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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2.04 (수)

"금고 속 현금보다 싸다" 이노션 株價, 역대급 저평가

보유 현금 7,900억인데 시총 7,500억…배당수익률 6.2%
4분기 영업익 7%↑ 깜짝 성장…대형 인수합병 성사가 촉매제

 

경제타임스 전영진 기자 |  이노션(214320 )이 본사와 유럽 시장의 활약에 힘입어 견조한 실적 성장을 이어갔다. 하지만 시장의 성장 둔화 우려를 반영해 목표주가는 하향 조정됐다.

 

전문가들은 현재 주가가 보유 현금 가치에도 못 미치는 극심한 저평가 구간에 진입했다고 분석하며, 향후 대규모 M&A 성사 여부가 주가 반등의 핵심 촉매제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 4분기 실적: 유럽 EV 캠페인이 이끈 ‘깜짝 성장’

 

이노션의 2025년 4분기 매출총이익(GP)은 전년 동기 대비 4% 증가한 2,700억 원, 영업이익(OP)은 7% 증가한 457억 원을 기록했다. 국내 자회사의 실적 개선과 더불어 해외에서는 유럽 지역의 성과가 돋보였다.

 

특히 전체 실적의 13%를 차지하는 유럽 시장은 EV3, EV4 등 전기차 라인업의 캠페인 호조로 전년 대비 14% 성장하며 두 자릿수 성장률을 회복했다. 반면 비중이 가장 큰 미주 시장(54%)은 관세 불확실성 등의 영향으로 8년 만에 한 자릿수 성장(+4%)에 그치며 다소 주춤한 모습을 보였다.

 

■ 목표주가 27,000원 하향… 이유는 ‘눈높이 조절’

 

대신증권은 이노션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면서도 목표주가는 기존 대비 12% 낮은 27,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이는 향후 GP 성장률 전망치(25년 5%, 26년 7%)가 최근 5년 평균인 11%를 하회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적용 멀티플을 과거 평균 하단인 PER 10배로 낮춰 잡았기 때문이다.

 

■ “금고에 든 돈보다 싸다”… 지나친 저평가 국면

 

주가 지표 측면에서 이노션은 역대급 저평가 구간에 머물러 있다. 현재 이노션의 시가총액은 약 7,500억 원 수준이나, 회사가 보유한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은 7,900억 원에 달한다. 기업이 가진 현금 가치가 시장에서 평가받는 기업 전체의 몸값보다 높은 ‘시총 역전’ 현상이 발생한 것이다.

 

여기에 2025년 예상 주당배당금(DPS) 1,175원을 기준으로 한 배당수익률은 6.2%에 달해 강력한 하방 경직성을 확보하고 있다는 평가다.

 

■ 향후 전망: 2026년 신차 라인업과 M&A 기대감

 

2026년에도 광고주인 현대기아차의 활발한 신차 마케팅이 예정되어 있어 실적 전망은 밝다. 상반기 그랜저 FL, 아이오닉 신차를 비롯해 하반기에는 제네시스 GV90 등 총 10개 차종의 마케팅이 실적을 뒷받침할 전망이다.

 

가장 큰 기대 요소는 M&A다. 이노션은 약 5,000억 원 규모의 M&A를 포함해 2026년 GP 1.3조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회재 대신증권 연구원은 “추진 중인 M&A가 성사될 경우 실적 증대와 함께 낮아진 멀티플이 다시 상향될 수 있다”며 “풍부한 현금을 바탕으로 한 성장 잠재력에 주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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