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 증시가 금리인하 가능성 호재를 안고 상승세를 탔다. 뉴욕 증시 상황을 대변해 주는 다우존스 등 주가지수는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추가로 금리를 인하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투자자들 사이에 확산되면서 3일(현지 시각) 시장에서 오름세를 보였다. 이날 블루칩 위주로 구성된 다우존스 산업평균은 전일 지수보다 122.42포인트(0.47%) 오른 2만6201.04로 마감했다. 이와 함께 S&P500지수는 전장보다 23.02포인트(0.80%) 상승한 2910.63을 기록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날보다 87.02포인트(1.12%) 오른 7872.26에 장을 마감하는 등 각종 지수가 오름세를 탔다. 이날 투자자들은 연준의 금리 인하 가능성을 주시했다. 다음번 연준 회의는 이달 29~30일로 예정돼 있다. 찰스 에번스 시카고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이날 블룸버그TV에 인플레이션 전망에 대한 우려로 향후 추가 금리인하가 필요한지 여부에 대해 열린 마음을 갖고 있다고 언급했다. 연방기금(FF) 금리 선물시장에 반영된 이번 달 금리 인하 기대는 장중 한때 90% 이상으로 상승했다. 다만 로레타 메스터 클리블랜드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가 이날 저금
미중 관세전쟁과 환율대전으로 구름이 끼었던 미국 뉴욕증시가 5일(현지 시각) 이들 두 나라가 무역협상을 오는 10월 재개한다는 소식에 활짝 맑아졌다. 이날 뉴욕증시는 블루칩(우량주) 중심의 다우존스 산업평균을 기준으로 볼 때 전 거래일 대비 372.68포인트(1.41%) 상승한 2만6728.15에 장을 마감했다. 또 다른 주가지표인 S&P500지수는 38.22포인트(1.30%) 오른 2976.00을 기록했다. 그리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139.95포인트(1.75%) 오른 8116.83에 장을 마감했다. 미국 뉴욕증시가 5일(현지 시각) 미국과 중국 두 나라가 무역협상을 오는 10월 재개한다는 소식에 활짝 맑아졌다.(사진=뉴욕증권거래소) 대표적인 주가지수들이 모두 1%를 훌쩍 뛰어넘는 상승세를 시현하면서 미중간 무역협상 재개에 대한 호재를 만끽했다. 미 증시전문가들은 이날 강한 상승세를 놓고 “추가 관세 부과로 갈등을 격화하던 미국과 중국이 협상을 재개하기로 했다는 소식이 투자 심리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해석했다. 미중 협상재개와 관련, 중국 상무부는 전날 중국 협상팀 대표인 류허 부총리가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 무역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