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타임스 김은국 기자 |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Bithumb)이 K-POP 최대 연말 축제 ‘SBS 가요대전’의 메인 타이틀 파트너로 나서며, 블록체인 기업의 문화 콘텐츠 진출 행보를 본격화했다. 11웛7일 빗썸은 오는 12월 25일 인천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열리는 ‘2025 SBS 가요대전 with 빗썸’의 메인 스폰서로 참여한다고 밝혔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빗썸은 글로벌 K-POP 팬덤과 직접 소통하며 브랜드 경험을 확장한다는 전략이다. ■ K-POP 축제와 블록체인의 만남 ‘2025 SBS 가요대전’은 올해 ‘골든루프(Golden Loop)’를 주제로, “다가올 내일에도 밝게 빛나는 여정”을 상징한다. 무대에는 스트레이키즈, 투모로우바이투게더(TXT), 엔하이픈, 아이브, 르세라핌, 보이넥스트도어, 제로베이스원, 라이즈, NCT 위시, 베이비몬스터, 올데이 프로젝트 등 K-POP 4세대 대표 아티스트들이 총출동한다. 빗썸은 이번 협력을 통해 K-POP과 블록체인을 결합한 ‘문화 IP(지식재산) 기반 Web3 마케팅’을 시도한다. 공식 방청권 응모, 스페셜 팬 투표, 현장 체험 부스 운영 등 팬 참여형 콘텐츠를 중심으로 한 온·오프라인 연계
경제타임스 김은국 기자 | 개인투자자 점유율 1위를 자랑하는 키움증권이 또다시 전산 장애 논란에 휩싸였다. 특히 간밤 미국 증시가 AI(인공지능) 주도주 중심으로 급락한 시점에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영웅문S#(샤프)’이 접속 불능 상태에 빠지며, 해외주식 투자자(서학개미)들의 불만이 폭발하고 있다. ■ AI 급락장 속 ‘먹통’…서학개미 대응 불가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11월6일 밤부터 '영웅문S#' 접속 오류가 시작돼 7일 오전 6시50분 현재까지 일부 사용자는 여전히 로그인조차 불가능한 상태다. 앱 실행 시 “필수항목 준비 중입니다”라는 메시지 뒤 ‘Script error reported(스크립트 오류 보고)’ 창이 반복적으로 뜨며, 앱이 강제 종료되거나 무한 로딩을 반복하는 현상이 나타났다. 문제는 이 장애가 AI 버블 우려와 고용 부진 여파로 뉴욕증시가 급락한 시점에 발생했다는 점이다. 간밤 나스닥지수는 –1.9%, 엔비디아 –3.65%, AMD –7.27% 등 국내 개인투자자들이 집중 매수한 AI 대형주가 일제히 급락했다. 시장 변동성이 커진 상황에서 투자자들이 매수·매도 대응을 전혀 하지 못한 채 손을 놓을 수밖에 없었던 것이다. ■ 고객
경제타임스 고은정 기자 | 한화투자증권은 연말을 맞아 '연금 자산 더블 혜택 이벤트'를 오는 12월 31일까지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한화투자증권이 실시하는 이벤트 중 하나인 '연금 순입금 이벤트'는 연금 저축 또는 IRP 계좌에 순입금한 금액에 따라 백화점 상품권을 차등 지급하는 방식이다. 연금 저축 계좌에 300만원 이상 입금 시 최대 100만원, IRP 계좌에 300만원 이상 입금 시 최대 3만원 상당의 상품권을 받을 수 있다. 타사 연금 이전 또는 ISA 만기 자금 전환 시에는 입금액의 2배가 인정된다. 다른 이벤트인 '한화LIFEPLUS TDF/TIF 순매수 이벤트'는 생애 주기형 펀드(TDF)와 은퇴 소득형 펀드(TIF)에 투자하는 고객이 대상이다. 연금 저축 계좌에서 해당 상품을 합산 300만원 이상 순매수하면 최대 20만원 상당의 상품권, 3억원 이상일 경우 금 1돈을 지급한다. IRP 계좌는 300만원 이상 순매수 시 최대 3만원 상당의 상품권을 받을 수 있다. 두 이벤트는 조건 충족 시 중복 참여가 가능하다. 고객은 납입 부문과 투자 부문에서 동시에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한화투자증권 관계자는 "연말은 연금 자산을 점검하고 세제 혜택을 극
경제타임스 고은정 기자 | 신한투자증권은 오는 30일까지 신한 SOL증권 앱 내 커뮤니티 신규 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내 첫 스토리 커피 챌린지'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주식 시장 활황 속에서 생애 첫 투자를 시작하는 개인 투자자가 늘어나면서 투자 입문 고객을 응원하고 건전한 투자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이벤트는 신한 SOL증권 앱 내 커뮤니티에 신규 가입한 후 첫 스토리를 작성하면 자동으로 참여된다. 이벤트에 참여한 선착순 3000명에게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교환권이 제공될 예정이다. 신한투자증권 관계자는 "투자를 처음 시작한 고객들이 커뮤니티를 통해 서로의 경험과 의견을 공유하며 바른 투자를 하길 바란다"며, "코스피 5000을 함께 기대하며, 고객과 시장이 동반 성장할 수 있는 문화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커뮤니티 기존 회원을 대상으로 '월간 미션 챌린지' 이벤트가 진행 중이다. 다양한 투자 스토리에 '좋아요'를 가장 많이 표시한 고객에게 커피 쿠폰을 제공하고, 공개스토리 10개 이상 작성자 중 우수 스토리 작성자로 선정된 커뮤니티 회원에게 금융투자상품권 경품을 제공한다. 이번 신규 가입 이벤트 참여 고객도 '월간 미
경제타임스 고은정 기자 |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가 11월5일 NH투자증권 PB(프라이빗뱅커)들을 대상으로 디지털자산 교육 '업클래스(UP Class)를 진행했다. '업클래스'는 두나무가 주관하는 디지털자산 교육 프로그램이다. 올해 초 사랑의열매, 월드비전, 환경재단 등 비영리 공익 법인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한 바 있으며, 금융사는 NH투자증권이 처음이다. PB들이 디지털자산을 이해하고, 자산 관리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기획된 이번 교육은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동 NH투자증권 빌딩에서 6시간 동안 이뤄졌다. '디지털자산 이해 및 활용'이란 주제로 △비트코인과 블록체인의 기본 구조 이해 △디지털자산 사기 예방 △디지털자산 거래소의 특징과 구조 △시장 펀더멘털 분석 및 데이터 접근법 △최신 디지털자산 트렌드 5개 세션의 강의가 진행됐다. 이번 업클래스의 경우 고객 자산 운용·재무 설계라는 PB의 업무 특성을 고려해 디지털자산 기초부터 UBCI(Upbit Cryptocurrency Index, 업비트 디지털자산 지수), 블록체인 분석 등을 활용한 시장의 펀더멘털 진단까지 커리큘럼을 확장했다. 투자 전략에 활용할 수 있도록 스테이블코인, RWA
경제타임스 고은정 기자 | 케이클원은 오는 11월13일 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 비트마트(BitMart)에 해외에서 비거주자를 대상으로 발행한 법정화폐 담보형 스테이블코인 ‘케이알윈(KRWIN)’이 최초 상장된다고 6일 밝혔다. 거래는 당일 오후 3시(한국시간)부터 가능하다. 이니텍의 자회사 케이클원은 스테이블코인KRWIN에 대한 개념검증(POC) 단계를 운영중이다. KRWIN은 실제 예금과 1:1로 담보되는 구조를 갖춰 가격 변동성이 큰 가상자산과 차별화된 안정성을 제공한다. 케이클원은 이번 상장을 통해 KRWIN의 글로벌 유동성을 확대하고 향후 (또는 규제 완비 후) K-콘텐츠·관광·결제 등 다양한 산업과의 연계를 통해 비내국인 중심의 활용도를 높여 나갈 계획이다. 비트마트는 전 세계 180여 개국에서 서비스를 제공하는 글로벌 메이저 거래소로 일일 거래량 기준 글로벌 톱15에 속한다. 2017년 설립 이후 900만 명 이상의 사용자를 확보했으며, 미국에서는 공식 자금서비스사업자(MSB)로 등록돼있다. 이상준 케이클원 대표는 “이번 비트마트 상장은 KRWIN이 글로벌 스테이블코인 시장으로 진입하는 실질적 교두보가 될 것”이라며 “향후 더 많은 사용자가 K-콘
경제타임스 김은국 기자 | 11월5일 코스피가 미국발 인공지능(AI) 버블 우려 여파로 장중 한때 6% 급락했으나, 개인 투자자의 2조5천억 원 순매수세에 힘입어 가까스로 4천선을 지켜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17.32포인트(2.85%) 내린 4004.42에 마감했다. 지수는 장 초반 뉴욕증시 기술주 급락 여파로 4055선에서 출발했으며, 외국인 대규모 매도세로 장중 3867.81까지 밀리며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하지만 오후 들어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낙폭을 축소했다. 수급별로 외국인은 2조5천181억 원을 순매도하며 지수 하락을 주도했고, 기관도 794억 원을 팔았다. 반면 개인은 2조5천657억 원 순매수로 외국인 물량을 대부분 흡수했다. 글로벌 투자은행(IB) CEO들이 잇따라 “AI 종목 고평가 가능성”을 언급한 데다, 미국 정부 셧다운 장기화 우려가 겹치며 투자심리가 급격히 위축됐다. 이날 달러-원 환율도 11.50원 오른 1,449.40원에 마감해 원화 약세 압력이 강화됐다. 시가총액 상위주 대부분이 하락했다. 삼성전자(-4.10%)는 4% 넘게 떨어졌고, SK하이닉스는 장중 낙폭을 줄였으나 1.19% 하락으로 마감했다. LG에너지
경제타임스 김은국 기자 | 신한투자증권이 2026년 금융시장 전망을 통해 "AI(인공지능) 투자 사이클이 2027년까지 이어질 것"이라며 내년에도 ‘주식 중심의 포트폴리오 전략’을 유지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과잉투자 국면이 아직 도래하지 않았고, 미 연준의 금리 인하가 현실화될 경우 글로벌 증시의 업사이클이 장기화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11월5일 신한투자증권은 ‘2026 신한 금융시장 포럼’을 열고 “AI 투자 사이클 감안 시 2027년까지 강세장이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김성환 신한투자증권 수석연구원은 “현재 미국 증시의 강세장은 AI 설비투자 사이클이 끝나야 꺾이는데, 과잉투자 조합이 아직 형성되지 않았다”며 “AI 붐의 정점은 2027년 이후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과잉투자의 징후로 △PSR 밸류 급등 △고성장주 수익성 둔화 △IPO(기업공개) 호황 등을 꼽았다. 그러나 “현재 PSR 10 이상 기업 비중은 10% 미만으로 2020년 말(30%)의 3분의 1 수준이며, 기술주들의 마진율은 여전히 개선세”라며 “AI 버블이 붕괴하기엔 이르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내년 상반기 금리 인하가 완료된다면 2027년 하반기까지 상승 여력
경제타임스 고은정 기자 | 한국투자증권은 이날부터 토스 제휴고객을 대상으로 ISA 중개형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한국투자증권이 토스와 제휴해 ISA(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 중개형 계좌 개설 고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시작했다. 이번 행사는 토스 모바일 앱을 통해 뱅키스 ISA 중개형 계좌를 신규 개설하고 일정 금액 이상을 입금하거나 투자한 고객을 대상으로 한다. 이벤트에 참여한 고객은 계좌에 100만 원 이상을 입금하면 국내 상장 ETF 1주를 받을 수 있으며, ETF·채권·ELS 상품을 각각 100만 원 이상 매수할 경우 커피 쿠폰을 최대 3매까지 제공받는다. 또한 순입금액에 따라 최대 50만 원 상당의 추가 혜택이 주어지며, 타사 ISA 계좌에서 자금을 이전하는 경우에는 이전 금액을 2배로 인정해주는 파격적인 조건도 포함됐다. ISA 계좌는 다양한 금융상품을 통합 관리할 수 있는 절세형 계좌로, 계좌 내 상품에서 발생한 이익과 손실을 통산해 순이익이 발생할 경우 최대 400만 원까지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초과분에 대해서도 9.9%의 저율 분리과세가 적용된다.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ISA 중개형 계좌 가입자 중 203
경제타임스 김은국 기자 | 주로 오토바이 옆에 부착하는 1인승 또는 물품 적재용 차량을 뜻하지만 주식시장에서는 급변하는 주가를 잠시 멈추게 하는 조치 장치로 사용되며 같은 영문 표기 sidecar 를 사용한다. 매도 사이드카는 증시 급락 시 프로그램 매도 주문의 효력을 일시적으로 정지시키는 제도다. 프로그램 매매에 의해 시장이 급격하게 흔들릴 경우, 투자자들의 ‘패닉 셀링(공포성 매도)’을 방지하고 시장을 안정시키기 위해 발동되는 ‘긴급 안전장치’다. 한국거래소는 코스피200 또는 코스닥150 선물가격이 전일 종가 대비 5% 이상 하락하고, 동시에 현물지수(코스피200·코스닥150)도 3% 이상 하락한 상태가 1분간 지속될 경우 사이드카를 발동한다. 이 조건이 충족되면 프로그램 매도호가의 효력은 5분간 정지된다. 즉, 시스템상으로는 매도 주문 입력은 가능하지만, 효력이 일시적으로 중단되어 실제 거래 체결이 제한되는 구조다. 사이드카 제도는 1998년 외환위기 이후 시장 급변동에 대응하기 위해 도입됐다. 이 제도는 ‘시장 급변 시 냉각시간을 확보하라’는 취지로 만들어졌으며, 시장 전체가 공포심에 휩싸여 무질서하게 매도세가 쏟아지는 것을 완화하는 역할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