해온 커머스 광고의 비교 기저가 2024년 4분기부터 높아진 영향이다. 커머스 부문은 수수료 인상 효과에 힘입어 1조 498억 원의 매출을 기록, 전년 대비 35.4%의 고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대신증권은 이러한 수수료 인상 효과가 2026년 1분기까지는 실적을 뒷받침할 것으로 내다봤다. ■ ‘탈쿠팡’ 반사수혜 vs 프로모션 효과
경제타임스 온인주 기자 | 인공지능(AI) 열풍이 글로벌 반도체 업계의 매출 순위 지도를 다시 그렸다. SK하이닉스가 고대역폭메모리(HBM) 시장 선점에 힘입어 인텔을 밀어내고 글로벌 반도체 매출 3위 자리를 꿰찼다. 반면 '반도체 제왕'으로 불리던 인텔은 매출 감소를 겪으며 4위로 내려앉았다. ■ 'HBM 효과' 톡톡…SK하이닉스 37% 급성장 1월13일 시장조사업체 가트너에 따르면, 2025년 SK하이닉스의 매출은 606억4천만달러(약 89조4000억원)로 전년 대비 37.2% 급증했다. 이에 따라 시장 점유율 7.6%를 기록하며 전년도 4위에서 3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 SK하이닉스의 약진은 AI 인프라 확산에 따른 HBM 수요 폭증과 범용 D램의 가격 상승세가 맞물린 결과로 풀이된다. 반면 인텔은 상위 10개 기업 중 유일하게 역성장을 기록했다. 인텔의 지난해 매출은 478억8300만달러로 전년 대비 3.9% 감소했다. 주력인 PC·서버용 CPU 의존도가 높아 AI 가속기 시장 확대의 직접적인 수혜를 누리지 못했다. 인텔의 점유율은 2021년 12%에서 지난해 6.0%까지 쪼그라들었다. ■ 엔비디아 '1천억불 클럽' 가입…삼성은 2위 수성 엔비디아는
경제타임스 전영진 기자 | 현대건설(000720)이 단순한 건설사를 넘어 대형 원전과 소형모듈원전(SMR)을 아우르는 글로벌 에너지 기업으로 재평가받고 있다. 원전 수주 파이프라인 확대 가능성이 밸류에이션 확장을 이끌며 주가 상승의 새로운 동력이 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 4Q25 실적, 노이즈 걷히고 안정적 우상향 진입 1월15일 한화투자증권은 현대건설의 2025년 4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을 7.7조 원, 영업이익을 849억 원으로 추정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흑자전환에 성공하며 시장 컨센서스(984억 원)에 대체로 부합할 전망이다. 실적 세부 내용을 살펴보면, 별도 주택 매출 감소와 플랜트 부문의 낮은 원가율(GPM 1.5% 추정)에도 불구하고 건축 부문의 매출 증가와 주택 마진 개선이 실적을 견인하고 있다. 특히 2026년 영업이익은 7,000억 원 중반 수준으로 뛰어오를 것으로 보이며, 2027년에는 매출 회복과 마진 정상화가 본격화되며 이익 증가율이 더욱 가팔라질 전망이다. ■ "수주가 나올 때보다 파이낸셜이 늘어날 때가 적기" 보고서는 현재 현대건설의 주가를 바라보는 관점을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다. 실적 추정치 상향이 다소 정체된 상황에서
경제타임스 전영진 기자 | 방탄소년단(BTS)이 오는 2026년부터 역대급 규모의 월드투어에 나선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하이브(352820)의 실적 눈높이가 대폭 상향되고 있다. 단순한 복귀를 넘어 공연 회차와 모객 수, 티켓 가격 등 모든 지표에서 시장의 예상을 뛰어넘는 ‘어닝 서프라이즈’가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 ‘스타디움 70회차’ 역대급 스케줄…테일러 스위프트급 위상 1월14일 하이브는 자정 공지를 통해 BTS의 2026~2027년 월드투어 일정을 공식 발표했다. 이번 발표에 따르면 BTS는 2026년 70회, 2027년 9회차 이상의 공연을 소화할 예정이다. 여기에 일본과 중동 지역 일정이 추가로 예고되어 있어 최종 규모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특히 주목할 점은 베뉴(공연장)의 규모와 구성이다. 현재 공개된 43회차 일정 모두가 ‘스타디움급’으로 편성됐으며, 북미와 유럽 등 주요 도시에서는 동일 베뉴 2회 공연이 기본값으로 책정됐다. 특히 LA 소파이(SoFi) 스타디움의 경우 4회 연속 공연이 확정됐다. 박수영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동일 베뉴에서 다회차 공연을 진행할 경우 이동 및 설치 비용이 절감되어 공연 마진율이 크게 개선된다”며 “이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