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타임스 고은정 기자 | 하이브가 내년 K-팝 시장의 최대 모멘텀을 앞두고 다시 ‘대장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신한투자증권은 12월 1일 보고서를 통해 하이브의 목표주가를 기존 33만 원에서 38만 원으로 상향 조정하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지인해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비용 선반영 효과와 BTS 컴백을 감안하면 폭발적 증익이 예상된다"며 "오랜만에 대장주 역할로 복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짚었다. 최근 2년간 하이브의 영업이익은 감소세를 보였다. 2023년 2,956억 원을 기록한 뒤, 지난해와 올해 각각 1,840억 원, 814억 원으로 줄어들며 투자자들의 우려가 커졌다. 그러나 내년에는 5,225억 원으로 역대 최대 실적을 경신할 것이라는 전망이 제시됐다. 무엇보다 BTS의 컴백이 가장 큰 변수다. 내년 3~4월 컴백과 4~5월 월드투어가 예정되어 있으며, 블룸버그 보도에 따르면 총 65회 공연으로 1조~1조6,000억 원 규모의 매출이 예상된다. 이는 단순한 아티스트 활동을 넘어 하이브 전체 실적 반등의 핵심 동력으로 평가된다. 여기에 어도어 관련 이슈가 마무리되고, 위버스 플랫폼의 실적 개선이 가시화되면서 불확실성도 줄어
경제타임스 김은국 기자 | 쿠팡에서 수천만 명 규모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것으로 드러나자 정치권이 일제히 강도 높은 비판을 쏟아냈다. 이름·연락처·주소·배송지 등 일상생활과 직결된 주요 정보가 대규모로 노출되자 여야 모두 “단순 기술 사고를 넘어선 국민안보·민생 위기”라며 기업과 정부의 책임 규명을 동시에 요구하고 나섰다. ■ 민주당 “5개월간 몰랐다…보안 관제 사실상 작동 안 해” 더불어민주당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 의원들은 11월30일 성명을 내고 “국민의 일상과 안전이 심각하게 위협받는 사태”라며 “국민 신뢰를 근본적으로 훼손할 중대한 사건”이라고 지적했다. 민주당은 특히 쿠팡이 지난 6월부터 해외 서버를 통한 비인가 접근이 지속됐음에도 5개월 동안 이를 전혀 파악하지 못했다는 점을 문제 삼았다. 쿠팡이 내부 관제 시스템이 아닌 고객 신고를 통해서야 사고를 인지했다는 사실은 “보안 감지 체계가 사실상 작동하지 않았다는 방증”이라는 것이다. 의원들은 “기업이 최소한의 정보보호 의무조차 제대로 수행하지 못한 결과”라며 내부 직원 인증 취약점을 악용한 해킹이라는 점에서 “보안 투자와 체계 강화는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라고 강조했다. 정부 책임
경제타임스 고은정 기자 | KB증권은 중개형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보유 고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중개형 ISA 순입금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2월1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2026년 2월 28일까지 진행되며 신규 및 기존 고객 모두 참여할 수 있다. 이벤트 기간 중 KB증권 중개형 ISA 계좌를 신규 개설하고 100만원 이상 순입금한 고객에게는 쿠팡캐시 5000원을 전원 지급한다. 아울러 중개형 ISA계좌에 순입금한 금액 구간에 따라 △2억원 이상 60만원 △1억원 이상 2억원 미만 30만원 △5000만원 이상 1억원 미만 10만원 △3000만원 이상 5000만원 미만 5만원 △1000만원 이상 3000만원 미만 3만원 상당의 신세계 상품권이 지급되며 타사에서 이전한 고객은 이전금액의 2배수로 입금 금액이 인정된다. 또한 이벤트 시행일 기준 19~39세 대상(출생일 기준 1986년생~2006년생) 고객에게는 순입금액 기준 △5000만원 이상인 경우 2만원, △1000만원 이상 5000만원 미만인 경우 1만원의 올리브영 상품권이 추가로 지급된다. 이와 함께 중개형 ISA 계좌에서 펀드(ETF, MMF, 채권형, 초단기채 제외) 장외채권
경제타임스 고은정 기자 | 한화투자증권은 '미국 투자지원금 최대 100달러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12월1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오는 31일까지 진행하며 비대면 해외주식 생애최초 신규고객 및 휴면고객을 대상으로 한다. 단 영업점 계좌 보유 고객, 제휴 계좌, 법인, 스탁론, 외국인 등은 제외한다. 한화투자증권은 이벤트 신청 고객에게 1년간 미국주식 모바일 거래수수료 0% 혜택과 달러 환전 우대 90% 혜택을 제공한다. 또 이벤트 기간 동안 미국주식을 1000달러 이상 거래한 고객에게는 최소 1달러에서 최대 100달러 투자지원금을 랜덤 추첨으로 받을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미국주식 소수점 거래 금액 제외되며 제세공과금은 고객 부담이다. 홍원일 한화투자증권 e-biz본부 상무는 "미국주식 투자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이번 이벤트를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고객이 쉽고 편하게 거래할 수 있도록 비대면 투자환경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경제타임스 전영진 기자 | SBI저축은행은 서울 종로구 소외계층 지원을 위한 김장 봉사활동 '온기 담금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12월1일 밝혔다. 이번 봉사활동은 서울시 종로구 관내 우리의 관심과 지원이 절실한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SBI저축은행 임직원과 가족으로 구성된 'SBI희망나눔봉사단' 600여명은 지난달 29일 종로구 혜회동에 위치한 마로니에공원에 모여 김장김치 1만5000kg(약 5000포기)을 담그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종로구청장, 종로구복지재단 이사장 등 종로구 관계자들도 참석해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SBI희망나눔봉사단이 이날 담근 김장김치 1만5000kg(15톤)의 김장김치는 종로구 관내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등 우리의 도움이 필요한 소외계층 1500가구에 전달될 예정이다. 코로나19로 인해 대규모 봉사활동이 중단됐던 상황에서 이번 행사는 전사 임직원과 가족들까지 참여한 대규모 나눔 활동으로 그 의미를 더했다. SBI저축은행은 2015년부터 김장김치 나눔, 연탄봉사, 생필품 후원 등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꾸준히 전개하며 우리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을 지원해 왔다. 글로벌 금융그룹 SB
경제타임스 전영진 기자 | 미래에셋생명은 M-LIFE 앱 디지털 헬스케어서비스에 ‘암 중입자 치료 대행 서비스’를 새롭게 도입했다고 12월1일 밝혔다. 중입자 치료는 차세대 암 치료 기술로 중입자의 물리적 특성을 활용해 정상 조직 손상을 최소화하면서 암세포를 정밀하게 공격하는 최첨단 방사선 치료법이다. 이번 서비스는 11월부터 특정 상품 특약 가입 여부와 관계없이 헬스케어 회원 중 오렌지 등급 이상(보장성 월납 5만 원 이상) 보험 가입자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미래에셋생명의 신규 서비스는 일본 내 7개 중입자 치료 전문 병원과 협력해 국내 치료가 어려운 고형암 환자에게 최적화된 의료 지원을 중개하는 서비스다. 아울러 일본 현지 병원과 연계한 컨시어지 서비스도 함께 제공되는데 왕복 항공권 안내를 비롯해 치료 기간 동안의 숙박, 식사, 차량 에스코트, 전문 의료 통역 등 전 과정을 원스톱으로 전담 지원한다. 컨시어지 서비스를 이용할 경우 체류 비용의 10% 우대 할인과 사전 준비 과정(접수·번역 등) 무료 혜택도 제공된다. 최진혁 미래에셋생명 디지털부문대표는 “첨단 의료기술의 발전으로 고객이 선택할 수 있는 최신 암 치료 옵션이 꾸준히 확대되고 있다”며
경제타임스 여원동 기자 | SK텔레콤은 인공지능(AI) 전화 서비스 에이닷 전화에 통화 보안 기능인 ‘AI 보이스피싱 탐지’를 새롭게 추가했다고 12월 1일 밝혔다. 이번 기능은 통화 중 대화 내용을 실시간으로 분석해 보이스피싱이 의심될 경우 즉시 사용자에게 팝업, 알림음, 진동을 통해 경고를 제공한다. AI 모델은 △의심 키워드 포함 여부 △대화 패턴 등 다양한 요소를 종합적으로 분석해 통화 중 보이스피싱 여부를 판별하며, 결과는 ‘의심’과 ‘위험’ 두 단계로 구분된다. 사용자가 경고 팝업에서 ‘보이스피싱 아님’을 선택하지 않을 경우, 해당 번호에는 ‘피싱탐지’ 라벨이 부착되어 이후 발신·수신 시에도 경고 문구가 표시된다. 이번 기능은 온디바이스 AI 기술을 기반으로 통화 내용 분석부터 경고 알림까지 전 과정을 단말 내에서 처리하기 때문에, 서버를 거치지 않아 정보 유출 우려가 없는 안전한 탐지가 가능하다. 안드로이드 단말에서는 에이닷 전화 앱을 통해, iOS에서는 에이닷 앱 내 ‘전화’ 메뉴에서 해당 기능을 사용할 수 있으며, ‘설정’의 ‘AI 보안’ 메뉴에서 활성화할 수 있다. 또한 SK텔레콤은 ‘AI 보안’ 메뉴를 통해 △AI 안심차단 △전화 가로채기
경제타임스 고은정 기자 | 국내 이커머스 업계 1위 쿠팡에서 사상 초유의 개인정보 유출 사태가 발생했다. 정부는 현재까지 약 3,370만 건의 고객 정보가 외부로 빠져나간 것으로 파악하고 있으며, 공격자가 서버의 인증 취약점을 악용해 정상적인 로그인 절차 없이 수천만 계정을 탈취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름, 이메일, 전화번호, 주소 등 핵심 개인정보가 고스란히 유출된 것이다. 이 사건은 곧바로 증시를 뒤흔들었다. 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보안 관련주들이 일제히 폭등하며 시장의 주목을 받았다. 특히 소프트캠프는 개장 직후 전 거래일 대비 29.98% 상승해 상한가에 직행했다. 소프트캠프는 문서 암호화와 데이터 유출 방지를 위한 DRM 솔루션을 주력으로 하는 기업으로, 이번 사태로 수요 급증 기대감이 커졌다. 소프트캠프뿐만 아니라 싸이버원(+14.89%), 지니언스(+12.78%), 샌즈랩(+6.96%), 파수(+6.75%), 라닉스(+6.13%), 한싹(+5.58%), 한국정보인증(+5.25%) 등 주요 보안 기업들도 줄줄이 강세를 기록했다. 투자자들은 이번 사건을 계기로 보안 산업의 절대적 필요성을 다시금 확인한 셈이다. 정부는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쿠팡의 개
경제타임스 김은국 기자 | 차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 High Bandwidth Memory, 대역폭을 극단적으로 높인 3D 적층 메모리 기술)에 그래픽처리장치(GPU, Graphics Processing Unit, 그래픽·병렬 연산 처리에 특화된 연산장치) 코어를 직접 탑재하는 기술이 글로벌 빅테크를 중심으로 현실화 단계에 들어섰다. AI 성능 향상을 위해 메모리와 연산 기능을 하나의 아키텍처로 통합하는 시도가 본격화되면서, 메모리 기업과 시스템 반도체 기업 간 경계가 빠르게 허물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최근 업계에 따르면 메타와 엔비디아가 HBM 하단의 ‘베이스다이(Base Die or Base Layer Die, HBM 적층 구조의 가장 아래 위치한 기저 칩)’에 GPU 코어를 내장하는 구조를 검토하고 있으며, 이 기술 구현을 위해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에 협력 방안을 타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복수의 반도체 관계자는 “차세대 맞춤형 HBM 아키텍처 논의가 진행 중이며, 그중 GPU 코어의 직접 통합이 핵심 기술 과제로 부상했다”고 설명했다. HBM은 여러 장의 D램을 수직 적층해 만든 고성능 메모리로, 방대한 데이터를 실시간 처리해야 하는 생성형 A
경제타임스 전영진 기자 | 국내 주유소 기름값이 5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그러나 최근 국제유가가 하락 흐름을 보이면서, 이르면 다음 주부터 국내 휘발유 가격이 하락세로 전환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한국석유공사 오피넷에 따르면 11월 넷째 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는 리터당 1,745원으로 전주 대비 15.3원 올랐다. 서울은 1,812.4원, 대구는 1,721.8원으로 각각 13.4원, 15.3원 상승했다. 경유 가격도 5주 연속 오름세를 이어가며 평균 1,660.4원을 기록, 전주보다 23.9원 뛰었다. 상표별로는 SK에너지가 리터당 1,751.8원으로 가장 높았고, 알뜰주유소는 1,720.7원으로 가장 낮았다. 국제유가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종전 논의 진전으로 대러 제재 우려가 완화되며 하락했다. OPEC+가 기존 생산 정책을 유지할 것이라는 전망도 낙폭을 제한했다. 수입 원유 기준 두바이유는 배럴당 63.2달러로 전주보다 1.0달러 내렸고, 국제 휘발유 가격은 77.3달러로 0.9달러 하락했다. 국제 자동차용 경유는 87.4달러로 8.7달러 떨어졌다. 국제유가 변동은 통상 2~3주 시차를 두고 국내 주유소 가격에 반영된다. 이에 따라 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