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타임스 전영진 기자 | GTA5의 두 배가 넘는 스케일로 전 세계 게이머들을 사로잡고 있는 국산 게임 '붉은사막'이 화제다. 출시 초기 조롱을 딛고 글로벌 판매량 800만 장 전망까지 터져 나온 펄어비스 '붉은사막'의 역대급 반전 스토리를 소개합니다!
경제타임스 김재억 기자 | 네이버(NAVER,035420)가 커머스 부문의 외형 성장에도 불구하고, 인공지능(AI) 인프라와 배송 경쟁력 강화를 위한 비용 부담에 발목이 잡혔다. 공격적인 투자가 수익성 악화로 이어지면서 증권가에서는 목표주가를 일제히 낮춰 잡고 있다. 한화투자증권 김소혜 연구원은 4월3일 보고서를 통해 네이버(035420)의 2026년 1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컨센서스를 약 6% 하회하는 5,436억 원에 그칠 것으로 분석했다. 매출액은 3.13조 원으로 커머스 사업 호조에 힘입어 전년 대비 두 자릿수 성장을 이어갔으나, 수익성은 악화되는 양상이다. 실적 부진의 핵심 원인은 인프라와 마케팅 비용의 급증이다. 특히 GPU(그래픽처리장치) 투자에 따른 인프라 비용이 직전 분기 대비 24%나 폭증하며 영업이익률을 17.4% 수준까지 끌어내린 것으로 파악된다. 김 연구원은 지난해 7천억 원 수준이었던 GPU 투자 비용이 올해 1조 원을 넘어설 것으로 내다봤다. <NAVER 주요 재무정보 및 투자지표 (2024~2027E)(단위: 십억 원, 원, %, 배)> 항목 2024 2025 2026E 2027E 매
경제타임스 이준호 기자 | 한국의 건보(건강보험) 제도는 다른 나라에서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매우 훌륭한 `의료보험' 시스템이예요. 가난한 사람도 돈에 대해 큰 걱정 없이 병원에 가서 진료나 수술을 받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부작용도 커요. 병원비가 저렴하다 보니 병원을 너무 자주 이용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답니다. 기사의 `의료쇼핑’이라는 용어는 마치 쇼핑하듯이 병원에 자주 가는 것을 비유해 등장한 신조어입니다. 과도한 병원 이용은 대한민국의 소중한 자산인 건강보험 재정을 위태롭게 하는 일이어서 결국 정부가 대책을 내놨습니다. “건보재정 갉아먹는 의료쇼핑” 연 300번 이상 진료 본인부담 90% 복지부 ‘의료 쇼핑’ 방지책 발표 건보료 정산 신고 기한 3월 말까지 연장 병원을 너무 자주 이용하는 이른바 ‘의료쇼핑’을 일정 횟수 이상 하게 되면 지금보다 훨씬 많은 진료비를 직접 부담해야 하는 제도가 도입된다. 3일 보건복지부(이하 복지부)에 따르면 건강보험 재정의 낭비를 막고 합리적인 의료 이용을 유도하기 위해 연간 외래진료 횟수를 엄격하게 관리하기로 했다. 복지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국민건강보험법 시행령 일부 개정령안을 입법 예고했다. 가장 눈에 띄는
경제타임스 여원동 기자 | 삼성전기(009150)가 적층세라믹콘덴서(MLCC)와 패키지 기판(FC-BGA)의 가격 상승 사이클 초입에 진입하며 강력한 실적 모멘텀을 확보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증권업계는 삼성전기를 인공지능(AI) 인프라 구축의 핵심 수혜주로 지목하며 목표주가를 일제히 대폭 상향 조정했다. ■ 1분기 ‘일회성 비용’ 기우... 실질 영업체력은 컨센서스 상회 4월3일 SK증권과 유진투자증권은 삼성전기(009150)의 2026년 1분기 영업이익을 각각 2672억원과 2685억원으로 추산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33~34% 증가한 수치다. 시장 컨센서스(2813억원~2842억원)를 소폭 하회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전문가들은 이를 '착시 현상'으로 규정했다. 유진투자증권 이주형 연구원은 "일회성 비용 인식을 제외할 경우 실질적인 영업이익은 3000억원대에 달한다"고 분석했다. SK증권 박형우 연구원 역시 "일회성 비용 제외 시 이익 규모는 기존 추정치를 크게 상회한다"며 본업의 견조한 수익성을 강조했다. ■ MLCC·기판 판가 인상... ‘공급자 우위’ 시장 재편 본격화 목표가 상향의 주된 근거는 AI 서버향 고부가 부품의 '공급자 우위(Selle
경제타임스 김은국 기자 | 통상 기업에서 가장 많은 보수를 받는 이는 대표이사(CEO)나 등기 임원이지만, 유독 은행계 카드사들만 보수 상위 5위권에 '퇴직 부장'들이 이름을 올리고 있다. 최근 공시된 카드사별 지난해 사업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일부는 퇴직금으로만 10억원이 넘는 거액을 수령하며 현직 임원들을 압도했다. ■ '부장급'이 연봉 킹… 10억원 돌파한 KB국민카드 지난해 보수 체계에서 가장 눈에 띄는 곳은 KB국민카드다. 이곳의 보수 총액 상위 5명 중 4명이 현직 임원이 아닌 '퇴직자'로 확인됐다. 지난해 1월 퇴직한 A 부장은 총 10억5300만원을 수령했다. 세부적으로는 법정 퇴직금 3억4900만원에 노사 합의로 지급된 특별 퇴직금과 재취업 지원금 등 7억400만원이 더해진 결과다. B 부장 역시 9억7600만원을 받았다. 법정 퇴직금 4억700만원에 별도 퇴직금 및 지원금 5억6900만원이 추가 지급됐다. 다른 은행계 카드사들도 상황은 비슷하다. 신한카드는 9억 원을 넘긴 사례는 없었으나 상위 5명 중 4명이 퇴직자로, 평균 8억 원 이상의 보수를 챙겼다. 하나카드 또한 퇴직금을 포함해 총 9억9700만원을 받은 직원이 보수 1위를 차지했다
경제타임스 김은국 기자 | 최근 공시된 SK그룹 20개 상장사의 지난해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계열사별 업황과 성과에 따라 임직원의 주머니 사정이 극명하게 엇갈린 것으로 나타났다. 인공지능(AI) 열풍의 주역인 SK하이닉스가 보상 체계의 새 역사를 쓴 가운데, 적자 속에서도 임원 보수만 올린 계열사들이 포착되어 대조를 이룬다. ■ 'HBM 낙수효과' SK하이닉스, 미등기 임원 보수 73% 폭등 SK그룹 내에서 미등기 임원 평균 보수가 가장 높은 곳은 역시 SK하이닉스다. 지난 3월27일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SK하이닉스 미등기 임원의 지난해 평균 보수는 9억200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대비 무려 73.5%나 증가한 수치다. 이러한 파격적인 보상은 실적이 뒷받침된 결과다. SK하이닉스는 고대역폭 메모리(HBM) 등 AI 메모리 시장을 선점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성과 있는 곳에 보상 있다'는 원칙에 따라 임원뿐 아니라 직원들의 평균 연봉도 1억1700만원에서 1억8500만원으로 58.1% 급증했다. SK하이닉스를 자회사로 둔 중간 지주사 SK스퀘어 역시 미등기 임원 평균 보수가 7억400만원을 기록하며 그룹 내 2위에 올랐다. 이어 SK텔레콤,
경제타임스 김재억 기자 | 한국원자력환경공단(KORAD)이 완연한 봄을 맞아 지역 주민들과 함께하는 문화 소통의 장을 펼친다. 조성돈 이사장이 이끄는 공단은 오늘부터 4일까지 양일간 경주시 서악동 소재 본사 사옥 야외 특설무대에서 ‘벚꽃엔딩 피크닉 in KORAD’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가 열리는 공단 본사 인근 흥무로부터 김유신 장군묘로 이어지는 구간은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에 이름을 올린 경주의 대표적 벚꽃 명소다. 행사 기간인 이번 주말은 벚꽃이 절정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어 많은 상춘객의 발길이 이어질 전망이다. 축제 프로그램은 지역 사회와 소통하고 상생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경주 지역 청년 인디밴드의 버스킹 공연을 비롯해 발달장애인들로 구성된 난타 공연, 화려한 마술쇼 등이 무대를 채운다. 이외에도 청년 창업 기업들이 참여하는 프리마켓과 페이스페인팅, 풍선 아트, 책갈피 만들기 등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체험 부스가 운영된다. 안전 관리에도 만전을 기한다. 조성돈 이사장은 행사 개막을 앞두고 직접 본사 사옥과 주변 시설물을 돌며 사전 점검을 실시했다. 조 이사장은 현장 관계자들에게 "방문객들이 쾌적하고 안전하게 봄
경제타임스 김은국 기자 | 나노의약품 개발 전문기업 인벤테라(Inventera)가 코스닥 상장 첫날 공모가의 두 배를 넘어서는 ‘따블’을 기록하며 시장의 주인공으로 우뚝 섰다. 4월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인벤테라는 개장 직후 공모가(1만6600원) 대비 140% 이상 치솟으며 변동성 완화장치(VI, Volatility Interruption)가 발동되는 등 폭발적인 매수세를 증명했다. 이미 일반 청약에서 4조6851억원에 달하는 증거금을 끌어모으며 예고됐던 흥행이 실전에서 그대로 재현된 결과다. ■ 핵심 병기 ‘인비니티’, 약물 전달의 패러다임 바꾼다 인벤테라의 독보적인 흥행 비결은 자체 개발한 나노 플랫폼 ‘인비니티(Invinity™)’에 있다. 2018년 설립 이후 고도화해 온 이 기술은 다당류(Polysaccharide) 기반의 나노 입자를 활용해 약물을 목표 지점까지 정밀하게 전달하는 차세대 약물 전달 시스템(DDS)이다. 기존 나노 약물 전달체들이 합성 고분자나 지질을 활용해 체내 면역 반응이나 간·신장 축적 독성 문제를 겪었던 것과 달리, 인비니티는 인체 친화적인 다당류를 뼈대로 삼았다. 이를 통해 체내 면역 체계의 공격을 피하는 일종의 ‘스텔스
경제타임스 김은국 기자 | 물류 산업에서 가장 비용이 많이 들고 복잡한 구간인 '라스트마일(Last-mile)'. 그간 사람의 감과 수작업에 의존해왔던 이 영역이 인공지능(AI)과 결합하며 거대한 전환기를 맞이하고 있다. 4월2일, AI 기반 물류 플랫폼 기업 ㈜디버(대표 장승래)가 중소벤처기업부의 ‘2026년 초격차 스타트업 프로젝트(DIPS)’에 최종 선정되었다는 소식은 국내 물류 테크(Logitech) 수준이 이미 글로벌 표준을 향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 초격차 프로젝트가 디버를 선택한 이유…‘AI 운영의 자동화’ 중기부의 ‘초격차 스타트업 프로젝트’는 국가 경제의 미래를 이끌 10대 핵심 분야 유망 기업에 사업화 및 기술 고도화 자금을 집중 투입하는 대표적인 스케일업 프로그램이다. 디버가 수많은 경쟁자를 제치고 선정된 핵심 배경은 단순한 ‘디지털화’를 넘어선 ‘운영의 지능화’에 있다. 디버는 기존 퀵서비스와 당일 배송 시장의 고질적인 비효율을 AI로 해결했다. 특히 주목할 지점은 LLM(거대언어모델) 기반의 AI 상담원이다. 고객은 복잡한 앱 입력 없이도 전화 한 통으로 주문할 수 있으며, AI는 이를 실시간으로 인식해 접수한다. 이렇게 접수된 데이
경제타임스 김은국 기자 | 2024년 여름,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의 타임라인은 한 여성의 죽음으로 유독 뜨거웠다. 일면식도 없는 수많은 노동자가 앞다투어 올리는 추모의 글들. 그 문장들 사이에는 공통적으로 '밥'이라는 단어가 박혀 있었다. 경제 매체의 시선으로 볼 때, 한 개인의 죽음이 이토록 광범위한 계층의 심리적 파장을 일으키는 것은 이례적인 현상이다. 탐사보도 전문매체 셜록(www.neosherlock.com) 최규화 기자는 이 지점에서 '부채감'을 느꼈다. 혜택을 입어서 미안한 것이 아니라, 그녀가 지켰던 치열한 현장에 단 한 번도 함께하지 못했다는 자책이었다. 이것이 바로 최근 출판계에서 주목받는 신간, 유희의 생애를 복원한 기록물의 시작이다. 저자는 1주기 추모제를 기점으로 '유희의 사람들' 15명을 심층 인터뷰하며, 단순한 전기가 아닌 우리 사회 연대의 원형을 복원해냈다. ■ '먹어야 이긴다', 30년 밥 연대의 경제적·사회적 효용 유희의 밥 연대는 1990년대 초 전국노점상연합의 좁은 사무실에서 태동했다. 자본도, 자원도 부족했던 가난한 활동가들에게 밥은 생존 그 자체였다. 그녀는 주방으로 들어갔고, "김치찌개 하나로도 동지애를 느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