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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2.03 (화)

종목·공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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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나노텍, 자사주 매각 280억 확보…이차전지 올인

블록딜로 시장 충격 최소화, 미래첨단소재 리튬 사업 가속화 215만주 장외처분 결정, 고금리 시대 외부 차입 대신 정면돌파 전문가들 "단기적 지분 희석 우려되나 장기적으론 재무 건전성 제고"

경제타임스 여원동 기자 | 미래나노텍(095500)이 대규모 자사주 처분을 통해 수백억 원대의 현금 확보에 나섰다. 확보된 자금은 이차전지 소재 등 신성장 동력을 위한 경영 재원으로 활용될 전망이다. 미래나노텍은 1월 29일 공시를 통해 경영상의 재원 확보를 목적으로 자사주 215만 8,828주를 장외처분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처분 대상 주식 가격은 주당 1만 2,970원이며, 전체 처분 예정 금액은 약 280억 원 규모다. 처분 예정일은 오는 1월 30일로 확정됐다. ◆ '장외처분' 택한 미래나노텍, 오버행 우려 잠재울까 이번 공시에서 가장 눈에 띄는 대목은 처분 방식이다. 미래나노텍은 장내 매도가 아닌 '장외처분(블록딜)' 방식을 택했다. 이는 대규모 물량이 한꺼번에 시장에 풀릴 경우 발생할 수 있는 주가 급락을 방지하고, 일반 주주들에게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시장 전문가들은 이번 블록딜의 인수 주체에 주목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대규모 자사주 블록딜은 단순 투자 목적의 기관뿐만 아니라, 향후 사업적 시너지를 기대할 수 있는 전략적 파트너에게 넘기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 280억 원의 향방… 이차전지 신사업 '가속 페달'

삼성重, 7272억 'LNG선 잭팟'…매출 7.3% 규모 수주

글로벌 에너지 전환에 수요 폭증, 압도적 건조능력으로 시장 신뢰 증권가 "중장기 매출 안정성 확보", 원자재값·환율 변동 관리는 과제

경제타임스 전영진 기자 | 삼성중공업(010140)이 버뮤다 소재 선주와 총 7,272억 원 규모의 LNG 운반선 2척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고 1월 28일 공시했다. 이번 계약은 2024년 매출 대비 약 7.3%에 해당하는 규모로, 조선업계 내에서 의미 있는 성과로 평가된다. 계약에 따라 선박은 2029년 1월 31일까지 인도될 예정이며, 고부가가치 선박인 LNG 운반선 특성상 회사의 수익성 개선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 업계 관계자는 “글로벌 에너지 전환 과정에서 LNG는 친환경 연료로 주목받고 있으며, 이에 따른 운송 수요 확대가 조선사들의 수주 경쟁을 촉진하고 있다”며 “삼성중공업의 이번 계약은 기술 경쟁력과 시장 신뢰를 다시 한번 입증한 사례”라고 말했다. 증권가에서는 이번 수주가 단기적으로 투자자 심리에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뿐 아니라, 중장기적으로 안정적인 매출 확보에 기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다만, 원자재 가격 변동과 환율 리스크, 글로벌 경기 둔화 가능성은 여전히 관리해야 할 변수로 꼽힌다. 이번 계약으로 삼성중공업은 LNG 운반선 시장에서 입지를 더욱 강화하며, 향후 추가 수주 가능성에도 기대가 모이고 있다.

코텍 리픽싱에 '78만주' 대기…주가 누르는 오버행

주가 하락에 리픽싱 발동, 78만주 잠재 물량에 주주가치 희석 우려 CB 자본 전환 시 원금 상환 부담 해소, 글로벌 1위 실탄 확보 주목

경제타임스 전영진 기자 | 카지노용 모니터 세계 1위 기업 코텍(052330)이 시장 상황을 반영해 제1회차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CB)의 전환가액을 하향 조정했다.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CB)는 채권 보유자 명의가 기재되지 않은 무기명 채권으로, 이자 수령을 위한 이권(쿠폰)이 부착돼 있으며, 담보 없이 발행되는 전환사채를 의미한다. 불특정 다수가 아닌 특정 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사모 방식으로 발행돼 공모 대비 절차가 간소하고 발행 속도가 빠르다는 특징이 있다. 이 채권은 일정 기간 이후 사전에 정해진 전환가액으로 주식으로 전환할 수 있는 권리를 포함하고 있어, 투자자는 이자 수익과 함께 주가 상승에 따른 자본차익을 동시에 기대할 수 있다. 반면 발행사는 담보 제공 없이 자금을 조달하면서도, 향후 주식 전환 시 부채 부담을 자본으로 전환할 수 있어 재무구조 개선 여지를 확보하는 수단으로 활용된다. 코텍은 1월 28일 공시를 통해 기존 9,776원이었던 전환가액을 9,553원으로 낮췄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미전환사채 권면총액 75억원 기준 전환 가능 주식 수는 76만7,184주에서 78만5,093주로 증가한다. 이번 조정은

포스코DX ‘어닝 적자 쇼크'…2026년 AI로 반전노린다

그룹사 투자 지연에 이익 반토막, 외부 수주 확대·경영 효율화 총력 철강·배터리 캐즘에 수주 공백 직격탄, 로봇·산업용 AI 홀로서기 시급

경제타임스 여원동 기자 | 국내 산업계의 디지털 전환(DX)을 선도하며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오던 포스코DX(022100)가 2025년 한 해 동안 전방 산업 위축이라는 거센 역풍에 직면했다. 1월 28일 발표된 잠정 실적에 따르면, 포스코DX는 매출 감소와 함께 분기 적자 전환이라는 성적표를 받아들며 시장에 적지 않은 충격을 안겼다. 포스코DX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은 그야말로 ‘어닝 쇼크’ 수준이다. 연결 기준 영업손실 12억 1,700만 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적자로 돌아섰다. 같은 기간 매출액 역시 2,608억 1,400만 원으로 전년 동기(3,616억 원) 대비 27.9% 급감했다. 당기순손실은 9억 8,800만 원으로 집계되어 수익성 지표 전반에 비상등이 켜졌다. ■2025년 연간 실적: 1조 원대 매출 수성했으나 이익은 ‘반토막’ 4분기 부진의 여파로 2025년 전체 연간 실적 또한 크게 위축됐다. 2024년 1조 4,733억 원에 달했던 연간 매출액은 2025년 1조 752억 원으로 약 27.0% 감소했다. 특히 연간 영업이익은 전년(1,090억 원) 대비 무려 44.6% 감소한 604억 원에 그치며 수익성이 사실상 반토막 났다. 2024년

현대모비스 매출 61조 '최고'…자사주 226만주 소각

영업익 9.2% 늘어난 3.3조, 주주수익률 32.8% 달성 북미 전동화 거점 본격화, 고부가가치 핵심부품 성장세

경제타임스 전영진 기자 | 현대모비스가 전동화 전환의 과도기 속에서도 연간 매출 60조 원 시대를 열며 하드웨어 공급사를 넘어 모빌리티 테크 기업으로의 체질 개선을 입증했다. 특히 시장이 주목해온 '주주환원 약속'을 수치로 증명하며 밸류업 선도주로서의 입지를 굳혔다. 현대모비스가 28일 발표한 2025년 연결 기준 실적에 따르면, 매출은 전년 대비 6.8% 증가한 61조 1,181억 원, 영업이익은 9.2% 늘어난 3조 3,575억 원을 기록했다. 연간 영업이익률(OPM)은 약 5.5% 수준으로, 전년 대비 개선세를 보이며 수익성 회복 구간에 진입했음을 알렸다. 제조 부문(모듈/핵심부품)에서 매출 47조 8,001억 원(+5.9% YoY)을 기록했다. 북미 전동화 신공장 가동과 전장 부품 믹스 개선이 외형 성장을 주도했다. 다만, 4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5.6% 감소한 9,305억 원에 그친 점은 글로벌 물류비 상승과 일회성 비용 영향으로 분석된다. AS 부문에서 매출 13조 3,180억 원(+10.2% YoY)으로 전사 이익의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했다. 고령차 운행 대수 증가에 따른 글로벌 수요 강세와 우호적인 환율 환경이 수익성을 극대화했다. 현대

SK이노, 영업익 늘었지만 5.8조 순손실…'배당 중단'

1주당 2000원 약속 결국 철회, 재무 건전성 확보 위해 '무배당' 영업익 4481억으로 25% 늘었지만, 5조원대 적자에 주주환원 멈춤

경제타임스 전영진 기자 | SK이노베이션이 지난해 영업이익 4481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25.8% 증가했다고 1월 28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80조2961억 원으로 8.2% 늘었지만, 당기순손실은 5조8204억 원에 달했다. 순손실 규모가 전년 대비 128% 불어났다. 지난해 4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19조6713억 원, 영업이익은 2947억 원을 각각 기록했다. 각 사업별로 보면 △석유사업 매출 11조7114억원, 영업이익 4749원 △화학사업 매출 2조1211억원, 영업손실 89억원 △윤활유사업 매출 9896억원, 영업이익 1810억원 △석유개발사업 매출 3227억원, 영업이익 810억원 △배터리사업 매출 1조 4572억원, 영업손실 4414억원 △소재사업 매출 172억원, 영업손실 752억원 △SK이노베이션 E&S 사업은 매출 3조 379억원, 영업이익 1176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SK이노베이션은 2025년도 배당을 실시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이는 앞서 기업가치제고계획에서 약속했던 최소 배당금 2000원 지급 방침을 철회한 것이다. 작년에는 2024년 사업연도 배당금으로 보통주 1주당 2천원, 총 2천976억원을 지급했다. 회사